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5위

인천 중구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 종합 5위에 올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실시한 KLCI 조사에서 중구는 행정서비스, 산업효율, 문화관광 등 17개 지표를 평가한 경영활동부문과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등 삶의 질 24개 지표를 평가한 경영성과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9개 자치구 중 서울 강남구·서초구, 광주 광산구, 대전 유성구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평가받았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5년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행자부 재정고),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보고서, 관세청 수출입 통계, 행정자치부 자체 통계자료, 각 시·도 및 시·군·구의 통계자료 등의 공식통계보고서로부터 11만7천여 데이터를 발췌해 이를 근거로 진행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경쟁력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국 5위라는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인천 B형 혈액형, 타 혈액형에 비해 수혈 덜 해…혈액원, B형 혈액 재고량 타 혈액에 비해 5배 많아

올해 인천에서 B형 혈액 보유자들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수혈이 필요한 수술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B형 혈액 재고량은 5.4일분으로 나머지 O·A·AB형 혈액 재고량인 0.9∼1.1일분에 비해 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지역에서 B형 혈액형 환자들이 수혈이 필요한 큰 수술을 많이 받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O형 혈액은 다른 혈액형 환자에게 수혈할 수 있어 재고량이 늘 부족하다. 이를 고려하더라도 B형 혈액의 재고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에 따라 인천혈액원은 B형 혈액형 헌혈자들에게 피의 모든 성분을 기증하는 ’전혈헌혈‘보다는 혈장만 기증하는 ’혈장헌혈‘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기준으로 올해 헌혈자는 17만2천798명으로 지난해 헌혈자 18만5천747명보다 감소했다. 개인 헌혈자는 13만2천120명으로 지난해 13만7천923명보다 5천800명가량 줄어들었으며, 단체 헌혈자는 4만678명으로 지난해 4만7천824명보다 7천명가량 줄었다. 인천혈액원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체 헌혈자가 많이 줄었다”며 “인천지역 기업과 관공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부탁해요 엄마’ 유진, 고두심에게 “사실 신혼여행 못 갔다” 고백… 반응은?

‘부탁해요 엄마 유진’‘부탁해요 엄마’ 유진이 고두심에게 신혼여행을 못 갔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7회에서 이진애(유진 분)와 강훈재(이상우 분)는 황연선(김미숙 분)이 아프다는 소식에 신혼 여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진애와 훈재는 지극정성으로 연선을 돌봤다. 이어 연선은 깨어난 뒤에 두 사람에게 “지금이라도 신혼여행 가라”고 했지만 훈재는 “어머니 걱정돼서 신혼 여행 못 가겠다. 다음에 더 좋은 날에 진애 씨랑 신혼 여행 다시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임산옥(고두심 분)과 이동출(김갑수 분)은 딸 진애와 연락이 닿지 않자 안절부절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진애와의 전화 통화 연결에 성공했다.산옥은 “왜 전화 안했냐. 아무리 깨가 쏟아져도 그렇지. 기다리는 거 생각 안 하냐. 결혼해도 어떻게 너밖에 모르냐”라고 화를 냈다.이를 들은 진애는 “엄마 나 사실은 신혼여행 못 갔다”라고 밝혔고, 산옥은 “뭐? 못 가? 신혼여행을 왜 못 갔냐”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전화를 끊은 산옥은 “어쩌면 이러냐. 회사 일 때문에 신혼여행 못 갔다는 게 말이 되냐. 대표 아줌마가 심통 부린 거다”라고 기막혀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 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유진, 이상우, 고두심, 김미숙, 오민석, 최태준, 조보아가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온라인뉴스팀사진= 부탁해요 엄마 유진 고두심, 방송 캡처

김동철 새정치연합 탈당 선언, 광주 의원 첫 이탈…“安신당이 유일한 길”

‘김동철 새정치연합 탈당 선언’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이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안철수 신당”이라며 탈당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요구와 승리의 길을 외면하는 새정치연합은 희망이 없다”며 “이제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새로운 각오로 야권재편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의 탈당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에 이은 ‘후속 탈당 4호’다. 야권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주에서 현역 의원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문병호 의원 등과 함께 안철수 신당을 창당하는 작업에 힘쓸 것이다. 모든 것을 함께 논의해서 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다른 의원들의 추가 탈당 여부에 대해 “순차적으로 (탈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도 조만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 1월중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만큼 김 의원은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를 권유할지에 대해서는 “그런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역할을 맡으라고 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맡겠다”고 밝혔다.안 의원과의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안 의원이 독자적 길을 걷는다고 밝힌 이후 만나기도 했고 통화도 몇 차례 했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김동철 새정치연합 탈당 선언. 연합뉴스

올해의 사자성어는 ‘혼용무도(昏庸無道)’…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

‘올해의 사자성어’올해의 사자성어로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無道)하다’는 의미의 ‘혼용무도’(昏庸無道)가 꼽혔다.교수신문은 지난 8∼14일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2%인 524명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이승환 고려대 교수(철학)는 “연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의 민심이 흉흉했지만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다”면서 “중반에는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 압력을 넣어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고, 후반기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가 초래됐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의 ‘사시이비’(似是而非)가 14.6%의 지지를 얻었다. 나머지 후보 중에서는 13.6%가 ‘갈택이어’(竭澤而漁. 못의 물을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는다)를 선택했고, 이어 위여누란(危如累卵. 달걀을 쌓은 것 같이 위태로운 형태)이 6.5%, 각주구검(刻舟求劍. 판단력이 둔해 융통성이 없고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이 6.4%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매년 교수 설문조사로 한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YTN뉴스 영상 캡처

[오늘의 MBN] 부부수업 파뿌리

그날, 부부 전쟁의 시작 아이들 소리로 매일 소란스럽고 북적거리는 집이지만 어느 한 자리가 늘 허전하다. 남편 김 씨가 11개월 전 집을 나가서 아무 기약도 없이 지금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4년 전, 아내는 남편의 자상한 모습에 반했고, 남편은 아내의 밝은 모습에 끌려 결혼을 결심했다. 부부의 문제는 10년 전 남편이 교통사고가 나면서부터 시작됐다. 17차례에 걸친 수술과 4년여에 걸친 치료 끝에 남편은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부부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사고 후 남편은 편의점과 호프집에서 일을 했지만 지속적으로 수입을 얻진 못했다. 집이 넘어갈 위기에 처했지만 자기 탓이 아니라며 무관심한 남편. 심지어 아내를 목발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폭력까지 보이자 아내는 남편과의 미래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남편의 입장은 다르다. 경제활동을 계속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주변의 충고나 남편의 의견을 무시한 채 아내 혼자 독단적으로 이런저런 일들에 손을 대다가 빚까지 지게 됐다는 것이다. 부부에게 남은 건 미움과 증오뿐이다. 가장의 의무를 버린 남편에게 최후 통첩으로 이혼 소장을 보낸 아내. 과연 이 부부는 리마인드 웨딩과 이별식 중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MBN 제공

영흥본부,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장 수상!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18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활동 및 기부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숨은 유공자들을 발굴하고자 각계각층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 후 포상하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영흥본부는 인천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을 지원했고 문화소외계층에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뮤지컬, 7080콘서트, 국악한마당 등의 문화공연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인 기부 및 노력봉사를 통해 거주인들의 복지향상 및 자립을 후원하고 있으며, 1부1리 활동을 통해 영흥면 13개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구매,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영흥화력본부 김학빈 본부장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우리 본부의 사회공헌 활동이 임직원과 그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계속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10월 ‘2015년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2014년에는 사회공헌부문 인천광역시장 표창장, 2013년에는 인천사회복지상 기업사회공헌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