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엽 용인동부경찰서 강력계장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

‘대도 조세형 검거’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굵직한 사건들을 진두지휘한 용인동부경찰서 윤석엽 강력계장(56)이 23일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윤석엽 계장을 비롯 수상자 8명이 참석했다.  1992년 8월 경찰공무원으로 임관한 윤 계장은 30년간 강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수사관’이다. 용인 경안천 토막살인 사건, 용인 역삼지구 도시계발지구 비리사건, 대기업 총수 프로포폴 상습투약, 대도 조세형 검거 등 굵직한 사건들을 담당했다. 윤 계장은 범죄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치안 유지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시민상을 수상했다. 윤석엽 강력계장은 “용인동부서 소속 직원들이 함께 고생해 얻은 결실로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철저한 피해자 보호를 통해 용인 시민에게 신뢰와 공감을 받는 경찰이 계속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각 분야에서 용인 발전을 위해 힘써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지역사회 귀감이 된 수상자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거나 각종 재난·재해현장에서 투철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포시 달빛 스마일 서포터스, “우리 아이들 유치원 교육활동 지원 우리가 맡는다”

김포시 고촌읍의 한 유치원 학부모들이 결집해 유치원의 각종 행사나 유치원 실내외 환경미화 등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 화제다. 달빛유치원(원장 문유경) 학부모 54명은 최근 교육 주체로서 유치원 교육활동의 중심에 서는 ‘달빛 스마일 서포터스 발대식’을 갖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하는 달빛 스마일 서포터스는 학부모회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됐다. 위촉된 학부모들은 학부모회의 의견에 따라 ‘교육 행사지원’ 분과, ‘환경미화 지원’ 분과, ‘SNS 홍보 지원’ 분과, ‘캠페인 지원’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유아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수시로 이뤄지는 각종 교육 행사 지원은 물론이고 놀이터화단가꾸기, 새집만들기, 교통안전캠페인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벌인다. 서포터스에 참여한 학부모 방인성씨(40)는 “처음엔 아이의 유치원 생활이 궁금해 신청했는데 발대식을 통해 유치원을 위해 더 많은 분야의 서포터스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함께하는 학부모 모두 열정적이어서 기대가 되고 서포터스 활동을 통해 유치원 운영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곽은주 학부모(37)는 “작년에 3학년(5세) 유아들이 스마일 봉사단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무척 참여하고 싶어했고 유치원 친구들과 동생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유아들의 모습이 부모로서 사랑스러워 보였다”며 “올해 달빛유치원의 교육가족으로서 유아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모두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서포터스 활동을 신청하게 됐다”고 희망을 감추지 못했다. 달빛 스마일 서포터스의 대표이자 달빛유치원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아 회장은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와 유치원이 협력해 유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처음 시작하는 서포터스 활동으로 보완할 부분이 많겠지만 서로 원활한 소통으로 초석을 다져 달빛유치원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5월 원외 체험행사 지원을 시작으로 ‘어린이 스마일 봉사단’과 함께 하는 캠페인, 놀이터 화단 및 새집 조성 등 환경미화를 실시한다. 문유경 원장은 “자신의 시간을 쪼개 봉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서포터스로 참여해주신 학부모께 감사를 전한다”며 “작은 일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의 마음과 정신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부모님들 또한 가진 재능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 남동구, 2023년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인천 남동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평가로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243개를 포함한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개를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지표에 대해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구는 재난 안전 분야 재정투자 확대 실적, 재난 대응 기관장 리더십, 재난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민간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실적, 재난문자방송 송출 훈련 및 실제 운영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지난 2일 만수동 장수천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방제 훈련을 하기도 했다. 구는 이 훈련에서 15t 탱크로리가 뒤집히며 유류가 장수천으로 흘러 들어간 상황을 설정했다. 이어 오일펜스, 유처리제, 수질 측정 장비 등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하고, 상황 전파·보고·처리 등의 훈련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평가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분야는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인천 중구 ‘답동성당’ 준공 눈앞…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대

인천 중구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답동성당 관광자원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중구 답동 3의3 일대에 지난 2021년 2월부터 사업비 310억원을 들여 공사를 착공, 현재 공정률이 98%에 이른다. 답동성당 일대에는 지하 4개층 210면의 공영주차장과 휴게공간, 신포지하상가 연결통로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구는 그동안 답동성당을 가리고 있던 가톨릭회관을 철거해 성당의 모습을 드러내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또 시민광장과 녹지가 어우러진 휴게공간 등을 확충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답동성당은 12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적 제287호 국가지정문화재이다. 역사가 깊은 종교 시설이면서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이기도하다. 구는 앞서 중구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답동성당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앞으로 신포지하상가나 신포국제시장 등 주변 상권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답동성당 일대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근대문화유산”이라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초석이 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도시공사 창립 20주년…23일 기념식 및 행복찾음 문화행사

인천도시공사(iH)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문화행사를 열고 인천시민과 함께 즐기며 소통했다. iH는 23일 본사 미디어파사드 인근 무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행복찾음 문화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조동암 사장을 비롯해 iH의 역대 사장, 김헌수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트로트, 팝페라, 난타 공연 등이 이어지며 많은 시민들이 iH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또 본관에서는 지난 20년간의 iH가 추진한 사업 등이 연도별로 선보인 사진전도 열려, iH 임직원들이 지난 추억을 기념하고 미래를 준비했다. 이어 10년 후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꺼내보고 싶은 물건 등을 모아 타임캡슐에 봉인하기도 했다. 앞서 iH는 지난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iH 20년의 역사, 인천 천년의 신화’를 공식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을 통해 “그동안 인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온 성과를 높이 산다”고 했다. 이어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하는 1천만 도시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더욱 중추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iH는 오는 25일에는 본사 인근에 있는 공립특수학교인 인천청선학교와 협력,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토크 콘서트’를 한다. iH는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는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시민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iH는 하반기에 어린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시·건축학교를 진행하는 등 인천 신화의 주역인 미래세대 양성 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오늘은 지난 20년간 인천의 지형을 바꾸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인천 시정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닥친 상황이지만, 지난 20년 동안 위기를 극복해온 iH의 DNA를 발휘하여 역경을 이겨내고 더 아름답고 찬란한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iH는 지난 2003년 5월 24일 인천시의 100% 출자를 통해 설립, 그동안 검단·영종·청라·송도 등에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며 인천시민과 함께 성장해왔다. 현재 iH는 지난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인천을 그 어느 도시보다 더 나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인천 서구, 오는 31일 인구 60만 기념 음악회

인천 서구가 인구 60만명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한다. 서구는 인구 60만명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하나은행과 함께 오는 31일 청라동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기념식과 푸른음악회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의 자치구 중 인구 60만명이 넘는 곳은 서구가 2번째다. 구는 지난 4월 20일 기준 내국인 인구 60만15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전국 자치구 중 인구 65만8천명으로 나타난 서울 송파구 다음이다. 구는 인구 60만 시대를 맞아 기념식과 음악회로 구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31일 공식행사 1부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축하 영상을 상영한다. 또 60만 돌파 기념 이벤트로 ‘60만번 째’를 넘어 전입한 가정과 출생신고 가족에게 기념패를 전달한다. 60만 돌파 기념 세리머니도 준비했다. 2부 행사로 청라에 본사 이전을 앞둔 하나은행과 함께 ‘푸른음악회’를 한다. 다비치와 에픽하이, 나태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구는 이날 원활한 행사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당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아시아드주경기장(P4주차장)과 행사장인 하나글로벌캠퍼스간을 왕복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구 60만명을 넘는 도시가 탄생한 것은 구민들께도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파주시 인허가업무 종전보다 최대 10일 단축…“2·5·7전략으로 더 단축”

파주시의 인허가업무 처리기간이 종전 같은 기간보다 최대 10일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올해 초 조직개편으로 허가1~3과를 신설해 건축과 개발, 산지와 농지 관련 인허가 업무를 집중시켰다. 이종칠 건축주택국장은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부터 시민 중심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가 실현되면서 개발허가 2.86일, 산지허가 2.44일, 농지허가 10일 등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허가과 신설 전 지난해 1·4분기와 신설 후인 올해 1·4분기의 분야별 허가 처리기간을 분석한 결과 개발분야의 경우 기존 30.15일에서 27.29일로 평균 2.86일 단축됐다”면서 “산지의 경우 16.71일에서 14.27일로 2.44일, 농지의 경우 기존 38.70일에서 28.70일 등으로 평균 10일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허가과가 허가 민원서류를 접수받아 담당 부서에 민원 검토 및 협의를 신속하게 요청한다”며 “담당 부서가 이를 검토해 다시 허가과에 보완사항을 요청하면 허가과가 민원인에게 서류 보완 등을 통보하는 등 허가과를 중심으로 인허가 접수 후 보완 통보기간이 단축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앞으로 인허가업무 단축을 위해 ‘보완 2.5.7전략’을 도입, 각종 인허가를 위해 담당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계속 줄이겠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인허가 민원 접수 후 2일 이내 관련 부서에 개별법 검토 및 협의 등을 요청하고, 5일 이내 관련 부서의 검토 및 협의 사항과 보완 사항 등을 취합해 7일 이내 민원인에게 보완사항을 통보하는 방식이다.  김경일 시장은 “인허가를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인허가’를 추진하겠다”며 “시민 중심 목소리를 들으며 허가과 신설 취지를 살려 각종 인허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동구, 고독사 예방 나서

인천 동구가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23일 구에 따르면 최근 ‘2023년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 사업을 한다. 우선 구는 19억9천818만4천원을 들여 고독사 예방을 위한 3개의 추진과제와 18가지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앞서 ‘동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1인 가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지역의 1인 가구는 8천131명으로 이들 중 76%인 6천176명은 만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1인 가구 비율이 76%로 높아 지역별 고독사 위험군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는 고독사 위기가구 발굴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 고립가구 예방대책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올해 최초로 ‘동구 이웃의 재발견’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정책과를 중심으로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찾아가는 위기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중장년 1인가구와 관리비 체납가구, 빌라밀집지역, 중증장애인 가구 등으로 나눠 고독사 예방 사업에 나선다. 또 구는 ‘동구 이웃 살피미’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 합천군의 ‘국민 안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받아 배포할 예정이다. 앱 설치 후 지정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긴급 구호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특히 구는 1인가구 자살예방사업 ‘1로 모여봐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우울감을 낮추고, 자살예방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이어간다. 앞서 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중 돌봄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 586가구에 활동감지기와 화재감지기, 출입감지기와 응급호출기 등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정서적 결핍과 고립 환경에서 살아가는 1인 가구를 보살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신속한 발굴과 지원을 통해 ‘외로운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