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봄철 건설현장의 화재 및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감일지구의 복합시설 신축공사장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화재 및 사고 위험성이 높은 대형 건설현장을 확인하고 인명·재산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현장의 관리소장, 감리단장의 유기적 협조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을 지휘한 최덕호 서장은 ▲화재·사고 위험요인 제거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 시 화재안전관리자 배치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등을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최덕호 서장은 “공사장의 규모가 클수록 안전에 대한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 건설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 및 상황에 대비, 신속하게 대처하는 하남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 곳곳에 관악기 모양의 가로등이 설치됐다. 광주시가 오는 7월 개최하는 세계적인 관악음악축제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홍보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시청 앞 도로를 비롯해 시도 29호선과 국도 43‧45호선 주변에 관악기 가로등 50개를 설치했다. 송정동 송정교부터 역동사거리 2.3㎞ 구간에도 추가로 관악기 가로등을 오는 7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호른 모양 가로등이 설치로 노후에 따른 잦은 누전과 고장으로 불편을 겪던 해당 지역 가로등(CDM등기구 →LED등기구)은 외관은 물론 조도 개선 및 도로 이용 불편을 개선했다. 관악기 가로등(호른)은 제작 공정이 복잡하고 소량 제작으로 단가를 맞추기 힘들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 가로등 제조업체가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며 수개월간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완성했다. 방세환 시장은 “충남 논산에서도 외지인이나 관광객에게 논산 딸기를 알리기 위해 딸기 모양 가로등을 설치했다”며 “호른 모양의 가로등 설치를 통해 광주를 찾는 전 세계인에게 예술의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는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자 입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갑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당선인은 정치철학을 이 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재명 당 대표의 영입 인재 1호로 기후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박 당선인은 “지역구 의원으로 의정활동의 연속성을 높이고 싶었다”며 “법안 발의 후 해당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시행 이후에 개선할 점이 있으면 적합하게 고치는 과정들을 끝까지 챙기고 싶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기후경제를 통한 균형발전과 지역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이 있다”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의정부 경제성장과 그린 일자리 창출 구상을 강조했다. 이어 “의정부라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역구 의원의 역할이다. 지역과 국가 전체 발전을 위해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은 “정권 견제와 민생경제 회복, 그리고 의정부 발전에 속도를 내 달라는 의정부갑 유권자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들이 모인 결과”라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의정부 시민들의 선택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국회, 책임지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가겠다. 초심대로 오로지 시민들만 바라보며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공약과 관련, 박 당선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의정부를 위해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를 디자인 융복합 시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클러스터 조성 발판을 마련하고 CRC 부지에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및 관련 스타트업 밸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를 위한 캠프 레드 클라우드 특별법 제정으로 CRC 무상양여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 시민이 고질적 민원으로 꼽는 교통문제에 대해 박 당선인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 ▲GTX-C노선 조속 개통 지원 확대 ▲국철 1호선 증편 추진 ▲SRT 의정부 연장(경원선 복선화, 도봉~의정부) 추진 ▲미래형 녹색교통허브 구축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한 경기북부 교통거점도시 조성 의지를 다졌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박 당선인은 “의정부를 미래교육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박 당선인은 “디자인 융복합 시티에 예술 교육 전문기관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대입지원 컨설팅·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등 공공형입시컨설팅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국제학교 설립 지원을 통해 국제평화도시로써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당선인은 “현 시장과의 소속 당이 다르다고 해서 의정부 발전에 대해 논의를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김동근 시장과의 정치적 갈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편한 마음이 기우임을 밝혔다. 이어 박 당선인은 “의정부 발전과 의정부 시민을 위해 지역구 의원과 시장 사이의 소통과 협치는 당연하다”며 “정당을 뛰어 넘어 지속 가능한 의정부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시도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당선인은 “지역 현안과 국비확보 방안에 대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 앞으로 의원실과 시청 간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 지역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가 경제적 불황을 극복하고자 상가 인근 불법 주정차에 대해 단속 시간을 조정·완화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전통시장 등 상가 밀집지역 등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도로에 불법 주정차에 대해 단속을 유예한다. 단, 어린이보호구역과 소화전 반경 5m, 교차로와 모퉁이 5m,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는 단속 유예 없이 24시간 단속한다. 김보라 시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는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야간 주차난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기를 바라서다.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소방서(서장 최덕호)가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하남서는 의료계 지역 의료활성화를 위해 하남시 보건소와 관내 강소병원 간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소병원은 지역 내 전문의 중심으로 효율적 운영에 나선 병원을 의미한다. 소방서는 지난 2월 보건의료분야 재난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발령되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진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공백을 최소화 방안을 찾던 중 이 같은 내용의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환자 중증도 분류에 따른 관내 병원의 경증환자 적극적인 수용 요청 ▲병원정보 최신화 및 핫라인 구축 등이다. 최덕호 하남소방서장은 “인근 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예방하고 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백상훈)은 재가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8일 복지관에 따르면 최근 재가장애인 50여명과 함께한 문화체험이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영화 관람으로 진행됐다. 점심식사 이후 메가박스 금정 AK플라자를 대관해 영화 ‘파묘’를 관람한 뒤 이색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A씨는 “천만을 넘는 관객수로 인기가 높은 파묘를 보고 싶었는데 장애로 인해 영화관에 가기 힘들었다”며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의 의견을 수렴해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줘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했다. 백상훈 관장은 “장애를 이유로 지역사회 문화·여가를 즐길 수 없는 것은 큰 차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여가선용과 다양한 문화 경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천시가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고강본동 은행단지에서 똑버스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서영석 국회의원,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고강본·고강1동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운행을 시작한 똑버스를 맞이했다. 행사는 똑버스 사업소개,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똑버스 시승 차량은 유동인구가 많은 고강동 일대를 순회했다. 운행 중에는 시승에 참여한 내빈과 시민의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이 이루어졌으며, 똑버스를 모르고 있던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홍보 효과도 가져왔다. 똑버스는 일정한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승객을 운송하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이다. 부천시에는 ▲범박·옥길동(2대) ▲고강본·고강1동(3대) 2개 구역에서 총 5대가 지난 23일 시범 운행을 시작했고, 오는 30일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똑버스 호출은 스마트폰 ‘똑타’ 앱을 통해 가능하고, 운행구역 안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서만 승·하차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기본요금은 일반형 시내버스와 같이 성인 기준 1천450원이며, 지하철 또는 시내·마을버스로 환승 시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다만, 현금 탑승은 불가능하고 호출 후 탑승하지 않거나, 1분이 지난 뒤 취소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똑똑한 기술과 혁신을 통해 만들어진 신개념 대중교통수단 똑버스가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입 초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설공단이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B구역 일대의 오염토 정화 작업을 마치면서 재개방 준비에 나서고 있다. 28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캠프마켓 B구역은 지난 2021년 시민들에게 개방이 이뤄졌다 추가 오염토를 발견하면서 정화작업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임시 폐쇄가 이뤄졌다. 시설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캠프마켓 B구역 3만2천800㎡(9천939평) 일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보행매트와 경관화분 등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위한 꽃마루를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설공단은 B구역의 추가 개방구간에 대해 시와의 협의를 통해 녹지와 편의시설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김종필 시설공단 이사장은 “새롭게 개방이 이뤄질 캠프마켓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돕고자 ㈔나눔과기쁨 인천시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28일 아인의료재단에 따르면 오익환 이사장은 최근 김유택 협의회장에게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병원 동행 활동비’ 780만원을 전달했다. 이 활동비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대상 내원 동행, 병원접수 및 예약, 진료 동행, 약국 수납 등을 돕는데 쓰인다. 나눔과기쁨은 지난 2004년부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소외 이웃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협의회장은 “소외계층 1명의 회복에는 마을 전체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병원, 기업, 단체 등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돕는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원 진료를 안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법을 교육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올해 ‘만성질환 정복 아카데미’ 총 8회를 기획, 주민들 건강수명 연장과 만성질환 대비를 돕는다. 구는 3회차 강연에 인하대학교 의예과 임민경 교수를 초빙해 ‘암 예방, 우리의 선택이 바꾸는 미래’로 청학문화센터에서 강연한다. 구는 암 예방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되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암을 예방할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2022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 암인 만큼 이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해서다. 이에 구는 이번 강연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주기적인 검진 등의 예방법을 주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주민들에게 금연 및 간접흡연 등의 예방수칙 10개를 알릴 계획이다. 채소와 과일 등 다채로운 식단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 짠 음식과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등의 내용이다. 또 주 5회 이상 1일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과 체격에 맞는 체중 유지,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등을 홍보한다. 발암성 물질에 노출하지 않게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등을 권한다. 구 관계자는 “3월 혈압·혈당, 4월 수면 등의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6월 비뇨기계 질환 교육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