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호수 13곳 차별화 개발로 관광객 유치 시동

안성시가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자 도ㆍ농 복합도시에 걸맞은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호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성지역이 가지고 있는 박두진 문학관, 천년고찰 등의 자원과 연계한 호수개발을 10개년 계획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호수 주변 지역주민이 관광객들이 먹고 즐기고 쉴 수 있는 관광수요를 통한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금광ㆍ용설호수 등 13개소 저수지 인근 주민들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용역 보고회를 열고 상호 소통했다. 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지역 호수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호수를 특화하는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또 타 시ㆍ군과 차별화된 자연 친화적인 호수로 개발해 수도권 최남단 안성이 대한민국 중심의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호수지역 일부 주민들이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호수로 개발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ㆍ폐수로부터 오염되는 수질개선과 자연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야간경관 설치 등을 건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은 지역경제를 어떠한 방법으로 살릴 것인지, 또 시민들이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안성만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지역경제를 기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과천시, 올해도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제도 시행

과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보험 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해 각종 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가입대상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은 자동으로 가입되고 전출 시에 자동 해지된다. 전국 어디서나 사고 발생지역에 관계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까지 가능하다. 또, 개인적으로 가입한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시민안전보험은 ▲폭발화재붕괴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자연재해 사망 ▲만12세 이하 어린이 스쿨존 교통사고 등 11개이며 최대 1천500만 원까지 보장된다. 자전거보험도 작년과 동일하게 ▲자전거상해 사망공제금 ▲자전거상해 후유장애공제금 ▲자전거상해 진단위로금 ▲자전거상해 입원위로금 ▲자전거사고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선임비용 ▲자전거사고 교통사고처리지원금으로 총 7개 항목에 대해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장된다. 과천=김형표기자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원 사퇴서 수리…보궐선거 확정

의원직 사퇴서 처리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원의 사퇴서가 9일 처리됐다. 9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병일 부천시의장은 지난달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동현 의원에 대한 사직서를 전격 수리하고,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통지서를 제출했다. 부천시 선관위는 이날 궐원 통지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이 의원의 선거구였던 부천마선거구(상2동, 상3동)보궐선거를 확정했다. 마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은 즉시 가능하며 정식 후보자등록 기간은 다음달 18일과 19일 양일 간이다. 공직선거법 제35조(보궐선거 등의 선거일)와 제201조(보궐선거 등에 관한 특례) 조항에 따르면 선거일 전 30일 전 실시 사유가 확정되고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넘게 남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부천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부천시의회로부터 궐원 통지서를 받았다면서 이날 최종적으로 검토를 마친 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오는 4월7일 보궐선거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현 의원은 지난해 9월 알선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시의회, 2개 의원연구단체 등록

김포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가 올 한해에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신청서가 2건이 접수돼 지원심의위원회 의결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활동을 신청한 연구단체는 5분 자유발언 연구모임과 여성친화도시 연구모임이다. 5분 자유발언 연구모임은 유영숙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은 가운데 박우식?한종우?오강현 의원이 그동안 시의회가 진행해온 5분 자유발언을 연구, 분석한다.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은 2008년 9월 제97회 임시회에서 성덕경 의원이 제안해 김포시 회의규칙이 개정되며 현재까지 시정개선과 정책제안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발언 이후 집행기관 후속조치까지 짚어볼 예정이라 정책적 실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친화도시 연구모임은 김계순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아 신명순 의장과 배강민 의원이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정책과제를 분석하고 방향성을 모색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를 말하다를 주제로 신명순 의장이 좌장을 맡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실패에 따른 상황진단과 나갈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에 한층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순 의장은 각 구성 단체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효과적인 연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