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공사는 28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에너지, RPC(미곡가공처리), 농기계, 수문, 펌프 등 농업 관련분야 10개 민간기업과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농어촌공사와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를 비롯해 그린솔루션, ㈜솔키스, ㈜아이지에스피, ㈜신흥강판, 동양물산, 대동공업, ㈜금전기업, ㈜광희, ㈜우승산업, 하서산업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어촌공사와 KCID, 10개 기업은 ▲해외민관협력(PPP)사업 협력 파트너 우선 선정 및 동반진출 ▲해외시장 개척 관련 투자환경조사 및 투자정보공유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한 정보 공유 및 상호 지원 ▲해외사회공헌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농업 인프라 기술과 농촌 개발 분야에서 15개국과 23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농어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농기계 등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민간기업의 진출로 개도국의 지속적인 농업ㆍ농촌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민ㆍ관 공동으로 산업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상무 사장은 “민간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한국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외 민관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자연기자
경제일반
정자연 기자
2015-12-28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