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금유현)가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저소득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착한바람 지원사업으로 선풍기를 전달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지난 27일 진행된 이번 사업은 관내 10개 사회복지 기관의 신청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105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선풍기(서큘레이터)를 전달했다. 금유현 회장은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복지기관이나 경로당 등 이용이 어려워 대부분 일상생활을 가정에서 보내고 있어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께 의정부 수락산 기차바위 인근에서 60대 A씨가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일행들과 등산하던 중 갑자기 벌에 쏘여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누군가 지나가다 벌집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민훈기자
가로등 보수작업을 하던 2명이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벌생, 경찰이 수사 중이다. 29일 의정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분께 의정부에서 가로등 보수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 등 2명이 감전됐다. 두 사람은 양팔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까지 온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교통사고 때문에 기울어진 가로등을 똑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기 위해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지던 중 가로등이 고압선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민훈기자
법원의 의장선거 기명공개투표 혐의 관련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한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A의원 등 4명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허문희 판사 심리로 지난 27일 열린 재판에서 A의원 등은 (투표담합을) 사전 공모한 적이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들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B의원을 후반기 의장에 선출키로 합의하고 투표용지에 가상의 구획을 설정, 기명 위치를 미리 정해두는 방법으로 무기명 투표로 진행돼야 할 의장선거를 사실상 기명 공개투표로 치르기로 공모했다며 이는 위계로써 의장선거에 관한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B의원은 지난해 7월 치러진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당선됐지만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3월 자진사퇴한 바 있다. 검찰 주장에 대해 A의원 등은 공모에 반대했고 정해진 위치에 기표하지 않았다, 정해진 위치에 기표했지만 이를 주도한 의원들의 요구에 따랐을 뿐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맞섰다. A의원 등은 또 같은당 C의원 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C의원 등은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 기소대상에서 제외됐다.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6일 열린다. 안양=노성우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일원에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보상절차에 들어 가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국내 최대최고수준의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랩 구축과 아주대병원 건립일정을 구체화하기 위해 세부 협의를 마쳤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사업제안 신청을 받아 주민열람, 도시계획위 자문, 관계기관 협의, 군 작전성 검토 등 협의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어 경기도 도시계획위 심의와 사업시행 승인(승인권자 파주시)을 거쳐 빠르면 10월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통상의 도시개발사업은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보상절차 착수까지 5년 이상 소요되나 이 사업의 경우 4년 정도 단축, 1년여만에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메디컬클러스터 내 아주대병원 건립과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최종환 시장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선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국내 최대최고수준의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랩으로 구축하기로 했고 조만간 입주계약을 체결, 건축설계를 진행,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주대병원은 내년 부지조성공사 착공 후 건립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최종환 시장은 대학병원을 조속히 건립하고 4차산업 중심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건립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원에 45만㎡ 규모로 총사업비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내 아주대병원,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및 의료바이오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파주=김요섭기자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중앙보행가로 752m 구간이 연내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다. 하남지역에서 문화의 거리 지정은 미사강변도시 내 중앙보행가로가 처음이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문화의 거리는 총연장 752m(특화거리 면적 1만5천310㎡)로 만남의 장소는 물론 소통공간, 휴게데크, 실개울ㆍ간이벤치 등이 설치돼 전시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 거리 주변에 고층주택이 위치한데다 코로나19 등을 고려할 때 공연보다 낮시간대 소규모의 버스킹과 전시, 플리마켓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서 시는 문화의 거리 조성에 방해요인이었던 조형물과 구조물 제거와 위치변경 등을 놓고 LH와 협의, 최근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확인절차를 마쳤다. 해당 거리는 다음달중 LH와 인수인계절차를 밟으면 관련 조례에 따라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지정을 의결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문화의 거리가 지정되면 내년 안내판을 비롯해 시계탑과 포토존 등 추가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안산지역 국가산단(안산산단) 가동률이 75.3%로 전월 대비 1.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는 29일 안산산단 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9%p 증가한 75.3%로 조사됐으며, 생산액은 3조8천875억원으로 전월 대비 4.7%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출은 1만7천240여건에 6억8천3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15.7%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32.7% 증가한 수치다. 수입은 4만1천여건에 5억1천4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5.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33.0% 늘었다. 무역수지는 1억7천여만 달러로 전월 대비 6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년 동월 대비 31.9% 늘었다. 예금은 15조36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1% 늘었다. 기업 대출은 19조7천345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3.9% 늘은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구재원기자
29일 0시14분께 화성 마도면의 포장박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3대와 소방관 9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전 2시45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패널조 건물 3개 동이 전소하고 1개 동이 일부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영호기자
성남시의 수사기관 압수수색 시 고문변호사 입회를 담은 조례안 처리가 시의회 심사에서 보류됐다. 앞서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을 추진해 논란(본보 20일자 8면)을 빚은 바 있다.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는 시가 제출한 고문변호사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심사를 보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시장은 시 및 그 소속 행정기관이 직무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등이 예상되거나 시행되는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 조력을 받게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시는 수사기관이 시 본청 등에 압수수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압수수색에 대한 법률지원 부재로 해당 부서가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ㆍ경찰은 지난 25월 서현도서관 공무직 부정 채용의혹사건과 은수미 시장 수사자료 유출사건 등과 관련해 3차례에 걸쳐 성남시청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5월24일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은 시장의 집무실이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조례안의 입법예고 과정에서 강상태 행정교육체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 정도면 범죄 혐의가 상당하다고 봐야 하는데 이런 부분까지 혈세를 들여 보호하는 건 가당하지 않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시는 결국 지난 27일 행정교육체육위에 조례안 심사 보류를 요청했고, 강 위원장은 심도 있는 논의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수용했다. 시 고문변호사가 압수수색에 입회하면 시간당 30만4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문민석기자
화성그린환경센터 소각장 대기 배출가스와 지하수 수질 등이 법정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3월과 6월 화성그린환경센터 소각장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결과 대기 배출가스는 황산화물이 기준치(0.15ppm) 이하인 0.0030.004ppm로 나타났다. 복합 악취도 기준치(15배)보다 낮은 45배로 측정됐으며, 지하수도 음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시는 다음달과 오는 11월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계절적 변수가 적용된 1년 동안의 데이터를 다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환경센터 소각장 주변 마을 주민들이 환경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출 물질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와 오산시 등은 지난 2008년부터 협약에 따라 하수는 오산, 생활폐기물은 화성 등지에서 공동으로 처리하고 있다. 화성에 건립된 그린환경센터 내 소각장에선 하루 화성(210t)과 오산(90t) 등지에서 나온 폐기물을 소각 중이다. 화성=김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