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수원무 예비후보, 4.13 총선 공약 발표

새누리당 김영일 수원무 예비후보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일과 함께 열어가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4.13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이 크게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 복지 분야의 세 분야에 걸쳐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고 추진할 세부계획 및 기대효과를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출방식을 광역지자체장의 러닝베이트제로 변경하는 법 개정을 추진해 자립형 공립 고등학교 육성, 공립 경기 예술고등학교 신설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보다 알찬 공교육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정부, 지차체장, 교육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김 예비후보는 “500만에 육박하는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공항터미널 및 면세점과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비행장 이전에 따른 이전부지를 활용, 삼성전자와 연계하여 첨단 의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활기차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최원재기자

경기도, 구제역 유입 차단 총력

경기도가 충남 천안, 공주에 이어 논산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충남 천안과 공주에 이어 지난 7일 논산 양계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하자 구제역 추가 백신접종, 발생지역 돼지 반입 금지, 거점소독시설 운영, 소독 강화, 축산농가 임상 예찰 강화 등 다양한 차단방역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과거 구제역이 발생했거나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률이 낮은 축산농가 146곳에는 백신 292만7천 개를 무상으로 공급, 추가 백신 접종을 하도록 했다. 또 구제역 발생지인 충남 지역의 축산 관련 차량은 소독 후 소독필증을 가지고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충남과 인접한 안성과 평택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이밖에 도내 소나 돼지 등 우제류 축산농가 1만4천295곳에 대해서는 1일 2차례 이상 유선 임상 예찰을 하고 있다. 김성식 도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구제역 발생은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개체에서 발생했으며 예방접종이 제대로 되었으면 발병되지 않는다”며 “모든 농가가 예방접종 요령을 숙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ㆍAI 의심축 발견 시 1588-4060 또는 1588-9060로 신고하면 된다. 김창학기자

은수미 의원, 당내 경선 앞두고 핵심공약 발표…‘하이테크벨리 전도사’ 자처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10일 중원구 경선 후보자로 결정된 지 하루만에 핵심공약 ‘진짜 변화’를 예비홍보물에 담아 발표했다.은 의원은 성남산업단지를 중원경제의 심장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은 의원은 “산단 노후경쟁력 사업 공모를 통해서 성남 하이테크벨리에 재생과 혁신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산업단지 부활을 위한 ‘활력중원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산단의 재생과 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산단에 디자인과 의료기기 산업을 접목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입주 업체에 대한 각종 컨설팅과 R&D지원도 강화하면서, 동시에 근로자 임대아파트 신축과 근린생활시설을 확충, 남한산성 순환로와 공단로를 확장하는 등의 산업기반시설을 혁신한다면, 4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중원경제 부활에 일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던 ‘위례-신사 연장선’에 대해서는 “성남시 원안이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성남 1호선(노면경전철)’사기막골까지 연장 △중원구 ‘융복합 혁신 문화?교육특구’ 지정△소규모 ‘역사?문화?산업 체험학습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은수미 의원은 “지금은 예비후보로서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경선을 통과하면 지난 2년간 중원구 곳곳을 누비며 준비한 발땀공약으로 중원구민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더민주 분당갑 김병관 후보, 출마선언 “‘새로운 정치’의 성공신화를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외부인재 영입’ 2호로, 성남 분당갑 전략공천을 받은 김병관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병관 비대위원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당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분당에서 ‘정치인 김병관’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면서 “새로운 정치1번지 분당을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비대위원은 “제가 출마하는 분당은 저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도시로,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7년간 두 아이를 키워냈고 10년간 기업을 일궈낸 고마운 도시”라며 “분당에서 제 꿈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김 비대위원은 전략공천과 관련해 “입당과 출마 제안을 받고 깊이 고민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총선승리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그 맨 앞에 제가 서기로 결심했다”며 “그동안 분당에서 온몸을 바쳐 선전해주신 두 분과 당원 동지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4.13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는 벤처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성남 분당갑 현역은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으로 현재 새누리당에선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이범래 전 검사 등이 공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