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 2022년 빛낸 유공자 시상식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는 29일 오전 11시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2022년 경기도태권도협회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태권도인과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태권도 관계자와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2년 한 해를 뒤돌아보며 태권도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원 도태권도협회 투자자문위원장과 김의종 경기도체육종목단체협의회 사무총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화성시태권도협회가 시·군협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1부 김포시·의정부시·안산시, 2부 가평군·양평군·하남시가 최우수협회상을 수상했다. 또 윤민규(국가대표보름태권도장) 등 12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모범 경기지도자상에는 서재운(마스터즈클럽)·김주연(풍생고), 모범 회원상에는 채광병(튼튼체육관) 관장 등 6명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 밖에 유도원(김포시청)을 비롯한 27명이 전국(소년)체전 입상자 포상을, 배현진(안양초) 사범 등 지도자 15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황선학 본보 문화체육부 부국장과 송필수 월드태권도뉴스 발행인은 모범 언론인상을 수상했다. 김경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딛고 유공자 시상식을 다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수상하신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3년에는 더욱 심기일전해 회원간 단합과 화합, 환경 조성, 회원복지 향상에 주력해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3년 여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례 없던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태권도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한 총 16개 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큰 힘이 됐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명선 LH청아안아파트 봉사단장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주민 간의 소통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등을 해 온 김명선 남동구 서창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아안아파트 봉사단장(49). 김 단장은 올해 초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안팎에서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봉사단을 꾸렸다. 그는 수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 간의 소통이 끊겼던 만큼 주민 소통창구를 만들고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봉사에 나섰다. 김 단장은 매월 주말 20여명의 주민과 함께 아파트단지 안과 밖을 포함해 둘레길 등 인근 동네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아파트단지 안의 ‘작은 도서관’에서도 책 정리와 청소 등을 하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활동에는 매월 10여명의 초·중·고교생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김 단장은 “환경정화 등 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알려주고 싶어 학생들이 환경정화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며 “환경정화를 하며 학생들의 생각을 듣는 등 평소에 갖지 못했던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어 주민들 간의 단합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 단장은 학교 시험 기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법을 알려주는 등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그는 공부법을 비롯해 학생들의 어려운 점 등을 공유하며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학원과 과외 등의 일을 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던 만큼 저의 지식을 통해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김 단장은 내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남동구 등 지자체의 주민공동체 관련 공모 지원 사업에 도전, 주민 커뮤니티 시설 조성 및 주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끊어졌던 우리 마을의 주민들이 소통하며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봉사에 함께하도록 봉사의 의미를 알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직업전문학교, 4차 산업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매진

수원직업전문학교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수원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 결과 5년 인증 우수직업전문학교로 선정됐고, 장비 등을 인정받아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부터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지정됐다. 또 평생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의 LMS’ 운영 사업 훈련 대상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직업전문학교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 6개 유형·1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고 2023년도 4차 산업을 연계하는 위탁교육 훈련과정으로 스마트 뉴딜 관련 ‘디지털 디자인’, ‘멀티미디어영상콘텐츠제작’, ‘게임콘텐츠 제작’, 그린뉴딜에 해당하는 ‘스마트전기내선제어’, ‘헤어미용사 및 네일아트’ 등 6개 과정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 4차 산업에 부응하는 프로그래머 양성 과정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및 펌웨어 개발을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팜을 구현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특화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전기내선 시설관리 및 기능사 과정이 취업률과 만족도 우수기관으로 고용노동부에 선정됐고, 방송영상과정은 수료 전 100% 취업률을 기록해 이수자 평가 A등급을 취득하는 등 평균 72%의 취업률과 일반고등학교 위탁생들의 경우 1인 2자격증 제도를 시행해 210%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2022년 고교위탁훈련생 중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권인택 수원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배우는 자가 돼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자신 있게 배움에 도전하는 것이 배움의 취업”이라며 “수원직업전문학교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미래 중심이 되는 신기술 교육훈련으로 성숙한 인재를 양성해 현장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조하는 명문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동일공고, 올해 공무원 합격자 19명 배출

평택 동일공업고등학교가 올해 국가직을 포함해 재학생 10여명을 공무원으로 배출하면서 지역사회 취업 명문고교로 명성을 떨쳤다. 29일 동일공고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19명은 인사혁신처(1명), 경기도(3명), 경기도교육청(3명), 평택시(4명), 안성시(2명) 등에 공무원으로 합격했다. 동일공고에선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 8명, 경기도 60명, 경기도교육청 35명 등 총 117명이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지난해에는 도 18명, 도교육청 9명 등 학생 27명이 합격해 개교 이래 최대 성과를 냈다. 동일공고는 2013년부터 공무원과 공공기관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학년 기초과목 역량강화 ▲2학년 관련 자격증 취득 ▲3학년 시험응시 준비 등 3단계에 걸쳐 교육하고 있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와 NCS, 자격증, 창의성 캠프 및 PT 면접 등 경진대회 형식으로 이뤄진 모의 취업 프로젝트 ‘동일스카우트 프로그램’을 10년째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공무원 외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에 여럿 학생이 합격했다. 민정욱 교장은 “전국적으로 특성화고 입학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다. 향후 특성화고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공무원 외에도 공기업에 여러 학생을 합격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당선인

“재임기간 남양주시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부터 4년간 남양주시체육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에 윤성현 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60)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체육이 곧 인생”이라고 말하며 체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윤 당선인은 어릴 때부터 축구, 볼링, 스키, 골프, 스킨스쿠버 등을 두루 섭렵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남양주시볼링협회장 10년, 경기도볼링협회 전무이사 10년, 경기도카누연맹 회장 4년 등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또 남양주시체육회, 경기도체육회, 대한체육회 등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는 동안 부산 아시안게임 볼링경기 진행이사, 세계남자볼링선수권대회에서 조직위원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체육 활동이 위축되고 원활하지 못해 체육회가 침체에 빠져 어려운 시점인 만큼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생각보다 그 이상의 체육단체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이 제 역할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체력은 국력’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100만 남양주시의 특례시를 만드는데 체육계에서도 일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당선인

“양평 체육의 미래를 위해 봉사하고 체육을 통한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민선 2기 양평군체육회장에 당선된 정상욱 당선인은 선거 때 밝힌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당선인은 ▲안전한 체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후 체육시설 교체 ▲종목별 전국·도 단위 대회 추진 ▲읍(면)체육회·군 체육대회 위상 정립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한 체육 예산 확보 ▲양평 체육인의 권익 신장 대변 ▲체육 동호인 활동 지원 ▲신규 가맹단체 발굴 등을 공약했다. 또 종목별 후원금 사업 확대와 청소년 체육 육성을 위한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도 약속했다. 또 정 당선인은 “체육을 통한 행복한 양평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선 2기 체육회장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화된 전용 운동시설을 확보하고 각 종목별 동호화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평 체육인들의 성원으로 4년간 체육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체육인들에게 드린 약속은 꼭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는 성과로 보답하겠다. 이제 양평 체육인이 하나가 돼 ‘양평 체육의 미래를 위한’, ‘행복한 체육을 위한’ 동행을 저와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