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지자체 혁신평가서 최고등급… 행안부 장관상

인천 연수구가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 받았다. 13일 구에 따르면 5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 체감도 지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등의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특히 전국 최초의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철거가 기관장의 적극행정 혁신리더십으로, 원스톱민원서비스 확대는 서비스 혁신으로 평가 받았다. 또 구는 송도관리단 운영, 직원회의 확대추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신설 등의 행정도 적극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독서취약계층 무료택배 도서대출 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연수형 재가 건강 케어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행정업무 및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조직문화 혁신,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서비스 개선 등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혁신적인 정책과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큰 영광이다”며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스포츠마케팅 화제

인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펼치는 스포츠마케팅 홍보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서구를 포함해 7곳의 지방자치단체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 공모에 나서고 있다. 구는 ‘K-빙상의 새로운 100년, 인천에서~!!’를 슬로건으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기원 대국민 캠페인을 하고 있다. 타 지자체가 지역 위주 홍보를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구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과 국제마라톤대회 현장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 상영과 LED 전광판, 현수막, 배너 등 홍보와 이벤트(타투 체험, 포토존)를 펼쳤다.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전용경기장은 매 경기마다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타 지역 프로팀과의 경기가 TV로 중계한다.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도 인천시민뿐 아니라 서울, 경기도 등 전국에서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오는 25일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열리는 영종국제도시 마라톤대회 현장에서도 부스를 설치하고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를 위한 스포츠 홍보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강범석 청장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선정은 지자체 간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빙상의 미래를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KTX, 공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우수한 접근성과 제대로 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 성공을 위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최적의 입지가 왜 인천인지, 다양한 방식으로 대국민 홍보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스포츠마케팅 외에도 인천지하철과 버스, 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공정무역 ‘최초’ 도시 인천, ‘최고’로 도약 …2024년 공정무역 페스티벌 열려

인천시가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2024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연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공정무역의 의미를 되새기는 캠페인을 한다. 세계공정무역의 날은 5월 2번째 주 토요일 세계공정무역기구(WFTO)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를 통해 지속 가능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현재 영국, 독일 등 36개 국가 2천2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면서 2017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에는 3차 재인증을 달성, 공정무역 대중화 노력을 인정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내 최고의 ‘공정무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장 무대에서는 도전골든벨, 공정무역제품 빨리먹기, 공정무역 패션쇼가 열린다. 공정무역 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체험, 공정무역 던져라 오재미 게임 등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참여부스도 운영한다. 또 공정무역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공정무역 유공 표창도 이뤄질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2011년부터 시민축제로 시작,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해마다 공정무역페스티벌을 하고, 지역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 등 인식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SSG, ‘불펜야구’ 과시…문승원·노경은·조병현 ‘핵심’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불펜 야구’의 저력을 과시하며 선발진의 불안을 메워주고 있다. 올 시즌 SSG는 선발 ‘원투펀치’인 김광현과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기복이 있고, 로버트 더거는 극도의 부진으로 방출됐다. 박종훈마저 경기력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가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상황이다. 이를 불펜이 대신해 주고 있다. SSG는 13일 현재 33개의 홀드로 리그 최다를 기록 중이다. 그 중심에는 세이브 1위 문승원과 홀드 부문 1위 노경은, ‘중고 신인’ 조병현이 있다. ‘임시 마무리’ 문승원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올 시즌 17경기서 18⅓이닝을 던져 최다 세이브(12개)를 기록하고 있고, 평균자책점 2.45로 단 5실점 했다. 지난해 ‘구원왕’에 올랐던 서진용이 올 시즌 팔꿈치 수술로 팀을 이탈했다가 재활 후 지난달 복귀해 5경기에 나섰지만, 타구에 손등을 다쳐 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서진용이 자리를 비운 뒷문을 문승원이 지켜내며 그의 공백을 지워버렸다. ‘불혹’의 노경은은 리그 최다인 12홀드를 기록 중이다. 23경기에 나서 25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20으로 호투하고 있다. 무엇보다 볼넷이 2개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지난 2021년 SSG 전신인 SK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조병현은 22경기서 21이닝을 던지며 8홀드, 평균자책점 3.86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SSG는 지난 주말 3연전서 선두 KIA를 상대로 2승1패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강 타선의 KIA를 상대로 첫 경기서 단 2점만을 허용했다. 조병현이 0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노경은이 1이닝 1피안타, 문승원이 1⅓이닝을 던져 각각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2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조병현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해 첫날 부진을 만회했고, 2차전서는 노경은이 1이닝 동안 안타를 내주지 않고 2탈삼진을 잡아내며 쾌투했다. 문승원이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도 “불펜 투수들이 1실점으로 버텨준 부분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라며 “특히 힘든 상황 속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한 노경은·문승원 등 고참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SSG는 팀 타율 8위(0.268)에다가 선발진의 부진으로 평균자책점 9위(5.56)에 머무는 등 투·타 모두 리그 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불펜 3인방의 활약은 팀에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인천 중구, 낭만과 감성 흐르는 ‘2024 개항누리길 포차거리’ 개장

인천 중구는 최근 원도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야간 관광 명소화 사업 ‘2024년도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를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장일에는 목공예품과 마카롱·전통음료 등 먹거리를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열었고, 개항누리길 광장 무대에서는 ‘아침트리오’ 등 뮤지션들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열어 관람객들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는 우현로35번길 일원에 10여개 상점이 참여한다. 한식과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가 방문객들을 맞는다. 특히 거리 일대에는 레트로풍 조명이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는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6시간 동안 운영한다. 구는 포차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구 행사와 연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상시 모집하는 등 주민과 상생하는 포차거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문을 연 2024 개항누리길 포차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을 보니 젊음의 활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개장을 위해 협조한 상인들과 지역 주민, 유관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안양 동편마을’ 도로 개통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안양 동편마을 방면 도로 구간이 13일부터 개통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사로 개통이 지연된 과천대로1길 일부 구간(안양시 동편마을~과천대로)이 개통되고, 대체로로 이용되던 삼현로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폐쇄됐다. 해당 구간은 최근 지식정보타운 과천포레드림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개통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구간이다. 과천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해당 구간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유관기관인 과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도 개통 시 안전 확보, 신호체계 조정 등에 대해 논의하며 개통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우회도로 확보를 통한 지식기반산업용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과천정보타운역사 앞 도로도 10일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 추가 개통에 따라 시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의 도움을 받아 과천대로1길~과천대로 구간 동서축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여 출퇴근 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기에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