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망중 김민혁, 회장배중·고육상 세단뛰기 ‘금빛도약’

안산 별망중의 김민혁이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세단뛰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혁은 19일 강원 정선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중등부 세단뛰기에서 13.53m를 뛰어 김정한(인제 원통중·13.06m)과 정현담(전남체중·12.96m)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강윤호, 이성호, 김성민, 김민규가 이어 달린 인천 서곶중이 3분41초76으로 경남 밀양중(3분46초55)과 용인중(3분49초09)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중부 5종경기에서는 김재곤(인천 동방중)이 2천949점을 득점, 김진유(원통중·2천546점)와 김진건(강원 영월중·1천119점)에 앞서 1위를 했고, 같은 종목 여중부서는 엄채은(인천 가좌여중)이 2천592점으로 오미화(인천 인화여중·2천410점)와 박성연(충남 계룡중·2천362점)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고부 1천600m 계주서 시흥 소래고는 4분12초54로 서울체고(4분09초74)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중부 800m 김정아(가평중·2분20초01), 창던지기 유혜정(가좌여중·34.92m), 세단뛰기 박소연(인천 부원여중·10.56m)도 은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남녀 고등부 3천m 장애물 경주서는 고정현(경기체고·9분56초74)과 박은서(인천체고·12분07초39)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인천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 2025년 준공 목표 '순항'

윤환 계양구청장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는 최근 복합스포츠타운 부지 7만1천387㎡를 총 271억원에 매입,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을 2025년까지 조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구는 부지매입을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했다. 당초 계획상의 전체부지 약 12만㎡에 대한 탁상감정 가격이 375억여원에 이르는 등 부지 매입에 많은 예산이 필요했다. 구는 시와의 지속적인 협상으로 계양양궁장 법면부 등 불필요한 면적을 제외하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시유지만 매입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핵심 사업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구는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부지매입 계약에 성공하면서 2025년에는 복합체육단지를 꼭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유아, 학생, 직장인 등 모두가 찾아 여가를 즐기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에는 그라운드골프장, 암벽등반,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독한 냄새로 두통"... 남양주 일부 도서관에 주민들 '불만'

최근 남양주시 일부 도서관에서 풍기는 독한 냄새로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남양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지역 대표 도서관인 정약용도서관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등지에서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독한 냄새가 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에는 정약용도서관 1층에서 화학약품, 석유냄새가 심하게 풍긴다는 글이 게재되자 글을 본 주민들이 이에 동의하며 냄새가 나는 시간대와 날짜, 정확한 위치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선 두통이 날 정도의 독한 냄새가 난다는 글이 도서관 자체 민원게시판에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주민들은 “성인도 냄새를 맡고 머리가 아플 정도인데 아이들은 오죽하겠느냐”며 “혹여나 독한 냄새가 아이들 건강에 해를 끼칠까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시가 냄새의 출처를 파악한 결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최근 비치된 방향제가 이같이 독한 냄새를 풍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약용도서관의 냄새 출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원인을 찾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방향제 세기와 발향 타이밍 조절을 함께 진행하고 공기순환시스템·공기청정기 등 구동과 수시 환기 상태를 모두 재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공간 내 향기를 축적시키고 있는 기간으로 초기에 다소 강하게 틀어놓는 시간대가 있어 주민들이 불편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정약용도서관에 대해선 “최근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실내 공기질 측정까지 실시했지만 모두 정상으로 나왔으며, 장마철 습기로 인해 발생한 냄새일 수도 있다. 정확한 출처를 파악하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2025년까지 169억 들여 공도읍에 도시생태공원 조성

안성시 공도읍에 2025년까지 169억원이 투입돼 하천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생태공원이 조성된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169억원을 들여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도읍 마정리 산 29번지 일원 6만2천85㎡에 생태통로 등을 갖춘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변공원에는 사계절 초화원과 생태주차장, 열린마당, 쉼터, 완충숲, 탄소저감 숲과 생태 놀이터, 관찰로, 학습장, 숲통로, 생물다양성 습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김보라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환경부 공모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연결된 도시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수변공원이 조성되면 학생들에게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동식물과 야생생물 관찰 등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성시민을 위한 힐링공간과 만남의 장으로 탄생시키면서 안성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 최초의 생태공원인 만큼 시민과 학생이 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지고 힐링할 수 있도록 멋진 수변공원으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공도읍 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알릴 방침이다. 

광명 경기도의원, 3기신도시 광명주민총대책위 간담회 개최

최근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광명시 출신 경기도의원들이 도의회 차원에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김정호·최민·김용성·유종상·조희선 의원 등은 19일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윤승모)와 간담회를 갖고 지난 11일 경기도의 사업시행자 추가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5명의 의원들은 경기도 및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사업 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기존 사업시행자인 LH와의 지분 및 구역분할을 신속히 완료하고, 경기도 사업 구역에서의 토지보상 등 사업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촉구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어 광명총대책위 측 관계자들은 하남교산·인천계양지구 등 선행3기 신도시의 경우 지구발표 2년만에 토지보상이 이뤄진데 비해 2021년2월 지구 발표된 광명시흥지구에 대해서는 LH측이 2025년12월에나 토지보상 가능하다고 하는 등 토지보상이 선행지구에 비해 3년이나 늦어져 주민들이 재산권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광명총대책위는 지난달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실시한 이지역 토지주 채무 실태조사 결과 지역 토지주 60%가 채무를 안고 있고, 이들의 평균 채무액은 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승모 위원장은 “토지보상이 3년 늦어지면 이율 6%로 잡고, 어림잡아 채무자 1인당 1억800만원의 이자를 추가부담하게 된다”며 “LH가 그만큼을 주민 토지주에게 덤터기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 측의 참여가 확정된 만큼 경기도 측 사업구역에서 만큼은 토지보상 등 모든 사업진행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주민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정호 의원은 “경기도의 사업 참여가 결정된 만큼 사업지연으로 인한 주민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에 강력하게 주의를 환기시킬 것”이라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뒤 8월에 다시 광명총대책위와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후임에게 술상 치우라고 지시한 여군 정직 취소소송 패소

법원이 후임에게 자신 집의 술상을 치우라고 지시한 여군의 정직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판사 이현석)는 A 전 중사가 B 여단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판사는 “정직 처분이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결여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처분은 정직 3월로, 군의 징계양정기준에 부합하다”며 “A 전 중사의 각 비위행위는 군부대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고, 군 내부의 근무기강 확립 등을 위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공익상 필요성이 크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B 여단장은 지난 2021년 12월 근무지 이탈금지 의무와 성실의무 위반으로 A 전 중사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했다. A 전 중사는 해당 징계로 현역 부적합 심사에 넘겨져 전역 처분을 받았고, 이후 B 여단장을 상대로 전역 처분의 근거가 된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B 여단이 조사한 A 전 중사의 비위행위를 보면 그는 지난 2021년 1월 21일 C 하사가 속해 있는 그룹 채팅방에서 “근무 아니면 이따 우리집 가서 상좀 대충만 치워줘라”고 지시했으며, C 하사는 A 전 중사의 숙소에 들어가 혼자 상을 치웠다. 이 밖에도 A 전 중사는 후임들에게 자신의 짐을 옮기라고 지시하거나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쓰레기봉투를 사 오라고 하는 등 다수의 사적 심부름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는 오전 8시30분까지 출근해야 하지만 20~30분씩 늦었고, 점심시간에 위병소에 도착한 날도 있었다. A 전 중사가 지각한 날은 1년 7개월간 25차례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