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18일부터 2월 4일까지 경기도로부터 컨설팅 종합감사를 받는다. 이번 감사는 도정 및 시정의 주요 시책사업과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부조리 등에 대해 집중감사를 받게 되며, 주민생활 불편사항 등 민생문제에 대해서도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무원의 비리 및 위법 부당사항을 접수 처리하기 위해 감사 착수 이전 또는 감사 기간에 수감기관 공무원이 과실이나 애로사항을 자진 신고하면 최대한 관용 조치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광주시는 국민안전처가 지난 1일부터 제공하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생활안전지도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교통·재난·맞춤안전 등 4대 각종 안전 정보를 인터넷(safemap.go.kr)과 모바일을 통해 지도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국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궁금해하는 생활주변의 안전정보를 사고 발생빈도와 발생가능성에 따라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은 붉은색으로, 낮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흰색에 가까운 색으로 표시해 직관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이용은 인터넷에서 ‘국민안전처 누리집’ 또는 ‘생활안전지도’로 검색하거나, 모바일에서 ‘생활안전지도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안전지도 전국 서비스를 통해 취약지역에 대한 가로등 등 안전시설 보강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각종안전 및 범죄사고 등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에게 “생활안전지도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일산동구청 갤러리에서 ‘생명사랑 자살예방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9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생명사랑 자살예방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으로 대상을 수상한 서정고등학교 이수민 학생의 ‘친구야 빛이 되어줄게’라는 제목의 작품을 비롯해 총 25점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출품한 작품들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다. 이후 고양시청 갤러리600과 덕양구청 갤러리에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구청과 시청을 활용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 사랑,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육군 제65보병사단은 18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 양주, 연천, 동두천, 파주 일대에서 혹한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투준비태세ㆍ부대증편훈련ㆍ작계시행훈련을 통한 전시 동계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된다. 훈련기간에는 병력 및 군 차량 이동을 위해 도로 일부 구간에 교통통제소가 운용되고 파주, 연천 지역은 수렵행위가 금지된다. 육군 제65사단 관계자는 “사단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투참모단 훈련, 내한적응 훈련 등 내부적인 노력은 물론 훈련지역 민원예방대책 수립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주민불편 신고는 031-866-7113로 하면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관내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가압식 소화기 안전관리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노후아파트 91개소에 대해 가압식소화기 조기교체 독려 및 안전지도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압식 소화기는 지난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으며, 현재 아파트에 비치돼 있는 가압식 소화기 대부분이 노후돼 소화기 하단 부분의 부식으로 파열사고 우려가 크다. 노후소화기 폐기 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적합한 소화기로 교체해야 한다. 소화기 신규 구매 시 노후소화기 폐기조건부로 구입, 교체하며 소화기 자율권고 교체주기는 8년이다. 강봉주 재난안전과장은 “초기 진화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이 있는 만큼 가압식 소화기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양평군청 본관 1층 로비에 장애인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꿈앤카페 ‘담소’가 문을 열었다. 17일 군에 따르면 꿈앤카페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업형 공모사업으로 현재 전국 43개의 공공기관에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에 응모해 총 3천900만원을 지원받았다. 카페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장애인바리스타 교육 및 운영경험이 있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장애인바리스타 3명을 스태프로 공개 채용해 운영한다. 카페 운영을 담당하는 이재구 선임사회복지사는 “시범운영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00여명 이상이 방문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카페를 찾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정성을 담아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문화복지국장은 “우리군도 장애인분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꿈앤카페를 통해 장애인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군청을 찾는 모든 분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아들의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아버지는 17일 '왜 시신을 훼손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A군(2012년 당시 7세)의 아버지 B(34)씨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천 원미경찰서를 나서 인천지법 부천지원으로 향했다. B씨는 "아들을 살해했느냐", "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시신을 훼손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을 하지 않고 서둘러 호송 차량에 탔다. B씨는 2012년 10월 부천의 한 빌라 욕실에서 아들이 넘어져 다쳤으나 방치해 한 달 뒤 숨지자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유기한 혐의(사체손괴·유기 등)를 받고 있다. B씨는 아들에 대한 학대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살해 혐의는 계속 부인하고 있다. B씨는 "평소 목욕을 싫어하던 아들을 씻기기 위해 욕실로 강제로 끌고 들어가다가 아들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며 "이후 아들이 깨어났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는데 한 달 뒤 숨졌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B씨는 시신 일부가 사라진 이유를 묻는 경찰 질문에는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거나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실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B씨는 그러나 시신을 버리지 않고 수년간 보관한 경위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인 B씨 지인의 집에서 B씨 소유 배낭 1개, 천으로 된 장바구니, 상자 1개를 확보했다. 특히 지인 집에서 발견된 현금 300만원이 이번 범행과 연관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출처와 용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경찰관 2명으로 법률지원팀을 구성, 다친 피해자를 장기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도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 경제제재 해제.
20대 징역 10년.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결방했던 ‘애인있어요’ 38회가 방송된다. 17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진언(지진희 분)과 해강(김현주 분) 커플의 영원한 이별을 위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진언과 해강은 둘이 다시 부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진언은 아버지가 장인 어른에게 저지른 죄 때문에, 해강은 최근에 알게된 아버지 죽음과 관련된 비밀 외에도 이미 기억이 돌아온 순간 자신이 저지른 죄를 용서받기 위해 천년제약과의 전쟁을 결정했던 터. 이 때문에 오너의 아들인 진언과 다시 부부로 합칠 수 없음을 결정했다. 해강은 “욕심 내지 않을테니 딱 한 달만 부부로 살아보자”는 진언의 제안에 “오늘 하루 뭐할 거야?”라고 묻고 “저녁 밥도 해주고 아침 밥도 해주겠다”고 허락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짜 부부같은 도해강과 최진언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요리하는 김현주를 뒤에서 사랑에 겨워 껴안는 지진희과 함께 밝게 화답하는 김현주의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의 모습은 슬프다. 눈을 감은 진언의 손을 꼭 잡고 아프게 바라 보고 있는 해강, 그 해강을 끌어당겨 꼭 품에 안는 진언의 모습에서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한다”며 마지막 밤을 보내는 부부의 아픔이 절절히 표현되고 있는 것.제작진은 “아픈 상황이지만 두 사람이 알콩달콩 신혼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작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중년 부부들에게 남편과 아내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 잊고 산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 새로운 부부관계의 시작에 대한 희망 등을 제시하며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은 토, 일요일 밤 10시.온라인뉴스팀사진=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