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동국대와 산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성정석 부총장, 이해원 동국대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비전 및 연구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캠퍼스 내 연구 시설과 동국대 일산병원 시설을 라운딩하며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동국대와 ▲스마트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AI·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산업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의 바이오, 의료 분야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동국대의 우수한 연구 자원과 남양주시의 산업수요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의왕시 자매결연도시인 충북 괴산군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시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을 찾아 사과 적과(열매솎기) 작업을 함께하는 등 영농철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올해 4주년을 맞은 자원봉사센터 자매결연도시 일손돕기 활동은 매년 2회 진행되고 있으며 농촌 고령화 및 과소화에 따른 농업 생산량 감소, 농가 경영비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는 농업에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괴산군뿐 아니라 전북 무주군과 제주 서귀포시 등 의왕시 자매결연도시와의 자원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종서 의왕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의왕시 자원봉사자의 농촌봉사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체육인들에게 꼭 필요한 일꾼으로 구석구석 열심히 뛰어다니는 회장이 돼 이천체육이 한 걸음 발전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최근 이천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김영우 회장(63)의 앞으로의 포부다. 김 회장은 30여년간 축구동호인으로 출발해 이천시축구협회장까지 지내는 등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이천체육 발전을 위해 고민해온 인물이며 이천시향토협의회장, 이천·여주 카네기총동문회장, 이원회 회장 등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해온 진정한 이천시민이다. 민선 이천시체육회장선거에서 세 번 만에 당선된 만큼 이천의 체육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김 회장은 “체육인들과 언제나 소통하는 열린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고 그늘막이 필요한 곳에는 그늘막을 지어주고 운동할 장소가 없는 종목에는 운동장을 찾아주는 등 체육인들에게 꼭 필요한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기도민체전 및 종목별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등 가맹단체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천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남은 임기 1년10개월간 체육인들과 운동장에서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이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김영우가 체육인들로부터 다시 한 번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제가 약속했던 ‘생활체육특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내세운 도민체전 유치와 이천시민 1인 1종목 운동갖기 등의 공약을 최대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이천시민들에게 체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육회, 이천시민들이 찾아오는 이천시체육회가 되도록 진정한 체육인으로서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우 회장은 이천시축구협회장과 이천시민축구단장, 이천40·50대 축구회장, 이천시향토협의회장, 한국카네기CEO클럽 이천여주양평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축구협회장 표창과 법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단국대는 우리 가족에게 특별합니다. 우리 아들이 8년간의 긴 투병을 이어가며 아빠보다 주치의 이순일 교수님을 더 많이 봤다고 할 정도니까요.” 8년째 아들의 희귀병을 치료하고 있는 병원에 전 재산을 기부한 어머니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단국대병원에서 8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 김대건군의 어머니 최정민씨다. 최씨가 유산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자녀의 투병 기간 단국대병원에서 맺은 의료진과의 각별한 인연에서 시작됐다. 치료를 이어오는 지난 8년간 단국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순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을 지켜보며 희귀병 치료와 연구의 기틀을 다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한 것이다. 최씨는 “이순일 교수님을 비롯한 의료진이 아들을 마치 친자식처럼 아끼고 정성껏 치료해 주셔서 8년이라는 긴 투병의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처럼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살리는 일에 뜻깊게 써주시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안순철 단국대 총장도 “김군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단국인이 한마음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기부자님의 숭고한 뜻이 희귀 질환 연구와 의료 인재 교육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정민씨는 지난 9일 희귀병 치료와 의료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단국대에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최씨를 비롯해 백동헌 천안부총장, 송일한 의과대학장, 남재걸 대외협력처장, 이순일 교수, 배선미 충남지역암센터 간호사, 박유리 단국대병원 간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두천문화원은 14일 오전 생연동 한빛누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53회 성년의 날 관·계례 성년례식’을 개최했다. 관·계례 성년례식은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통과의례로 성년이 됨을 축하·격려하고 어른으로서 자각과 사회에 대한 책무를 일깨워 의젓한 사회인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는 행사다. 올해 만 19세가 되는 학생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동두천문화원 부설 동두천예절이 주관했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가 후원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박형덕 시장은 학생들에게 덕담을 통해 “성년을 맞는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됐다는 의미와 함께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무게를 갖게 됐음을 뜻하기도 한다”며 성년이 됨으로써 얻게 되는 자유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가 생김을 강조했다.
양주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최근 반기남·김선경 연합회장 등 대원 34명이 경상북도 의성군 산불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 자원봉사에 나서 사랑의 손길을 나섰다. 이번 자원봉사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은 의성군 단촌면 산불피해 농가와 산림 주변에서 잔해물 정리, 쓰레기 수거 등 복구작업을 펼쳤으며, 산불 이후 불안정한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 3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청 권병진이 제47회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김정헌 감독의 지도를 받는 권병진은 최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서 김현영(부천시청)을 머리치기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2월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 5단부 우승에 이은 15개월 만의 전국대회 제패다. 앞서 권병진은 16강전에서 김동은(부산시체육회)을 상대로 머리치기 1대0 승리를 거뒀으며, 준준결승전서는 이영욱(대구 달서구청)을 역시 머리치기 1대0, 준결승전서는 박건서(부천시청)를 연장전 접전 끝에 찌름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정헌 수원시청 감독은 “한동안 개인전 우승이 없어 아쉬웠는데 권병진이 좋은 활약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고 우승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도록 더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고부 개인전 결승서 차정원(인천고)은 김도원(강원 원통고)에 머리치기를 먼저 내준 뒤 허리치기 2개를 빼앗아 2대1 역전승을 거둬 우승했고, 여고부 박수민(과천고)은 연장전 끝에 머리치기를 성공해 진소형(울산중앙고)을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여고부 단체전 결승서는 의정부 발곡고가 정현, 이은채의 활약으로 남양주 퇴계원고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남고부서는 인천고가 차정원, 김세현, 김정원이 승리하며 서울 성남고를 3대1로 꺾고 우승해 개인전 우승자 차정원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남중부 개인전 김민상(상인천중)은 윤찬희(광주 서석중)를 머리치기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반면, 여대부 개인전 권선우(용인대)와 남중부 단체전 상인천중, 남자 일반부 단체전 인천광역시청은 모두 결승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천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설봉공원 산책로에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투사하는 ‘로고젝터’를 설치해 범죄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LED 조명을 활용해 바닥에 이미지와 문구를 비추는 장치로 ‘평화로운 공원처럼, 가정도 평화로워야 합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평화로운 가정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설봉공원은 평소 가족 단위 이용객과 시민들의 여가 활동이 활발한 공간으로 경찰서는 공원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접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현 서장은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범죄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경찰서는 행복한 시민들의 일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행정기관과 봉사단체가 합심해 취약계층의 세탁 봉사에 나섰다. 사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와 대한적십자 봉사회 김포시협의회(회장 이은해), 사우동 통장협의회(회장 배호기)는 1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세탁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탁 봉사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각 단체의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이불을 세탁했다. 공무원과 이들 단체 회원들은 직접 빨랫감을 수거하고 세탁 건조해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불 배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피고 건강 상태를 세심히 확인하는 등 정서적 돌봄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이불 세탁은 대한적십자의 이동 세탁차량 지원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며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가 함께 탑재된 차량을 활용해 신속한 세탁이 가능해져 봉사의 효율을 높였다. 이은해 협의회장은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으며 배호기 통장협의회장도 “필요한 분들께 꼭 맞는 지원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이번 세탁 봉사는 단순한 생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취약계층을 돌보는 따뜻한 연대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금체불 사업장에서 노동당국의 사업주 융자제도를 통해 체불 임금이 청산됐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임금 체불이 발생한 A업체 등 2곳에 대해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를 활용, 임금·퇴직금 등 2억7천만원을 청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는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으로 임금 체불이 발생한 경우 사업주가 노동부에 융자를 신청하면 체불임금 지급을 위해 융자금이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제도다. 융자 한도는 사업장당 1억5천만원(근로자 1인당 1천500만원)이다. 앞서 노동부 성남지청은 3월24일부터 4월4일까지 30인 미만 사업장 152곳을 선정, 임금체불·노무관리 전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현장 예방점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A업체 등 2곳에서 경영난으로 3개월 이상 근로자 임금 체불 사실을 확인했다. 사업주들은 노동부에 임금 체불 청산 의지를 밝혔고, 2억7천만원의 사업주 융자를 받아 체불 임금을 청산했다. 양승준 노동부 성남지청장은 “관련 제도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사업주가 없도록 안내해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