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다음달 26일까지 생활권 평생학습센터 이루리(里)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루리는 일상학습을 통해 꿈과 행복을 이루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 30곳을 선정해 근거리 평생학습 거점으로 지정, 학습매니저 배치와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0명 이상 모일 수 있는 강의공간을 보유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경험이 있는 지역 내 도서관, 미술관, 복지시설, 교육원, 대학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이루리 센터로 지정되면 프로그램 운영비 300만원 안팎, 학습매니저 신규 채용 시 인건비 200만원 안팎, 기관 컨설팅 및 학습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다. 이루리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화성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채태병기자
새마을지도자경기도협의회 17대 양윤호 회장 선출 새마을지도자경기도협의회 제17대 회장에 양윤호 전 포천시협의회장(44)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27일 수원 경기도새마을회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선출했다. 양윤호 신임 회장은 새마을지도자영북면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 경기 포천시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포천시수어통역센터 운영위원장,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총회 다음날인 2021년 1월28일부터 2024년 총회 개최일(미정)까지 3년이다. 한편 새마을지도자경기도협의회가 진행한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한 채 열렸다. 총회에서는 2020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 2020년도 세입ㆍ세출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ㆍ세출 예산(안) 등이 서면으로 의결됐다. 이연우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코로나19 속 새 성전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원은 물론 의료진, 관공서, 시민 등 각계각층에 도움과 함께 위로와 격려를 전해왔다고 27일 밝혔다. ■수원광교 등 전국 40여 지역 새 성전 설립, 지역민 소통의 공간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국내 40여 곳에 지역특색과 조화를 이루는 새 성전들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웃들의 건강과 안전, 지역 발전과 화합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종식 후 맞을 일상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오는 수원 광교신도시에는 지난 22일 수원광교 하나님의 교회가 준공, 27일 입주했다. 수원광교 하나님의 교회는 총 5층 규모로 예배실과 교육실, 다목적실, 식당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다. 경기도청은 물론 도의회,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각종 기관과 더불어 학교, 주택가, 아파트 단지, 도서관 등이 인근에 있어 각계각층이 쉽게 오갈 수 있다는 게 교회 측의 설명이다. 내달에는 부산 해운대구에도 교회 입주가 예정돼 있다. 교회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 하나님의 교회 역시 아파트 단지와 학교들이 밀집한 도심 주거단지에 자리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초에 입주한 인천 영종도 하나님의 교회는 인천국제공항 부근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한다. 이 교회에는 예배와 편의 공간뿐 아니라 게스트룸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 이천 장호원읍김포 장기동, 정부 세종청사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세종시 고운동 소재 교회, 국가대표선수촌이 위치한 충북 진천 교회, KTX 천안아산역과 인접한 아산 장재리 교회, 강원 홍천, 대전 유성, 전북 군산과 전주 만성동 교회도 입주를 마쳤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 성전은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해왔다. 가족 행복과 이웃 화목, 사회발전을 돕고자 마련해온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은 국내외에서 90만여 명이 관람했다. 가족, 이웃, 외국인 등 다양한 이들을 초청해 치유와 감동을 나누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 세미나,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 마련 등도 좋은 예다. 특히 교회가 세워진 이후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이미지도 좋아졌다는 평을 듣는다. ■멈춤 없는 이웃사랑, 설맞이 온정 나눔코로나19 방역 지원 근래에는 이웃들을 위한 설맞이 준비로 바쁘다.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전국 약 200개 지역에 식료품 4천 세트(2억 원 상당)를 지원했다. 상자에는 소고기국밥, 송이버섯죽, 돼지고기김치찜, 사골곰탕, 차돌된장보리밥 등 든든한 가정 간편식과 라면, 참치캔, 부침가루, 참기름 등 필수 식재료가 들었다. 식료품 세트는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에 전달된다. 이웃의 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회의 활동은 다각도로 이뤄져 왔다. 얼마 전 전국에 폭설이 쏟아졌을 때는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제설봉사도 펼쳤다. 지난 7~10일, 18~19일 대설과 함께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와 강풍 속에서도 직장인은 물론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제설작업에 앞장섰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설빙을 깨고 눈더미를 치운 뒤 염화칼슘까지 뿌리면서 주민들의 보행로 확보에 힘썼다. ■코로나 속 희망전파, 종교가 가야 할 길 고민 특히 코로나19 속 예방을 위한 방역 지침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현장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 교회마다 전자출입명부(QR코드) 도입, 출입 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의무화, 상시적인 시설 환기와 소독 등도 철저히 시행 중이다. 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해 초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 지원을 시작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천만 원을 기탁했다.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등 각국에서는 현지 신자들이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지원과 식료품생필품 전달 등 국가, 민족, 인종을 초월한 범세계적 활동에 솔선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도 세계 각국에서 핸드투핸드 릴레이, 하트투하트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경찰, 소방관, 지방자치단체를 응원하며 감동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천500여 교회 320만 성도 규모로, 그동안 각국에서 긴급구호, 소외이웃돕기, 헌혈, 환경보호, 교육지원, 문화나눔 등 2만 건이 넘는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 같은 노고에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는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미국에서도 오바마, 트럼프 2대 정부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7회)을 수여했고,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영국 하나님의 교회)과 유럽 대표 환경상 그린애플상 등 세계 도처에서 3천 회 넘게 상이 쇄도한다.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민낯을 드러낸 한국 교계의 좋은 길잡이가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응원과 격려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의 행복과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친히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이야말로, 기나긴 재난의 터널에 갇힌 세계인을 살리는 희망의 소식이라며 다양한 봉사와 나눔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자연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주안도시개발1구역 사업이 공동 사업시행자간 소송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공동 사업시행자인 SMC개발이 미추홀구에 수백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해서다. 27일 미추홀구와 SMC개발에 따르면 도시개발1구역 사업은 2만6천168㎡(실질적인 개발 용지 2만386㎡, 기반시설 5천782㎡)에 서울여성병원 이전 및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SMC개발이 구에 토지대금 1천100억원을 선급금으로 지급하고 구가 이 돈으로 토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며, 현재 지상 5층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SMC개발은 지난해 8월 구가 선급금을 받고도 사업부지 일부에 대한 조성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정산금 289억원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추가 공사비 150억원과 이자와 용역비 등이다. 이와 함께 사업 부지에서 나온 불소화합물 등에 대한 정화비용 청구 소송도 냈다. 아직 소송이 초기단계이지만, 총 소송 청구액은 289억원을 포함해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구 측은 토지계약서 상 잔금을 낼 때 모든 정산은 끝난다는 규정이 있어 추가 비용을 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만약 사업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들었다면, 잔금을 치르기 전 이를 반영한 계약서를 썼어야 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불소화합물이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라 정화 책임이 없고, 비용 지급도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구 안팎에서는 사업 당시 부지의 용적률이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전에 비해 300%나 늘어나고, 각종 기반시설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은 SMC개발이 이제와서 연달아 소송을 낸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 더불어민주당 배상록 구의원(가)은 만약 소송에서 구가 패소하면 구 재정상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여러 혜택을 받아놓고도 소송을 제기하는 SMC개발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관련 소송으로 구 입장도 난처하다며 법률 검토를 해봤을때 추가로 SMC개발에 줘야할 돈은 없다고 보고 있고, 소송 과정에서 잘 대응하겠다고 했다. SMC개발 관계자는 추가 비용을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정산이 끝났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화 비용도 구가 하자가 있는 토지를 판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마을에 기반한 교육협동조합 지원 등을 위한 조례만 개정한채 관련 예산은 편성하지 않아 조례 개정 취지를 무색케 하고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협동조합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와 인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학교기반 교육협동조합만 받을 수 있던 예산 지원을 마을기반 교육협동조합에까지 확대했다. 마을기반 교육협동조합은 마을을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이 협력해 마을 차원의 교육을 제공하는 협동조합이다.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졸업전학전근 등의 학교 구성원 이동에 영향을 받는 학교기반 교육협동조합의 한계를 보완했다. 하지만 조례 개정에도 올해 시교육청 본예산에는 마을기반 협동조합에 대한 예산 지원 사업비가 없다. 학교기반 협동조합에 대해서는 5천만원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한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인천의 마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23곳은 예산 지원 없이 올해를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마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학교 안팎에서 꾸준한 교육이 이뤄지는 인천교육을 완성하려는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과도 괴리가 생긴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시의원(남동5)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교육협동조합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교육청이 조례 개정 취지에 맞게 관련 예산 편성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용구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도 교육감의 철학은 교육의 범위를 학교에서 학교 밖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라며 하지만 교육협동조합에 대한 예산 편성 차별은 이 같은 철학과 맞지 않다고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기반 협동조합에 대한 5천만원의 지원금은 교육부에서 받은 예산이라 민간에 투입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마을기반 협동조합에 대해 직접적인 예산 지원은 아니더라도 컨설팅 명목의 예산을 세웠다며 앞으로 추경 등에 관련 예산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최근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열흘 만에 500명 중반까지 치솟았다. 경기지역 확진자 수도 나흘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경기지역 확진자는 150명으로 누적 1만9천290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100명 미만으로 발생하다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가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전날 광주시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만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에서는 평택의 한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해외유입 감염이 증가했다. 전날 평택의 한 제조업체에서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25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되자 직원 26명을 전수검사해 다음 날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김해령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15일 연천군 신망리에 신망리 마을박물관을 개관했다. 마을 초입에 있는 박물관은 재단의 DMZ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진나래 작가와 DMZ 문화권역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소모임 비무장사람들이 주관했다. DMZ 에코뮤지엄 사업은 DMZ문화권역의 역사ㆍ문화ㆍ생태 자원을 발굴하고 문화정체성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이경희, 자우녕, 진나래 작가들이 참여해 신망리에 대한 아카이빙과 예술적 해석을 선보이고 있으며 미군 7사단의 마을계획을 전시하고 있다. 또 구호주택 원형을 추정해 제작한 복원설계와 신망리의 구 지적도를 전시하고 있으며 신망리를 살펴볼 수 있는 위치 기반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시연한다. 박물관은 마을 어르신들이 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길목에 있어 연천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신망리는 경원선 신망리역 서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1945년 피난민 정착지로 지정돼 미군 7사단이 마을 계획을 설계해 주민들과 함께 집을 지어 세운 마을이다. 원 상태 그대로 남아있는 구호주택은 없지만 일부 가옥에서 그 원형을 추정해볼 수 있으며 도시계획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있다. 김은진기자
인천지방검찰청이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체불임금 조기 청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018~2020년 인천지역에서 생긴 임금체불 사건은 총 3만 7천여건, 임금 체불액은 총 2천428억여원이다. 이 중 2018~2020년 임금체불 관련 기소 중지 사건은 1천310건, 체불액은 78억원이다. 인천지검은 이날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주의 행방이 묘연해 기소 중지 후 받아내지 못한 체불액 환수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사업주의 소재를 파악해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합의 기회도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재판 과정에서는 피해구제 확대를 위해 임금체불 사건에 대해서는 불구속 재판 범위를 확대한다. 반면 고액 체불 사업주 중 악의적고의적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와 임금 청산을 회피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도피한 사업주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연수구에서 가족지인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3천756명이다. 이날 연수구 가족지인과 관련해 1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연수구 가족지인 확진자들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앞서 지난 26일 4명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이어서 연수구 가족지인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명까지 늘어났다. 시는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남동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도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한 상태다. 이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선 이날도 이곳 이용자 등이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13일부터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명은 센터 이용자와 종사자이며, 나머지 8명은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다. 이처럼 이날 지역 내 집단감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8명에 달한다. 또 종전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이뤄진 확진자는 25명이다. 한편,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 1명과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모두 49명이다. 조윤진기자
인천지방법원 형사10단독 황미정 판사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며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의 A씨(31)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A씨의 여자친구 B씨(21)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4일 오전 1시27분께 인천 부평구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길을 잃었다며 경찰에 신고전화를 했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의 부축을 받았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출동한 경찰들에게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 후 이를 거부하자 욕설을 하며 목 부위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경찰이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자 왜 내 여자친구를 데려가느냐며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황 판사는 A씨의 범행 경위와 폭행 정도, 처벌 전력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