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 올해 3회로 확대 개최

경기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안공모에도 오디션 형식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올해 3회에 걸쳐 제안창조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1회 경기도 제안 창조 오디션의 성과가 좋아 올해 개최 횟수를 3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첫 번째 오디션을 5월말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주제를 제시하고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형식으로 오디션 방식을 변경, 첫 번째 주제로 ‘경기도 북부 1박2일 관광 상품 개발’ 과 ‘단독주택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등 2개를 선정했다. 참가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해당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오는 4월11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아이디어카페(http://cafe.naver.com/gideain/749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사전심사를 거쳐 오는 5월 말 개최되는 ‘2016년 제1회 경기도 제안 창조오디션’에 진출하게 된다. 오디션은 전문심사위원 외 일반인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최고 1천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우수제안은 정책에 반영,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제안창조오디션이 도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소통ㆍ공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면서 “경기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경기도 산하 24개 공공기관 13개로 통폐합해야”

경기도 산하 24개 공공기관을 13개로 통폐합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엘리오앤캠퍼니가 낸 용역보고서에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 경기농림진흥재단 등 6개 기관이 폐지 대상에 올랐다.폐지 대상으로 분류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산학연지원 기능이 경기테크노파크와 중복되고 기초과학기술정책연구 기능은 경기연구원으로 이관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농식품유통과 친환경급식 등 주요 기능이 도 농정해양국과 중복되거나 민간위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민간기관과 경쟁하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경기영어마을은 공공성이 희석됐다는 이유로 폐지 대상이 됐고 수원시와 지분을 공유하고 수원지역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되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수원시로 이전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10개 기관은 통합대상이 됐다.통폐합 대상으로 분류된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의 경우 창업·판촉ㆍ통상지원 등 기능이 유사해 경기경제산업진흥원을 신설해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또 경기도시공사와 경기평택항만공사를 합해 경기공사를 신설하는 방안도 나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의 물류부지조성ㆍ임대가 경기도시공사 기능과 중복된다는 이유다. 경기문화재단이 한국도자재단을 흡수해 문화예술진흥과 예술인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방안이 합리적인 것으로 제시됐다.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ㆍ경기복지재단ㆍ경기연구원에 분산된 정책연구 기능은 경기연구원으로 일원화하도록 했다.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은 기능조정 방안이 마련됐다.기능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소속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전통시장ㆍ소상공인 지원업무를 넘겨받도록 했다.경기도의료원 소속 병원은 의료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 확장ㆍ이전하고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산업진흥이라는 설립취지에 맞게 재단으로 설립형태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중복기능이 없지만 향후 경영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기능고도화 4개 기관으로 킨텍스ㆍ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ㆍ경기도장애인체육회ㆍ경기도체육회 등이 분류됐다.한편, 도는 용역보고서를 여야연정 실행위원회 산하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에 제출하고 협의회는 최종 통폐합방안을 마련해 오는 5월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의 조례 제ㆍ개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실질적인 통폐합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최원재 기자

유은혜 더민주 고양병 후보, "공교육 보완해 아이들이 행복한 일산"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고양시병(일산동구) 후보는 27일 교육 분야 세부 공약 발표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일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유 후보는 19대 국회 4년 내내 교육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했고, 의정활동 평가에서 20여 차례 수상할 정도로 ‘국회 교육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유 후보는 일산의 교육발전을 위해 ▲국립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지역구내 초·중·고등학교 체육관 및 급식실을 신설(리모델링), 학교별 탈의실 설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초등학교 앞 옐로카펫 설치 ▲자유학기제 지원시스템 구축 ▲모든 초등학생 대상 수영교육 실시 등을 제시했다.또한 학교 시설 개선, 옐로카펫 설치 등을 통해 일산의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마을교육공동체, 자유학기제 등 지역사회의 원활한 협력과 참여를 통한 특색있고 다양한 교육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유 후보는 “마을교육공동체는 경기도교육청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로 다양한 역량을 기르고 학교교육에 활력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유 후보는 “확실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일산지역 아이들의 진로와 소질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아리·예술체육·학생자치활동 등 자유학기제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지원청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는데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유 후보는 입법·정책 공약으로 ▲지방교육재정 확충으로 누리과정 문제 근본적 해결 ▲대학등록금 및 초·중·고 교육비 부담 경감을 제시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더민주 김현미 고양시정 후보, '활력도시 만들기' 세 번째 공약 발표

▲ 김현미 일산서구(새정치)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고양시정(일산서구) 후보는 27일 ‘문화·예술·교육 활력도시 만들기!’ 세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일산발전의 도시비전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는 활력도시 일산!’을 제시한바 있다. 김 후보의 세 번째 공약의 핵심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학교 교육환경 개선, 혁신학교 확대 및 혁신교육지구 지정 등이다. 김 후보는 “지난 2월초 한예종 총장을 만나 K-컬처밸리, 킨텍스, EBS, 빛마루, 아람누리 등 일산의 문화예술기반과 인천·김포공항, GTX를 통한 교통편리성, 남북교류협력시대의 중심지 등 일산 유치의 장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예종과 일산의 문화인프라가 결합된 문화예술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우리 일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문화예술콘텐츠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일산의 신도시내 학교들은 개교한지 20년이 흘러서 교실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낡은 교실 문 교체, 급식시설 개보수, 냉난방기 설치 등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체육관이 없는 9개 초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혁신학교 확대 및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관련, 김 후보는 “공교육 혁신과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혁신학교를 대폭 확대하고 우리 고양시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문화·예술·교육 활력도시 일산 만들기를 위한 3대 핵심 공약은 우리 일산을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해군 대규모 한미 해상기동훈련 실시

해군은 지난 25일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NLL을 지키다 산화한 전우들의 영해사수 의지를 기리고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지 시현을 위해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서해에서는 해군2함대사령부 주관으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동맹의 확고한 응징의지를 과시했다. 서해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신형 호위함, 초계함, 유도탄고속함 등 수상함 7척과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했고 미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1척도 훈련에 동참했다. 한ㆍ미 양국 해군은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의 특수전부대를 바다에서 격멸하는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훈련, 대잠전훈련, 함포 및 폭뢰 실사격훈련 등 실전적 훈련을 통해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했다. 훈련을 지휘한 박동선(준장) 제2해상전투단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전우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적이 또다시 도발하면 강력한 화력으로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해군은 우리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2함대사령부는 26일 오전 천안함 전시시설 앞 광장에서 부대장병, 천안함 승조원과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천안함재단,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을 가졌다. 평택=김덕현기자

양주 회천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된다

LH가 추진하는 양주시 회천신도시에 경기북부 최초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27일 LH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11월 회천신도시 내 산북동 일원의 지원시설용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위 계획 등 규제, 산업입지통합지침 등 입지규제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산업단지 조성에 적합하고 이미 추진중인 신도시 내 입지해 산업단지 종사자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며 최종 승인을 내줬다. 이에따라 LH는 총사업비 778억 원(용지비 656억 원, 조성비 122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민설명회, 주민의견 제출 등을 거쳐 이르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회천신도시 413만3천㎡ 내 지원시설용지에 산업시설용지 6만3천106㎡(60.8%), 복합시설용지 4천432㎡(4.3%), 근린생활시설용지 2천510㎡(2.4%), 공원녹지 5천168㎡(5.0%), 도로 2만7천799㎡(26.8%) 등으로 개발되며 산업시설용지에는 첨단산업지구와 지식문화산업지구가 들어선다. 유치업종은 유해물질 배출이 많은 업종은 제외하고 섬유·의료, 기계, 정밀기기, 전자, 전기 업종 등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기계 16개사, 섬유·의료 14개사, 정밀기기 9개사, 전자 6개사, 전기 3개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입지여건을 보면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사 중인 서울~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개통 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0년 개통예정)와 2020년 BRT(회암IC~노원역)가 개통되면 회천신도시 교통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재명 시장, “위안부, 정치 아닌 인권문제로 다뤄져야” 뉴저지 위안부 기림비 참배

성남시대표단과 함께 미국 순방 일정에 나서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지시각 25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의 헌화 소식을 들은 교민 약 5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 시장은 “위안부 문제는 인류 보편의 인권에 대한 문제”라며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되지 않고 인권 문제로 다뤄지고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해석,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 위안부 기림비는 해외 최초로 만들어졌고 이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인권 문제로 많이 확산됐는데 우리 스스로도 많이 찾아오고 기억하고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한일간 합의문제는 피해자들의 동의가 선결돼야 하고 거기에 더해 일본 정부의 진지한 반성과 사죄, 배상문제가 실제 수반돼야 제대로 해결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한일간 위안부 합의는 국가간 합의로서의 최소한 형식도 갖추지 못했고 특히 피해자의 동의를 받거나 피해자들이 배상과 사죄를 받은 것도 아닌 상태에서 한 불완전한 합의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는 한인유권자센터(KAVC)를 주축으로 교민들이 후원금 1만 달러를 모아 세운 것으로 해외에서는 처음 설립됐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더민주 정하영 김포을 후보 사할린동포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을 후보는 구래동 솔터마을 3단지아파트 사할린영주귀국자들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인환 한인동포회장은 “솔터3단지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은 모두 32세대 62명으로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방이 없는 원룸형 구조라 아무리 부부라 해도 프라이버시는 지켜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할린에서 자녀라도 방문하면 잘 곳이 없어 여관에 재워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는 “거주지 밀착형 작은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어르신들이 여가를 보내기에 제약이 없도록 하겠다”며 “협소한 주거공간 해결을 위해서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포시에는 통진읍 마송 123명, 구래동 132명의 사할린영주귀국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2009년 영주귀국한 사할린 한인들은 마송에, 구래동 거주 사할린귀국자 중 2011년에 귀국한 70명은 솔터2단지, 2012년 12월에 영주귀국한 62명은 솔터3단지에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다. 솔터3단지에 거주하는 사할린영주귀국자에게 배정된 공간은 29㎡형으로 거실과 주방으로 된 원룸형이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