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사가 마음을 모아 유기견 쉼터 봉사활동 및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펼쳤다. 5일 KT에 따르면 이날 KT강남서부광역본부,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의 임직원과 노조간부 20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편견 없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화성시에 있는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를 방문해 견사 청소, 시설 정비 및 유기견 산책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는 시·군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기간 10일이 지난 유기견을 선발해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기본 예절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는 기본 예절 교육이 된 유기견을 분양할 수 있고, 시군 보호센터의 유기견 안락사 비율 역시 낮추고 있다.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의 정선향 반려동물입양팀장은 “가족을 잃고 버림받았던 강아지들이 다시 사랑 받을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며 “펫티켓, 행동교정 교육 등을 강화해 최근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나 이웃 간의 갈등 등을 완화, 따뜻하고 안전한 도를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 김영근 위원장은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 복지 개선 및 유기견·묘의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여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는 12일 평택지역 비전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자연과 생명 존중을 위한 사랑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생명을 지키는 10가지 길이라는 주제가 담긴 도서도 기증할 예정이다.
가평경찰서가 다음달 착공돼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포천·가평)은 5일 ‘가평경찰서 신축’을 위한 국비 40억 4천100만원이 올해 정부예산에 확정 반영됐다고 밝혔다. 가평읍 가화로에 신축되는 가평경찰서 신청사는 총사업비 259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9천13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현 가평경찰서 청사는 1980년에 건축돼 노후화가 심해, 그동안 신축 청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향후 신청사가 건립될 경우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 의원은 “가평경찰서 신축을 통해 경찰공무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지역의 치안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올해 정부예산에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부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포천~화도 고속도로(28.7km, 4차로) 건설’을 위한 국비 5천382억 5천만원이 확정 반영돼 올해 12월 개통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착공한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 4천757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4선, 인천 동·미추홀을)이 5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 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고 “박정희 정신은 한 마디로 ‘혁신 그 자체’”라면서 “혁신적인 박정희 정신을 일깨우며 국민의힘의 고질적이고 병폐적인 DNA를 혁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친박계 공천학살 등 뺄셈 정치는 대한민국과 우리당 전체를 망치게 했다”며 “이제 뺄셈 정치를 배격하고 덧셈 정치의 DNA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국민의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당은 이제 영남권 자민련”이라면서 “수도권 싸움에 능한 윤상현과 함께 박정희 정신으로 수도권으로 진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분명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라며 “그러나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이다.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 지도부를 전원 수도권인 민주당에 맞설 수 있는 국민의힘으로 만들어달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해 정권교체를 이룩한 그 위대한 전략적 선택을 이번에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영 및 총선 공천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당원의 우려와 여론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인천공항 외부 환승투어를 3년만에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 환승투어는 인천을 경유해 다른 국가로 환승하는 여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객들은 환승 대기시간을 이용해 전문 가이드 인솔, 왕복 투어버스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인천공항 환승투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년간 8만1천여명이 이용했지만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인천공항 1일 여객이 12만명을 돌파하고 1일 환승객 역시 30%이상 증가하는 등 항공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 환승투어를 재개했다. 이에 공항공사는 종전 인기코스 개편 및 신규코스 개발을 통해 각각의 테마를 갖춘 7개 코스를 선정, 연중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한국의 과거와 현재(Past&Present)라는 테마로 지난해부터 국민들에게 개방해 화제를 모은 청와대 코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전통테마(Tradition)에는 종전 환승투어의 인기코스인 경복궁과 인사동 코스를 운영한다. 여기에 파주시와의 협업을 통한 평화(Peaceful Korea)라는 새로운 테마를 선정, 한국 분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진각과 제3땅굴 코스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역사(History) 테마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인천 강화 전등사 코스를 추가했다. 이 외에 환승투어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환승투어의 성공적 재개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핵심지역 네트워크 회복을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신규항공사 인센티브 고도화, 한류 콘텐츠 연계 등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공수요 회복기 인바운드 및 환승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등대 신설 등 올해 국비 32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먼저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항과 대이작도항에 방파제 등대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중구 용유동 남동해상의 용유6호입표 개량, 선미도등대 정비 등도 추진한다. 여기에 유·무인 표지시설물에 대한 사고 예방 및 항로표지 기능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해수청은 지역 안 관광명소인 팔미도 등대 주변의 해양문화공간 콘텐츠를 풍요롭게 담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또 팔미도 등대 120주년 점등 행사를 인천시 등과 협업해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인천해수청은 20년이상 노후화한 등대·등표 구조물의 정밀안전진단 용역 등 기반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로표지시설의 확충과 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한 바닷길을 조성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해상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4일 김종욱 제19대 해양경찰청장이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이날 해경청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청장은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는 현장에서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정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는 추진하고 구조안전 등 각종 정책들은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거제 제일고를 졸업했고 경상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해 울산해경서장, 동해해경청장, 해경교육원장, 서해해경청장 등을 지냈다. 특히 김 청장은 이번 해경청장 취임을 통해 치안감에서 치안총감으로 2계급 승진했을 뿐 아니라 해경 창설 70년 이래 첫 순경 출신 해경 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가 설 연휴 민자터널 2곳에 대한 통행료를 면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인 오는 21일 자정부터 24일 자정까지 민자터널인 원적산·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시는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 시는 원적산·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천100원 등이다. 시가 이번 설 연휴에 무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예상 차량 대수는 약 12만대에 이른다. 시는 이들 터널 안의 도로전광판과 현수막,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통행료 면제를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설 연휴 많은 차량이 몰릴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의 정체 해소 및 원활한 교통 흐름 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묘,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설 연휴 동안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통행료 면제를 마련했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 민생안정대책’으로 설 연휴 동안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오는 11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를 관광 집객 효과가 큰 도시로 만들기 위한 ‘K-콘텐츠 월드’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기업 발굴에 나선다. 김 청장은 이번 출장에서 가전제품·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참석한다. 또 김 청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등 지역의 기업 전시 공간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초일류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위해 IFEZ내 다양한 문화·관광·레저 콘텐츠 유치를 위한 여러 기관을 만나 투자유치 및 협의를 한다. 김 청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IFEZ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경기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지난해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내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11월) 대비 15.8%p 하락한 25.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경매에 나온 물건 대비 낙찰된 건수를 의미한다. 또 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지난해 2월 103.8%을 기록한 이후 매달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73.7%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인 11월(78.9%)보다 5.2%p 떨어진 수치다. 이는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및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가격을 낮춰 입찰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낙찰률이 17.9%로 전월(14.2%) 대비 3.7%p 증가했지만 낙찰가율은 전달(83.6%) 보다 7.1%p 하락한 76.5%를 기록해, 2013년 12월(79.6%)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80% 선이 무너졌다. 인천시의 아파트 낙찰률은 23.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22.9%)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낙찰가율은 전월(69.7%)보다 1.7%p 떨어진 68.0%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달(8.4명) 보다 2.8명이 줄어든 5.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도 이같은 경매시장 위축 현상도 마찬가치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전국 평균 낙찰률은 27.5%로 지난 2004년 10월 27.2%, 12월 27.3%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또 낙찰가율도 전월(78.6%) 대비 3.6%p 하락한 7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74.6%를 기록한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주택 가격의 폭등, 금리 상승, 전 세계적 긴축 기조로 당분간 주택 가격의 침체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아파트 경매 낙찰률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주택시장 하락이 자산 대비 부채 규모로 이어지면서 근로소득자를 중심으로 부채 상환 압력이 증가, 매물이 증가하는 데 비해 낙찰률이 떨어지는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예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명인들로 구성된 ‘한류문화예술회’가 여주에서 창립했다. 5일 한류문화예술회에 따르면 문화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을 위해 설립된 한류문화예술회(회장 이준호)는 사회 각 분야의 문화 예술인과 대한민국 명인으로 우리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한류문화 전파,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류문화예술회는 여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호 여주시 홍보대사(세계명인),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잇고 있는 도편수 이광복 명인, 황토온돌 분야의 최고봉 온돌쟁이 차화신 명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설립했다. 이준호 회장은 “한국문화예술의 전통을 이어 창의적인 노력으로 문화예술에 새로움을 더해 현대적으로 풀어 나가야하는 과제가 우리 회원들에게 부여됐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 세계에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