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2-1 역전승.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수원은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포항과의 경기를 통해 조성진의 결승골로 포항을 이겼다.이로써 수원은 18승 10무 9패(승점 64점)로 지난달 24일 포항에 내줬던 2위를 극적으로 탈환했다. 포항은 16경기 만에 패배를 당해 17승 12무 8패(승점 63점)로 3위로 내려앉았다.온라인뉴스팀
소녀시대 콘서트.소녀시대가 서울에서 4번째 단독 콘서트 ‘판타지아(Phantasia)’를 열었다.이날 콘서트에선 정규 5집 타이틀곡인 ‘라이언 하트’를 시작으로 ‘다시 만난 세계’, ‘키싱 유’(Kissing You), ‘지’(Gee), ‘런 데블 런’(Run Devil Run) 등 히트곡들과 아직 무대에서 선보이지 않은 곡들을 열창했다. 유닛 ‘태티서’는 미니앨범 2집 수록곡 ‘아드레날린’을 선보였고 윤아와 써니는 록밴드 마룬파이브의 노래 ‘슈거’(Sugar)를 새롭게 다시 불렀다. 수영·효연·유리는 여성 랩그룹 솔트앤페파의 노래 ‘푸시 잇’(Push It)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선사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첫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 이후 지난 2011년, 지난 2013년 등에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다. 이번에 서울서 이틀 동안 열리는 공연은 회당 1만석 규모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걸그룹이 한국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와 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총연출을 맡았다. 소녀시대는 21·22일 서울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30·31일에는 태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경찰이 한 의류업체의 보따리 상인을 통한 상표 바꿔치기 및 불법 환치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인천 남부경찰서는 A 의류제조업체와 B 무역업체 등을 상표법 위반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A 업체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B 무역업체를 통해 원자재를 중국의 C 업체로 보내 의류를 생산토록 한 뒤 이를 보따리 상인을 통해 국내에 들여와 라벨을 국내산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업체 등이 여행객에 속하는 보따리 상인의 개인 화물에 대한 통관 절차가 허술한 점을 악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A 업체 등이 외국환거래 은행을 통한 정상적인 송금이 이뤄지지 않고, 불법 환치기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 업체로부터 임가공 비용을 받은 B 무역업체가 보따리 상인을 통해 중국에 있는 지사로 달러를 전달하고, 이 지사는 인민폐로 바꿔 C 업체에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 업체가 B 무역업체를 통해 올해에만 6차례 걸쳐 5만4천달러(약 6천여만 원)를 C 업체에 지급하는 등 2년 사이 총 19만8천달러(2억 3천여만 원)를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와 관련, A 업체 관계자는 “B 무역업체와 중국 C 업체 등과 일을 하면서 제품을 생산한 것은 맞다”면서 “임가공에 따른 비용 등이 어떻게 전달됐는지 정확한 답변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상표를 바꿔치기하면서 제품의 신고는 물론 세금도 내지 않았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수사가 끝나면 구체적 범행수법 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시가 밀린 수당을 달라고 행정소송을 낸 소방공무원의 수당만 늦게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22일 인천시 소송 현황을 살펴보면 소방공무원이 실제 근무한 시간 외 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등 미지급 분을 달라는 행정소송이 11건 진행 중이다. 소송 인원은 모두 3천300여 명가량 된다.밀린 수당은 지난 2006년 12월 1일~2009년 11월 30일까지 시간 외 근무, 야근, 휴일근무 등 초과근무수당, 2010년 1월~2012년 12월까지 초과근무수당 등으로 450억 원가량 된다. 시는 이 중 105억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아직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께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소방공무원에게만 우선적으로 밀린 수당을 지급하고, 소송을 제기한 소방공무원은 소송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지급할 방침이다. 반면 경북(550억 원 상당), 부산(440억 원), 충남(403억 원) 등 타 지자체는 대부분 밀린 수당을 소송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지급해 인천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시가 수당지급 시기에 차별을 둘 경우 형평성과 타당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수당지급 예산을 반영해 두었지만,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는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가 부족하다며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학교 신설을 촉구했다.그러나 시교육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하나의 학군인 서구지역에 여유 교실이 많아 특정학교 학급을 늘릴 수는 없다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청라지역 입주자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이청연 시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청라고등학교 행복학교 지정 반대, 청라지역 학교 신설 등에 대한 주민의 입장을 전달했다.주민들은 청라지역 인구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계획된 학교 부지에 빨리 학교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지역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다.현재 청라지역에는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3곳이 개교한 상태이며 학교부지로 계획된 곳 중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등 5개 학교 부지에 아직 학교가 들어서지 않고 있다.지난 4월 기준 청라지역 3개 고등학교의 평균 학급당 인원수는 33.4명으로 인천지역 평균 30.8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이 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시교육청 측은 청라지역만을 예외로 두고 학교 신설에 나설 수 없다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은 3개 학군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데 특정지역에 학생이 몰리는 이유로 학교를 신설하면 결과적으로 원도심 학교의 소규모화 문제가 심각해진다는 이유에서다.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일부 주민의 주장처럼 청라지역만 예외적으로 단일 학군으로 편성하는 것은 규정에도 맞지 않고 현실에도 맞지 않는다”며 “서구지역에 여유 교실이 있음에도 청라 일부 학교에 학생이 몰리는 문제는 배정을 통해 해결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의 로봇 동아리 아이메카(IMECA)가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15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22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코엑스에서 전국 120여 개 공대생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IMECA의 ‘기름제거 로봇팀’이 3위에 해당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의 교내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 전국 7개 권역별 거점대학 대회에 출전하고, 우수 작품은 최종 본선에 나가는 3차례의 대회를 거친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전국 공학도의 꿈의 경진대회로 불린다. 앞서 IMECA의 기계시스템공학부 한상훈·김의겸·유진동·임종근·김태영·김연성·박효수 학생이 참여한 기름제거 로봇팀은 지난 9월 교내대회에서 ‘스마트 수도꼭지’팀과 함께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성균관대에서 열린 거점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거머쥐며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기름제거 로봇은 최근 문제가 되는 각종 선박사고에 의한 누출 기름을 원격조정에 의해 무인자동으로 기름을 회수할 수 있는 로봇이다. 녹조 등의 각종 해양 오염물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인천지역 일부 대형 외식업체가 잘못된 주차 안내로 손님에게 불법 주·정차 스티커를 발부받게 해 빈축을 사고 있다.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헌병 등은 차로에서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수신호를 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이에 따라야만 한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리 경광봉이나 엑스반도 등 교통경찰관과 비슷한 장비를 갖추고 수신호 자격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운전자는 이들의 수신호에 따를 의무는 없다.하지만, 지역 내 일부 대형 외식업체가 주말이면 이용객이 많아 주차장이 좁다는 이유로 그럴싸한 장비와 복장을 갖춘 주차 안내요원을 운영하면서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A 외식업체는 노외주차장이 가득 차자 방문객에게 “주말이라 단속도 없고 주차안내 요원이 계속 서 있으니 문제없습니다”라며 차량을 도로 갓길로 주차유도하는 등 잘못된 안내를 했다.부평구의 예식·파티 전문 B 외식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이곳 주차 요원들은 공영주차장을 안내하면서도 “단속이 없는 날이니까 주택가 골목도 괜찮고, 갓길에 주차할 자리가 있다면 주차해도 된다”고 안내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용객들에게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공문이 날아오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인천시 남구 관교동에 사는 C씨(32·여)는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공문이 왔기에 확인해보니 친구 돌잔치가 있어 방문했던 그 날짜, 그 외식업체 앞 도로였다”며 “책임질 수 없는 잘못된 주차 안내로 이용객들이 경제적 손해를 입고 있으니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A 외식업체 한 관계자는 “건물 주차장이 가득 차도 이용객이 붐비는 주말 등에는 추가로 운영하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며 “주차안내요원이 이용객 편의를 위해 멀리 있는 추가운영 주차장보다 가까운 갓길로 안내한 것 같은데,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한마당인 제5회 안성맞춤컵 전국여자축구대회 겸 제1회 안성맞춤컵 전국50대축구대회가 21일부터 이틀간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시에서 개최됐다. 생활체육 축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안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축구연합회와 안성시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25개팀 500여명의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조별예선을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안성맞춤컵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서울 볼매FC는 홈팀 안성여자축구단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5대4로 승리를 거두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볼매FC는 우승컵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고, 안성여자축구단은 트로피와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공동 3위에 오른 화성시여자축구단과 과천시여자축구단은 각각 50만원을 상금을 받았으며, 가장 모범적인 경기를 펼친 팀에게 돌아가는 페어플레이상은 안성시여자축구단과 화성시여자축구단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서울 볼매FC의 우승을 이끈 김성숙은 최우수선수(MVP)상, 박해정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김소영과 김정아(이상 안성시)는 우수상과 득점상(8골)을 받았다.또 예선 풀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최강팀을 가린 안성맞춤컵 전국50대축구대회서는 안산시축구단이 인천 남동구축구단을 4대1로 누르고 초대 챔프에 올랐다. 안성시축구단과 인천 강화축구단은 공동 3위와 함께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안산시축구단의 홍현우와 이문철은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8골), 장철수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고, 김기철(인천 남동구)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한편, 21일 안성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유광철 시의회 의장,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 관계자와 선수ㆍ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황은성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성맞춤컵 전국축구대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전국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이 꼭 참여하고 싶은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석원ㆍ홍완식기자
“초대 우승을 차지해 뿌듯합니다. 이번 우승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 중인 안산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가 되길 희망합니다.”안산시축구단이 제1회 안성맞춤컵 전국50대축구대회 결승에서 인천 남동구축구단을 4대1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안산시축구단은 남동구축구단과 팽팽히 맞서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들어 빠른 역습을 활용한 측면 공격으로 내리 4골을 뽑아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8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34회 국민생활체육 연합회장기 전국축구대회 예선에서 남동구축구단에 대패했던 안산시축구단은 이날 결승에서 설욕에 성공해 기쁨이 배가 됐다.지난달 의정부에서 열린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안산시축구단은 매주 토요일 안산 성호구장에서 4시간 이상의 훈련을 쌓으며 대회를 준비했다.이종걸 안산시축구연합회장은 “처음 열린 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선수들간 우애와 단결심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안산시축구단은 비선수 출신들이 모였지만 끊임 없는 노력을 펼치며 어느 팀도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강팀으로 거듭났다”라며 “비록 선수들이 50대 장년층이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축구를 즐기며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체육 동호인의 표본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서울 볼매FC가 제5회 안성맞춤컵 전국여자축구대회 결승에서 연장까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홈팀 안성여자축구단을 5대4로 물리치고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양팀 모두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볼매FC는 후반 초반 팀의 에이스이자 감독인 박해정의 부상 투혼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성숙의 연이은 선방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일궜다. ‘볼 수록 매력있다’는 뜻이 담긴 팀명을 가진 볼매FC는 2013년 11월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모여 결성됐지만, 선수 대부분이 직장과 가사일에 전념하다 보니 많은 연습을 할 수 없어 친목 도모에 의의를 뒀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시간이 허락되는 선수들이 모여 한 달에 한 번씩 훈련을 쌓아왔고, 꾸준한 노력을 거듭한 끝에 창단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이홍장 서울 볼매FC 단장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내며 최선을 다해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창단 3년 만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내년 대회 2연패를 목표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