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최근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남동구 청년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남동구 청년참여단이 직접 참관, 올해의 청년정책 결정을 위한 숙의 과정을 함께 했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의 시각으로 내일을 설계하는 행복도시 남동구’를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 46개 사업을 통해 청년 도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담았다. 구는 일자리 분야로 창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외 11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또 자립기반 분야에서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외 18개 사업에 135억원을,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청년뮤지션 지원사업 외 8개 사업에 5억원, 참여‧소통 분야에는 청년의 날 운영 외 5개 사업에 3억원 등 모두 17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근로자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근속을 지원을 위해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처음 추진한다. 구는 청년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청년들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 삶의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원하고, 일자리뿐 아니라 복지, 문화 등 실질적인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에서는 돌봄서비스직·제조업에선 구인난을, 사무·서비스직에선 구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마련, 구인·구직난 집중 관리에 나선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행정·사무직의 구인 인원은 403명, 구직인원은 1천392명으로 989명의 과잉인원이 발생했다. 이어 청소 및 기타 개인서비스직에선 339명, 음식 서비스직에선 240명, 사회복지·종교직에서 232명, 예술·디자인·방송직에서 222명, 경호·경비직에서 213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간병·육아 등 돌봄 서비스직의 구인인원은 1천22명, 구직인원은 623명으로 379명의 부족인원이 발생했다. 이어 기계 설치·정비·생산직에선 169명, 제조 단순직에서 124명 등의 부족인원이 생겼다. 구는 사무직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의 절대 구인 인원이 적어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구지역 20~39세 인구는 지난 2019년 1만4천547명, 2020년 1만3천503명, 2021년 1만3천131명, 2022년 1만2천430명, 지난해 1만2천603명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이 때문에 구는 청년 일자리 확충과 제조업 맞춤형 직업 교육 등 일자리 대책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는 직접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실업소득 유지 및 지원, 창업지원 등의 분야를 정했다. 또 청년일자리, 어르신 돌봄 전문가 일자리 플랫폼, 기업유치 시설 보조금 운영 등 32개 주요 사업을 계획했다. 구는 우선 구직활동 지원금과 자격증 응시료를 주는 청년구직자 취업 지원 사업과 공공기관 인턴 배치 등을 하는 동구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는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돌봄 전문가 전직 교육을 한다. 구는 이 사업으로 구인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 노인복지시설의 원활한 고용 수급과 퇴직자들의 전직을 돕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 인구 유출과 인구 감소를 줄이기 위해선 효율적인 일자리 대책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자체적인 종합복지관 평가 기준을 만든다. 3일 인천사서원에 따르면 ‘사회복지관 지역특화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에 따라 평가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해 ‘인천 종합사회복지관 기능혁신 계획’에 따라 인천형 평가지표 개발을 약속했다. 현재 인천은 섬 지역과 신도심, 구도심간의 편차가 뚜렷하다. 보건복지부 평가지표에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포함하지 않아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인천사서원은 오는 11월까지 현장 종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살펴 종합복지관 평가 기준을 마련할 구상이다. 우선 인천사서원은 복지관의 중간관리자 이상 110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하고, 그룹별로 심층 면접을 해 평가지표의 개선 사항과 보완 사항 등 전반적인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여기에 인천사서원은 복지관 종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지표개발자문위원회와 실무위원회도 운영할 방침이다. 자문위원회는 타 시·도의 평가전문가와 인천시 공무원,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 회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실무위원회는 복지관당 1명씩 실무위원을 추천 받아 구성한다. 인천사서원은 올해 기초연구 등 준비단계를 거처 매뉴얼 개발, 기관 협의 등을 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6~2027년에는 예산 확보와 보건복지부 협의 등을 거쳐 자체평가를 도입할 방침이다. 서윤정 인천사서원 연구위원은 “섬 지역이나 구도심에 있는 복지관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운영해도 평가에 담기지 못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현장, 학계 전문가와 함께 종사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평가지표를 만들려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공영운 화성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 “공 후보의 딸이 전세를 주택 매입했다”고 말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허위 사실 공표죄 및 후보자 비방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날 민주당 도당은 화성 동탄 경찰서를 방문해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진행한 화성을 후보 3자 토론에 출연, 공 후보에게 자녀 부동산 여부를 질의하며 “22억 주택인데, 결국에 거기서 9년 동안 맞벌이 부부 생활하고, 그래서 거기에 대출한 10억(원을)끼고 그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 이런걸 영끌, 갭투자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공 후보 측은 그의 딸이 주택 매입 당시 기존 세입자의 전세 대금을 포함해 매입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제삼자 임대 없이 실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공 후보 측은 이 후보 측이 공표한 허위 사실이 각종 언론 보도와 SNS를 통해 확산, 공 후보 가족의 명예와 사생활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발 취지를 전했다. 공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공 후보의 자녀가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없고, 이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로 오해를 산 상황”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도당은 “선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후보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신상까지 터는 무분별한 네거티브가 결국 허위 사실 공표로 이어졌다”며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과 이재명 대표의 ‘나베’ 발언을 겨냥,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그걸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충주 지원 유세에서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한 말도 안 되는 쓰레기 같은 막말을 보셨나, 어린이들한테는 보여주지 말라”며 “그런데 그게 다 드러나도 ‘미안, 그냥 나는 국회의원 할게’라고 선거일까지 버티겠다고 한다. 그게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준혁처럼 ‘박정희 대통령이 초등생과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대생들이 성상납했다’, 이게 저 사람들이 괜찮다는 것”이라며 “김준혁이 국회의원 해도 괜찮은가, 저는 ‘오케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또한 “어제 이 대표가 서울에서 (동작을) 나경원 후보에 대해 나베가 어쩌고 얘기를 했다”며 “이건 극단적인 여성혐오 아닌가, 이런 여성혐오를 주류 정치인들이 대놓고 하겠다는 건 그걸 괜찮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난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말로 냄비를 뜻한다. 한 위원장은 “그런 뼛속까지 찬 여성혐오를 가지고 어떻게 여러분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나, 그런 표 달라고 하는 여성혐오적 발언을 계산해서 쏟아내는 정당 괜찮은가” 반문하며 “저는 그거 두고 보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 유세지원을 가기 전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향해 “‘나베’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편법 대출 논란을 빚은 민주당 안산갑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사기대출 다 드러나고 서류조작한 거 다 드러나도 국회의원 하겠다, 오케이인가” 물으며 “며칠만 지나면 여러분이 아무리 떠들어도 상관없는 ‘투표가 끝나버린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게 오케이인가, 저는 이걸 오케이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 학생·교직원 100여명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다산고의 단체 헌혈 캠페인은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은 도움이나마 보태기 위해 동참했으며 교내에서 경기혈액원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1학년 최세민 학생은 “작은 손길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헌혈해 뿌듯하고, 다음에도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교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봉사활동으로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혈액 수급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헌혈에 참가했다”며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에서 서울까지 20분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의힘 심재철 안양동안을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서부선 전철을 안양까지 연장시켜 출퇴근 교통정체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서부선 전철은 서울 세절에서 서울대를 연결하는 교통망이라며, 서부선을 종합운동장과 평촌 학원가, 덕고개 사거리까지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부선 전철 연결은 힘 있는 집권당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심재철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평촌신도시 재건축사업과 교육특구에 대해서도 공약을 내놓았다. 심 후보는 평촌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재건축 부담금’을 내야 하는데, 이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근 안양초원어린이공원을 찾아 “국민의힘은 재개발·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세력이고, 민주당은 개발을 반대하는 세력”이라며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특히 “평촌신도시 재건축의 성패가 달린 용적률을 200%에서 350%까지 확대해 주민들의 부담금을 덜어주고, 일반분양분 우선 청약과 임대주택 우선 공급 등을 통해 세입자의 재정착에도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도소 이전 부지에 국제학교를 유치해 평촌을 교육특구로 조성하겠다는 강조했다. 여기에 지역 간 갈등의 소지가 있는 시청 이전 안에는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심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은 침체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은 안양교도소 재건축인데도 교도소 이전이라고 말장난하고, 안양시청이 만안구로 이전하는데 오히려 찬성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20년간 쌓은 의정경험을 토대로 주민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주민밀착형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심 후보는 ▲GTX-C노선·동인선 조속 완공 ▲경수대로 호계동 구역 지하화 ▲평촌학원가 지하주차장 건립,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교도소 완전 이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심재철 후보는 “그동안 정치생활을 하면서 정권의 이익보다는 국민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해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주민들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국민권익 수호에 앞장서 나겠다”라고 약속했다.
인천대학교 재학생들이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3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한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에 건설환경공학전공 3, 4학년 재학생 강민우, 오기원, 이준용, 이현복, 천무진 등 5명이 참여했다. 토목구조물 모형 경진대회는 대한토목학회가 2012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생 공모전 중 하나다. 이들은 ‘Moving Bridge Eco-Island’ 모형을 제작,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토목구조물 모형 출품작 ‘Moving Bridge Eco-Island’는 잔교식 인공섬(다수의 말뚝 기초 위에 구축된 인공섬)이다. 인천대학교팀은 풍수해 방지를 위해 위험 감지시 인공섬 간 교량을 움직여 방파제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모형으로 구현하기 위해 건설시스템 IoT 수업에서 공부한 마이크로콘트롤러, 수위센서, 서보모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우상인, 박정희 지도교수는“본 모형은 마이크로콘트롤러, 센서, 작동기 등을 활용한 능동형 재난대응 토목구조물의 훌륭한 예시”라며 “융합 학문의 시대에 경쟁력 있는 건설환경공학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뇌종양 수술을 받은 한 인천시민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정창욱 H&abyz(에이치앤아비즈) 사업본부장은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았고, 인하대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18년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플랜코리아에 1억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과 정착에 앞장섰다. 정 본부장은 “내가 살고 있는 인천에 뛰어난 전문 의료진이 있는데, 그 우수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며 “첨단의료를 선도하는 인하대병원 역량이 더 알려져 많은 인천시민들이 최종 치료지로 선택하는 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하대병원은 발전기금을 받고 정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전MCS㈜ 동두천지점은 3일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급식 봉사와 후원 등 선행을 실천했다. 직원들은 이날 몸이 불편한 어르신 등 500명의 점심 배식 봉사에 땀방울을 흘렸다. 또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며 온정을 나누는 뜻깊고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한전MCS는 전력서비스 관련 공공기관으로 전력량계 검침, 전기요금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현장 고객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방문과 후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동두천지점은 지난 1월 노인복지관과 ‘사랑의 급식 봉사 및 후원’ 업무 협약을 체결, 지속적인 선행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