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걸)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경규관)과 ‘의정부 탄소중립 감탄해 업무협약’을 맺었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양 기관이 의정부시내 탄소중립 실천에 협업해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에서는 ‘의정부 탄탄해 약속 실천단’ 서약서를 작성하고 여섯 가지 탄소중립 활동의 실천을 약속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협약을 진행한 의정부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장바구니 깨우기,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활동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용걸 이사장은 “자원봉사센터는 유관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다양한 탄소저감활동을 펼치겠다”며 “자원봉사활동과 탄소중립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600년의 시간을 넘어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발원하기 위한 이성계의 어가행렬이 지난 11일 재현됐다. 어가행렬은 이날 오후 2시 옥정동 회암천 참수물교를 출발, 회암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옥정호수공원 스포츠센터 앞까지 1.4㎞ 구간에서 진행됐다. 어가행렬은 옥정호수공원 야외무대 앞과 통합관제센터 앞에서 시민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양주목사로 분장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가행렬을 선도하며 행진하며 어가행렬을 지켜보기 위해 거리로 나온 많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 반갑게 인사했다. 어가행렬은 이날 오후 6시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열리는 회암사지 일원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됐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여말선초 시기 승려 지공이 인도의 나란타 사원을 본따 중창한 14세기 선종사원의 원형으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됐다. 양주시는 세계유산적 가치와 등재를 목표로 600년만의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지 방문과 함께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도록 11일, 12일 이틀간 회암사지 일원에서 제7회 왕실축제를 열고 있다.
고려인 지원단체인 (사)넘어는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재한동포 시니어봉사단은 빛나래와 함께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에서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넘어가 주최·주관한 이번 정화 활동은 동포들과 도민이 함께하는 경기도 고려인 동포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향후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고려인 동포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정화 활동은 주로 안산시와 인천광역시 관내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최근 입국한 피난민 그리고 동포와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경기도민들도 포함됐다. 봉사단원들은 단원구 대부도 방아머리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해안가에서 관광객 등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오염물 등을 수거하며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마음을 모아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도립바다향기수목원으로 이동, 대한민국 서해안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 맛과 멋을 즐기며 다양한 식물과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봉사단을 이끈 김영숙 너머 이사는 “앞으로도 고려인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업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고려인 동포 인식개선 사업은 내·외국인 간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기반을 마련,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유해공 서장)는 제7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의정부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도도유치원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어렸을 때부터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에는 경기북부내 유치부 11개팀, 초등부 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의정부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도도유치원은 원아 30명으로 구성, ‘불이야 불이야’를 불렀으며 낭랑한 목소리와 흥겨운 율동으로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안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의식을 생활화 할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60대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할 당시 수십 명의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왕경찰서는 준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까지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여년 동안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다수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A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여성 8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들 중 일부는 과거 미성년자 시절 A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8월 변호사 입회하에 성범죄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불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는데, 해당 합의서에는 피해자 수가 24명으로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이후 해당 교회에서 해임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많은 관광객이 지나치고 가는 이 도시에는 숨겨진 보석들이 많습니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의정부만의 매력적이고 특별한 장소와 경험을 통해 진정한 로컬경험을 즐겨보세요. 이제, 여러분을 의정부의 특별한 여행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새롭게 출시한 지역 콘텐츠 특화 여행상품 ‘의정부하루여행’이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의정부하루여행’은 의정부 법정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지역 특화콘텐츠와 문화관광자원 발굴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상품은 의정부만의 매력적이고 특별한 장소, 이색 체험활동을 통해 진정한 로컬경험을 제공한다. ▲봄 – 의정부미술여행 ▲여름 – 의정부냉면성지순례 ▲가을 – 의정부이색도서관여행 ▲겨울 – 의정부블랙투어 등 총 4개의 사계절 이색 테마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시작한 ▲봄 – 의정부미술여행은 오픈 하루 만에 3회차가 모두 매진되는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봄의 계절에 맞게 구성된 의정부 미술여행은 신사실파의 거장 백영수 화백이 직접 설계한 하우스 뮤지엄 ‘백영수미술관’과 공공도서관과 미술관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전국 최초의 ‘의정부미술도서관’을 방문한다. 또 ‘나만의 베어브릭 만들기’ 체험이 있다. 7월에 시작하는 ▲여름–의정부냉면성지순례도 3일 만에 매진됐다. 평양냉면의 성지 ‘평양면옥’을 맛보고 의정부 유명 카페 방문, 의정부 컬링체험을 해보는 시원한 액티비티 여행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사계절 테마 상품뿐 아니라 의정부의 정체성과 역사자원을 바탕으로 역사기행을 떠나는 의정부시간여행도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중단됐던 고양페이 인센티브가 반년 만에 다시 살아난다. 12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13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고양페이의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한다. 시는 지난달 제2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이 통과돼 61억5천6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센티브율은 7%이며 포인트 지급 한도는 월 1만4천원이다. 월 사용액 중 20만원까지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당초 시는 국회의 예산 확정이 늦어져 고양페이 예산을 본예산안에 편성하지 못했다며 추경예산으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열렸던 제282회 임시회가 파행하면서 추경예산안 처리가 불발됐고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 중단이 이어져 왔다. 한편 시는 올해 국비지원사업만 진행할 방침이다. 도비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올해 지자체 분담률을 50%에서 60%로 늘려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인센티브율 6%인 도비지원사업을 포인트 지급 한도 1만2천원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인센티브 7%인 국비지원사업을 지급 한도 2만1천원으로 시행한 바 있다. 선불형 충전식 체크카드인 고양페이는 고양시 관내 음식점, 학원, 병원 등 총 2만6천700여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주유소,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점, 온라인 구매, 대중교통, 유흥업소 및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종태 소상공인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월 2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 7%의 인센티브 지급이 가능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용액 추이를 보고 추석에는 지급 한도를 늘리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 장혁기 소방장과 신성범 소방사가 지난 8일 오후 5시께 출장업무 중에 교통사고 차량의 연기를 발견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터널재의 큰 화재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들 소방관은 이천소방서 재난대응에 근무하고 있으며 8일 화재진압 소모품 배부 출장업무 중 이천시 마장면 이치리 소재 오천터널(용인방향)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 및 사고차량 안전조치 후 엔진에서 연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 터널 내 비치된 분말소화기 3개를 사용해 진압해 인명피해 없이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천묵 서장은 “소방관으로서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지체없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힘써준 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천소방서 전 직원은 항상 시민의 곁에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덤으로 사는 인생 감사하게 살고 있다”라고 밝힌 시흥시 소재 광진교회 민경설 원로목사. 가난했던 젊은 날, 폐결핵으로 오랜 시간 투병하며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랐던 그가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을 때, ‘두 번째 인생만큼은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봉사’가 이제 그에겐 천직이 됐다. 어려운 이들의 손을 한 번 더 잡아주고, 한 번 더 눈을 마주치고 귀를 기울여야 마음이 편했다. 하루를 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는 그 순간만큼은 온종일 자신에게 향하는 채찍을 내려놓는다. 그러면서 다시 뜻을 새긴다. ‘더 성실하자, 더 감사하자, 그리고 더 많은 이웃에게 다가가자’라고. 민 목사는 처음 봉사를 시작했을 때 품은 마음을 고스란히 꺼내 현재를 비춘다. 비록 가난한 환경이었지만, 학구열 높고 총명했던 민 목사는 자신의 강점인 성실함과 열정을 무기 삼아, 대학강사로 시작해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직까지 역임하는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 40년 전, 처음 광진교회를 세우고 1998년에는 시흥시 정왕동에 광진교회 시흥성전을 지었으며, 현재 시흥시와 서울 구로구 광진교회 원로목사로 활동 중이다. 민 목사는 40년간 한결같이 ‘봉사’라는 한 우물을 파왔다. 그가 진심을 담아 전개하는 수많은 활동에는 간절함이 담겨 있어 항상 온기가 넘쳤다. 자신이 겪었던 만큼 누구보다 가난한 이들의 슬픔과 고통을 잘 알기에, 종교와 이념을 넘어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곳을 누비며 이웃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섬세한 마음으로 그들을 어루만져 왔다. 어르신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실버대학’ 운영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무료식탁’, 매년 연말과 성탄절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100가지 천사’ 운동,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더해, 노인환자시설이나 보육원, 장애인 시설을 찾아 끊임없이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의 이웃사랑 실천대상은 외국인 노동자도 예외가 아니다. 안산이주민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했던 당시에는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서 이들의 권익과 인권 보호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들이 종종 학대당하고 월급을 떼이는 억울한 사례를 두고 볼 수만은 없어서 그는 주변인과 힘을 합쳐 이주민센터 건물을 지어 이주민과 외국인근로자들을 보듬을 수 있는 보금자리를 꾸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그의 남다른 열정 때문이었을까. 지금 광진교회에는 대한민국 최대 외국인 교회인 ‘미안마교회’가 있고, 매주 300여명의 미안마인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예배를 드린다. 민 목사는 “서로 소통해야 답이 현실로 나오며, 협업해야 좋은 결실로 완성되는 만큼,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는 이웃의 꾸준한 관심과 소통,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부천시 삼정종합사회복지관과 서울 구로구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 인력을 갖추고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문적인 복지행정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민 목사는 “적어도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거나 굶주리는 이웃은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복지관에서는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내기 위한 프로그램과 대안학교를 운영 중이다. 그는 “긴 시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삶으로 나 역시 꾸준히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명, 한 명의 시민이 작게나마 거주 지역에 좋은 영향을 전한다면 분명 살기 좋은 사회가 완성될 것”이라면서 “함께 작은 선한 영향력을 모아가자”라고 희망했다. 한편, 민 목사는 지난 2016년 국민일보 ‘올해의목회자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미래목회연구원장으로 31년간 전도동력세미나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미션어워드 세미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지법 민사1단독 김성대 판사는 수산물 유통회사 대표 A씨가 나팔꽃F&B를 상대로 낸 물품 대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했다고 12일 밝혔다. 나팔꽃F&B는 한때 배우 김수미씨 아들이 대표이사를 맡은 식품 회사로, 김씨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판사는 “A씨는 꽃게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짜와 장소뿐만 아니라 계약 내용 등도 전혀 특정하지 못했다”며 “A씨 자신도 B사와 (꽃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와 나팔꽃F&B 사이에 꽃게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고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나팔꽃F&B는 (또 다른 회사와 얽힌) 채권에 따라 그 채권액 수준의 꽃게를 (A씨 회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2021년 12월 나팔꽃F&B에 2차례 꽃게를 납품하고도 총 1억7천7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2022년 12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꽃게 납품 계약을 나팔꽃F&B가 아니라 수산물 도소매업체인 B사와 했지만, B사 요청으로 꽃게를 나팔꽃 측에 납품했기 때문에 꽃게 대금도 나팔꽃 측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꽃게를 나팔꽃F&B에 판매했기 때문에 그 대금을 줘야 한다”며 “나팔꽃F&B와 (직접적인) 꽃게 매매계약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나팔꽃F&B가 부당이득을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팔꽃F&B는 올해 초 횡령 혐의로 김씨와 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회사는 고소장에 김씨 모자가 10년 동안 독점 계약한 ‘김수미’ 상표권을 무단으로 제삼자에게 판매하고 회삿돈 6억여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 측은 “(현 대표인) 송모씨가 사문서를 위조해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더니 연예인 망신 주기를 하고 있다”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