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검단신도시를 대행방식으로 개발한다. 시와 LH는 인천시 서구 당하동, 원당동 일원 검단신도시 1-2 공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고 8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기업이 택지개발사업을 먼저 추진하고, 공사비 중 일부를 공동주택지로 공급받아 상계처리하는 방식이다. 민간업체는 양호한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고, LH는 초기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도심 17㎞·서울 도심 20㎞ 거리인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고, 인천 도심과 서울역,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대규모 신도시 중 마지막 개발지역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검단은 지난 2007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장기간 방치됐으나 대행개발 사업자가 나선다면 올해 안으로 첫 삽을 뜰 수 있게 된다. 검단 1-2 공구는 면적 190만 705㎡에 설계금액 777억 원,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김미경기자
인천 정가가 10·28 재선거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4·13 총선 선거전에 돌입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10·28 재선거가 치러진 서구(국회의원 2명·구청장 새누리당)와 부평구(국회의원 2명·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광역의원선거에서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차지한 정당의 후보가 모두 패하면서 표심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10·28 재선거로 민심의 풍향을 감지한 지역은 본격적인 표심 분석과 전략 구상에 나서는 등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선거구 변경 수가 있는 연수구 지역 등의 예비 후보들은 물밑 계산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학재 의원(새누리)과 김교흥 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간 3번째 맞대결이 확실시되는 서구·강화 갑 지역은 두 출마 예상자가 새벽 행사장(등산객 출발 지점 등)에서 수시로 마주치는 등 사실상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 의원 측은 10·28 광역의원 재선거(제2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패한 원인 분석에 나서는 한편, 이 의원이 매주 아파트 경비체험 등에 나서는 등 긴장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투표율이 낮아 야당이 불리하다는 재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승리했다는 자신감으로 조직 강화에 나서며 2전 3기를 벼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야당 강세지역인 부평지역 10·28 선거에서도 부평 5 광역의원과 부평구 나 기초의원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평구 을 지역은 3선에 도전하는 홍영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김연광 부평 을 당협위원장, 박윤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이 나서고 있으며, 강병수 전 인천시의원과 김응호 정의당 지역위원장 등이 준비 중이다. 부평구 갑은 2선의 문병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정유섭 새누리당 지역위원장과 조진형 전 국회의원이 10·28 재선거의 분위기를 이어 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의장(새정치민주연합)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 밖에도 선거구 분할 가능성이 큰 연수구 지역은 터줏대감인 황우여 의원(새누리)을 비롯해 민현주 비례대표의원(새누리), 민경욱 청와대 전 대변인(새누리), 송영길 전 인천시장(새정치민주연합) 등 비중 있는 후보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전 시장은 정치적 고향인 계양구(국회의원 3선) 지역 출마설도 나오고 있으나, 이 지역에는 시장 재직 당시 측근이었던 유동수 전 인천도시공사 감사의 출마설이 있는데다, 정치적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격전지 쪽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당 주변의 기대감 등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각 정당과 예비 후보 대부분이 10·28 재선거 결과를 풍향계 삼아 표심 분석에 들어갔으며, 출마가 확실시 되는 상당수 예비 후보는 사실상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유제홍기자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인천시에 단단히 뿔이 났다.10개 기초자치단체장의 모임인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가 시에 다양한 정책적 의견을 개진해도, 시가 ‘진행 중이다’는 입장 등만 전하며 상당 부분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협의회는 건의 사항에 대해 유정복 시장의 결제와 국장급 고위 간부의 협의회 참석 및 해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10개 군·구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다양한 군·구 현안을 논의하고, 이 중 일부는 시에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정책적 건의 등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협의회의 건의안건 상당수가 시의 실무진 검토를 통해 ‘진행’, ‘불가’ 등의 답변만 통보되는 등 일방통행이다.협의회는 지난 2월 2001년 구세인 자동차 면허세의 폐지에 따른 세수 감소분에 대해 시가 주행세율을 인상해 매년 보전해 줘야 하지만 이를 보전해주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 내년 주행분 자동차세 101억 원을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시는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했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협의회는 지난달 재차 요구했지만, 시는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또 협의회는 일부 지자체가 평균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장운동 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의 운영비 지원은 15.8%에 불과해 군·구의 재정부담이 큰 만큼 시가 운영비의 절반을 지원해 달라고 올해만도 2차례 이상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진행’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협의회의 건의 안건 등이 번번이 실무부서에서 묵살되자 결국 협의회는 강수를 뒀다. 자동차 면허세 보전 건의 안건에 대해 시 실무담당부서에서 검토한 뒤 인천시장의 결제를 받아 협의회에 공식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처리결과가 ‘진행’ 또는 ‘불가’로 답변이 되는 경우 시 예산담당관 등이 직접 협의회에 참석해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협의회의 건의 사항에 대해 실무부서에서 깊이 있게 검토하지만, 당장 부서에서 가부를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 많다”면서 “협의회의 건의 사항 처리 결과 등에 대해 진행사항을 자세히 보고하는 등 함께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대운)가 학부모의 학교신설 요구 등 각종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용인 청곡초(기흥구 영덕동)에 대해 다자간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8일 도의회 예결위에 따르면 지난 6일 정대운 위원장 등 예결위원들은 용인 청곡초를 찾아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각종 민원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용인 청곡초는 주변 개발사업에 따른 학생들의 등ㆍ하교 안전문제, 학급 과밀화 등에 따른 초ㆍ중학교 신설 등 학부모들의 민원다발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날 학부모들은 현재 36학급으로 지어진 청곡초의 48학급 증축시 과밀화 현상을 우려하며 초등학교와 학군내 중학교 신설 등을 요구했다.또 청곡초 주변 공사장을 오가는 대형트럭들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대책과 함께 특히 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 등이 학부모의 의견을 배제한 채 합리적이지 못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예결위원들은 도교육청-용인교육지원청-용인시-학부모 대표(2명)-남종섭 의원 등으로 구성된 다자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은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함에도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며 “학부모 대표가 포함된 합동대책 위원회를 조속히 마련, 청곡초에 대한 모든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는 경기여성의 전당 건립 사업현장과 수원 조원초를 찾아 현장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박준상기자
경기도의회가 2015년 행정사무감사 중 학교내 성추행 논란 등 각종 민원을 불러온 교장 등 학교 핵심관계자 10여명을 증인(참고인)신분으로 불러 경위를 따질 방침이다. 일찌감치 행감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장에 대한 증인출석 요구는 행정사무감사 처음으로 증인 명단확정과 함께 감사 결과에 따라 교육계내 파장이 예상된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 동안 경기도와 도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를 위해 도의회가 요구한 증인과 참고인은 576명과 20명으로 전년대비 증인 56명, 참고인 14명이 각각 늘었다. 이 가운데 2개 감사반으로 행감을 준비중인 교육위는 지난 1년 동안 성추행 등 각종 사건, 사고를 불러왔던 해당 학교장 및 핵심 관계자 등을 증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증인과 참고인 최종 명단은 9일 확정된다. 학교장에 대한 증인채택은 행감이 시작된 후 처음이다. 이날 현재 증인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는 학교는 용인의 A초교, 남양주 B고 등을 비롯 구리, 광명 소재 학교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용인 A초교는 올해 교사의 학생 성추행 건이 불거져 물의를 빚었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양주의 B고는 올해 학생회 간부 선출에 있어 학교측의 부적절한 개입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을 초래했다. 또 남양주 C학교 재단관계자가 학교건립 문제 등으로, 용인 D고 학교장은 학교급식실 민원유발 등으로 각각 증인석에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 도내 초중고 학교현장에서 발생한 성추행 관련 민원건수는 남양주 3건, 고양 2건 등 총 27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주성 교육위원장은 “학교현장에 대한 민원과 성폭력 및 성희롱 사건이 끊이질 않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최초로 학교장을 증인으로 채택, 면밀한 감사를 통해 잘못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훈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도 행감 참고인으로 채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이 도의회 행감에서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요구받기는 처음이다. 경기도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면제 등 현안을 따져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스업계 KD그룹과 이 그룹 소속 (주)화성운수 관계자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현행 지방자치법과 경기도행정사무감사 조례는 행감 증인으로 신청받은 사람이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불출석할 경우, 500만원 이내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원예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120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꽃박람회 국가관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와 꽃박람회는 4∼6일간 네덜란드 하를레미어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네덜란드 국제원예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개막 첫날 12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지역 화훼 농가들은 네덜란드, 러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 11개국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박람회에서는 시 육종 장미인 투 디오스(To Dios)를 비롯해 경기도 신품종 핑크하트 등의 절화장미와 호접란, 중국과 동북아에서 인기몰이 중인 다육 선인장 등이 바이어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꽃박람회는 케냐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국가관 유치를 확정지었고, 세계 글로벌 화훼업체인 로열 플라워사를 비롯한 5개국 8개 업체를 유치하는 성과도 올렸다. 한편 시는 내년 4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며 35개국 300개 업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용인시가 자기 반성에 나섰다.용인시는 지방자치 출범 20년과 시 승격 20주년을 앞두고 지난 과거의 공과를 세밀히 살피는 ‘용인시 지방자치 20년 반성과 교훈 사례집(가칭)’을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과거의 잘못된 행정을 답습할 경우 결국 시민들만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시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백서발간 실무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이달 중 안건을 확정해 내년 2월말까지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백서에 수록될 내용은 대형사업 및 주요 정책실패 사례를 비롯해 불합리한 행정관행, 시민들이 지적한 부실행정과 제안 내용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용인시가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행정이 뒤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백서발간을 계기로 향후 100년 미래발전의 초석으로 삼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1996년 3월 시로 승격한 이후 2005년 10월 인구가 50만명이 넘어서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로 분구됐으며, 2015년 현재 인구는 98만명에 달한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자매도시인 정읍시의회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5일 남양주시와 정읍시가 새롭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 의회간 상호 정보교환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기간 동안 양 시의회 의원들은 상호간 유대강화와 협력증진을 위한 간담회 등 소통의 시간을 갖고, 내장산 국립공원 및 동학농민혁명유적지 등을 탐방하면서 양시의 문화탐방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철우 의장은 “상호신뢰와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상생하고 격려하는 동반자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명시의회 대부분의 의원들이 최근 불거진 도박과 성추행 사건 등으로 인해 법정출두를 앞두고 있어 광명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졸속심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 광명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내년도 예산심의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산심의를 담당할 해당 의원들이 법정에 설 위기에 있어 본연의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사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13명의 전체의원 가운데 도박과 성추행, 횡령 등으로 절반이 넘는 7명의 의원들이 경찰에 입건돼 법정출두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의원들은 각자 재판준비에 집중하면서 내년도 시 살림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집행부의 감사기능을 외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역내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이번 광명시의원들의 사태와 관련, 해당의원들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어 2015년 하반기 정례회의는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기초의원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기초의회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해도 작금의 광명시의회는 존재가치가 사라졌다”면서 “이런 의원들한테 새해 시 살림을 심의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다”고 힐난했다. 시 집행부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의원들의 혐의사실로 자칫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졸속으로 이뤄질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경찰서는 지난달 상습 도박 혐의로 광명시의회 의원 5명과 전직 의원 1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광명=김병화기자
LPGA 안선주.안선주, 토토 재팬 클래식서 연장 끝에 생애 첫 LPGA 우승 트로피 번쩍여성 프로골퍼 안선주(28ㆍ요넥스코리아)가 LPGA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그녀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킨테츠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29번째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날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면서 우승했다. 안선주의 이날 우승은 생애 처음이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