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을 꾸리고 탄소중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양YWCA를 비롯해 26개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오전 안양시청 앞에서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 출범식을 열고 “안양시는 지난 2020년 기후위기 비상을 선언했지만 실행 결과는 아직 부족하다”며 “안양시와 시의회의 정책 변화와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 및 추진조직 구축 ▲에너지전환 부서 확충 ▲2030 국가온실가스 40% 감축 달성 중기계획 수립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행 거버넌스 조직 구성 및 운영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안양시가 기후위기 대응 계획과 체계를 마련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양YWCA를 비롯해 안양여성의전화,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안양시환경단체연합회,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방전사회적협동조합, 안양나눔여성회,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등이 참여했다. 안양=박용규기자
김포시가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탐방로인 ‘하동천 생태탐방로’ 복원을 본격화한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하성면 봉성리 일원 하동천 생태탐방로는 지난 2011년 개장, 올해로 11년쨰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포함해 생물종 60여종이 출현하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근 대규모 농지 매립으로 한강조망권이 상실하는 등 가치가 훼손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고, 생태계 교란식물 확산과 퇴적물에 의한 육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류 구간은 개방수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蓮) 확산이 심해 다양한 철새와 생물 등의 서식지 기능을 잃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하동천 생태탐방로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개선과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전문가 4명, 민간단체 1명, 지역주민 2명 등과 시 관계공무원 및 유관 기관 직원 8명 등 모두 15명으로 민관자문단을 꾸리고 하동천 생태탐방로 전체 구간에 대한 생물서식처 복원방안을 추진한다. 하동천의 훼손된 생물서식지를 복원, 생태적 기능을 제고하고 방문객에게 우수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동천 생태복원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각 분야 자문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2025년까지 복원을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환경과장은 “하동천 생태탐방로를 통해 한강하구의 생물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시흥시 거모동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현장 인근 주민들이 차량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시흥시와 건설사, 주민 등에 따르면 금강이앤씨㈜는 거모동 1770-4번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를 지난해 8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해당 공사현장 관련 소음과 공사 차량 통행에 따른 비산먼지 피해 등을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공사 차량 출입으로 해당 연립주택 담벽에 금이 가는 피해도 주장하고 있다. 주민 A씨는 “공사과정에서 어려움도 있겠지만 준공 후 주민들이 입주하면 더 많은 차량들이 지나다닐텐데 차량소음과 비산먼지 피해 등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다”며 “방음벽 등을 설치해줘야 할 것 아니냐”고 따졌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해당 공사현장 인근 연립주택 뒷편 소도로에 대한 아스콘 포장과 담장 코너부위 보수공사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하고 준공 시까지 책임지고 시행하기로 합의서까지 작성했는데 지금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면서 “시청을 찾아가고 고충처리민원까지 냈지만 아직 묵묵부답”이라고 하소연했다. 해당 공사현장 소장 C씨는 “여러가지 민원에 대해 적절한 합의점을 찾아 해결해 나갈 방침이지만 금전적인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어 난감하다”며 “빠른 시일 내 민원을 정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양측 입장을 들어 보고 조속한 시일 내 주민들과 건설사 간 합의점 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여성 장애인을 감금하고 강제추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감금 및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광명 지역 자신의 주거지에서 4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귀가 중이던 B씨를 붙잡아 감금한 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장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 사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첩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양휘모·장희준기자
김청의(안성시청)가 2022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 정상에 올랐다. 노광춘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청의는 23일 충주 탄금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대회 남자 단식 결승서 한솥밥을 먹는 김재환(안성시청)을 2대0(6-3, 6-3)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김청의는 전날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국가대표 남지성(세종시청)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3-6, 7-6<3>, 3-1 Ret)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이로써 김청의는 김재환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에 머무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안유진(고양시청)이 결승에 올랐으나 이번 대회 3관왕(단식·복식·단체전)을 차지한 김다빈(한국도로공사)에 1대2(3-6, 6-3, 4-6)로 패해 준우승했다. 김영웅기자
‘광주는 새롭게! 시민은 행복하게!’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2일과 23일 양일 간 공약사항 이행점검과 시정 현안 파악을 위해 지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원회 위원이 참여했으며 태재고개, 광주역세권·곤지암역세권 개발사업지, 오포물류센터 등 12개소를 확인했다. 광주종합운동장 건립 사업장을 방문한 방 당선자는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주종합운동장의 조기 착공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행정절차를 주문했다. 또한,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중대물빛공원) 현장에서는 “태전·고산지구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태전IC 이용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 차량 분산으로 국도 43·45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램프 조기 준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현장 방문에 이어 민선 8기 5대 시정목표와 100대 추진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은 장마철을 맞아 23일 문산읍 선유3배수펌프장을 방문, 펌프장 운영 상태, 전기시설물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당선인은 이날 현장에서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장마철 대비를 위해 관계 공무원들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특별한 각오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파주시립 큰나무희망어린이집, 파주놀이구름,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장별 설명을 듣고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 사업 추진에 문제점이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경일 당선인은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보육, 문화예술, 생활안전 등 모든 분야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이사장 및 실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각각 윤리경영 특별교육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새마을금고가 더 높은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하는데 공감하며, 윤리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임·직원의 상호 신뢰와 건강한 직장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는 금융기관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이사장과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윤리경영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권기동 새마을금고 이사는 “새마을금고 역할이 더욱 커지는만큼 그에 걸맞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윤리경영 확산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감독기관의 역할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윤리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유제열)는 지난 22일 용인특례시 기흥구 중일초등학교 앞에서 용인녹색어머니연합회를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교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용인동부서와 용인녹색어머니연합회 등은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관리, 위반차량 계도 및 교통 경찰관과 함께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물품과 보행안전 '3원칙(서다‧보다‧걷다)리플릿'을 배부,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제열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 점검과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