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실내체육관서 오는 26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 펼쳐진다

안양에서 MMA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로드FC의 대형 프로젝트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대회장 최홍준·김진)가 오는 26일 오후 1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굽네 ROAD FC 065는 로드FC와 ㈜LHB가 함께 개최하며, 안양에서 로드FC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4월 정문홍 로드FC 회장, ㈜LHB의 최홍준 안양대회장 등은 안양시를 방문해 굽네 ROAD FC 065 경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매치는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다. 글로벌 토너먼트는 밴텀급 (-63㎏), 라이트급 (-70㎏) 등으로 진행된다. 벤텀급 토너먼트에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1·로드FC 원주)과 브루노 아제베두(33·푸켓파이트클럽)의 대결과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LHLAS TEAM)와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브레이브짐)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 라이트급에는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남양주 팀피니쉬)과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코브라카이)의 시합과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와 맥스 더 바디(39·브레이브짐)의 경기가 주목된다. 최홍준 로드FC 안양 공동대회장은 “MMA 종합격투기가 안양시민들의 스포츠로 자리매길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로드FC를 안양에서 개최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 공동대회장도 “로드FC를 안양에서 개최해 영광”이라며 “뜨거운 열기가 안양실내체육관에 전달돼 가슴뛰는 뜨거운 경기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에어컨 안 틀어주는 이유, 전기요금 많이 나와서"

“에어컨을 안 틀어준지 3주 가까이 되는데, 대표는 단체 톡방에 ‘전기요금 많이 나온다’는 글을 올립니다. 너무 더워서 못 다니겠어요.”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실내 사업장에서도 온열질환자들이 나타나는 가운데 실내 온열 기준을 만들고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더운 날씨에 견디다 못해 노동자들이 사업주에게 냉방 조치를 요구해도 ‘비용 절감’이라는 명목으로 무시되거나, 냉방 요구를 이유로 노동자를 괴롭히거나 해고하는 사업주까지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제기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2천450명이다. 추정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온열질환자는 1.7배, 추정 사망자는 4.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이 중 510명(20.8%)은 실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온열질환자 5명 중 1명은 실내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20일 직장갑질119가 받은 제보를 종합하면 폭염 취약 노동자인 건설·물류·택배노동자 외에 학원·공장·사무실 등 실내 일터에서도 기본적인 냉방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업주들은 에어컨 조작 권한을 독점하거나, 공지사항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언급하는 식으로 냉방기구 사용을 통제하고 있었다. 학원 강사 A씨는 고장 난 에어컨이 방치돼 30도가 넘는 강의실에서 냉방 장비 없이 오후 2시50분부터 9시30분까지 7시간을 강의해야 했다.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실내작업장에도 온습도계를 비치하도록 권고하지만, 해당 학원 강사는 스마트워치를 찬 학생에게 묻지 않고서는 근무하는 공간의 온도를 알 수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 학원 측은 수업 중 얼음음료를 준 것이 전부였다. 냉방기기 가동 기준을 터무니없게 잡은 사례도 있었다. B공장은 ‘습도 80% 이상’을 냉방조치 기준으로 두고, 습도가 그 이하일 경우 온도가 30도에 다다라도 냉방기기를 가동하지 않는 식이었다. 이 경우 폭염에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되기도 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줄일 수 있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조건을 개선할 의무가 있다. 고용노동부도 올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에 실내 작업장 3개 기본 예방수칙(물, 바람, 휴식)을 추가했다. 또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에서 ▲작업자가 일하는 장소에 온·습도계 및 확인 ▲냉방장치 설치 또는 추가적인 환기 조치 등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주의 책임 하에 적절한 노동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박혜영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노동 중 폭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회사로부터 육체적·정신적으로 가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고용노동부가 ‘에어컨갑질’ 신고센터를 만들어 제보를 받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온열 기준과 적용범위를 정비하고, 작업장 온도가 노동자 생명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권리라는 점을 적극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 떠나는 인천 ‘MZ공무원’… 관가 앞다퉈 ‘러브콜’

악성 민원이나 박봉 등으로 공직을 떠나는 젊은 공무원들(경기일보 8월 19일자)과 관련, 인천시와 군·구가 이들을 잡기 위한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소창균이사의 러브레터’를 시작했다. 민선8기의 비전인 소통·창조·균형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현재 12개 팀에 61명의 하위직 직원들이 참여해 있다. 이들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한 국장급 (3급) 간부에게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손 편지를 전달한다. 담당 국장은 이 편지를 보낸 소창균이사팀원들을 만나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소통한다. 남동구도 올해부터 2021년~2023년 임용자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구청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마련했다. 또 내년에는 5년 이하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등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계양구는 지난해부터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연구 동아리’를 운영하며 MZ세대 공무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활동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소통·협력의 조직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현재 8개 동아리에 45명의 직원이 참여해 있다. 부평구는 지난해 8월부터 ‘주니어보드’ 사업을 시작했다. 7년차 이하 34명이 3개 조로 활동한다. 그간 세대간 소통을 위한 ‘라떼데이’ 운영이나 ‘신규 직원들을 위한 TIP책자’ 배부 등의 소통 실적을 냈다. 또, 서구·강화·옹진군도 최근 MZ공무원들의 고충을 듣고 소통하는 방안 찾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젊은 공무원들의 관심이 큰 휴가 기준도 크게 낮추고 있다. 시와 남동·연수·계양·부평·서구는 최근 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 종전 10년 이상 직원만 가던 장기근속 휴가를 5년 이상으로 늘렸다. 부평구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젊은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장기근속 휴가 확대가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박민영 시 행정혁신담당은 “기성세대와 MZ세대 공무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소통해야 젊은 공무원들의 불만을 달랠 수 있다”며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식의 색안경을 벗어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루원시티 개발사업 ‘난항’… 주민 재산∙생활권 침해 우려

인천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이 또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생활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인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가정5거리 일대 90만6천349㎡(27만4천평)에 2조8천7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와 LH는 최근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준공 연장을 협의 하고 있다.  앞서 시와 LH는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 준공을 당초 목표인 2013년에서 2018년 12월31일로 늦춘 것을 포함해 4차례 준공 시기를 늦췄다.  시와 LH는 루원시티 주변 인천대로의 구조물 공사와 지하철 역사의 보도 육교 등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준공을 1년 미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루원시티의 중심상업지역(1~4구역) 용지 매각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잇따라 실패하면서 준공은 더욱 뒤로 밀리고 있다. 시와 LH가 준공과 정산 협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중심상업용지와 같은 앵커용지의 매각을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루원시티의 중심상업용지는 총 7만4천㎡(2만3천평) 규모이다.  이로 인해 루원시티 주민들의 등기권 설정 등 재산권 행사가 제한 받을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규 택지 개발한 곳을 분양 받은 주민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준공 승인이 나야 지번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등기권 설정이 불가능한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재산권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또 백화점과 의료시설·대형쇼핑몰 등이 들어설 중심상업용지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이미 입주한 1만109가구 입주자들의 생활 불편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공사가 마무리 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준공을 할 수는 없다”며 “LH와의 정산 문제도 준공 6개월 안에 해야 하는 것이라 잠정 중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생활 불편 등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LH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토지 매입 의사를 묻고 있지만, 중심상업용지의 분양이 쉽지 않다”면서도 “중심상업용지 분양을 마무리 하고, 시와 본격적인 준공 논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런 날도 있다고?"...매년 8월 20일 '세계 모기의 날'

#. 김포시 통진읍에 사는 심연이(29·여)씨는 최근 밤잠을 설친다. 바로 한여름 불청객 ,'모기' 때문. 눈좀 붙일까 하면 들려오는 '윙' 소리에 책 따위를 집어들고 주변을 살피며 누웠다 일어섰다를 반복하지만, 쉽사리 잡히지도 않는다. 겨우 잠에 들어 눈을 붙이고 일어난 다음날엔 팔이나 다리 등 몸 곳곳 모기가 물고 간 흔적이 남아있기 일쑤다. 저녁 식사 후 인근 공원에 산책이라도 다녀오면, 모기에게 맞은 '한 방'에 뒷골이 당긴다. 가려움은 덤이다. 매년 8월 20일은 '세계 모기의 날'이다. 이날은 1897년 8월 20일 영국의 의사 로널드 로스 경이 암모기가 사람에게 말라리아를 옮긴다는 사실을 밝힌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고 알려졌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 수는 지난 2011년 이래 12년 만에 가장 빠른 감염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모기의 날을 맞아 모기매개감염병과 예방 수칙에 대해 살펴보자. ◆ 모기매개감염병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은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과 해외유입 감염병인 ▲뎅기열 ▲치군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웨스트나일열 ▲황열 등 7종이다. 모기매개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된다. 이 질환은 사람 간 전파되지 않는다. 하지만 드물게 수혈, 장기이식 등 과정에서의 혈액을 통한 전파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감염되면 통상 발열, 두통, 관절통, 결막염 등 증상이 발현된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말라리아 원충(열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열원충 종류에 따라 삼일열, 사일열, 열대열 말라리아로 구분된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의 경우 증상 초기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체온상승 등이 발견되고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는 이틀(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중증인 경우 황달,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 섬망, 혼수 등 급성뇌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에게 물리면서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증상은 급격하게 나타나는 편인데 초기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 증상이 발현된다. 병이 진행되면 중추 신경계가 감염돼 의식장애, 혼수,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지역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뎅기열이 유행하면서 국내에서도 지난달부터 인천, 평택, 군산 등 전국 13개 검역(지)소에서 뎅기열 선제검사를 통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상태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뎅기열,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으로 진행된다. 2~7일 정도 발열 증상을 시작으로 심한 두통, 안와통증, 관절통 및 뼈 통증, 홍반 및 반구진 발진, 출혈성 반점, 자반병, 구강출혈 등 증세를 보인다. 급성기엔 흉막 삼출, 복수, 저단백혈증, 혈액농축 등 증상이 있다. 쇼크 상태가 지속되면 토혈, 혈변, 하혈 등 심각한 출혈성 징후를 보이기도 한다. ◆ 예방하려면 방법은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모기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실내에선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하고 해질녘에서 새벽 시간 등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 색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 외출 후 또는 땀이 날 경우 자주 샤워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여행 전 방문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 예방법을 숙지한 뒤 모기기피 용품과 상비약을 미리 구비해야 한다. 필요 시 사전에 말라리아 등 예방약을 복용한다. 여행 중에는 모기가 많이 있는 풀 숲, 산 속 등은 가급적 피한다. 외출 시 밝은 색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한다. 여행 후 입국 시엔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하게 될 경우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정확히 입력한다. 모기에 물렸거나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력을 알린다. 또 귀국 후 4주는 헌혈 보류 기간이므로, 이 기간은 헌혈을 금지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국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급증 하는 등 상황에 따라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할 것을 권장하며 모기가 얇은 옷을 뚫고 물 수 있어 옷 위로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남양주 “별내 카페거리 LED수국 흉물”…철거 한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

남양주시 별내동 주민들이 별내 카페거리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수국 조명시설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남양주시와 별내동 주민 등에 따르면 별내동 주민들은 최근 시에 LED수국 조명시설(이하 LED수국) 철거와 해당 설치 지역에 새로운 녹지경관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현재 이 조명시설은 별내 용암천 카페거리의 주요 상권인 용암천 양안 카페거리 산책로 경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공조형물인데 조경 면적이 너무 넓고 관리가 미흡해 흉물로 전락했다”며 “식물의 생육을 막기 위해 제초제를 살포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건강도 우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별내 카페거리는 LED수국으로 주간에는 흉물스러우면서 환경오염 지역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야간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야간 조명 거리로 회자되면서 인근 상권은 점점 야간 명소화로 변해 가고 있다”며 “주간에 영업하는 카페, 옷가게 등은 상대적으로 외면 받고 있으며 카페거리 상권은 점점 야간 영업에 치중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시설 유지 보수도 주기적으로 필요한 데다 플라스틱 부품으로 만들어진 LED수국이 파손될 경우 새 부품 혹은 새 전등으로 교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식물 뿌리로 인한 매설 전선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제초제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11일부터 7월16일까지 별내동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669명 중 83.4%인 558명이 별내 카페거리 LED수국이 철거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69.8%인 467명은 식물 식재 등 자연친화적인 조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LED수국은 지난 2021년 10월 도비 12억원을 들여 설치했으며 별내동 카페거리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LED수국은 2천975㎡의 용암천 법면에 3만2천여주가 심어져 있다. 이와 관련, 남양주시는 현재 중대한 하자가 없기 때문에 당장은 철거할 계획이 없으며 해당 민원이 별내동 전체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제초제를 살포하지 않고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망가진 LED수국도 보수하지 않고 제거할 계획”이라며 “시간을 두고 주민 의견을 더욱 파악해 향후 계획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키우다 버려진 애완용 거북이…도심 생태계 '빨간불'

'붉은귀거북' 등 애완용으로 수입된 거북이가 아무렇게나 버려지면서 도심 속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거북이는 평균 수명이 길고 천적이 드물기 때문에 무단 유기 후 장기간 방치할 시 하천·습지·저수지 등에 서식하는 고유 생물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붉은귀거북은 도심 속 생태계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생물로 꼽힌다. 특히 붉은귀거북은 우리나라에 1970년대 후반 ‘애완용’으로 처음 들어와 1990년대 2천여원의 가격에 판매되며 인기를 끌더니, 2001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돼 수입 및 방출 등이 금지됐다. 키우다 질린 이들이 방생하거나, 종교단체가 방생 행사를 여는 등 공원이나 개울·하천 등에 풀어지기 시작하면서 각종 수생 식물, 작은 물고기, 개구리 등 토종 생물을 닥치는대로 잡아 먹어 생태계 교란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국립생태원이 2021년 발간한 ‘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가이드’를 보면 붉은귀거북은 수컷 20㎝, 암컷은 30㎝까지 자라며 수명도 20년이 넘는다.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 외에는 천적도 없다. 리버쿠터도 마찬가지다. 등갑의 옅은 노란색 줄이 특징인 리버쿠터는 붉은귀거북의 수입이 금지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로 반입됐다. 붉은귀거북처럼 애완용이었지만 호수 등에 버려지면서 지난 2020년 3월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전국 하천 등지에서 자주 목격됐던 토종 거북이 ‘남생이’는 이 같은 외래종의 유입 등으로 서식지를 잃어 지난 2011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방생된 개체들이 도심지 인근에서 빠르게 늘어나 자주 목격되는 추세다. 장마철이 지나자 안산 화랑유원지와 호수공원 등지의 저수지에서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 둥지 수십곳이 발견됐다. 이 둥지에는 작게는 10여개, 많게는 30여개의 알이 목격됐다. 또 안산갈대습지에서도 안산환경재단이 수시 순찰을 하며 포획망으로 붉은귀거북처럼 생태계교란 거북이 종인 리버쿠터 등 올해만 30여마리의 개체를 포획했다. 무엇보다 화랑유원지 저수지 등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보호 중인 남생이 둥지 10여개와 자라 둥지 4개 등도 발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종인 생태전문가 등 활동가들은 화랑유원지 내 저수지 곳곳의 둥지에서 붉은귀거북과 쿠터거북 등의 알 520여개를 수거했으며, 최근까지 파악된 나머지 40여개 둥지에서도 붉은귀거북 등의 알을 수거할 방침이다. 안산처럼 다른 지자체도 직접 포획에 나서고 있다. 수원특례시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매년 5~10월 사이 장안구 만석공원 저수지에서 붉은귀거북을 잡기 위해 곳곳에 포획 관련 현수막을 붙이고 통발을 설치하는 등 포획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5월부터 만석공원에서 포획한 붉은귀거북만 50마리에 달한다. 지난해는 60마리, 2021년 63마리, 2020년 40마리 등 매년 평균 53여마리가 만석공원에서 포획되는 셈이다. 고양특례시 역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포획을 시작했다. 시는 일산호수공원에서 거북이 목격 신고와 직접 확인을 거쳐 지난달 10마리를 포획했다. 일산호수공원 관계자는 “포획틀을 이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잡히진 않는다”며 “환경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새로운 포획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포획량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종인 생태전문가는 “10년이 넘도록 붉은귀거북 등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가 대책을 세워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외래종 개체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백혜준 국립생태원 연구원 역시 “천적이 없는 외래종 애완용 거북이를 자연에 방생하면 고유 식·생물이 점령 당해 기존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살모넬라균 등 질병이 번지기도 한다”며 “방생 금지 현수막·안내판 등을 늘려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생태계 교란 생물의 번식처 제거에 나서는 등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늘의 운세] 8월 20일 일요일 (음력 7월 5일 /庚戌)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음식접대 자손모임 성사 재물은 지출많고 戊子 48년생 직장문제 원만 자손기쁨 술 음식 생기고 길(吉) 庚子 60년생 친구 동료의 조언 문제 해결되나 집안걱정 壬子 72년생 부모님 걱정 차량 문서 직업고민 분주다사 길(吉) 甲子 84년생 일진불리 시비쟁투 재물손실 음주실수 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일진 반길반흉 가정 화합되나 건강은 조심 己丑 49년생 명예손상 직장고민 경쟁관계 불리하고 辛丑 61년생 시비 구설수 금전문제 복잡하나 상사의 도움 癸丑 73년생 시험합격 부모님 도움 구직성사 만사해결 乙丑 85년생 인기상승 연인데이트 인정받으나 소화불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기쁨 운수왕성 금전해결 행운오고 庚寅 50년생 친척 친구의 도움 모임성공 중심인물 되고 壬寅 62년생 걱정되는 소식 실속없고 재물지출 술조심 甲寅 74년생 일진불리 양보 정신이 필요 말을 조심해야 丙寅 86년생 모임성사 술 음식 생기고 직업성사 돈은 지출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기쁨 음식 생기고 귀인 도움받고 길(吉) 辛卯 51년생 경쟁불리 오락손해 집에 일찍 귀가해야 癸卯 63년생 승진가능 인기있고 연인만나 데이트 길(吉) 乙卯 75년생 애인 생기고 인기좋고 술 음식 생기고 무난 丁卯 87년생 재수원만 직업안정 연인화목 모임성사 길(吉) 용띠 庚辰 40년생 변화변동 문제발생 문서 문제는 원만 壬辰 52년생 사업불리 금전문제 불길 자녀문제 고민 甲辰 64년생 만사 불길하니 근신하고 중심을 지킬 것 흉(凶) 丙辰 76년생 오락지출 우연한 만남 음주조심 실속없고 戊辰 88년생 모임성사 변화변동 여행출행 음식 생기고 뱀띠 辛巳 41년생 돈 문제로 구설 형제친구 친척과 상담 길(吉) 癸巳 53년생 시험 합격 인기상승 문제해결 소원성취 乙巳 65년생 이익은 없으나 인기있고 혼담 연애 성사운 丁巳 77년생 운수원만 금전 약간 해결되나 남의 미움사 己巳 89년생 고민발생 직업갈등 경쟁불리 재물지출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로 관공서 출입 가택 상가 문제로 고민 甲午 54년생 일진불리 건강사고 조심 가정불화 돈지출 丙午 66년생 술 음식 생기고 인연생겨 재수왕성 기쁜나날 戊午 78년생 음식 생기고 용돈받고 친구도움 칭찬받고 庚午 90년생 친구화합 모임성사 시험원만 데이트 성사 양띠 癸未 43년생 상사의 도움 가택문서 해결 승진가능 大길(吉) 乙未 55년생 가족과 외식 연인 데이트 재물은 지출할 때 丁未 67년생 금전원만 가정 화합하나 직업 문제는 고민 己未 79년생 기분손상 교만하게 행동하면 손해 말조심 辛未 91년생 경쟁손해 재물지출 부모질병 술 오락손해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보증서면 큰 손해 사업불리 질병사고 조심 丙申 56년생 사업왕성 재수 원만하나 음주 사람으로 돈지출 戊申 68년생 직장해결 자손경사 질병으로 병원출입 庚申 80년생 경쟁관계 발생 형제친구 만나 술 탈선조심 壬申 92년생 문서변화 분주하나 실속없고 부모님 걱정 닭띠 乙酉 45년생 실속은 없으나 인기있고 자손기쁨 생겨 丁酉 57년생 재수원만 연인 및 부부 데이트 매사평범 己酉 69년생 직장고민 연인불화 컨디션 불리 운전조심 辛酉 81년생 친구 동료와 쟁투 재수불길 가출충동 조심 癸酉 93년생 인기상승 시험원만 능력인정 연인화합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직장변화 모임갖고 재물지출 자손기쁨 戊戌 58년생 직업 문제해결 사업왕성 금전문제 원만 길(吉) 庚戌 70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능력인정 모임 성사되고 壬戌 82년생 정신적 갈등 실속없고 분주 술 음식주의 甲戌 94년생 일진불리 재물손실 투자손해 술 운전조심 돼지띠 丁亥 47년생 부부 자손에게 아량을 베풀면 편안하고 길(吉) 己亥 59년생 직장 문제는 해결 모임갖고 재물은 지출수 辛亥 71년생 타인과 시비 과욕은 금물 서류 문제는 길(吉) 癸亥 83년생 일진원만 능력인정 시험성취 고민해결 길(吉) 乙亥 95년생 연인 데이트 가정화합 능력인정 매사원만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