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고전통시장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관고전통시장 상인회(회장 김기철) 주관으로 지난 11일에는 이천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의 나라별 전통명절음식 소개, 송편빚기 대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 전통시장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전통명절음식 경진대회를 가졌다. 또 오는 23일오후 6시에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릴레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시장 릴레이 공연은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문화재단 주최로 유명가수들(현미, 유현상, 이자연, 이정석)의 공연과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어우러져 시장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관고전통시장과 인접해 있는 NC이천점에서는 전통시장 고객들이 2시간동안 무료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상시 개방하고 또한 경품을 협찬하는 등 소상인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15 파주북소리가 다음달 511일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린다. 파주시와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는 22일 파주출판도시내 입주사와 외부 출판사, 관련 단체 등 200여 곳이 참여하는 2015파주북소리축제를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책 자체보다는 책을 읽는 문화를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놀이터를 주제로 국제행사, 테마전시, 공연, 지식난장, 체험행사 등 10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제행사로는 아시아 각국 문인과 지식인을 초청해 업적을 기리는 파주 북 어워드를 비롯해 300명 이상의 아시아 지역 출판기획자, 편집자, 북디자이너 등 출판전문가들이 교류하는 국제출판포럼과 출판인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아시아 신화와 이에 기반을 둔 인문학 강좌 스토리텔링 아시아도 참여할 만하다. 광복 70년을 맞아 1945년 이후 한국 역사를 책의 역사로 돌아보는 프로그램인 테마전시-시대정독(時代情讀)이 지혜의 숲 특별 전시장에서 열린다. 또 명조체와 고딕체 등 한글 글씨체를 소개하는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 전시가 안그라픽스 1층에 마련된다. 작가와 만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옥 인문학 콘서트는 출판도시 한옥에서 한국 해양과학기술원 명예연구원 장순근씨의 남극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인 이병률과 음악가 양양의 우리 시 이야기,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대중음악과 사회, 사회학자 김찬호 교수의 모멸의 감정사회학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낭독의 힘 프로그램에선 소설가 은희경과 배우 손숙이 낭독과 함께 독자와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독자 참여 프로그램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책의 주인공으로 분장하는 북소리 퍼레이드 2015, 밤새워 책을 읽는 지혜의 숲 심야 책방,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일장과 캠프, 책마을 따라 걷기, 건축 모형 체험, 책 만들기 견학 등이 있다. 이밖에 축제기간 출판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pajubooksori.org/2015)를 참조하거나 전화(☎031-950-0050)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시흥경찰서(서장 이창수) 관내 강력사건이 최근 동기대비 26%나 크게 감소, 이는 지난 8월 기동순찰대를 신설, 운영한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경찰서는 42명으로 순찰 4개팀을 구성하고,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개팀 20명이 순찰차 7대를 이용해 기동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와 지난 4월 업무협약 이후, 데이터 약 161만건을 분석해 시흥시 관내 범죄빈발지역, 112신고 다발지역, 학생거주밀집지역 등을 분석하고, 112순찰 필요 장소를 최적화해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달째 맞는 기동순찰대의 운영 결과, 현재까지 총 205건의 신고사건에 현장 출동 및 범죄취약지역, 112신고다발지역의 집중 위력순찰을 통해 성폭력 및 수배자 검거 등 112건의 형사범을 조기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달 28일 오후 9시20분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취약지역 일대 순찰 중, 중년 남성이 기동순찰차를 보고 눈을 피하는 거동수사자를 검문검색해 업무상 횡령 등의 지명수배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또 지난 4일 광역버스 내에서 남성이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는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다는 112신고로 버스의 실시간 이동경로를 파악추적해 용의자를 체포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밤 11시께 공원 등 우범지대를 순찰 중, 시화공단 소망공원 벤치에 누워있는 대상자를 확인, 112신고 접수된 미귀가자로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에 따라 기동순찰차량의 범죄발생 예상지역에 대해 집중 위력순찰과 신속한 출동 등으로 주택가 등 근린생활지역의 다각적인 치안활동으로 체감치안이 향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수 서장은 앞으로도 기동순찰대는 과학적으로 분석된 빅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배치해 112신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을 제거하고, 생활 속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용인자연휴양림에 지난 4월 문을 연 용인목재문화체험관이 목공예 체험학습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목재문화체험관은 개관 이후 8월 말까지 3천491명이 목공체험에 참여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집, 청소년 단체의 체험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목공예지도사 2명과 강사 1명이 목재문화체험관 목공예실에서 나무목걸이방문걸이소품박스책꽂이 등 20종의 생활소품과 의자수납장선반 등 5종의 DIY 가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료비에 일정의 체험료를 내면 개성 넘치는 소품이나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완성된 공예품을 가져갈 수 있다. 단체체험의 경우 맞춤형으로 난이도를 조절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용인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6만4천84㎡) 내 자리잡은 목재문화체험관(825㎡)은 지상 2층 규모로 유아체험실과 목공예체험실, 전시실, 시청각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용인시 숲체험 홈페이지(http://yongin.forest.go.kr), 전화(031-324-3788)로 사전예약하거나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목공체험 외 시설은 무료 관람이용이 가능하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전 직원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펼쳤다. 이날 경전철을 타고 시청사에 출근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승용차 이용자가 일주일에 한번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연간 온실가스를 1인당 169㎏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며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용인시 전 직원은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 이용 또는 도보로 출근했으며, 이를 통해 1일 온실가스 3,714㎏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승용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에서 시민운동으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자가용 운전자들이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며, 자동차 유발 대기오염 기여도를 낮춰 청정도시(car-free city)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용인=권혁준기자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5~29일 추석 명절 연휴기간 중 유료공영주차장 23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방 공영주차장은 소흘읍(노상, 노외), 포천동(노상), 일동면(노상) 주차장 등 23개소 746면이다. 전통시장 인근 주차장도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포천시를 방문하는 분들이 주차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주차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주차관리팀(031-540-6302~5)으로 문의하거나 포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pcss.kr)를 참조하면 된다. 포천=윤승재기자
김영광 정소민. 배우 김영광과 정소민이 본격적인 재난 드라마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 오픈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이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연기에 올인하고 있었다. 지난 18일 첫 방송 된 디데이는 절망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생명과 신념을 위해 활약하는 DMAT와 구조대,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을 다뤘다. 김영광과 정소민 이외에도 하석진, 차인표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뉴스팀
동두천시보건소는 추석 연휴기간(9. 26~9. 29)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이 대체휴무일과 연결되어 연휴기간이 최소 4일까지 장기화돼 시민들이 진료 및 약품구입에 불편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한 조치다. 시는 이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위한 방안으로 동두천 관내 병원 및 의원 30개소, 약국 15개소를 요일별로 운영하는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 운영사항은 동두천시보건소와 동두천시청당직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고 동두천 시청 홈페이지(www.ddc21.net)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의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현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응급의료 정보센터(www.1339.or.kr)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스마트 폰「응급의료정보제공(E-GEN)」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오산시 남촌동 주민센터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사랑우체통을 제작해 오산대학교 정문, 역전 주차장 등 접근성이 쉬운 5개소에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우체통은 지역사회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의 사연을 적은 엽서를 넣으면 동복지위원회위원들이 회수해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주민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남촌동 동복지위원회의 기금은 올 상반기까지 2천여만원으로 각종 공적지원으로 해결되지 않은 위기가정을 발굴해 동 차원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심흥선 남촌동장은 키다리 아저씨 사랑우체통 제작 및 설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간의 협력 지원으로 남촌동 복지체감도를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수락산 자락 의정부 장암동 서계 박세당 고택이 초등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초등학생들은 경기도 지정 문화재인 박세당 고택을 찾아 의정부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현장학습 수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와 집에서 느끼지 못했던 넓은 정원과 나무로 마감된 툇마루 등 우리 조상이 살았던 생활공간을 살펴보고 체험하며 자신의 뿌리를 되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사업을 주관한 조관휴 문화나눔연구소장은 한옥을 박물관의 전시물품 정도로만 생각하던 초등학생들이 직접 누워보고 만져보며 너무 좋아한다. 두건과 학창의도 인기다며 학생들이 우리 조상들의 생활공간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학습은 오는 10말까지 계속된다. 박세당 고택은 조선 후기 백성을 위해 실리적인 정책을 피고 노론의 주자학을 비판한 사변록을 저술한 서계 박세당(1629 ~1703)이 살던 한옥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