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 세일즈 속도…F1 유치 위해 6박8일 미국·모나코 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톱텐 시티’ 실현을 위해 세일즈 출장에 나선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24일부터 31일까지 6박8일의 일정으로 모나코,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우선 유 시장은 25일 모나코에서 포뮬러 원(F1) 책임자와 만나 인천시가 구상하는 도심지 서킷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F1 인천 유치와 관련한 향후 계획과 절차를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어 유 시장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 하이라인 파크 창업자를 만나 도시재생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를 통해 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접목할 구상이다. 또 유 시장은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 발표도 나선다. 게다가 글로벌 투자기업과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만나 긴밀한 논의에 나선다. 이 밖에도 유 시장은 미국 뉴저지(New Jersey)주 주지사를 만나 2개의 도시의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출장은 글로벌 기업 등 투자유치로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경기일보 독자권익위 위촉…위원수, 두배 확대 “독자의견 더 많이 전달”

분야별 위원을 보강한 2024년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위촉식을 갖고 활동을 강화했다. 올해 위원회는 독자 권익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대비 위원 수를 25명으로 늘렸다. 경기일보는 23일 오전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독자들을 독자권익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독자권익위원을 비롯해 경기일보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상무이사, 이용성 편집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독자권익위원(가나다순)은 ▲강웅기 하늘푸드 대표이사 ▲공흥식 (사)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권혁성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김영태 크로스케리어 대표 ▲김용 수원본바른한방병원 원장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김현호 의왕시티의료재단 이사장 ▲류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배미남 인천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송영미 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어은실 우송대 스포츠재활학과 교수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이기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연구위원 ▲이영희 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 ▲이장규 창신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재복 전 수원대 미술대학원장 ▲이재철 킨텍스플러스 대표 ▲이재춘 한국직업인성개발원장 ▲이정호 변호사 ▲장성숙 중기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전봉학 ㈜팬물산 대표 ▲정승렬 용인병원유지재단 상임이사 ▲조양민 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1부회장 등이다. 독자권익위원은 향후 1년 동안 활동한다. 매달 위원회를 개최해 독자의 알 권리와 권익 보호를 위해 제언하고 경기일보 기사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위원 수가 기존 대비 두 배 확대되면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더욱 다양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봉학 위원장은 “위원회는 기자에게 양날의 검과 같다. 기자들이 올바른 신념을 갖도록 견제하는 한편 노고를 치하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일보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노력하자”고 했다. 신항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는 물론 언론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경기일보는 각고의 노력으로 포털 CP사 선정, 매출 상승, 포털 구독자 154만명 돌파 등의 성과를 냈다. 이는 임직원과 독자권익위가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순국 사장은 “앞으로 경기일보는 더욱 성장할 것이며 발전을 위해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위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주의 깊게 듣겠다. 진심 어린 애정으로 경기일보를 항상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생후 88일 아이 보챈다고 이불 덮어 죽인 부모, 항소심도 징역 7~8년

생후 88일 된 아이가 보챈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어둔 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부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고법판사 문주형 김민상 강영재)는 23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시체유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과 7년을 각각 선고받은 친부 A씨(37)와 친모(28)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A씨 부부는 2018년 4월 태어난 지 88일 된 자신의 아이가 보챈다는 이유로 얼굴에 이불을 덮어두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또 아이가 숨진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아이의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예방접종도 하지 않는 등 방임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2015~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보건복지부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복지부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은 오산시가 자체 조사 후에도 아이의 생사를 파악할 수 없자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들의 범행이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은 이 사건 죄질이 매우 무거운 범죄인 점 등 여러 사정을 들어 형을 정했고 달리 사정 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과천시의회, 과천지정타 공공주택지구 1단계 준공 앞두고 현장 점검

과천시의회(의장 김진웅)는 지난 21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지정타) 1단계 준공을 앞두고 해당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진웅 의장과 우윤화 부의장, 윤미현, 이주연, 박주리, 황선희, 하영주 의원이 참석했으며, 과천시청 신도시조성과, 교통과, 건설과, 공원녹지과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의왕과천사업본부, ㈜대우건설 등 관계 부서와 사업시행자가 함께했다. 제283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과천지식정보타운 1단계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 점검은 주요 공공시설인 도로, 녹지, 교통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장 점검을 통해 의원들은 1단계 사업 구간 내 발견된 미비한 부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공시설물 준공 및 이관 전에 과천시와 사업시행자가 긴밀히 협력해 하자 보수 및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김진웅 의장은 “이번 현장 점검은 과천지식정보타운 1단계 사업 준공 전 공공시설물 등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점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며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도서지역 주민과의 대화 추진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가 섬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하며 현안 등을 확인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옹진군 덕전면을 방문해 ‘덕적 도끝뿌리 해안탐방로’, 떼뿌루해수욕장 공사 현장, 서포리해변 및 서포리항 방파제 연장 공사, 3·1운동 기념공원 등을 찾았다. 또 이들은 주민 의료봉사단을 격려하고 덕적면주민자치회장 면담 등을 하는 등 민심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에는 이봉락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영희·박종혁 제1·2부의장, 의원 13명 등 총 16명의 시의원들이 참여했다. 이어 이들은 21일에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 인천시사회적기업경제지원센터, 인천의료원 등이 북1리경로당에서 진행된 의료 및 이·미용 봉사 현장도 들렀다. 특히 시의원들은 덕적도에는 현재 덕적고 야구부 기숙사 건립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보고, 덕적면 주민자치회 및 덕적고 야구부 후원회 등을 만나 현안을 청취했다. 이 의장은 “섬 주민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덕적고 야구부 기숙사 건립 문제는 야구부가 해체할 때를 염두해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 단일 건물 건립보다는 다목적회관이나 도서관 등의 복합공간으로 마련하는 것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산업경제위원회, K-바이오랩허브 현장 실사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K-바이오 랩허브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과 이명규(국민의힘·부평1), 나상길(더불어민주당·부평4), 이순학(더불어민주당·서구5), 박창호(국민의힘·비례)시의원 등은 K-바이오 랩허브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후 이들은 브리핑을 받은 뒤 질의하는 등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클러스터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천726억원을 투입했다. 또 K-바이오 랩허브가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공모에서 사업지로 선정 받았다. 이어 지난 2022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또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센터다. 센터는 오는 11월 준공,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시의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부지와 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판데믹을 거치면서 성장 가능성과 고용 파급 효과가 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도시가 되려면 K-바이오 랩허브의 원활한 운영과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과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도시, 바이오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을 비롯한 인천시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군 “건강대축제 방문해, 건강도 상담 받고 공연도 즐기세요”

“‘행복한 가평, 건강대축제’에 오셔서 건강도 상담 받고 문화행사도 즐기세요.” 가평군보건소는 오는 26일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야외행사장에서 제1회 행복한 가평, 건강대축제를 펼친다. 보건소와 약사회 등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에선 건강상담 및 검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놀이터·운동체험 등 22개 체험형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건강상담 및 검사로는 ▲혈압·혈당 측정 ▲시력 측정 및 스트레스 검사 ▲체성분 검사 ▲치매조기검진 ▲금연·절주 등이 진행된다. 가평지역 24시간 응급의료기관 안내, 감염병 관리 및 암 예방관리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이뤄진다. 특히 행사장에선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등 피크닉콘서트, 가평군 동호회가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공연, 버블쇼와 통키타 연주 등도 열려 건강과 문화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보건소 사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행복한 가평, 건강대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힐링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한 가평, 건강대축제’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에 문의하면 된다.

경찰청 “65세이상 고령운전자 아닌 고위험운전자”

‘조건부 운전면허’와 관련한 논란(경기일보 23일자 4면)에 대해 경찰청이 ‘고령운전자’가 아닌 ‘고위험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23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해외직구 인증 논란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자 한 전 위원장은 “서울시장께서 저의 의견제시를 잘못된 ‘처신’이라고 했다”며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건설적인 의견제시를 ‘처신’ 차원에서 다루는 것에 공감할 분 많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가 내용을 보고 “고연령 시민들에 대한 운전면허 제한 같은 이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령 운전자’의 범위에 대해 경찰청에 항의하는 운전자들이 쏟아졌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도 "정부가 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 검토 발표 하루만에 이를 번복했다"면서 "무책임한 정책 추진"이라고 비난했었다.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고령자 면허제한'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졌다.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제도라는 의견에 반해 교통약자의 노인의 이동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은 경기일보에 “지난 2021년 11월 29일 발표된 ‘조건부 운전면허’ 대상은 고령 운전자였다”며 “이 때문에 통상적으로 고령층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이 ‘조건부 면허’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23년 상반기 용역과정에서 ‘고령운전자’를 ‘고위험운전자’로 변경했다”며 “65세 이상으로 무조건 ‘조건부 면허’ 대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령이면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고위험운전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가상현실(VR) 기반 운전 적합성 평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북부권 3개 시와 인사교류 하기로…상생발전 모색

남양주시가 북부권 지자체들과 상생발전을 위해 인사교류를 시작한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3일 구리시청에서 구리시, 양주시, 의정부시와 함께 직원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백경현 구리시장, 강수현 양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 간 행정발전과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공직자의 전문성 활용을 통한 역량 강화 및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내부 공모를 통해 인사교류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1:1 교류 인사발령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류 근무 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며, 상호합의 하에 2년까지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인사교류자에게 근무성적평점 가점 및 교류수당 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인사교류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행정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인사교류 협약이 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협약이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