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23분께 부천시 심곡동 지상 6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입주민 11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주택 내부 45㎡와 세탁기·보일러 등이 타 84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소방 당국은 펌프 차량 등 장비 24대와 소방관 등 인원 66명을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은 “주택 3층 창문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간담회가 열렸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과 염 의장을 비롯해 김현기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 등 15개 광역의회 의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과 서승우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각각 해외 출장과 코로나 격리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염 의장은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경기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간담회는 온전한 지방분권 구현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장단은 윤 대통령에게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조직권 확대 및 예산편성권 보장 등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21대 국회 임기 내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추진 ▲지방의회 조직 및 직급체계 개선 등 조직권 확대 ▲의장의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행사를 위한 법개정 ▲의원 1보좌관제 도입 등 정책지원관 제도 실효성 강화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에 지방의회 참여보장 등이다. 염 의장은 “지방의회가 전문적이고 독립적 기관으로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려면 중앙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는 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날 제기된 지방의회의 주요 현안이 중앙정부에서 조속한 시일 내 면밀히 검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회 공공시설 개방·사용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공공시설을 정치적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열린 제269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안건은 지난 20일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됐지만, 본회의에 다시 상정돼 찬성 17, 반대 15표로 최종 가결됐다. 민주당 시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장정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정치·종교 등의 목적으로 공공시설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한 기존 조례에서 공직선거법 등 법령에서 허용되지 않는 정치적 행위나 선거운동,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 홍보, 당원 모집 등의 경우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사실상 사용 제한 기준을 완화하면서 공공시설을 정치적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치적 목적으로는 공공시설 사용이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었지만 일부의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이창식 의원은 “사용허가 제외대상으로 열거한 선거운동, 후보자의 업적 홍보 행위, 당원 모집을 제외하고 모든 정치적인 행위와 집회는 공공시설 개방의 사용허가 대상이 된다. 공공시설에서 정치인이 주최하는 집회·교육 등이 열리면 소속 정당의 정책 등이 표출될 여지가 매우 크다”며 “그렇게 되면 용인시는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에 휩싸이게 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까지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 1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재의(再議) 요구를 시사했다. 이 시장은 의회에서 조례안이 이송되면 20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시의회는 내년 2월에 예정된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재의에 부치게 된다. 이 시장은 “이 개정조례안이 ‘지방자치단체 전체의 이익’과 ‘공공가치’의 범위에 부합하는 것인지, 특정 정치인이나 정파의 목적 달성 속셈에 부합하는 것인지에 대해 용인시의회가 다시 심사숙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 20곳을 대상으로 채용실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총 25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응시자의 재직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비영리민간단체 경력서가 제출됐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임의로 이를 인정해 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험에 합격한 다른 응시자의 제출서류에서 경력이 부족한 것을 뒤늦게 발견한 후, 임용등록 마감일에 연락해 추가 경력확인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도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하고 채용업무 담당자에 대해서는 훈계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대군인의 전역 전 실습 및 교육 기간을 경력 기간에 넣어 군복무 기간과 민간업체의 근무경력을 중복 인정, 자격 미달의 응시자를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복지재단은 최종합격자의 퇴사로 예비합격자를 임용하는 과정에서 예비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자 불합격자(그다음 고득점자)를 채용해 예비합격자 운영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의 채용업무 관련자에 대해 경징계를 각각 요구했다. 이 밖에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우 면접심사표에 용모 및 건강 상태 관련 배점을 포함시켜 문제가 됐다. 경기농수산진흥원은 서류 및 면접시험 전형에서 채점표 합계 오류(4건)와 시험위원 서명 누락(5건)이 발생했으나 검증 절차 없이 점수를 확정했다가 주의 처분됐다. 도 관계자는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채용실태 특정감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도는 이 같은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화성권지사는 22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송지역아동센터(이하 센터)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화성시 매송면은 개발제한구역과 군부대가 다수 밀집돼 있어 아동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이다. 이에 K-water 화성권지사 직원들은 센터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보고,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매월 ‘급여 1% 나눔 운동’을 벌여 ‘물사랑나눔펀드’를 모금, 최근까지 총 100만 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문지영 K-water 화성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상생 협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water 화성권지사가 전달한 후원금은 아동 보호와 돌봄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함께 스타트업 기업의 실증 상용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스케일업 챌린지랩’,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활용지원’, ‘실증 브릿지’,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기업 18곳의 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해 인프라와 플랫폼, 데이터 등 장소와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아이디씨티, ㈜스완전자, ㈜제이치글로벌, ㈜세븐미어캣, 이미타사이언스㈜ 등 5곳의 실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4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성장과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 더 많은 자원 제공을 통해 다양한 실증이 이뤄지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혁신 스타트업 실증지원 사업인 ‘스마트 엑스 씨포트(Smart-X Seaport)’ 성과보고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엑스 씨포트’는 IPA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올해 3월부터 공동 추진한 실증브릿지 프로그램으다. 혁신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을 검증하는 ‘실증 분야’와 IPA의 수요기술을 개발하는 ‘기술적용 분야’ 유형 중 한 가지 분야에 지원한다. 이후 IPA로부터 해운·항만·물류 분야 실증 기회를 제공받는다. 실증 단계에선 IPA가 보유한 자원을 해당 기업들에게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평가위원들이 ‘실증 분야’ 선정기업인 ㈜이유씨앤씨와 ‘기술적용 분야’ 선정기업인 ㈜아쎄따, ㈜파킹고의 성과 발표를 듣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유씨앤씨는 IPA의 보유 가건물 및 컨테이너 외벽에 자체 개발한 단차열 도료를 도포해 평균 온도 저감 효과가 인정받았다. ㈜아쎄따는 인천항 역무선부두에서 소형선박 입출항 시간 및 위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Smart IoT 입출항 기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파킹고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이용자 편의 개선 목적으로 영상기반 인공지능(AI) 주차분석 솔루션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영상기반 주차공간 분석 기술을 고도화했고, 옹진행 및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 주차공간 데이터를 확보했다. 김경민 IPA ESG경영실장은 “실증기회가 부족한 혁신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기술 고도화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IPA 수요과제를 해결할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연안여객선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객터미널 안 승선권 무인발권기 설치‧운용 및 섬주민 대상 모바일 승선권 확대 발급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안여객선 승선권은 인터넷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 ‘가보고 싶은 섬’ 사전예매를 통해 모바일 승선권 발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이용객의 참여가 낮아, 주로 사전예매자와 당일 현장구매자가 창구에 줄을 서서 승선권을 발권해 오고 있다. 이에 인천해수청은 창구 대기인원을 분산시키고 사전예매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승선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안 무인발권기를 설치,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 인천해수청은 또 연안여객선 대부분의 이용객이 고령층임을 감안해 예약번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해당 승선권을 선택하면 승선권 출력이 가능하도록 사용법을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할인운임 적용을 위해 창구 구매만 가능했던 섬 주민은 인터넷 사전예매 시 모바일 승선권 발급을 제한했다. 그러나 인천해수청은 옹진군과 협업해 사전인증체제를 구축, 섬주민도 편리하게 모바일 승선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했지만 연안여객선은 이용객 연령 특성상 비대면 업무처리 비중이 아직 낮다”며 “디지털 약자 없이 모든 계층이 무인발권기 등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인천 미추홀구 그랜드오스티엄에서 ‘2022년 사업성과보고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인천인자위)는 인천 지역의 산업 일자리 거버넌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인자위는 이번 사업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업훈련지원’,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지역혁신프로젝트’ 등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 시상도 진행했다. 앞서 인천인자위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훈련과 물류 취·창업 토크콘서트, 정책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인천인자위는 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하면서 목표 대비 118.9%의 결과와 인력양성팀은 종합 성과평가 A등급 등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인천인자위는 이날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성심종합설비, ㈜삼우테크, ㈜에이플러스알에프 등과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등에게 상을 시상했다. 조세열 인천인자위 사무국장은 “인천지역 일자리사업 전반에서 산업경쟁력강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활동하는 기관 및 담당자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인천인자위는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서 나가겠다”고 했다.
경기·인천 지역 언론 최초로 지난 2019년 4월19일 경기일보가 창간한 학생신문 <꿈꾸는 경기교육>이 코로나19 시대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경기교육 구성원으로부터 교육전문 섹션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교육계의 변화 물결 속에서 경기일보는 올해 총 40회에 걸쳐 교육현장의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을 칼럼과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경기교육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으로 <꿈꾸는 경기교육>은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의 유일한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CP사에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꿈꾸는 경기교육>은 12월23일자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감합니다. 만물이 새 희망을 안고 피어나는 따스한 2023년 3월 교육현장의 새 도약을 싣고 다시 독자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꿈꾸는 경기교육>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