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해당 농장으로부터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이어진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03건으로 집계됐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밖이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을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를 출입할 때는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천=김두현기자
NH농협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재득)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고생하는 의료진을 격려키위해 화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 고양시지부와 관내 지점들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의 뜻을 모아 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봉사 의료진에게 꽃화분을 전달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 의사회장에게 꽃화분 400개를 전달했으며, 덕양구 보건소장, 농업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응원의 자리를 함께 했다. 김재득 농협 고양시지부장은 오늘 행사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농업인들은 물론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투명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해 전용 수거함에 넣어주세요 의정부시가 자원 재활용가치가 높은 투명페트병의 분리배출을 당부하고 나섰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무색 페트병은 의류나 화장품 용기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사용된다. 하지만 유색 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 등과 혼합돼 배출되고 회수하는 과정에 이물질 등이 섞이면서 소각되거나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내에선 재생섬유 생산을 위해 연간 2만2천t의 폐 페트병을 일본이나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25일부터 시범 사업으로 아파트단지 등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사업을 진행 중이다. 투명 페트병은 먼저 내용물을 세척해 완전하게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트려 뚜껑을 닫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시는 아이스 팩을 1회용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모아 지역 내 주민센터 15곳의 아이스 팩 수거함에 가져오도록 당부했다. 이처럼 모아진 아이스 팩은 살균세척해 지역 내 마트 등에 보낸다. 아이스 팩 내용물인 고흡수성 폴리머는 뜨거운 열에도 타지 않아 소각이 불가능하고 자연분해 만 500년 이상 걸리는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환경오염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고 자원낭비를 방지하기위해 재활용 가능 투명 프라스틱 등 집중 분리수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미반환 3개 기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캠프 스탠리는 e-커머스 물류단지와 액티브 시니어시티 등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대강당서 열린 시민 100인과의 랜선 토크 콘서트에서 캠프 스탠리( 남측 본기지 80만 ㎡) 의 3분의 1 정도를 e-커머스 물류단지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당초 계획했던 액티브 시니어시티 등 복합으로 개발을 구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안 시장은 한 시민이 e-커머스 물류단지가 들어선다고 하는데 계획했던 액티브 시니어시티 구상은 어떻게 되느냐는 답변에 이같이 답했다. 또 단순한 물류창고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화재가 난 이천, 용인 같은 물류창고가 아니라 전자로 상거래하는 네이버, 카카오 같은 메인본부가 들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의정부 물류단지가 100만㎡ 규모로 물류창고 집적화, 유통, IT, 제조시설이 들어선다고 발표했었다. 앞서 CRC, 캠프 스탠리의 e-커머스 물류단지조성 관련 시민의 질문에서도 안 시장은 e-커머스 물류단지는 정부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하는 포장 조립 배송 시스템 등 첨단물류기지 본부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발혔다.그러면서 CRC의 안보테마공원조성사업은 더는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이밖에도 최근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융자심사에서 재검토 의견이 떨어진 바둑전용경기장과 다목적 스포츠파크건립은 내용을 보완해 재심사를 요청한 상태로 이 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민 100인과 랜선 토크 콘서트는 민선 7기 3년 차를 맞이한 의정부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가수 김장훈의 사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시의 핵심적인 사업인 교육혁신도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사업, 체육복지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시민이 질문하고 안병용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2시간 정도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 됐다. 시민들은 의정부시 주요사업의 추진상황과 비전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도봉 면허시험장 의정부이전, 수락리버시티 의정부지역 서울시 편입, 7호선 의정부구간 복선화 등 최대 현안이 다뤄지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말까지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은 지난 23일 광주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사항으로 청사 내 매점, 자판기 사용료, 문화스포츠센터 내 스포츠용품점, 스낵코너, 도서관 식당, 사물함 등의 임대료를 감면한다. 감면 효과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개월간 총 1억1천만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장 폐쇄, 휴업을 한 경우 실제 영업장 폐쇄기간 만큼 신청인 선택에 따라 사용료를 전액 감면받거나 사용하지 못한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이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하루빨리 정상화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며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6일 뇌수술환자를 위한 신경 네비게이션 시스템 (Neuro-navigation system, Kick2, BrainLab)등 시각화수술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최신 수술용 현미경(Microscope, Kinevo, ZEISS)장비를 모두 교체한데 이어 올 2월 신경 네비게이션 시스템 (Neuro-navigation system, Kick2, BrainLab)과 3차원 수술용 초음파(3D intraop-ultrasound, BK3000, BK medical) 등을 보강했다. 신경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수술 전 MRI 영상을 이용하여 실제 수술 중에 정확하게 수술 부위를 찾아 보다 세밀한 집도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증강 현실 시스템을 통해 수술 중에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 안에 제공하고 3차원 수술용 초음파를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 된 정보를 집도의에게 전달함으로써 집중도를 최상으로 이끌 수 있다. 이태규 신경외과 임상과장은 이러한 시스템은 경기북부를 떠나 우리나라 최초다. 많은 환자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가평축산농협(조합장 조규용)은 지난 23일 사골곰탕 600팩을 가평군에 전달, 나눔 1004 기부릴레이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관내 복지시설에 3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을 전달한바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식자재를 꾸준히 후원했다. 지난 26일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백신접종을 위해 고생하는 보건소 봉사자들에게 도시락 80개를 전달했다. 조규용 가평축산농협 조합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걸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항상 군민을 위한 따듯한 마음을 가진 가평축산농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평=신상운기자
28일 동두천시 어린이집 관련, 10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동두천 129번)와 접촉한 9명(동두천 150158번)이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은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들로 파악됐으며, 구체적인 감염 확산 경로는 조사 중이다. 감염된 어린이집 교사의 인원이나 원아의 수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김포민주통일평화포럼(상임대표 문용선)은 남북관계가 미치는 김포의 미래 주제로 첫 제1회 김포민주통일평화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김포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은 역임한 조승현 김포민주통일평화포럼 고문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포럼에 앞서 채수일 민주통일평화포럼 이사장과 허원배 민주통일평화포럼 회장, 김포시을 지역구인 박상혁 국회의원이 격려사와 축사로 함께했다. 김동엽 교수는 정부 정책만으로 평화통일을 이끌어 낼 수 없고, 시민의식 개혁을 바탕으로 아래에서부터 남북관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력으로 평화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활발한 경제교류로 평화를 조성할 수 있으며 관민이 협력해 평화의 제스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과 가까운 김포시 역할이 중요하며 남과 북을 이어주는 교통 및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야 김포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조승현 고문은 정부가 앞장서서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어 김포시가 통일로 나아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화통일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교류이며, 국가 안보가 흔들린다고 해서 경제 교류가 단절되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개성공단 폐쇄가 경제 교류 단절의 예라며, 김포시가 남북의 물류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하성면 시암리에 평화공단을 조성하면 개풍군과 지리적으로 연결 가능하고 이를 추진하는 데는 김포시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을러 월곶 문수초등학교를 평화콘텐츠 교육시설로 만들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실시간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방송됐다. 김포=양형찬기자
이천시는 A박스제조회사 직원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A박스제조회사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됐으며 이 회사 직원 35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728일 19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이천시 15명, 성남시 2명, 광주시 2명, 용인시 1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A박스제조회사를 일시 폐쇄하고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