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직장운동부를 육성중인 수원시가 레슬링 권혁범, 김민석 등 국가대표 6명을 포함한 신규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7일 2022년도 신규 선수로 검도와 레슬링, 씨름 등 12개 종목에 걸쳐 2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주요 선수로는 레슬링 국가대표인 자유형 92㎏급 권혁범(28ㆍ전 삼성생명)과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28ㆍ전 울산남구청)을 비롯, 씨름 2021 왕중왕전 금강장사 김기수(28ㆍ전 태안군청), 고성대회 백두장사 서남근(26ㆍ전 정읍시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송윤하(18), 최시은(18), 체조 국가대표 윤진성(27ㆍ전 포스코건설), 서정원(18ㆍ광주체고) 등이다. 또 검도 권병진, 손은기, 이태형, 송영준, 배구 김채원, 강보민, 박예현, 배드민턴 박준혁, 김영민, 복싱 전상진, 이재혁, 씨름 김보현, 역도 이승훈, 김종경, 조정 이희주, 탁구 곽수지, 테니스 박윤영도 새로 가세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신입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전국 최강의 소프트테니스와 태권도 포함 총 14개 종목에 103명의 선수와 23명의 지도자를 보유하게 됐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각 종목에 걸쳐 앞으로의 가능성과 검증된 기량을 바탕으로 신규 선수를 영입했다면서 꾸준한 우수선수 육성으로 스포츠 메카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스포츠일반
황선학 기자
2021-12-27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