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장관 “오산 유아생존수영·통기타교육 전국 확산 지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산에서 시행 중인 유아 생존수영과 통기타 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4일 오산시 원동초등학교를 방문, 유아 생존수영과 통기타교육현장을 참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원동초는 2017년 수영장이 포함된 학교스포츠센터를 건립해 인근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학생·원아 생존수영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스포츠센터 내 3m 길이로 짧은 7개 유아용 레인에서 진행된 인근 어린이집 7세 원아 20명의 생존수영교육을 지켜봤다. 스포츠센터는 학교 내에 있지만 유지·관리는 오산시설공단이 맡고 있다. 해당 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인 운영시간 중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와 방과후 등은 주민이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은 학생들이 이용한다. 앞서 이 장관은 2015년부터 시행 중인 통기타 수업도 참관했다. 오산지역 초등학교의 5, 6학년 학생들은 방과후 학교 형태가 아닌 음악이나 창의적 체험학습 등 정규 교과수업 시간을 활용한 통기타 교육을 받는다. 한편 이날 이 장관 방문에는 안민석 국회의원, 성길용 오산시의장과 시·도의원,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장 등이 함께 했다.

김기현 “내년 총선서 과반 의석 확보할 것” [경기일보·KLJC 공동인터뷰]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를 반드시 막아야 하며 비정상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경기일보·㈔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과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보여준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 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 하는 행태에 가까웠다”며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를 반드시 막아야 하며 비정상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의 의미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MZ세대와 수도권 등 비영남권의 필승 전략 등을 소개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내년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다. 압도적 승리가 목표라는 데 몇 석 정도를 예상하는지. A.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집권 2년 차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선거로서 여당의 ‘국정 안정론’과 야당의 ‘정권 심판론’ 중 어디에 더 많은 민심이 실리느냐에 따라 향후 국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보여준 민주당의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라는 행태에 가까웠으며, 입으로는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들다고 하면서 경제 살리고 민생 챙기는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해서는 오만가지 이유를 붙여 반대만을 일삼아 왔다. 또한 ‘이재명의 사법리스크’, ‘돈봉투 쩐당대회 리스크’를 분식하기 위한 ‘입법 폭거’에 더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리스크’까지 3년 전 얻은 의석을 무기로 민생을 위한 법률 개정이 아닌 정쟁을 위한 법률을 개악하고 있다. 이러한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를 반드시 막아야 하며, 비정상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 22대 총선이 10개월 앞둔 시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내년 총선에서의 과반 의석 확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 Q.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중도층과 MZ세대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복안은 있는지. A. 내년 총선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30 세대, 이른바 MZ세대의 민심 향배와 투표 참여도도 총선 승패를 가를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기존 세대와 달리 정치 성향이 고정돼 있지 않고 무당층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중도층·MZ세대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그동안 ‘가난 코스프레’로 이 땅의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농락한 것은 물론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액면 그대로 보여 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이탈한 2030세대를 비롯한 중도층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코인 사태 이전부터 ‘청년정책네트워크 특위’를 통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토익 성적 유효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일괄 연장하는 1호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후에도 해커톤 방식 정책 오디션을 통해 청년 정책부의장과 함께 청년정책 수립 및 당정 회의에도 참석토록 하는 등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의 미래를 불편하게 하는 ‘신발 속 돌멩이’를 제거하기 위해 앞으로도 MZ세대 및 중도층을 위한 정책 행보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Q. 총선 승리를 위한 수도권 및 충청권 등 비 영남권에서의 승리를 위한 전략은. A. 내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서는 수도권 지역을 비롯한 비영남권 지역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총선 승리 전략에 있어 수도권과 지방의 선거 전략이 크게 다르지 않다. 표심을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을 떠나 정당의 지지율 전체를 높이고,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는 것이며, 수도권·비수도권 통틀어 가장 적합한 인물, 국민들이 ‘이 사람 뽑겠다’는 인물을 내세워야 압승할 것이다. 따라서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최적의 후보를 내세우는 것은 물론 각 세대와 계층, 지역을 위해 맞춤형 공약을 개발을 통해 총선 승리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Q. 민주당에서는 내년 총선 공천 기준으로 음주운전, 성비위, 학교폭력 등 도덕성에 방점을 뒀다. 김기현 대표가 생각하는 내년 총선 공천 기준은. A.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원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이며,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천 후보자 자격심사도 강화해서 평소 언행은 물론이고, 강력범죄, 성범죄나 마약, 아동 및 청소년 범죄, 음주운전 및 스토킹 범죄도 공천심사 기준으로 삼을 것이며, 학교폭력 등 자녀 문제까지도 꼼꼼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Q. 내년 총선에 윤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윤핵관, 검핵관 대거 공천설에 대해 “근거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반면 전대 과정에선 총선 공천 때 대통령 의견을 듣겠다고도 말했는데, 공천 문제를 놓고 대통령실과 당의 의견이 엇갈릴 경우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A. 최근 당 내외에서 ‘검사 낙하산 공천설’과 관련하여 특정 직업 출신이 대거 공천받을 거라는 근거 없는 괴담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계파에 따른 차별도 없을 것이며, 정당하지 않은 인위적 인물 교체로 억울한 낙천자가 생기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원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공정하고 시스템 공천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대 과정에서 ‘대통령 의견을 듣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의견도 들으면서 당의 원로들, 우리 당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뜻을 모두 경청할 거라는 취지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또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받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의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받아서 당당히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도록 당 대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Q.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말실수로 총선에서 패배했다. 이번에 일부 주요 당직자들의 말 실수와 당 지지율 끌어올릴 대책이 있다면. A. 현재 ‘국민의힘 윤리규칙’ 제4조에 따르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최근에 당을 이끄는 구성원들의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 고려하지 않는 발언들에 대해선 지위를 막론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당대표에게 주어진 권한보다 엄격하게 행사하는 것은 물론 당 윤리위를 조속히 구성해 엄중한 규정을 확립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언행으로 물의 빚는 사례에 대해서는 차후 자격 평가시 벌점을 내리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 획득에 실패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총선 승리가 무엇보다 절실하며, 총선 승리에 장애요인이 되면 누구든지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Q. 당협 정비 일정 및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로드맵은. A. 당무감사는 국민, 지역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우리 당의 가치를 알리고 계신 당협위원장님들이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자리다. 지난 2일 열린 우리 당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도 이 같은 의지를 전국 당협위원장 분들과 공유한 바 있다. 이번 당무감사는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한 우리 당 경쟁력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당협 정비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로드맵도 차차 완성될 것이다. Q.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김형오 사천’ 논란이 패배 원인이란 지적이 있다. 김 대표가 생각하는 공천관리위원장 및 공천관리위원 선정 기준은. A.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인재들이 공천될 수 있도록 ‘시스템 공천’의 기조를 잘 지켜나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나. 세간에 ‘검사 공천’ 등과 같은 괴담이 떠도는 한편, 이를 빌미로 당의 공정성을 흔들어보겠다는 불순한 움직임이 있었다. 우리 당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력 공천’을 통해 내년 총선 압승을 만들어 내야 한다.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관철시키며 투명하고 공정한 잣대로 기능할 공천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실로 막중하다 할 수 있다. 당 대표로서도 경쟁력 있는 후보가 국민 앞에 당당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다.

구리 규방문화박물관 '용도변경 불허' 파장 확산

구리지역 시민단체가 ‘규방문화박물관’에 대한 용도변경 신청 건을 불허한 구리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 중 답변 내용의 사실왜곡 여부 등을 규명해 달하는 취지의 공개민원을 제기했다. 이 단체 등은 행정심판과 고발 등 모든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리시경제개발촉진위원회는 지난 13일 구리시의회 행감 중 공직자의 발언 등에 대한 진위 규명을 요청한데 이어 14일 추가 촉구문까지 전달했다.   이 단체는 지난 9일 구리시 행정감사에서 행한 해당 공무원들의 발언과 관련, ‘전형적인 탁상행정과 해당 민원을 확인하기 위한 행정감사가 사실왜곡으로 변질됐다’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박수천 위원장은 “개발제한구역법 제12조(행위제한)에 의거, 행위제한은 맞지만 동법 시행령 제18조 제1항 제4호는 개발제한구역에서 공장 등 신축이 금지된 건축물에 대해 용도변경하는 행위는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국토부는 박물관 실질적인 운영여부가 판단의 잣대가 될수 없다는 취지의 해석에도 불구, 결국 불허 처분하면서 민원인에게 불이익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공무원은 재량권이라는 방패로 이를 대처하려 하고 있으나 그 재량권이란 법에 없는 것을 처리할 때 발휘하는 것이지 법에 명확하게 명시돼 있음에도 이를 집행하지 않는 것 까지 재량권으로 봐서는 무리”라면서 “단체가 제기한 민원에 대해 의회가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태 시의원은 해당부서에 대한 행감에서 “개발제한구역내 용도변경 등 관련법에 의거, 박물관 용도를 일반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로 용도변경 신청했는데 불허가 됐다”면서 “협의부서에서 가능한 것으로 의견을 냈는데 불허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라”고 따졌다. 또  “(시의) 자의적 판단이고 시 직원과 권익위 간 오간 녹취록에 비춰 시민에 대한 횡포 내지 직권남용, 직무유기로 보여진다. 이건으로 민형상사 법적조치가 따를 경우, 그 책임은 분명히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용도변경 불허 등)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빅슬랩 ‘센스톤 울트라’ 전시존 오픈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프리미엄 세라믹 마감재인 빅슬랩 ‘센스톤 울트라’의 국내 첫 전시존을 오픈했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하이엔드 아파트에 연일 채택되고 있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센스톤 울트라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센스톤 울트라는 최대 3천240㎜x1천620㎜의 대형 사이즈로 시공 시 웅장함과 고급스러운 대리석의 세련된 콘크리트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구현한 세라믹 마감재로 이음매도 적어 깔끔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다. 이탈리아 타일업계 1위인 에밀社의 세라믹 타일 브랜드인 ‘레벨’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센스톤 울트라는 내열성과 내구성 등이 뛰어나 아트월, 주방, 외벽 등 어느 곳에나 적용이 가능해 품격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위생협회(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로부터 ‘식품장비재료’로도 인정받은 센스톤 울트라는 바닥, 벽체 등의 마감재뿐 아니라 주방 등에도 적용 가능한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센스톤 울트라는 세련된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위생과 안전성도 인정받은 프리미엄 세라믹 마감재”라며 “공간에 차별화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센스톤 울트라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일면식도 없는 남성 살해한 30대…검찰, 2심도 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자신의 집 근처에서 떠든다는 이유로 모르는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왕정옥·김관용·이상호) 심리로 14일 열린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으며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A씨 측은 심신미약 등 사유로 각각 항소를 제기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10월2일 오전 1시11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주거지 옆 노상에서 피해자 B씨(당시 33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B씨의 여자친구 C씨(34)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두 사람이 자신의 집 옆에서 다투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창문 밖을 향해 소리를 질렀고 이를 들은 B씨는 큰소리로 대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와 B씨에게 “네가 나한테 소리를 질렀냐”고 물었고, “그래 내가 했다”고 B씨가 대답하자 B씨의 얼굴을 가격한 뒤 흉기로 수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8월22일 열릴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해비치페스티벌서 예술단 ‘홍보’ 눈길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인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지역 대표 문예회관인 경기아트센터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예술단의 홍보를 위해 박차를 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2, 13일 ‘아트 마켓’에서 전국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을 살펴보고 14일엔 부스를 운영하며 전속 예술단의 홍보활동 등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주리 경기아트센터 대리는 “엔데믹으로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서 기획사, 예술단체, 관객 등 모두가 공연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며 “그동안은 공연을 어떻게 잘 만들지 고민했다면 이젠 우리 작품을 어떻게 알리면 좋을지 등 홍보, 마케팅 전략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홍보 담당자가 행사에 참석, 전국 문예회관의 부스를 다니며 협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공연장에서 선보일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예술단체와 교류하고 있다. 김 대리는 “예술단체 간 교류가 쉽지 않아 타 지역의 예술단체가 경기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우리 예술단이 해당 지역 문예회관으로 가서 공연을 하는 등의 협업이 많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아트센터는 국공립 극장으로 대중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클래식 등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장르 외에도 다양한 공연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는 중”이라며 “작품을 보는 눈을 넓히고 다양한 예술단체와 교류해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찬 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민의 다양한 문화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 마약범죄 척결 위해 의약단체와 맞손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성일)가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수원시 의약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수원서부서는 지난 13일 수원시의사회, 수원시치과의사회, 수원시한의사회, 수원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등 수원시 의약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약 근절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 의약단체들은 수원서부서에서 자체 제작한 마약 근절 포스터를 각 기관에 비치하고, 각 병·의원 내에서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마약 근절 홍보 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또 마약 의심 환자 발생 시 빠른 신고 체계를 구축해 마약범죄 예방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정성일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와 단속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서부서는 지난달 30일 뜰카페 프렌차이즈와도 업무협약을 맺는 등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 속도 낸다…2027년 착공목표 절차 이행

포천시가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포천시에 따르면 1조5천억원 규모의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은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  포천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7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앞서 지난해 2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고 양수발전 전기사업허가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예정구역 지정고시는 지난해 9월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연됐다. 시는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기존 계획대로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종합설계용역과 발전소 건설로 수몰될 국도 47호선 도로 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양수발전소 건설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수원의 토지 보상, 이주대책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양수발전소 조성으로 생산 1조6천890여억원, 고용 7천980여명, 소득 2천910여억원, 부가가치 5천140여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동훈, ‘돈봉투 20명 발언’ 野 비판에 “아직도 그러고 계시나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한 장관의 ‘(돈봉투 수수) 약 20명’ 발언에 자극을 받아 무소속 윤관석(인천 남동을)·이성만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아직도 그러고 계시나요?”라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모욕감 이런 이야기 하지 말고, 제가 한 말 중에 틀린 부분이 있는지 정확하게 지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특히 “게다가 오늘 국회 대정부질의가 있는데, 민주당 의원들께서 제가 한 말 중 틀린 말이 있다면 상세하게 지적해주면 얼마든지 얘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기자들이 (틀린 말이 있다면) 말해도 될 것 같은데, 제가 다시 찾아봐도 틀린 말을 못 찾겠더라”면서 “제 말이 틀렸다고 지적하는 의원님들은 라디오 방송에서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 2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단독 만찬을 거절한 것에 대해선 “제가 적절치 않다고 봤다”면서 “상황에 대해서는 외교적인 대화의 내용이기 때문에 제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