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용인서 모바일 앱 택시 운행 실시

앞으로 용인시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APP)을 이용해 가까운 지역에 있는 택시를 콜비 부담없이 부를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솔루게이트와 제휴해 모바일 앱 콜택시 서비스인 ‘용인앱택시’를 28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콜비가 무료인 ‘용인앱택시’는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승객과 택시기사가 1대1로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용인앱택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기존 앱 택시와 달리 ‘차량지정호출’이 가능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차량지정호출을 하게 되면 해당택시의 기사이름을 비롯해 차량번호, 소속회사, 면허번호, 차종, 평점까지 택시에 대한 모든 정보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또한 시민들이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바일 앱 택시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에서 ‘용인앱택시’ 혹은 ‘용인택시’를 검색해 승객용 어플리케이션(APP)을 내려받아야 한다. 이후 GPS를 설치하고 본인 위치를 제공하면 실시간으로 대기하고 있는 빈 택시들이 지도에 뜨게 된다. 지도에는 택시 종류가 색깔별로 구분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주황색은 일반택시, 빨강색은 여성운전자, 회색은 모범택시, 검정색은 대형택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용인앱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시에서 모든 서비스를 관리하기 때문에 택시 업계의 서비스 질 향상과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상큼하고 청렴한(韓)가평, 청정 공직문화 정착

가평군이 공직자의 청렴생활화를 정착시켜 맑고 투명한 청렴가평을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행동강령 퀴즈 테이트를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청렴의식 함양과 양심을 지키고 자기역할을 다하는 올곧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일 업무시작전에 행동강령 퀴즈 데이트시간을 통해 내부 전산망 초기화면에 공무원 행동강령 학습화면이 자동으로 실행시켜 내용을 확인 후 전산망 접속이 가능한 방법으로 운영된다. 이를 군은 상반기에는 공직자에게 강조되는 덕목과 자세 등에 대한 메시지형의 퀴즈를 풀면 메인화면으로 연결되는 문구형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행동강령을 준수하도록 하는 한편 행동강령과 관련된 4지선다형 문제를 매일 한 문제씩 풀어 체질화를 정착시켜 오는 11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학습평가를 통해 평가점수에 따라 상시학습시간을 부여하게 된다. 이 밖에도 군은 내부 전산망에 공무원행동강령 메뉴를 설정 행동강령 사례, 청탁에 대처하는 방법 등의 자료를 수시로 제공하는 등 직원들이 쉽게 청렴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올곧은 정신과 자세를 확립시켜 부정부패를 근절해 청렴이 바탕이 된 매력 있는 청렴한 가평을 이루고자 청렴 동아리를 운영한다. 특히 청렴 동아리는 각 부서별로 1개팀 이상 자율적으로 구성해 청렴문화 유적지, 청렴교육기관 등을 견학 이를 메모형식으로 전 직원과 공유해 청렴문화 공감대를 확산시키도록 유도하는 한편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는 조직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인식아래 상큼하고 청렴한(韓) 가평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자에 대한 신상필벌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군은 위반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과 함께 성과상여금 지급대상에서 제외시키고 각종 연수기회도 제한하며 부패행위자는 내부·전산망 공개를 통해 불명예를 안게 되며 부패에 관용적인 사회문화청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소양이라며 청렴이 공직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려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이뤄내고 매력 있고 친근한 공직자상을 정립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렴한 가평을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정부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에 대규모 ‘액티브 실버시티’ 조성

내년에 반환 예정인 의정부 미군기지 고산동 캠프 스탠리 71만㎡에 대규모 액티브 실버시티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액티브 실버시티란 활동적이고 경제력을 갖춘 50~60대 시니어 세대의 수요에 맞춰 도심에 주거, 의료 및 편의시설을 갖춘 실버타운을 말한다.시는 지난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캠프 스탠리 개발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를 갖고 액티브 실버시티로 개발하는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액티브 실버시티에는 50~60대 경제력 있는 장년ㆍ노년층을 겨냥해 약 7천세대 정도를 수용하는 주거시설(아파트형, 전원주택형)과 상점 등 편의시설, 전문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병원과 일반병원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문화,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8홀 규모의 골프장과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녹지공간을 만든다. 특히 인접한 곳에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산곡동 50여만㎡ 규모의 복합문화창조단지개발과 연계하면 액티브 실버시티가 주거 문화 관광, 여가를 아우르는 단지를 형성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 외곽인데다 수락산을 배경으로 경관과 환경이 쾌적하고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나들목 접근성 양호 등이 적지 이유로 꼽혔다.의정부시는 이 같은 개발방향을 다음달 최종보고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캠프 스탠리는 그동안 건국대학유치가 무산되고 구상했던 외국대학유치도 면적 때문에 어려워짐에 따라 주변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개발방향이 모색돼 왔다.시는 개발방향이 확정되면 교육연구단지로 돼 있는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고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중 반환되면 오염치유를 마치고 오는 2020년부터는 본격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수도권지역에 도시생활에 익숙한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늘어나는 점과 캠프 스탠리의 환경적 여건을 고려한다면 도심형 실버타운개발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광주시, 구강보건센터 설치, 운영

광주시는 시민에게 양질의 구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비와 시비 총1억 8천만원을 투입, 시 보건소에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했다.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8일 완료된 센터는 연면적 129.5㎡ 규모로 △위상차 현미경 △구강카메라 △비디오프로젝터 △구강위생교육 시스템 등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구강진료실 △구강보건교육실 △구강보건사업실을 운영한다. 센터는 특히 유아에게 구강 교육과 예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아튼튼치카치카교실,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교구강보건사업, 찾아가는 성인·노인구강보건교육, 임산부 대상 구강보건교육, 노인 불소 스켈링 사업 등 다양한 계층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 진료·예방서비스 및 보건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해서는 키다리치과를 운영한다. 키다리치과는 1천500만원의 지역사회기부금으로 운영되며, 광주시치과의사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MOU 체결을 통해 지역 치과의원과 연계한 치료 서비스를 지원해준다. 보건소는 올해 13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200명에게 키다리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도 관내 25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시술하는 ‘치아 홈메우기·불소도포사업’은 충치 예방효과가 높아 학부모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잇솔질 등을 실습하는 참여 사업인 ‘28청춘 성인구강보건사업’도 추진 예정이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구강보건센터가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 평생구강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다중이용시설 대상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광주시는 다중이용시설, 신축 공동주택, 대중교통차량 이용객 등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보육시설, 의료기관 등 176개 시설이며 민감한 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병원과 어린이집 등 25개소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의 실내 공기질 검사항목을 현장에서 담당공무원이 관계자의 입회하에 측정하며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 준수여부 △시설관리책임자의 관련교육 수료 여부 △환기설비 적정가동 여부 △실내공기질 자가 측정 이행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실내 공기질 측정값이 기준치를 넘거나 관련법규를 위반했을 경우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하고 시설에 대한 개선을 명령한다. 시는 오염물질을 채취한 시설, 오염물질의 명칭, 오염도 검사 결과 등을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기설비가 없는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에는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미세먼지농도를 줄이고 습도를 70% 이하로 유지, 바닥청소와 화장실을 청결히 하는 등 실내 공기질 관리에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적극 안내한다. 실내공기질관리 관련 정보는 환경부 생활환경정보센터(iaqinfo.nier.go.kr r)를 참고하거나 광주시청 환경보호과 대기관리팀(760-4589)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