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경제교육 머니가 뭐니?' 성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진용숙)가 지난달 23일 <경제교육 머니(Money)가 뭐니?>를 진행했다. 이번 경제교육은 희망디딤돌 경기센터와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된 교육은 11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아동에게 올바른 경제원리와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 전문 경제교육 강사의 강의로 시작된 교육은 아이들에게 도움 되는 자립정착금, 디딤씨앗통장 등 자립지원제도로 시작됐다. 또한, 미래를 위한 준비로 저축, 투자, 보험 등 자산 운용 방법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근로계약서를 작성, ‘한 달 생활비 계획 세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실제 재정 관리를 설계하며 자신의 경제관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한 달 생활비 계획 세우기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였고 내게 맞는 지출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내게 머니는 소중한 것,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루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자립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 열정적으로 강의를 들었다”며 “자립이 어렵게 다가오지 않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더 구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은진기자

신고자 침묵·신고 취소에…경찰 '촉' 가정폭력 현행범 체포

“여보세요? , 말씀하세요” 112신고자의 침묵과 신고 취소 요청에 경찰 ‘촉’을 발휘한 직원의 기지로 남편에게 상해를 입힌 여성이 붙잡혔다. 지난달 29일 자정께. 112상황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의 응대에 발신자는 9초간 작은 한숨 소리 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또 다시 걸려온 신고 전화. 신고자는 30대 여성 A씨. A씨는 “남편과 잠시 다투었는데 해결이 됐다” , “출동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기존 신고는 신경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경찰은 연이어 걸려온 2통의 신고 전화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위치값 추적을 통해 권선구 권선동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만취한 상태로 피를 흘린 채 코뼈가 부러진 3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신고 취소를 요청한 A씨의 남편으로, 이날 A씨로부터 구타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 가정은 과거에도 수차례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재발우려가정으로 분류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김정규기자

[로컬이슈] 버려진 공간... ‘꿈’으로 채우다

지난 1982년 정부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저출산, 지역 불균형 개발 등에 따른 구도심 인구 이탈로 학생이 급감하면서 경기도내 폐교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버려진 폐교를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교육과 문화·체육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로컬이슈팀이 침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폐교를 직접 찾아가 봤다. [편집자주]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학생스포츠센터(이하 센터). 지난 2019년 폐교된 기흥중학교(지상 4층·총면적 6천495㎡)를 1년여간 리모델링한 끝에 ‘바이크 레이싱 ZONE’, ‘스포츠융복합 콤플렉스 농구대’, 축구 슈팅과 드리블, 농구 연습이 가능한 ‘세계로 미래로실’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22개의 실내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정대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의 안내로 센터 안으로 들어서자 스마트 손목밴드 기기를 착용한 상하초등학교 학생 30명이 키오스크 앞에 차례로 팔을 터치해 등록하고 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담당 선생님과 함께 층별로 돌아다니며 다양한 실내스포츠 활동을 즐겼다. 이곳은 경기도교육청과 용인특례시가 힘을 합쳐 폐교를 체육시설로 리모델링한 전국 최초 사례이자, 학생들을 위한 복합스포츠센터다. 운동장 부지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다목적 체육시설과 함께 지하주차장이 내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학생 교육과 지역주민 편의가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을 폐교라는 버려진 공간을 통해 다시 만들어 낸 셈이다. 성정현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학생 건강 증진과 미래 학교체육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국 최초로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또 다른 폐교를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웃다리문화촌(이하 문화촌)은 지난 2000년 복창초등학교와 통폐합으로 폐교한 금각초등학교 서탄분교장에 조성됐다. 평택교육지원청의 무상임대 사용 승인과 주민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1만538㎡ 규모로 지난 2006년 개관됐다. 평택문화원이 현재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전시 공간 9곳을 통해 회화전 2건, 19~20세기에 제작한 카메라 4천여점, 나비를 주제로 한 현대민화작품 등이 전시 중이다. 금각분교의 역사를 잃지 않기 위해 흑판, 걸상, 석탄난로, 옛 교과서 등을 가져다 교실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보선 평택문화원장은 “문화촌은 폐교를 활용해 학교의 역사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사랑받는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체육관·교육센터·문화 쉼터...‘기발한 변신’ : 버려진 공간 폐교의 재발견 경기지역 내 폐교된 학교들이 학생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탈출구가 전혀 없어 보였던 폐교가 지역 문화공간 등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경기도내 폐교된 초·중·고교는 모두 93곳이다. 시·군별로는 ▲성남 1곳 ▲부천 1곳 ▲안산 2곳 ▲평택 1곳 ▲여주 7곳 ▲화성·오산 6곳 ▲광주·하남 4곳 ▲양평 13곳 ▲이천 3곳 ▲용인 3곳 ▲안성 8곳 ▲동두천·양주 3곳 ▲고양 3곳 ▲구리·남양주 3곳 ▲파주 6곳 ▲연천 11곳 ▲포천 8곳 ▲가평 10곳 등이다. 이 가운데 활용되고 있는 폐교는 83곳이다. 교육용 시설 등의 목적으로 지자체 등에 대부를 준 곳은 61곳, 자체 활용 중인 학교는 15곳이다. 7곳은 현재 경기교육정책에 부합한 사업을 위해 검토 중이다. 반면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곳은 10곳이다. 지난 3월 폐교한 포천 영평초등학교는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시설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에 대부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공간 ▲소공연장 ▲창의·창작 개발공간 등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꿈꾸는 예술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내년에 개관 할 예정이다.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평초등학교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조성지원(꿈꾸는 예술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며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폐교를 매각하지 않고 자체 활용을 통해 지역에 맞는 교육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곳도 있다. 검토 중인 곳으로는 ▲목동초등학교 도대분교장 ▲청평초등학교 회곡분교장(이상 가평) ▲포천 금주초등학교 △부천 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장 ▲양주 가납초등학교 현암분교장 ▲파주 법원초등학교 ▲화성 서신초등학교 제부분교장 등 모두 7곳이다. 대다수가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못했지만 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큰 곳들이다. 가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평초등학교 회곡분교장은 예술학교, 목동초등학교 도대분교장은 쉼터학교 등으로 각각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짜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전체적인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제언 경기도내에선 폐교된 10곳이 아직도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 전문가들은 활용방안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 폐교가 아닌 지역사회·상권붕괴나 지적자산 소실 등의 문제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 및 지원 등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경기대 경영학부 교수는 “학교는 대부분 읍·면·동 지역생활권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러한 학교가 폐교되면 지역사회 또한 천천히 붕괴된다”며 “가장 중요한 건 폐교가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이 모여 재활용을 사전에 준비하고 협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교 재활용 시기가 늦어질수록 지역발전을 위해 활용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현욱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폐교를 장기간 방치하면 폐허가 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자체는 이를 골칫덩어리로 생각해 폐교 부지를 민간 사업자에게 헐값에 넘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이 같은 경우 지역 발전이 아닌 개인 이득을 위해 부지가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지역사회 용도로 활용하는 데 큰 제한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폐교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도민 생명과 안전 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상식 우석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건물을 바로 철거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게 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용도를 찾지 못해 방치한다면 비행청소년이나 노숙인들의 쉼터로 전락할 수 있다. 안전점검 실시 미흡, 유지관리 소홀 등으로 화재에 취약한 데다 외장재 탈·추락 등이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간 방치 중인 폐교라면 효율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로컬이슈팀=김경수·박용규·안노연·이대현·김기현·안치호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뜨거운 함성 속… 락, 다시 부활하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인천을 락의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 주관으로 5~7일 3일간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해외 슈퍼헤드급 아티스트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50여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로 회복과 부활을 외치는 ‘RE:VIVE’가 콘셉트다. 음악으로 코로나19 등을 치유하고 ‘음악도시 인천’의 정체성도 확립한다. 그리고 행사장 곳곳에서 친환경 메시지도 전달한다. 첫날인 5일에는 크라잉넛, TAHITI 80, 엘레펀트 짐(ELEPHANT GYM), 넉살X까데호, 선우정아, 시네마, 유라, 이무진, 적재, 지소쿠리, 크랙샷, TRPP, 효도앤베이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헤드라이너는 넬(NELL)이 맡는다.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음악이 만나는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개막식이 열린다. 6일에는 잔나비, JAPANESE BREAKFAST, DEAFHEAVEN, STUTS, CRACK CLOUD, 바밍타이거, BIBI, 새소년, 실리카겔, 소음발광, CHS, Oceanfromtheblue, 우효, 이랑, 해서웨이 등이 락 팬들을 만난다. 마지막 무대는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가 장식한다. 7일에는 모과이(MOGWAI), PHUM VIPHURIT, 글렌체크, 김뜻돌, The Volunteers, 더 보울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봉제인간, 세이수미, ADOY, 웨이브투어스, IDIOTAPE, 이승윤, 체리필터 등이 무대에 오른다. 3일간 축제의 마지막은 자우림이 장식한다.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상설 무대인 메인 무대와 상설 돔 무대인 서브 무대에서 시간대별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피크닉존과 캠핑장이 들어서 온 가족이 함께 락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티켓 부스와 아티스트 입구 등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하는 한편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입장 시 발열 체크 등을 의무화한다. 주 출입구 검색대를 비롯해 무대 주변 관객 안전 관리 등에 모두 440명의 경호·경비인력을 투입하는 등 안전에도 집중한다. 이 밖에 주변 소음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에 전담 상황실을 운영하고 스피커 출력 등을 조정해 음악 소리를 60~65데시벨(dB)로 유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면 형태의 공연으로 치러진다”며 “많은 인천시민과 전국의 락 마니아들이 공연의 갈증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경기만평] 조사하면 다나와...?!

[사설] 치솟는 물가에 학교급식 부실, 예산 증액 시급하다

최근 치솟는 물가로 각급 학교가 급식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려면 급식단가에 물가 인상분이 반영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경기도내 모든 초중고가 무상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다. 인건비를 포함해 연 1조5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경기도 12.7%, 경기도교육청 56.6%, 지방자치단체 30.7% 등으로 나눠 분담하고 있다. 순식품비로 운영되는 예산은 전체 예산의 62% 수준인 9천308억원 규모다. 이 예산은 각 학교의 급식 인원에 따라 학생 1인당 평균 단가가 정해진 뒤 개별 학교로 내려진다. 경기도의 초중고 학생 수는 약 148만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다. 2022년 1학기 기준 경기지역의 1인당 평균 식품비 단가는 3천480원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2천930원, 중학교 3천610원, 고등학교 3천900원 등이다. 경기도의 1인 평균 급식 단가는 강원도(3천760원)와 서울시(3천741원) 수준에도 못 미친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2.7%, 전년 동월 대비 7.3% 올랐다. 예산이 더 투입되지 않으면 이전과 같은 급식을 보장받기 어렵다. 급식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실제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들은 단가에 맞춰 식단을 짜는 게 어렵다고 호소한다. 돼지고기의 경우 1학기에만 가격이 30% 올라 양을 줄이거나 다른 식재료로 대체하고 있다. 식용유값도 크게 올라 튀김을 줄이는 곳도 있다. 고기 부위를 싼 것으로 바꾸고 메뉴를 교체하는 미봉책으로 급식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임시방편식 급식을 언제까지 제공할 것인지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선 식비에 물가인상분이 반영돼야 한다. 물가가 워낙 많이 올라 지원금이 늘어도 급식은 개선되기 어렵다. 학교급식법에 명시된 영양관리 기준을 맞추기가 힘들다. 지금 상황에선 더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물가상승을 고려해 무상급식 지원금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지원금을 늘리려면 추경예산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 학교급식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도교육청뿐 아니라 도와 시군도 나서야 한다. 경기도의회 또한 적극 협력해야 한다. 단가 인상은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개선이나 성장기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는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