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왕중왕전.
스켈레톤 윤성빈.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17일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터는 이른바 '부축빼기'를 한 혐의(특수절도)로 장모(74·무직), 이모(35·무직)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5일 오전 4시33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주변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A(59·자영업) 씨에게 접근해 상의 호주머니에 든 휴대전화와 현금 14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256만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장 씨는 술에 취한 피해자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치고 이 씨는 주변에서 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시내에서 우연히 만나 절도 전과가 있는 장 씨 제의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주변 CCTV에 범행 장면이 찍히면서 꼬리가 잡혔다.연합뉴스
이란 제재 해제.
동상이몽 리틀맘.
쯔위 박진영 사과.
시골집에 홀로 사는 노모를 위해 지하수 관정(우물)을 파던 40대 아들이 흙구덩이에 빠져 숨졌다. 17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분께 화순군 춘양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A(49)씨가 토사와 함께 약 3m 깊이의 흙구덩이에 빠진 것을 가족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두 시간 뒤인 오전 5시 55분께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어머니 홀로 사는 고향집의 지하수가 잘 나오지 않자 전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마당에서 지하수 관정을 새로 뚫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 사는 A씨는 평소에도 한 달에 수차례씩 고향집을 찾아 집안 곳곳을 고치는 등 노부모를 살폈고 지난해 6월 부친이 작고하고 나서는 더 자주 내려와 홀로 남은 어머니를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아내와 고향집에 내려와 지붕 보수를 한 뒤 16일 낮부터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이어 이날 회사 근무를 마치고 내려온 아들과 함께 새벽까지 갱도를 파고 흙을 옮기는 작업을 이어갔으나 갑자기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구덩이 속에 있던 A씨를 덮쳤다. A씨 아내가 119상황실에 신고한 사이 아들은 흙을 파내며 아버지를 구하려 했으나 굵은 모래와 유사한 화강토(마사토)가 힘없이 계속 흘러내리면서 손을 쓸 수 없었다. 경찰은 지반이 약해져 흙더미가 무너지는 바람에 A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
경북 포항 해변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돌진해 안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다. 17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4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옆 포항해경 형산강출장소 앞 백사장에서 모닝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바다로 돌진하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119구조대와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여 30여분만에 바닷속 30m 아래에서 뒤집힌 차량을 찾아냈다. 구조대가 승용차 안 뒷좌석 쪽에 있던 권모(46)씨 등 2명을 건져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권씨 등을 병원으로 옮기고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사고 차량을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차가 저절로 움직여 바다에 빠진 것인지 운전자가 차를 바다로 몰고 간 것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목격자,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