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투표율 65.3% 역대 총선 최고…여전히 전국 평균 이하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의 투표율이 65.3%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인천은 투표율 최하위로 인한 ‘꼴찌’ 오명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낮아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10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인천은 선거인 258만2천765명 중 168만6천974명(65.3%)이 투표를 했다. 전국 투표율은 67%다. 인천의 이 같은 투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12위다. 7개 특·광역시 중에선 꼴찌 대구(64%)보다 높은 6위다. 군·구별로는 옹진군이 72.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화군(70.3%), 연수구(69.3%), 계양구 (68.7%) 순이다. 이어 동구가 68.5%이고, 남동구(64.7%). 부평구(64.5%), 서구(64.1%), 중구(63%), 미추홀구(62.1%)이다. 앞서 인천은 지난 5~6일 사전투표에서 30.06%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천의 이번 투표율은 과거 선거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48.9%의 투표율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 2022년 대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각각 74.8%, 63.2%의 투표율로 연속 15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2018년 지방선거(55.3%), 2012년 19대 총선(51.5%), 2007년 대선(60.3%), 2006년 지방선거(44.3%) 등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다. 당초 이번 총선에서는 계양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의 ‘명룡대전’ 성사로 전체적인 투표율이 많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인천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로는 인천에서 태어난 토박이 비율이 낮고, 타 지역에서 이사온 시민이 많은 것이 꼽힌다. 거주 지역에 대한 정체성이 옅기에 선거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천은 전통적으로 지역 정체성 약화 등으로 인한 투표율이 낮다”며 “인천 유권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더 적극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상] 이재명 56.1% vs 원희룡 43.8%…인천 민주 10곳 '우세' [지상파 3사 출구조사]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은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지상파 3사(KBS·MBC·SBS)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인천에서는 14개 선거구 중 10곳이 민주당 후보가 예측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강화군·옹진군과 동·미추홀구을, 연수구을, 계양구갑 등 4곳은 접전으로 경합 지역이다. ‘명룡대전’으로 전국의 관심이 쏠린 계양구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6.1%,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43.8%로 12.3%포인트 차이다. 이어 ‘리턴매치’가 이뤄진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48.7%,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50.7%로 2%포인트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미추홀구갑 지역구에서는 허종식 민주당 후보가 55.1%, 심재돈 국민의힘 후보 후보 44.9%로 10.2%포인트 차이다. 동‧미추홀구을에서는 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53.2%,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가 46.9%로 6.3%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연수구갑은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56.2%,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가 43.6%로 13.2%포인트 차이다. 연수구을은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52%,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가 48%로 4%포인트 차이로 접전이다. 남동구갑은 민주당 맹성규 후보 56.2%,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 41.6%로 14.6%포인트의 차이다. 남동구을은 민주당 이훈기 후보 54.1%,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를 45.9%로 8.2%포인트 차이다. 부평구갑은 민주당 노종면 후보와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가 각각 58.3%와 41.7%로 16.6%포인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평구을은 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53.6%,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가 38.1%,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가 6.8%이다. 계양구갑은 민주당 유동수 후보가 53.7%,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가 46.3%으로 7.4%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서구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55.9%,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 42%로 13.9%포인트 차이다. 서구을은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55%,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가 45%로 10%포인트 차이다. 서구병은 민주당 모경종 후보가 56.6%,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가 41.2%로 15.4%포인트 차이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7.4%포인트다.

어린 자녀 손잡고 투표소에... "투표의 의미 알려줘야죠" [인천 투표현장]

■ "유권자 한표 행사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2살 자녀와 운서동 투표소 방문 ○⋯10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5층에 마련된 제6투표소. 강지아씨(35)가 아들 김이한군(2)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강씨는 아들을 부둥켜 안은 채 본인확인 등 투표하는 모든 순서를 함께 해. 아들은 그런 엄마를 꼭 끌어안은 채 투표하는 과정이 신기한 듯 쳐다봐. 아들과 함께 투표를 마친 강씨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맞는 선거라 1표 행사의 소중함을 꼭 알려주고 싶어 같이 왔다”고 말해. 이어 “당선인이 누가 됐든 정쟁을 떠나 지역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여. ■ 도화1동 제1투표소서 1표 행사…6살 딸과 투표의 의미 되새기고자 ○⋯“6살 딸에게 투표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10일 오전 10시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1동 행정복지센터. 조미경씨(36)가 투표를 하기 위해 6살 딸과 손을 꼭 잡고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조씨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아이에게 투표 관련한 여러가지 상식들을 알려주기도. 조씨는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국회의원을 뽑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함께 왔다”고. 이어 “어린이집에서도 투표에 대해 배웠다고 하더라”라며 “아이에게 투표의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 “계양3동 투표 했어요~” 남녀노소 인증샷으로 투표 독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9시40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도서관에 설치한 계양3동 제5투표소. 건물 내부에는 “번호 아세요?”라는 투표안내원의 목소리가 들리며 대여섯명이 줄을 서. 노인부터 부부, 아이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투표소를 찾아. 이날 투표소에서는 모녀와 부부, 대학생 등 여러 주민들이 인증샷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부부가 함께 와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아내 이모씨(43)와 남편 박모씨(48)는 “부부가 함께 국민의 권리를 실천하러 왔다”며 “인증샷도 찍어 주변 사람들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리고 투표를 독려하려고 한다”고 말해. 이보형씨(48)는 딸 김태이양(12)과 투표소를 방문해 “딸에게 투표소가 어떤 곳인지 보여주고 싶어 데려왔다”며 “국민의 권리를 배우는 좋은 기회”라고 밝혀.

목발 짚고 '한표'... 23개월 아이·반려동물과 투표소에 [인천 투표현장]

■ 반려견 1천500만 시대, 반려견과 함께 계산1동 투표소 찾아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9시50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1동 제2투표소가 마련된 중앙경로당.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명 시대를 맞아 이금숙씨(57)가 반려견과 함께 투표소 찾아. 이씨는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투표안내원에게 반려견을 맡아줄 수 있냐고 물어. 흔쾌히 허락한 투표안내원은 이씨가 투표를 마치고 나올때까지 반려견 목줄을 쥐고 함께 기다려. 투표소에 들어가던 한 시민들은 “강아지까지 데려왔다”라며 신기해 하기도. 반려견이 주인이 들어간 입구를 하염없이 바라보자 “엄마 곧 나올꺼야”라며 다독이기도.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김에 투표를 했다"며 "동네에 필요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 이재호 연수구청장, 동춘1동 투표소서 부부 투표 참여…“의미가 큰 선거” 10일 오전 10시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의 동춘1동 제6투표소.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아내와 함께 투표를 하러 도착. 이 구청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의미가 큰 선거”라며 “아내가 팔을 다쳤는데도 함께 투표장에 와 투표를 마쳤다”고 말해. 또 40대 부부가 9살, 8살 자녀를 이끌고 투표장으로 들어서. 성민훈씨(45)는 “아이들에게 정치적 경험의 기회와 민주주의를 알려주고자 같이 찾아왔다”며 “아이들이 투표장을 신기해하며 좋아하는 걸 보니 보람이 있다”고 말해. ■ “아이가 살기 좋은 세상 만들고 싶습니다”…23개월 아이와 석남3동 투표소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본투표날인 10일 오전 10시40분께 인천 서구 석남3동 행정복지센터(제1투표소). 이항주씨(37)가 생후 23개월인 자신의 아들 이우준군과 함께 투표소로 들어와. 빨간색 아기푸쉬카에 탄 이군은 생애 첫 투표소 모습에 모든 게 새롭다는 표정. 아이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아이에게 사람들이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함께 왔다”며 “아이가 꼭 투표 권리를 행사하는 어른으로 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설명 이어 이씨는 “아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앞으로의 4년은 아이, 아이와 함께할 부모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변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밝혀 ■ 걸음 불편하지만 소중한 한 표…“목발 짚고 투표하러 왔습니다” 10일 오전 9시59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4동 부평구청 내 제8투표소. 김모씨(84)가 목발을 짚은 채로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아. 걷는 게 불편하지만 이번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집에서 30분을 걸어 투표소까지 왔다고.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던 중 목발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선거사무원들과 아내가 도와 무사히 투표를 마쳐. 김씨는 “걸음이 느려 뒤에 사람들이 기다릴까 봐 빨리빨리 하느라 애를 먹었다”며 “투표용지도 두 장이고 비례대표는 당이 많아 헷갈렸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불편해도 시간을 내서 와 투표한 만큼 소중한 한 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올백’·‘대파’ 가득 싣고 투표소로… "분위기 과열 지쳐"

“아무리 선거 날이지만 대파와 디올백이라니…. 선거 분위기가 너무 과열된 것 같아 지치네요.” 10일 오전 11시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인천남중학교. 4·10 총선을 맞이해 숭의4동 제1투표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날 교문 앞 한켠에 디올백과 대파를 가득 실은 채 주차해 있는 차 1대가 눈에 띈다. 차 지붕 위에 디올 상표를 붙인 쇼핑백과 그 안에 대파를 넣은 모양새다. 창문에는 ‘시민 재판소’라고 적힌 프린트물을 비롯해 ‘입틀막’ 등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인쇄물들이 잔뜩 붙어있다. 일부 투표를 하러 온 주민들은 이를 보며 역정을 내기도 하고, 신기한 듯 사진을 찍기도 한다. 주민 A씨는 “내가 9시30분에 왔는데 그 때부터 저렇게 주차해 놓은 상태였다”며 “아무리 선거날이지만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선거 분위기가 너무 과열되다보니 이러는 것 같다”고 했다 4·10 총선 당일 날인 10일, 인천지역 투표장 곳곳에서 특정 당을 겨냥하는 듯한 지지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이동조치를 지시했지만 아직까지 차량은 현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선거법 제166조는 투표소안이나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할 때에는 퇴거시키거나 경찰 공무원의 원조를 구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차량은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지지 유세 등을 한 것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현재 중앙선관위 측에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인천, 여야 선대위원장 “한표가 절실” 최종까지 총력전

4·10 총선 인천 후보들이 선거 운동 마지막날 막판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여야 선거대책위원장은 “인천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날 인천 여야 후보들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막판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후보는 1일 17시간 선거운동을 생중계하는 ‘세븐틴’ 캠페인을 하며 주민들과 쉬지 않고 만났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도 주민과 ‘1대 1’ 소통을 강화하는 등 막판 표심잡기 집중했다. 또 부평구을 선거구에선 4명의 후보가 각자 자신의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박선원 후보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는 부평 원도심 개혁 공약을 내걸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어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김찬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기후와 노동’을 주제로 관련 공약을 강조하는 유세 총력전을 벌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는 군부대 이전과 개발을 내세우며 지난 7일부터 이날 자정까지 ‘66시간’ 유세를 이어갔다. 특히 여야 인천 선대위원장들은 각각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교흥 인천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의 폭정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인천 민심이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민심은 대한민국의 천심”이라며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가장 중요한 본 투표만 남았다”며 “주권자인 인천시민들이 정권을 심판해서 바꿔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이후 거대야당의 의회독재로 국정운영이 발목잡혀 왔다”며 “민생과 국익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선 최소한의 국회 균형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손발을 맞춰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여당 후보들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은 이날 자정까지로 모두 끝이 난다. 선거 당일인 10일에는 인터넷·이메일·문자메시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열전 25시] 4월 9일 인천 현장은 지금③

■ ‘총선 D-1’ 가수 권인하·배우 정동남, 국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지원 유세 40년차 가수 권인하씨와 배우 정동남씨가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원 후보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양산시장을 찾아 “계양 발전은 원 후보가 적임자”라며 “원희룡은 정말 정직한 후보이며 꼭 원 후보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계양 발전은 국토부장관 출신 원 후보가 최고 적임자”라며 “계양 발전을 위해 원희룡을 찍어달라”고 덧붙였다. 권씨는 ‘슬픈 추억’, ‘비오는날의 수채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유명 가수로,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커버 곡을 올려 MZ세대에게도 인기가 높다. 정씨는 1991년 드라마 ‘서울뚝배기’로 이름을 알린 배우로, ‘푸른거탑’ 등에 출연했다. 또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으로 성수대교 붕괴사고·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해 ‘국민 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했다. ■ 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구을 후보가 앞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각 동별 현안 간담회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9일 “모든 문제의 해법은 현장에 있다”며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모든 동별(송도1·2·3·4·5동)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해법을 같이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 후보는 이 같은 간담회를 ‘정일(1)영(0)’의 이름을 따 ‘1.0. 데이’로 부르고 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날 송도5동 유세 현장에서 다음달 10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은 뒤, 가능한 빨리 해결에 나설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정 후보는 “다음달 중 송도 전역에서 현안 간담회를 꼭 열겠다. 이는 선거운동을 통해 직접 주민들과 약속한 사항”이라고 했다. 이어 “송도의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안 해결의 조속한 방안을 제시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간 동별 정기적 주민간담회는 물론 현안별 주민간담회를 상설화해 주민 삶의 불편한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새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 “당당하게 정치한 홍영표에게 투표해 달라”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는 9일 오후 7시께 굴포천역 일원에서 4·10 국회의원 선거(총선) 운동을 마무리하며 “당당하게 정치한 홍영표에게 소신대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지난 3월6일 부당한 공천배제에 맞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출마한 이후로 35일간 홍영표 선거유세단인 희수염고래단과 함께 부평구 곳곳을 헤엄쳐 다녔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은 부평을 꿈꾸는 여러분께서 함께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홍 후보 캠프는 이날 선거 과정과 선거운동원들의 영상 편지를 상영하며 소회를 나눴다. 영상 편지에서는 “해낸 사람, 해낼 사람, 꼭 해낼 수 있는 사람 화이팅”, “정말 애쓰셨고, 반드시 이깁니다”, “기호 6번 홍영표 화이팅”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홍 후보는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온몸과 마음을 다해 마지막까지 뛰었다”며 “홍영표에 투표하는 것이 무능한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고, 부당하게 공천한 이재명의 민주당도 정신 차리게 하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임기 동안 지역 내 군부대 6곳 모두를 이전 확정했고, 한국지엠(GM)을 위기에서 회생시켜 완전한 정상화를 해냈다”며 “부평을 위해서도 역시 홍영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 표의 가치를 기억하며 깨끗하게 열심히 일해왔다”며 “정치를 바로 세우고, 부평을 바로 세우는데 꼭 필요한 홍영표에게 소신대로 투표해 주길 호소한다”고 했다.

인천 미래 결정할 소중한 한표…국정안정 vs 정권심판 ‘결전의 날’ [4‧10 총선]

앞으로 4년간 민의를 대변할 선량(選良)을 뽑는 이번 총선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의 738곳을 비롯한 전국 1만4천25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258만2천765명의 인천 유권자들은 예비후보자 등록부터 120여일을 달려온 후보들에게 기대를 담아 소중한 1표를 행사한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은 지난 21대 총선때보다 1명이 늘어난 모두 14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이들 국회의원 14명은 인천의 산적한 현안을 비롯해 국가의 예산과 모든 법안을 의결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인천은 이번 총선이 ‘투표율 만년 하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이다. 인천의 지난 5~6일 22대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30.06%로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율 24.73%에 비해 5.33% 상승했다. 이는 전국의 사전투표율인 31.28%에 다소 못 미치지만, 하위권에서는 벗어났다. 이번 총선 결과는 출범 2년을 맞는 정부와 인천시 등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지난 총선에서 13석 중 11석을 가져간 야권에 대한 평가로 읽힐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정부의 국정을 발목잡는 야당의 폭정을 막아달라며 각각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인천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데다, 여야 모두 ‘수도권 승리’를 외치고 있는 만큼 이번 총선은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인천의 총선 결과는 곧 전국 결과와 궤를 같이 해왔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13석 중 민주당이 11석에서 승리했고, 전국 300석 중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앞서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6석과 7석으로 박빙일 때, 전국적으론 각각 122석과 133석을 차지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인천에서 12석 이상 확보하며 또다시 압승할지, 국민의힘은 우세 3곳을 넘어 격전지까지 승리해 최대 6석 이상 확보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민주당은 ‘정권 심판’ 바람과 견고한 조직력으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계양구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중심으로 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개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한다. 다만 역대 최장인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용지와 이번 총선부터 ‘수(手)검표’ 절차까지 이뤄저야 해 결과는 11일 오전 2시 전후에 나올 전망이다.

[열전 25시] 4월 9일 인천 현장은 지금②

■ 국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 23시 59분 59초까지 마지막 집중유세 총력전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총력을 다한다. 9일 후보 캠프에 따르면 손 후보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길병원4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퇴근시간인 오후 5시~7시에는 논현동 홈플러스 앞으로 지라를 옮겨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손 후보는 “인천 남동구가 사전투표율이 제일 낮다”며 “내일 본 투표때 꼭 투표를 해서 남동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손범규에게 꼭 1표를 달라”고 했다. 이어 손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기한인 오후 11시 59분 59초까지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그는 “죽을 힘 까지 다하고 있다”며 “좋은 정치 하겠다고 약속한 착한 정치인 제가 당선이 되면 언제나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선되면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고 결심했고, 지금의 마음을 언제나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 후보는 본선거 운동 기간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음날 유세일정을 공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유세에 참여하게끔 ‘열린 유세’를 이어왔다. ■ 국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 “간절히 일하고 싶어, 기적 일으켜 달라”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는 4.10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하루 앞둔 9일 “간절히 일하고 싶다”며 “기적을 일으켜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아침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아침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박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많은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 있다”며 “그동안 민주당은 해결하지 못했지만, 진짜 일꾼 박종진은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언론인, 방송인 경력으로 쌓은 인맥과 협상, 소통 능력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을 꼭 실현시키겠다”며 “간절히 일하고 싶기에 인천 서구에서 기적을 일으켜 달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인천 서구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수시로 주민들과 소통했으며, 이를 통해 공약을 보완해왔다. 이렇게 탄생한 공약이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청라나들목(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등이다. 이 밖에도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들 1명과 딸 3명을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박 후보는 평소에도 교육에 관심이 많다.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공약은 이 같은 배경에서 나왔다. 박 후보는 “경서동에 중학교가 없어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다보니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걱정이 많다”며 “해당 민원을 접하고 적극 해결하기 위해 공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국제도시를 진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 박종진을 선택해 달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 국힘 최원식 인천 계양갑 후보, 효성도시개발 사업 분양 및 착공 신고 승인 신중 당부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후보 선대위가 9일 효성도시개발 사업 분양 및 착공 신고의 신중한 승인을 당부하는 진정서와 입장문을 계양구청에 제출했다. 최 후보는 “수십년을 계양에서 살아온 주민 200여명의 집이 적절한 보상과 이주대책 없이 강제철거 당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총선 후보이자 변호사로서 주민들의 진정서와 입장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그동안 효성도시개발 관련 민원인들과 여러차례 협의했다. 최 후보는 “효성도시개발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본 결과, 주민들이 보상도 못 받고 쫓겨났다”며 “특히 작년에 민사소송에서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법적 지위가 없더라도 지역 주민의 생존권 구제 측면에서 대책을 찾아줘야 한다”며 “만약 구청이 무리하게 사업자 입장에서 행정절차를 강행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구청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 후보는 “구청은 진정서를 충분히 검토하고 소송 등 사안이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마무리된 뒤 행정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2대 총선 본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 국힘 정승연 연수구갑 후보, 옥련동서 막판 지지 호소 ‘총력’…집중유세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옥련동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연수구 수인선 송도역 인근에서 주민들에게 아침 출근 인사를 건넸다. 정 후보는 이어 오후에는 유세차에 올라 “확실한 지역일꾼인 저 정승연의 손을 이번에는 꼭 잡아달라”고 외쳤다. 정 후보는 지나가는 주민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눴다. 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켜보는 부모님과 어린이들은 손가락으로 2번을 표시하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오후 5시30분께 옥련동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막판 집중 유세를 할 계획이다. 또 저녁에는 지역 상가를 돌며 주민들과 만난 뒤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적극적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자정까지 주요 상권을 돌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와 투표 독려를 재차 호소했다. 정 후보는 “2번의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며 “그러나 그때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연수구의 도약을 위해 마음 먹은 초심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주민들께서 일할 기회를 주시면 원도심을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제 손을 잡아 주신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원도심의 재도약을 위해 저 정승연에게 꼭 투표를 해달라”고 전했다.

[열전 25시] 4월 9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민주 유동수 계양갑 후보, 계양골목 방방곡곡 동별 맞춤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갑 후보는 각 동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계산 1·3 동을 지역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평향교 문화재구역과 배후공간을 정비하고 계양산성 역사테마공원, 계양산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부평초등학교 일원 전선을 지중화하고 계산삼거리 일원에 스마트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작전동에는 작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공영주차장을 확대한다. 특히, 작전동 영신군 이이묘 주변 문화재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작전2동 구립체육관 설립, 작전 1동 행정복지센터 신·개축, 화전초 일원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효성동에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이후 상부 지역에 공원을 만들고, 봉오대로 산책로를 연결한다. 천마산 일대에 천마산 숲속유치원, 천마산 둘레길을 만들고 1학교 1강당 사업으로 효성동초, 효성서초, 효성남초, 명현초의 강당을 신축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동별 맞춤 공약은 지난 8년 동안 주민과 소통한 결과물”이라며 “계양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계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갑 후보, 총선 1일 앞두고 지지 호소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4·10 총선을 1일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당 기득권의 극단적인 대결과 증오 정치를 극복해야만 나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후보는 “남동의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무능한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에게 남동의 미래를 절대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거대 양당에 단호히 맞서 무너져가는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나라의 운명과 남동의 미래를 결정할 소중한 1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과거 남동구청장 시절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소래포구어시장을 현대화하고 국가어항으로 지정한 경험이 있다”며 “국비 등을 확보해 각종 사업 기간을 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또 남동구 주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항상 남동 주민들을 위해 일했다”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남동과 대한민국을 만들 유능한 일꾼에게 투표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총선 본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검단 발전 위한 대장정 나설 것”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는 선거 전날인 9일 출근길 유세를 통해 “앞으로 저의 정치인생을 모두 담아 검단 발전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완정사거리 유세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여성 최초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경험과 경륜으로 검단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단에서 보낸 19년간 모든 정치적 시간과 능력을 검단 발전을 위해 써왔다”며 “이번 선거기간 아낌없이 지지해 준 검단주민들을 위해 저의 정치인생을 모두 담아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지를 보낸 유권자들 덕에 힘이 났다고 설명하며 정무부시장 시절 2026년 검단구 출범 행정지도를 완성했고, 앞으로 검단의 미래를 위한 산업지도를 완성해 검단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남쪽에 ‘송도’가 있다면, 북쪽에는 ‘검단’이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투표 전 공보물을 꼼꼼히 비교 확인하고, 누가 검단 발전을 이끌 적임자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19년간 ‘준비된 후보’로서 정쟁보다는 지역현안에 집중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검단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을 펴고 검단의 미래를 위해, 또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앞서가는 검단을 이뤄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민주 김교흥 서구갑 후보 , 5개분야 21개 공약 종합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후보는 9일 멈춤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한 5개 분야 21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는 2026년 7월, 서구는 검단구와 분리해 새롭게 출범한다”며 “남은 2년 동안 서구는 교통·교육·복지·안전 등 모든 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닦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며 막혀있던 서구 현안의 대부분을 해결했다”며 “저 김교흥이 멈춤없는 서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감히 자신하며, 주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 어르신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추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공공실버타운 조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여가시설 확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치매안심마을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역세권 내 저렴한 청년임대주택 공급, 월 3만원 청년패스 도입으로 교통비 절감, 4차산업 교육·창업 지원, 대학생 국가장학금 대폭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청년일자리는 15개월째 마이너스이며, 청년 백수는 126만명을 기록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약, 환경1번지 서구를 위한 약속, 세어도 대표 힐링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섬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세어도를 대한민국 대표 힐링쉼터로 조성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