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수 ㈜밀코오토월드 회장이 22일 친박연대에 입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양 회장은 이날 오전 친박연대 여의도당사를 방문, 입당 원서를 제출한 뒤 친박연대 단일 후보로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했다.그는 이전의 수원시장들도 열심히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더 나은 미래 도시 수원을 명품도시, 국내 최고의 기초 단체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김종해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22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장군 빌게이츠 김종해의 전략적 리더십, 전술적 살림살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김종해 후보는 태어나고 자란 수원에 깊은 애정이 있다면서 리더는 많은 지식과 경험, 올바른 철학이 정립되어 있어야 하며 변화를 요구받는 수원의 미래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이 오는 26일 오후 3시에 고양시 소재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음반 출반기념회를 개최한다.진 의장은 그동안 도의회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의회 의원 음악회인 위기가정 무한돌봄 자선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진 의장은 네가 가진 것을 나누어라라는 생각을 실천하고자 그동안의 인생 흔적이 담긴 오솔레미오 등 6곡을 수록한 나의인생 나의노래 음반을 출반하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부르는 노래가 인간적인 정을 나누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장이 되는 데에 자그마한 밀알로서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지난 19일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대의 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후보 등록 3일 만에 돌연 사퇴했다.이 전 위원장은 22일 본보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맡기 위해 수원시장 출마를 포기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그는 중앙당과 도당에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큰 역할을 맡아 달라는 의견을 제시해왔다며 대신 사퇴한 팔달구 지역위원장은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ㆍ
양주동두천의 현역 시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해 화제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장재훈 시의원(양주2)이 지난달 11일 후진의 정치 문호를 터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지역구 출마를 숙고해온 우순자 시의원(양주 비례)도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앞서 동두천 홍인식 시의원(동두천 비례대표)과 유력한 민주당 양주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던 이흥규 전 도의원도 다른 방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광명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탈당이 줄을 잇고 있다.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4인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8일까지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했으나 무산되자 백승대 경기도의원이 모든 공직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일부에선 백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4자 연대 당사자였던 박준철 전 평통 광명시협의회장이 책임을 지고 탈당했다. 지난 18일에는 정성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보좌관이 정동영 의원 복당과 양기대 전 광명을 지역위원장의 시장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앞서 지난해에는 문현수 시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참여당으로 합류하는 등 민주당 탈당이 이어져 지역정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민주당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 100일을 앞둔 22일 3대 공천 방향을 제시했다.박기춘 도당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끊임없이 터지는 한나라당 단체장의 비리와 부정, 추문추태를 보면서 민주당이 이기는 것이 도민을 지키는 도리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훌륭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당에 대한 기여도와 후보자에 대한 도덕적 평가, 당선 가능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냉정하게 평가하겠다고 필승 공천 전략을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어 100일 앞으로 다가온 62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2년 실정을 심판하는 중간평가이자 경기도의 작은 이명박으로 불리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4년 도정에 대한 냉정한 평가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민주당 도당은 이날부터 26일까지 2차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은 인터넷 http://www.vote2010.co.kr/kg를 통해 가능하고 심사는 다음 달 5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62지방선거에서 현직 비례대표 도의원들의 지역구 출마가 봇물을 이룰 예정이어서 현직 의원들과의 공천 및 본선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2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7대 도의원 119명 중 비례대표 의원은 한나라당 정금란염동식최점숙박명희김보연임무창이용선 의원 등 7명, 민주당 김형식조복록박덕순 의원 등 3명, 민주노동당 송영주 의원 1명 등 총 11명이다.이 가운데 1933년생으로 올해 78세 고령인 민주당 김형식 의원은 7대 의회를 마지막으로 도의원 배지를 반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0명의 비례대표 의원들은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출마를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다.우선 최점숙 의원과 염동식 의원은 평택에서 지역구 출마에 나설 예정으로, 최 의원은 특히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인 전진규 의원(한평택4)이 평택시장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현역 의원간 공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파주2선거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조복록 의원도 재선인 한나라당 김광선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며, 박명희 의원은 성남시장 출마를 사실상 포기한 재선의 이태순 한나라당 대표의원과의 성남 분당 지역 경선에서 공천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한나라당 이용선 의원 역시 지역구 출마에 나설 경우 같은 당 진재광 의원과 화성1선거구에서 경쟁이 불가피하며, 한나라당 임무창 의원은 민주당 박세혁 의원과 의정부3선거구에서 본선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민노당 송영주 의원은 한나라당 정문식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 덕양에서 도의원 배지를 놓고 각축전을 벌여야 하는 등 여여간, 여야간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간의 치열한 공천 및 본선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이밖에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정금란 의원은 현재 지역구 출마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이며, 한나라당 김보연 의원은 고양 일산동구에서 지역구 공천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일산 서구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비례대표 A도의원은 지역구 출마에 앞서 공천을 받을 수 있을 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특히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같은 당 기존 의원과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소선거구제 전환을 위한 여야 4자회담을 가졌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유정현변재일 양당 정책위수석 부의장이 이같이 전했다.한나라당 유정현 부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야당 의원들도 개인적으로 소선구제를 원하는 분이 있는데 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한 대부분의 나라가 왜 소선거구제로 전환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유 부의장 또 기초의회 중선거구제는 17대 국회에서 정치적 타협의 산물인 만큼 바로잡아야 한다며 대부분의 기초의원과 주민들이 원하는 소선거구제를 관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반면 민주당 변재일 부의장은 소선거구제 실시되는 수도권의 광역의원의 경우 모두 한나라당이 의석을 차지했다며 집행부를 견제할 의회가 기관장과 동일한 당에서 독점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현재 한나라당은 선거법의 경우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는 관례에 따라, 당내 유기준 의원 등이 제출한 기초의원 소선구제 전환의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여당 단독처리는 안된다는 입장은 견지하고 있다. 여야는 선상투표 도입에 대해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선상부재자 투표제를 도입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비밀투표 원칙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유로 제도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선상투표 도입은 2012년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만큼 완벽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합의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민주당은 선상 투표는 비밀투표에 대한 확실한 부장수단이 없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만약 기초의원 소선거구제, 선상부재자 투표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오는 25, 26일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가 불발되면 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 등 지방선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
민주당 혁신과 통합위원회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 공천지분을 명시적으로 나누자는 유시민 전 장관의 제안에 대해 통합을 전제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만약 그것이 충분한 고민을 통해서 유 전 장관이 말씀하신 거라면, 통합을 전제로 한 이야기라면, 용광로 속에 모든 것을 다 녹일 수가 있기 때문에 검토해볼 수 있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그러나 통합에 대한 논의, 통합에 대한 소통들을 전혀 하지 않고 무조건 (민주당의 지분을) 내놓으란 식으로 논쟁이 되면 또 다른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해 경계감도 함께 표시했다. 그는 정당 간의 통합을 전제하지 않은 채 허벅지살을 떼어내려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의) 다리를 잘라내라고 이야기하면 상식적인 제안으로 간주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 내부에서만 서로 다르다고 우기는 것이지, 국민들은 국민참여당이 민주당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면서 적어도 (야권) 연대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통합을 위한 노력을 충분히 했어야 된다며 통합이란 전제조건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유 전 장관이 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만 연대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적 숙제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위험한 제안이라고 지적했고, 정치공학적인 접근법이란 견해도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최근 지방선거에서의 야권연대 방식에 대해 광역단체장은 경쟁력을 중심으로 후보를 단일하되 기초단체장과 광역지방의회는 1/3 정도의 의석에 대해 민주당이 아예 후보를 내지 않고 양보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