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임대주택 계약시 서면 대신 온라인으로 계약하는 임대주택 온라인 계약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LH 임대주택을 신규 또는 재계약하고자 하는 임차인은 계약 기간 내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온라인으로 계약체결 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계약 방법은 계약대상자가 LH에서 부여한 계좌로 계약금을 내고, LH 임대주택 고객센터(홈페이지 주소)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지정된 방법으로 계약하면 된다. 한편 LH는 고령자 등 온라인 계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기존대로 현장계약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국세청은 10월 한달간 역외소득ㆍ재산에 대한 자진신고의향서를 제출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인 자진신고 기간에 납세자가 신고 전 세무조사통지 등을 받으면 신고기회를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자진신고의향서를 제출받는 것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세무조사 통지를 받거나 세무조사가 진행 중일 경우 조사대상 소득 및 재산을 제외하고는 자진신고를 할 수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자진신고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사전자격심사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목별 귀속연도별로 납부 세액이 1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세액의 30%를 신고기간 종료 후 3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신분이나 상당내용 노출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존 업무공간과 구분된 신고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했다. 자진신고는 관련 서류를 납세자의 관할 지방국세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김규태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농촌지도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농촌지도사업 발전방안 워크숍을 23일까지 1박2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환경이 다변화되는 시대를 맞아 기후온난화, 먹거리의 변화, FTA로 인한 농산물의 다양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촌지도사업의 새로운 역할과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김진모 서울대 교수의 농촌지도사업 발전방안, 임형백 성결대 교수의 글로벌 농촌지도사업의 전략과 과제, 남윤우 도농기원 기술보급국장의 지방농촌진흥기관 역할 확대방안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차원용 아스팩미래기술연구소장의 미래사회 변화의 트랜드와 핫 이슈 특강이 이어져 농업인을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농촌지도 공무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재욱 원장은 농업 환경과 사회 여건의 급격하게 변화되는 시점에 농촌지도사업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자리는 물론, 앞으로 농업ㆍ농촌 발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는 지난 21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지역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ㆍ중장년 상생 고용 ▲원ㆍ하청 상생협력 운동 확산 ▲임금ㆍ근로시간 관련 지원 및 지도 ▲비정규직 등 취약근로자 보호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홍보 등 도내 노동시장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추진단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이 지역ㆍ산업현장에서 실천, 확산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 및 노사지도 감독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기지역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추진단은 김희겸 행정2부지사, 김영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총 회장, 서승원 경기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대기업ㆍ중소기업ㆍ공기업 등 유관기관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관주기자
자신의 중고물품이나 창작품뿐만 아니라 나눔까지 더해진 특별한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홈플러스는 오는 10월 시흥점을 비롯해 대구 유성점, 경북 경산점 등 각 지역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자신의 중고물품이나 직접 제작한 창작품을 내놓는 장터뿐만 아니라, 문화와 교육을 접목하고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게 특징이다. 앞서 지난 6일 홈플러스 영통점은 수원지역 대표 온라인 카페인 수원맘 모여라와 연계한 플리마켓을 열어 지역민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홈플러스 영통점 7층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 플리마켓에는 110명의 셀러들이 참여해 아이들의 옷과 신발, 각종 유아 중고물품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헤어핀, 아로마 캔들, 악세서리 등 다양한 수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문화센터 인기 공예강좌 체험 및 마술쇼, 아빠와 함께 신나는 운동회, 영유아 교구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 야시장 등이 마련돼 휴일 저녁을 즐기려는 가족 등 지역민 2천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날 참여한 셀러들의 참가비를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고자 쌀 100만원치와 함께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22일 전달해 나눔의 플리마켓 의미를 더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플리마켓과에 대한 내용은 각 점포 문화센터 안내데스크나 홈페이지(http://school.homeplus.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중소기업청은 22일 의무고발요청권 심의위원회를 열고 크레인 제조업계 1위 한국고벨㈜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중기청은 한국고벨이 하청업체인 모스펙에 지난 2011년 크레인 제조 등을 위탁하면서 부당하게 하도급 대금을 깎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고벨이 업계에서 지위가 높고 모스펙이 한국고벨에 대한 거래 의존도가 높아 피해 금액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고발을 요청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한국고벨은 지난해 11월 공정위로부터 어음할인료 미지급, 계약서 지연 발급 등의 이유로 7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피해가 큰 불공정거래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등을 적발하면 적극 고발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도입된 의무고발요청은 중기청이 피해 기업의 상황을 판단해 공정위에 불공정 거래 업체 고발을 요청하고, 공정위가 검찰에 해당 업체를 고발하는 제도다. 이관주기자
농협수원시지부(지부장 김희득)는 22일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에서 수원오산화성용인시지부 농협을 대표해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수원오산화성용인시지부 농협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햅쌀 400kg이 수원보호관찰대상자에게 전달됐다. 김희득 지부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주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보호관찰소와 협력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하는 등 인력중개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 농가 일손부족 해소 및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자연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100대 대기업 중 절반가량은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2일 1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보면, 응답기업 95개사 중 49개사(51.5%)가 추석 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조기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모두 납품대금을 현금 또는 현금성 결제로 지급할 예정으로, 80.4%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명절을 맞아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부담이 가중되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전경련은 조기지급 계획이 없는 일부 기업들도 매월 2~3회에 걸쳐 자금을 결제하는 관행에 따라 이달 중순에 이미 납품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사정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명한 중소기업협력센터장은 납품대금을 명절 전 조기 지급하는 트렌드가 2, 3차 협력사까지 확대돼 모든 기업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복지ㆍ헬스케어 전시회인 SENDEX(센덱스) 2015가 오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B, 8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SENDEX 2015는 2005년 국내 최초 정부 주최 고령친화산업 전시회로 시작해 2009년부터 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관객 22만명 돌파, 해외바이어 130개국 3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제 11회 SENDEX 2015는 750만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준비를 위한 스마트 에이징 엑스포와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산업을 아우르는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 및 심포지엄,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특수교육 행사인 국제특수교육 엑스포 및 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품목은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침구, 이동기구 등의 최신 복지용구 및 보조공학기기, 은퇴 후 노후설계 서비스뿐만 아니라 운동용품, 화장품 등 안티에이징 및 헬스케어 등이다. 베이비붐 세대 및 노후 준비세대가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창업, 귀농귀촌 등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위한 노후 컨설팅 강좌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안티에이징, 디톡스 강좌 등을 진행한다. 지적장애인바리스타 대회, 장애인 스포츠 댄스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대회와 행사들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11월2일까지 홈페이지(www.sendex.co.kr)를 통해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사전등록을 하면 현장에서 별도 입장권(3천원) 구매없이 바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 류설아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북한이탈여성들의 인권의식과 성(性) 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포천시 천보산 자연휴양림에서 북한이탈여성 성 인지력인권인식 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도내 거주 북한이탈여성, 사단법인 가족보건복지협회 문은주 대표, 경기북부하나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이탈여성 성 인지력인권인식 교육은 북한이탈여성의 성 인지력을 향상시키고 인권의식을 제고함으로써 건전한 직업활동과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북한이탈여성 105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은 북한이탈여성의 눈높이에 맞춰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양성평등 △가족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나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고양YWCA가족사랑상담소 등 지역 여성인권기관 방문 등의 현장교육도 실시한다. 도는 이를 통해 북한이탈여성들에게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담상담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탈북 여성 성 인지 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 65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자는 7천560명이다. 박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