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올해 4개 의원연구단체 활동

안산시의회가 ‘2024년도 의회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를 개최하고 올해 활동하는 4개 의원연구 단체의 등록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에는 사전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4개 연구단체 대표 의원을 비롯해 심의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심의위에서 제안설명에 나선 연구단체 대표 의원들은 연구단체 활동 계획의 지역 적합도 및 타당성을 중점으로 부각했으며, 심의위 심사 결과 4개 단체 모두 연구 주제의 참신성과 계획의 적정성, 연구활동비 산정의 적합 여부 등에서 기준점 이상을 받아 등록이 가결됐다. 등록 연구단체는 ▲기금의 정석 ▲출발 드림팀/출연기관의 발전을 꿈꾸는 연구모임 ▲마이프렌즈 캣츠앤독 ▲안산 어울림 등 4개로 참여 의원만 17명에 이른다. 기금의 정석은 시 기금의 성과 분석 및 정비와 관리 방안 연구를 과제로 삼았으며, 출발 드림팀은 시 출연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점검을 통한 기관 통합과 기능 조정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마이프렌즈 캣츠앤독과 안산 어울림은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개선 방안과 정책에 대한 연구에 이어 주제가 있는 놀이터 조성 연구를 활동 목표로 정했다. 단체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간담회와 현장활동, 토론회, 연구용역 등을 진행하며 연구과제를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은경 심의위원장은 “의원 연구단체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생산적인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 연구에 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연구단체 연구용역과 관련 연구 주제에 따라 전문성을 가진 외부 기관과의 용역을 진행할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중 ‘용역 심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동네 일꾼] 김보영 시의원, 안양시 첫 달빛어린이병원 개원 이끌어내

“소아·청소년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양시에 개원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오는 9월 안양에서 처음으로 개원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안양시의회 보건복지 전문 김보영 의원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이다. 안양에 달빛어린이병원 개원을 추진하던 한 소아 전문의는 안양시보건소에 행정 절차 사항을 문의했지만, 보건소에서는 ‘보건복지부 병상총량제’ 때문에 관내에서는 개원할 수 없다며 다른 지역을 알아보라고 했다.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은 전문의는 곧바로 보건소와 안양시를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안양시 담당 부서의 답변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달빛어린이병원 개원에 대해 검색하던 중 안양시의회 김보영 의원이 야간에 진료가 가능한 어린이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기사를 보고 바로 김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병원 개원을 위한 법령 검토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병상총량제가 아직 준비 단계임을 파악하고, 보건소와 논의 끝에 달빛어린이병원의 개원을 이끌어냈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개원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6명의 소아과 전문 의료진과 60여명이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마련돼 있으며, 소아·청소년들이 야간 위급상황에서 응급실이 아닌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안양시에서 보건소장 등을 역임한 김 의원은 평소에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에 관심이 많았다. 안양시에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없어 야간에 아이가 아프면, 30km가 떨어진 수원과 광명시에 있는 병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정과 지원 대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영·유아들이 진료가 끝나는 야간에도 안양시 관내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으나 의료대란과 소아전문의의 부재로 어려움이 있었다. 김 의원은 달빛어린이제도를 활용해 소아의료 공백의 약점을 보강하고, 안양을 아이키우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저출생 문제에도 큰 몫을 기여하고 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김 의원의 얼굴에는 행복과 기대감에 부풀어 환한 미소가 연신 번졌다. 그는 “지난해 안양시의회에서 제정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조례’와 기존 ‘안양시 공공심야약국 지원사업’에 참여한 약국과 협력한다면, 야간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2024년 의원연구단체, 본격적 활동 돌입…3개 신규 단체 출범

2024년도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 연구 및 정책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17~20일 양일간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토대로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연구단체 등록과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의원연구단체는 의정홍보 역량개발, 정원 조성 추진, 도시브랜드 및 관광 개발을 중심으로 하남시의 현 상황에 맞춰 주제별 연구와 정책개발을 도모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의정홍보 역량개발 연구회(대표 정혜영), 하남시 정원 조성 추진연구회(대표 오승철),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대표 임희도) 등이다. 오는 12월까지 자료수집·실태조사, 시민사회 및 관련 단체 ·주민‧전문가 간담회, 정책용역, 우수기관·사례 벤치마킹 등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의정홍보 역량개발 연구회’는 정혜영 대표의원을 비롯 금광연·정병용·최훈종·오승철 의원 등이 참여, SNS를 활용한 효과적인 홍보 방안 연구에 머리를 맞댄다. 또 ‘하남시 정원 조성 추진연구회’는 오승철 대표의원과 강성삼 의장, 정병용·최훈종 의원이 하남시 정원 조성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임희도 의원이 대표를 맡은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는 박선미·금광연 의원이 함께 하며 하남시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강성삼 의장은 “올해 의원연구단체의 실효성 있는 연구와 정책 개발로 하남의 미래와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인천세계로배움학교 국제교류 준비…사전 교육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국제 교류를 준비하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생과 교사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 이야기’ 교육을 했다. 성동기 인하대학교 교수와 문화심리학자 한민 교수는 이번 교육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지리적 이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세계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전 교육을 받은 학생과 교사들은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캠프 in 우즈베키스탄, 다문화 학생 IUT 여름캠프, 영재 사제동행 글로벌 프로젝트 연구, K-문화사절단 등 인천세계로배움학교 국제교류에 참여한다.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캠프 in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교사·학생 사제동행팀이 수학·과학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을 벌인다. 4차례 사전 교육과 4박6일 캠프 후 다큐 시사회와 백서 발간이 이어진다. 다문화 학생 IUT 여름캠프는 이공계 우수 고등학생 10명이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IUT에서 현지 학생들과 연구, 토론하는 과정이다. 이후 활동 기록을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영재 사제동행 글로벌 프로젝트 연구는 오는 7월24일부터 27일까지 초·중학생과 교사가 사전 연구한 뒤 도쿄에서 자유 연구와 과학제전에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K-문화사절단은 오는 8월12일부터 16일까지 다문화·비다문화 학생과 교사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사전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세계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성찰해 보는 기회였다”며 “열정을 갖고 주도적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제교류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며 “열린 마음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천 연수구, 노후계획도시 주민설명회 마쳐… 원도심 포함 여부 관심

인천 연수구가 최근 구청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주민설명회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는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주관하고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법의 기본방침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는 옥련·청학동 등의 포함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인천은 연수, 구월, 계산, 만수, 갈산·부평·부개지구 등 대상지가 원도심과 신도심으로 나뉘어 있다. 연수구는 전체 1천214만㎡ 중 621만㎡으로 절반을 넘게 차지한다. 특별법 대상 지역은 조성한 지 20년 이상 지난 택지개발사업 등 면적 100만㎡ 이상이며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와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앞서 구는 특별법 제정 이전부터 원도심 재개발과 재건축을 위한 원도심 재생 New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 또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을 전담할 도시재창조지원팀을 만들고 원도심의 가치 상승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달에 국내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위해 광역·기초단체 간 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국토부 및 시와 계속 협력하면서 원도심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성결대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및 합동 점검 실시

안양시는 지난 27일 성결대에서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및 민·관·경 화장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심해지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년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양시 공무원과 만안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성결대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결대 내 건물 6개소 화장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불법촬영 예방 홍보 리플렛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불법촬영 근절 및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대학 축제를 앞둔 학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점검 시 전파 탐지기와 적외선 탐지기, 렌즈 탐지기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촬영 관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공원 및 하천변 등의 공중화장실 내에 24시간 운영되는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