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피한 이재명, 6일 '대장동 첫 재판'

구속을 면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이 6일 시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 같은 혐의로 지난 3월22일 기소됐다. 재판부는 지난달 15일 이 대표의 첫 공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단식투쟁에 돌입한 이 대표의 재판을 연기했다. 이어 이 대표의 변호인은 지난 4일 단식에 따른 건강 문제로 공판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 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측근들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업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성남FC의 구단주로서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천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하고 성남시 소유 부지를 매각하는 대가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27일 기각됐다. 검찰은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대표를 추가 기소할 전망이다.

白壽 앞두고도 꺼지지 않는 노목회자의 양평사랑

“양평군의 얼굴이자 명예의 상징인 양평군민대상을 허영무 목사님이 수상하신 것을 축하한다. 목사님께서 갖고 계신 애향심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난달 14일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에서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 부문 군민대상을 받은 허영무 목사(97)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다.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는 백수(白壽)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일선에서 뛰며 장학금 기부를 통한 후학 양성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양평 양서면 신원리에서 1927년 태어난 그는 일제강점기에 심상소학교(현 양서초)를 제15회로 졸업한 양평 토박이다. 6·25전쟁 때 참전한 유공자이기도 하다. 늦깎이로 1976년 총회신학대에 입학해 4년 뒤인 1980년 졸업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3년에는 사단법인 대한기독교총연합회 총재를 지내기도 했다. 70세를 훌쩍 넘긴 2002년 고향인 양평에 내려와 서종면 서후리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성민교회를 건축하고 담임목사로 목회활동을 다시 시작해 지금까지 일선에서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총재와 양평서종성민교회 당회장도 맡고 있을 정도로 활동폭도 왕성하다. 서종면 지역 마을행사에 기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을 기부해 모두 1억5천만원을 후학양성을 위해 내놨다. 모교인 양서초 후배들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마을대동회(발전) ▲정월대보름 척사대회(화합) ▲초복(노인회)·성탄절(마을회관) 등 지역 발전 ▲어르신 효도관광 등 지역사회 화합에 필요한 기금이나 비용도 빠짐없이 내놓고 있다. 매년 내 고장 농특산물팔아주기행사도 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의 고향 사랑이 특히 남다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을 초청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독려하는 화합 잔치를 17회째 열고 있다. 서종면 서후‧수능‧신원‧문호리 등 6곳에 지역발전기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있고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그가 지역의 큰 어른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국회의원표창(2011년), 양평군수 감사패(2011년), 경기도지사 표창(2011년), 서종면장 감사패(2015년) 등 수많은 수상 이력은 그의 지역사랑에 대한 소소한 보상이라는 게 주민들의 평가다. 허영무 목사는 “태산이 다 사라져 평지가 되도록 부자유친(父子有親)하고 군신유의(君臣有義)할 것이며, 북악산이 무너져 다하도록 부부유별(夫婦有別)하고 장유유서(長幼有序)하고, 온 바다가 변하여 뽕나무 밭이 되도록 붕우유신(朋友有信)하라는 삼강오륜의 덕목을 섬겨왔다”며 “그리스도의 목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다. 기력이 닿고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 삼강오륜의 정신을 잊지않고 양평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종교인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세종대왕 한글 정신…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 평등과도 일맥상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국립한글박물관을 깜짝 방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문자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개관했으며, 이번 주 10월 4일부터 2023 한글주간을 맞이해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글박물관 앞마당에서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병아리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던 광명시 예빛유치원 어린이들과 하남시 명성 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안녕하세요’라며 대통령 주위로 모여들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몇 살인지, 박물관은 구경했는지 등을 물으며 다 같이 기념 촬영을 했다. 전시관으로 이동한 대통령은 유호선 학예연구관의 안내에 따라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 전시를 둘러보았다. 7개 공간으로 나누어진 전시실을 차례차례 보면서,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 정조가 어릴 때 외숙모에게 보낸 14통의 한글 편지를 모은 ‘정조 한글어찰첩’ 등을 관람했다. 특히, 조선시대 글씨를 대필하는 궁녀들이 한글 연습을 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기계로 인쇄한 듯 정자로 쓰여진 글씨를 보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자, 유 학예연구관은 당시에 궁녀들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점심을 주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시켰다고 설명했다. 다음 전시실에서 윤 대통령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인 ‘말모이’, 근대 한글소설, 대한매일신보, 독립신문 등 근대화기 한글의 변천사를 관람했다. 유 학예연구관은 갑오개혁 당시 칙령으로 법률과 칙령은 한글로 작성토록 해 한글 사용이 법제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관람을 마치며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정신은 현대 우리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 평등, 번영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모든 사람이 한글을 통해 신분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면서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여성만 사용했다는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실제 한글은 왕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평등하게 사용한 글자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조선시대 관청에서 각종 분쟁을 한글로 해결했다는 자료를 언급하면서 “조선시대에도 송사를 한글로 작성했다는 것은 관공서에서도 한글이 많이 쓰였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한문을 못 배운 사람들도 한글로 호소할 수 있게 되면서 평등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에 가장 유리한 문자가 알파벳과 한글이고, 한글이 우리가 IT 강국으로 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한글이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천, 내년 1월 "서울 '기후동행카드' 참여 어려워"

인천시가 내년 1월 본격화할 서울시의 대중교통 1개월 6만5천원 정액 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정책을 위해) 분석한 데이터에는 서울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만 반영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인천시는 인천시민의 데이터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개월에 6만5천원이라는 무제한 이용권으로 서울시의 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정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통합환승할인제도’로 묶인 인천시와 경기도와의 충분한 의견 교류를 하지 않은 채 사업을 성급하게 공개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 국장은 “당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러웠다”며 “서울시가 주식의 34%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T머니에 인천시민의 데이터 등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인천시는 인천연구원 및 인천교통공사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인천시민의 대중교통 이용률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국장은 “지금 당장 내년 1월에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인천시는 인천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와 국토교통부의 K패스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내년 7월부터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인 ‘K 패스’를 도입할 구상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차례 이상 이용하면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1만6천원의 환급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국토부의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2개 중 1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며 “시민들은 2개 중 원하는 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시내버스 사모펀드 업체와 상생협약을 추진,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현재 인천의 전체 시내버스 노선 186개 중 52개 노선(27.9%)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차파트너스’가 가지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사모펀드가 부실 버스회사를 사들이면서 ‘간접 운영비'를 줄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지만, 공공성 확보라는 맹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인천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하면서 차파트너스를 비롯한 시내버스 업체에 해마다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인천시의 준공영제 예산은 2천648억원에 이른다. 김 국장은 “세계의 어느 도시도 버스 노선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이렇게 많지 않다”며 “고작 해야 5~6곳이 노선을 가진 것이 최대”라고 했다. 이어 “인력관리 등의 규모의 경제는 가능하지만,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숙제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운용사와 ‘상생협약’을 통해 차고지 이전 등의 수익성을 위한 경영 판단이 아닌 공공성을 가진 경영 판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용인시청 김윤수, 생애 첫 태백장사 등극

용인특례시청의 김윤수(25)가 생애 첫 민속씨름 태백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덕제 감독·우형원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윤수는 5일 경남 거제시 거제체육관에서 벌어진 ‘위덕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대회’ 3일째 태백급(80㎏ 이하) 장사결정전(5전 3선승제)서 손희찬(충북 증평군청)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첫 태백장사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용인특례시청 씨름단의 첫 태백장사 배출이다. 이날 김윤수는 첫 판서 시작과 동시에 들배지기에 이은 안다리걸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뒤, 둘째판서는 밭다리걸기를 성공해 2대0으로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윤수는 셋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척하다가 잡채기 기술로 손희찬을 모래판에 뉘고 민속씨름 시작 후 첫 모래판 정상에 포효했다. 앞서 김윤수는 8강서 최원준(창원특례시청)에게 안다리로 기선을 빼앗겼으나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1 역전승을 거뒀으며, 준결승전서는 김진용(증평군청)을 맞아 밀어치기로 첫 판을 잡은 뒤 둘째 판을 밭다리로 마무리해 2대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맞선 손희찬은 준준결승전서 전성근(강원 영월군청)을 2대0으로 완파한 뒤, 4강전서 한상진(충남 태안군청)을 뿌려치기와 호미걸이 공격을 해오는 상대를 밀어치기로 연속 꺾고 결승에 나섰으나 김윤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우승 뒤 김윤수는 “그동안 힘든 훈련을 견뎌내며 노력한 결과가 나온것 같아 기쁘다. 첫 장사에 오르고 보니 너무 황홀하고 이 자리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라며 “홀로 저를 뒷바라지한 어머니와 여자친구, 묵묵히 저를 믿고 응원해준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덕제 용인시청 감독은 “2주전 추석 장사대회서 장사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김)윤수가 우리 팀에 와 첫 장사에 오르게 돼 너무도 기쁘고 고맙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을 비롯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주위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수영경기서 韓 선수단석 상식밖 응원…‘국제 망신’ 초래 [항저우 AG]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수영이 선수단 관계자의 상식 밖 응원으로 인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대한수영연맹과 복수의 체육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결승 경기 중 선수 관계자 석에 앉은 ‘팀 코리아’ 단복을 입은 이들의 응원으로 경기가 중단되고 경고 방송이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계영 800m가 열린 이날 밤 경기에서는 장내 아나운서가 모두 조용히 해달라는 안내 멘트에 일순간 정적이 흐를 정도로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었으나, 갑자기 대한민국 선수단의 ‘팀 코리아’ 단복을 입은 한 관계자가 “팀 코리아 화이팅!” “코리아 화이팅!”을 외치는 바람에 출발대에 섰던 선수들을 내리는 초유의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에 일순간 관중 석에서 야유가 흘러나왔고, 상황을 뒤늦게 인식한 한국 선수단 관계자들이 숨을 죽이면서 경기는 정상 진행됐다. 하지만 이틀 뒤 황선우(강원도청)의 자유형 200m 결승이 열린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한국 선수단 관계자가 모두가 숨을 죽일 때 “황선우 화이팅!” 단발 함성을 지르면서 대한수영연맹은 대회조직위 관계자로 부터 구두 경고를 받기도 했다. 관중석에서 나온 함성 때문에 경고를 받는 것은 이례적으로,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이들이 앉은 자리가 일반 관중석이 아닌 선수 관계자만 앉는 자리에서 이뤄졌고, 관련자들이 태극기를 펼치고 모두 팀 코리아 선수단 상의를 입은 상태여서 사태가 예상 밖으로 심각했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체육인들은 “해당 인사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경기장에서의 기본 에티켓도 모른 채 국제적인 망신을 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이들이 어떻게 선수 관계자석에 입장했는지도 의문이고 자칫 모처럼 상승 분위기의 수영선수단에 화를 미칠 수도 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아찔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두 차례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대회조직위 관계자가 구두로 엄중 경고하자 대한체육회에 관계자의 경기장 방문을 막아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양주 수동면 ‘대중형 골프장’ 주민설명회 개최

남양주시 수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중형 골프장 건립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5일 오후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신한성관광개발㈜, 서림엔지니어링 관계자들, 남양주시청 공무원과 남양주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들이 준비한 골프장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서림엔지니어링 관계자가 개발기본계획, 토지이용계획, 계획지구 현황, 분야별(대기질 및 소음진동, 수질, 농약 및 비료, 지형·지질, 동식물상) 검토 내용 등을 설명한 데 이어 주민들이 남양주시청,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들에게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신한성관광개발㈜이 수동면 내방리 일대 204만㎡에 27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과 친환경 사계절 복합단지, 휴양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사업지구는 남양주시청으로부터 북동측으로 직선거리 약 15㎞ 거리에 위치, 북측으로 포천·가평과 접하고 있으며 대상지 남측으로 약 13㎞ 이내에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IC,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 호평IC 등이 위치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계획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의견 등을 수렴해 적극 검토한다는 예정이다.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는 “골프장 건립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증가하는 국내 골프인구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사계절 스포츠관광객 유치를 이룰 수 있는 레저관련 산업의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남양주시의 목표 중 하나인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레저·힐링 중심의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천리, 동절기 대비 안전의식 다지는 '가스안전 결의대회' 개최

삼천리는 오산 기술연구소에서 '2023 가스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용량이 본격 증가하는 동절기에 대비해 매년 10월을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가스안전 집중강화의 달'로 정하고, 철저한 사전관리 정신을 기반으로 모든 사고를 사전 예방 하자는 취지의 '가스안전 결의대회'를 1997년부터 지속 시행해 올해로 27회에 이르고 있다. 이날 삼천리 가스안전 결의대회에선 지난 1년간 안전관리 추진경과를 발표하고 가스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를 대상으로 안전문화상을 시상했다. 안전문화상은 ▲대용량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이바지한 '우수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사고 발생 방지에 기여한 '감사고객' ▲가스사고 예방에 솔선수범한 '우수 고객센터' ▲안전한 시공현장 조성에 힘쓴 '우수 협력업체' ▲안전한 가스문화 정착에 노력한 '안전문화 선도자' 등 총 5개 부문에서 개인 17명과 5개 단체에 수여됐다. 이들은 '가스안전 결의문'을 다함께 낭독하며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취우선 과제로 삼아 선진 가스 안전 문화 정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유재권 삼천리 사장은 대회사에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일이야 말로 모든 사고를 예방하는 진정한 사전관리”라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안전의식을 확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