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5일 에버랜드 내 알파인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메뉴 개발의 장 ‘에버랜드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올해 3회째를 맞은 대회는 에버랜드 레스토랑 소속 주방장과 조리사 30여명이 68종의 신메뉴를 출품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에버랜드는 연령층이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파크 이용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기 위해 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출품된 요리들의 평가에는 김봉영 사장, 리조트사업부장 조병학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내부 전문평가단 뿐 아니라 에버랜드 SNS 회원, 당일 방문한 손님 등도 메뉴 선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 참여형 경연대회로서의 의미를 더했다.김봉영 사장은 “신메뉴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녹아 들며 경연대회의 열기가 해마다 더욱 뜨거워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한층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맛의 즐거움’ 가득한 차별화된 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한편, 에버랜드는 이번 출품 메뉴들에 대한 내외부 평가를 거쳐 요리부문과 인기상 2개 부문 총 16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영예의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조각가 송필씨(46)가 양주 장욱진미술관이 선정하는 ‘Seven-ONE’展 대상을 수상했다.송씨는 이번 전시에 작품 ‘직립의 나날들-비만’을 출품, 팽창되는 인간도시를 짊어진 산양의 모습을조각작품으로 제시, 복잡한 사회관계 속 인간의 삶을 투영했다는 평을 얻었다.송씨는 경희대 조소과 대학원을 졸업, 국내외 서 개인전 및 기획전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세계를 알리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포천경찰서(서장 전기완) 개청이래 첫 경감 특진자가 생겼다. 강력2팀 한중근 경위(50)가 주인공. 한 경감은 18년의 베테랑 형사경력에 리더십과 예리한 판단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얻었다.전국 2·3급서 최우수팀으로 선발된 강력2팀은 한 중위를 포함 경력 14년 차 서종천 경위, 경력 10년의 백규태 경사, 팀의 막내인 신무경 경장 등 4명이 한 팀이다. ‘강력 2팀’은 올해 경기청 분기별 으뜸형사 선발 2·3급서 분야에서 3번 우승하고 관서별 우승도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형사활동평가 전국 2위에 오르는 등 진가를 발휘해왔다.특히 포천 빌라 고무통 연쇄 살인사건을 일주일만에 수사종료, 농가 빈집털이범, 건설현장 상습절도범 등을 검거하고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팬션 거액도박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도맡았다. 포천=김두현기자
“아이들을 사랑해요. 훌륭한 선수로 키우고 싶은 욕심이 큰 보통 선생님이에요” 가평군에는 물개 선생님이 있다. 가평 토박이로 설악고교(교장 조광희)를 졸업하고 설악중학교 수영코치로 부임, 학생들의 소질과 특성에 맞는 기술단련으로 각종 대회서 수상 골든벨을 울리고 있는 숨은 주역. 이영의 코치(40)가 그 주인공. 이 코치는 2009년 모교인 설악중 수영코치로 부임해 6년 간 수상 릴레이를 이었다. 2010년 제39회 전국 소년체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에서 단체 은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5년 연속 남중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 동메달 등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이들에게 때로는 엄격하고 모진 소리도 했다. 아이들이 더 잘 했으면, 기량을 100%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이 코치는 “농촌의 작은 시골학교에서 학생 수가 적은 어려움에도 선수로 키울만한 아이들이 보여요. 일단 선수가 발굴되면 무조건적인 지원과 응원, 노력뿐이죠. 지속적인 훈련과 체계화된 트레이닝으로 제2의 박태환·정다래 같은 쟁쟁한 스포츠스타가 탄생되는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조건만 따지고 교육환경도 탓하는 요즘의 학부모들에게 이 코치의 발상은 신선하고 참신했다. 이 코치의 훈련법에 토 안 달고 지원했다. 학부모의 코치에 대한, 코치의 선수에 대한 ‘믿음’은 결국 설악중 수영선수들을 메달권 스타로 올려놓는 성공신화를 썼다. 문화관광부 장관배 트라이에슬론 개인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제41회 전국소년체전(2012년)서는 남중 단체전 금메달과 남중 개인전 동메달, 여중단체전 은메달, 여중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올해 대회는 단체 금메달과 남자부 2관왕을 획득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까지 쾌거를 이뤘다. 이 코치에게도 영광은 돌아왔다. 2013년부터 3년간 연속 경기도 교육감표창을 수상한 것. 최근 열린 제48회 군민의 날서 교육체육부문 군민상 수상자의 영예도 안았다. 하지만, 이런 쟁쟁한 승부욕 뒤엔 부모님을 모시고 마을 청년회원으로 가평지역을 위해 곳곳에서 봉사활동과 지역발전에 힘쓰는 청년으로서 이 코치의 면모도 숨어 있다. 학생들과 함께 허리 구부리고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하천 정화운동과 폐건전기 수거활동을 하는 그의 모습에서 참 교육자의 모습을 엿본다. 가평=고창수기자
서정대학교는 최근 (주)KT서비스북부와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재학생들이 현장실습과 함께 우선 채용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정대 재학생들은 최근 분당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KT 그룹사 면접을 통해 경영과 4명, 인터넷정보과 2명, 관광과 2명, 사회복지행정과 1명 등 9명이 합격했다. 또 박람회 이후 (주)KT서비스북부 채용 면접에서 4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같은 성과는 서정대가 KT 계열사 입사를 위한 KT 맞춤형 채용면접 프로그램과 입사가 확정된 학생을 위한 취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따른 것이다. 채용면접 대비 교육 프로그램은 KT 계열사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또 취업자 교육 프로그램은 빠른 현장 적응을 목표로 의사소통, 대인관계 관리, 인터넷 개통 및 A/S, 인성지도상담사 과정, 인성검사 및 피드백 등 업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전위주 내용으로 진행한다. 서정대 관계자는 “앞으로 KT 계열사와 같은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해 학생들이 미래가 있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정대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016학년도 정시 1차 모집을 시행한다. 정원 내 전형으로 일반전형 134명, 특별전형 15명 등 149명을 모집하며, 정원 외 전형으로 농어촌전형 2명, 기회균형 1명, 전문계고 재직자 88명, 단원고 15명, 서해 5도 출신 15명, 전문대학·학사학위 전형 16명 등 137명을 모집한다. 특히 전문대의 경우 정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면접은 응급구조과와 간호학과의 정원 외 전형만 오는 1월 8일 실시하며, 나머지 학과는 실시하지 않는다. 합격자는 1월 28일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다. 양주=이종현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용천초교와 용인중학교가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서 우수교와 최우수교로 각각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혁신학교인 용인중은 학생자치를 활성화해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고 있으며,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행복한 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열악한 교육여건으로 학년별 주제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혁신학교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 교육과정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음으로써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용천초는 행복교육을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소통, 나눔, 기쁨의 휴먼(HUMAN)교육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학부모의 참여와 소통은 용천초 교육공동체에 큰 감동이 됐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로 뽑힘으로써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최종선 교육장은 “용인의 모든 학교가 학교의 환경에 맞는 브랜드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진정한 행복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평택 한국관광고(교장 김남희)는 최근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제16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광스토리텔링대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이번 대회는 참가학생들의 진지한 열기와 뜨거운 관심으로 예선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본선에 오른 18명의 학생은 주제에 맞는 복장을 스스로 준비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관광스토리텔링대회는 자신 만의 스토리를 새롭게 입히고 꾸며 세계 각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창의성과 독창성 등을 담아 풀어냈다.심사위원으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원어민 교사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정책사업본부 홍보강 선임담당관, 코레일 관광개발 홍보마케팅팀 황성미 차장, 오크우드호텔 김수일 인사총괄부장이 위촉돼 유창성, 관중호응도, 발음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가 이뤄졌다.최우수상의 영광은 우민주 학생(2학년 관광일본어통역과)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영어부문 박호연(2학년 관광영어통역과), 일본어부문 박유나(2학년 관광일본어통역과), 중국어부문 이경태(3학년 관광중국어통역과) 학생이 각각 받았다. 장려상은 영어부문 우혜린(1학년 관광영어통역과), 일본어부문 김원희(2학년 관광일본어통역과), 중국어부문 김도형(2학년 관광중국어통역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한국관광고는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외국어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자 개교부터 지금까지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교생 관광통역안내사 배출을 목표로 전문외국어 교육과 관광 실무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국립 한경대학교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학과는 채용조건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으로, IoT 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배출, 산업체에 공급하는 산학협력체계다. 학생들은 대학 주도로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채용약정을 체결한 후 입학할 수 있으며, 등록금 전액과 약정기업으로부터 연구활동지원비로 매월 2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졸업 후에는 채용약정 기업에서 2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천만영 산학협력단장은 “산업현장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우수 인력을 배출해 지역 산업체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 4학년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논문집 ‘유아교육논총 제2호’를 발간했다. 논문집은 ‘영유아 인지발달’이라는 이슈에 관해 다양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에 들어가 8개월여의 노력 끝에 논문을 완성했고, 최근 논문집 발간을 축하하는 기념식도 열었다. 학생들은 논문집 제작과 함께 지난 7월 전시한 ‘영유아예술통합교육’자료를 CD로 제작했고, 유치원 교육현장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교육수요에 맞춘 캡스톤 디자인 형태의 과제작품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지각, 표상, 기억, 정서 지능, 창의성, 수학 및 언어능력 발달 등 보다 심화된 학문 분야에서 이론과 현장적용 능력을 갖출 수 있었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이번 논문집 발간을 통해 전공능력 향상과 취업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제20회 졸업영화제 ‘이십’이 오는 20일 일산 주엽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영화 ‘이십’은 1학년의 study 작품, 2~3학년의 workshop 작품, 4학년 졸업생의 졸업영화 콘셉트 외에 오프닝 영상, 메이킹 영상 등도 상영한다. 특히 이번 졸업영화제는 20살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성인식으로 콘셉트를 잡았으며, 그에 맞춰 영화제 제목도 ‘이십’으로 정했다. 또 고양캠퍼스로 학과가 이전하고 열리는 첫 번째 졸업영화제로,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력이 눈길을 끈다. 내년 제21회 졸업영화제는 기획단계부터 고양시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더구나 중국인 교환학생과 함께한 한·중 합작 영화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중부대 연극영화학과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학생이 편입해옴에 따라 작년 ‘제19회 졸업영화제’부터 한·중 합작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졸업영화제도 같이 준비했다. 현재 고양시에 있는 영화교육기관은 중부대 연극영화학과가 유일하다. 중부대 이재호 영화부장(26)은 “고양시와 협력은 물론 한·중 합작으로 만들어진 졸업영화제라는 점에서 시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