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산업혁명 시대 이끈다...18개 사업에 146억 투자

경기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기술기반창업지원 분야 18개 사업에 약 146억 원을 투자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술기반창업이란 정보통신, 과학기술, 교육서비스 등 지식이 집약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으로, 최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창업시설, 민간주도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기업성장 맞춤형 지원 3개 분야 18개 사업에 약 1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139억원 보다 7억여원이 증가한 규모다. 우선 창업시설 분야로 창업허브(스타트업캠퍼스), 스테이션 지(Station-G),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스타트업 랩, 창업보육센터, 시제품 제작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학 창업지원 등 8개 사업에 61억3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들은 창업시설 입주기업 간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자생적으로 생존,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올해는 그간 다양한 창업지원 시설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창업교육, 데모데이,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창업허브인 경기스타트업캠퍼스를 중심으로 통합 추진해 효율화를 꾀한다. 민간주도 창업생태계 조성은 경기스타트업 공정 앰엔에이, 기술이전 창업지원, 민간투자형 기술창업지원,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 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 지원 5개 사업에 약 54억3천만원을 투자한다. 이는 공공 주도의 일률적 창업지원에서 벗어나 민간 역할을 확대, 민간 주도의 역동성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공정한 엠엔에이(M&A)가 이뤄지도록 돕는 경기스타트업 공정 앰엔에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한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 2개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다. 창업기업성장 맞춤형 지원에는 경기도창업플랫폼, 새로운 창업공모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 지원, 재도전사업자 지원,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5개 사업이 포함, 총 30억3천만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분야는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건실한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민관 창업정보 통합제공, 스타트업과 투자자전문가 간 온라인 협업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등은 물론, 공공 창업 인프라와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술기반창업 분야 지원사업의 공모기간 및 참여방법 등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김승수기자

경기연구원, 2021년 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3.6% 전망

경기연구원이 2021년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21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우선 경기도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7.55%를 달성할 것으로 바라봤다. 2021년 이후 ICT 산업의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산업 역시 전기차 및 수소차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경기연구원은 올해 경기도 수출증가율을 전국의 수출증가율 8.8%를 상회하는 11.8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0년 부진했던 자동차 및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반도체 수출 호황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경기도 건설투자는 선행지수인 2020년 건설수주 및 건축허가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2021년에는 2.0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1.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의 민간소비는 올해 3.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억제되고 백신 보급과 접종에 따라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야외활동이 회복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도내 취업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연구원은 올해 경기도 취업자 증가는 6만2천명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국 취업자 수 증가 예상 인원 14만4천명의 43%에 해당한다. 이 같은 경기도의 성장률은 소비, 수출 및 건설경기 회복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중심의 설비투자를 통해 경기도가 전국의 성장을 일부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연구원은 2021년 GRDP 성장률 3.6%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도 역점사항으로 ▲코로나19 유행 종식을 위한 방역정책 강화 ▲고용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 강화와 자영업자 지원 확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 시행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태영 연구위원은 2021년 거시정책 기조는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하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예산 집행은 일자리 창출, 소비 및 투자를 효과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이뤄져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국내 투자유인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승수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모추어리 컬렉션', 호러 마니아를 위한 선물

감독: 라이언 스핀델 출연: 클랜시 브라운, 케이틀린 커스터, 크리스틴 킬머, 제이콥 엘로디 등 줄거리: 기괴한 분위기의 장의사가 들려주는 영안실 시체에 얽힌 잔혹하고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판타지 호러. 장르적 문법의 변주로 지루함을 날리다 '모추어리 컬렉션'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4개의 이야기가 모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끔찍하고 무서운 크리처물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어메이징 스토리' '환상특급' 등의 묘한 판타지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 한 편에서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건 라이언 스핀델 감독의 도전정신 덕분이다. 이제는 또 그가 무엇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레이븐스 엔드 장례식장'에는 장의사 '몽고메리 다크'가 등장한다. 그는 이 영화의 이야기꾼으로, 영화 전체가 주는 기괴한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우리에겐 '쇼생크 탈출'로 유명한 배우 클랜시 브라운은 그냥 '몽고메리 다크' 자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그런 그와 함께 등장하는 의문의 소녀 '샘'도 눈여겨 봐야 한다. 무언가 비밀을 감춘 듯한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샘'은 케이틀린 커스터가 연기했다. 이 밖에도 임신한 남자 역에 제이콥 엘로디 역시 녹록지 않은 감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음악 이야기도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미장센'과 '음악'이다. 영화의 주 무대인 장례식장은 마치 어느 다크 판타지 동화에나 나올법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모추어리 컬렉션'에 등장하는 의상들은 캐릭터 그 자체를 표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뿐만 아니라 'Mondo boys'의 'Suicide'와 같은 올드팝의 등장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개봉: 1월 21일 장영준기자

경기도, 올해 공공일자리 4천300여개 만든다

경기도가 올해 31개 시군과 함께 코로나19發 고용난 타개를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국비 110억4천400만원 등 총 273억5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천300여개의 공공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도내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및 고용안정을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자원 활용형 ▲지역기업 연계형 ▲서민생활 지원형 ▲지역공간 개선형 등 4개 유형로 추진된다. 31개 시군에서 마을가꾸기, 취약계층 집수리 등 총 207개 사업을 마련해 1천852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2인 가구 이상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 미만인 도민 또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1인 가구다. 65세 미만은 주 40시간 이내, 65세 이상은 주 25시간 이내 근무하게 된다.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일자리를 운영해 지역 방역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다중이용 공공시설 등에서 시설물품소독, 발열체크 및 출입관리, 거리두기 안내, 방역수칙 점검 등을 수행하게 되며 도 및 31개 시군에서 총 110개 사업을 추진해 2천534개의 공공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도내 취업취약계층이다. 주15~3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주 30~40시간 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및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 임금은 2021년도 최저임금(시급 8천720원) 기준, 1일(8시간 기준) 6만9천760원이 지급된다. 도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신속한 대책이 시급한 만큼 시군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1월 중 조기에 채용하여 사업장 배치 등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및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은 참여자 모집일정은 시군별 다르며 사업 문의는 관할 시군 일자리 관련부서에 하면 된다. 현병천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코로나19 경제방역 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 지원에 적극 힘쓸 것이라며 매주 시군의 채용계획 및 모집일정 등을 중점 관리하고, 조기 집행 추진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31개 시군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과 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 사업을 추진, 총 8만1천497개의 공공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김승수기자

서른에 풀타임 2년차 맞이하는 SK 포수 이현석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9위 추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풀타임 첫 시즌을 치르며 위안을 삼았다. 역대 팀내 신인 최다안타를 때려낸 외야수 최지훈(23)을 비롯, 5선발로 활약한 2014년 1라운더 이건욱(25), 시즌 초 신인왕 후보 선두권에 있었던 좌완 셋업맨 김정빈(25) 등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포수 이현석(29)도 지난해 주전 안방마님 이재원(32)의 부상으로 1군 풀타임을 치른 뒤 올해 활약상을 예고하고 있다. 이현석은 인천 제물포고 졸업 후 동국대에 진학해 대학야구 최고의 포수로 군림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드래프트서 1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2012년 LG 조윤준(은퇴) 이후 3년 만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대졸 포수가 됐다. 하지만 군 복무와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에 팀 사정으로 1군에서의 첫 풀타임 시즌을 지난해서야 치를 수 있었다. 이현석은 지난 시즌 아쉬움도 많았지만 좋은 경험을 얻은 한 해였다며 1ㆍ2군간 격차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8에 그친 타격만큼이나 수비와 체력을 보강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생각외로 기회가 많이 왔다라며 이미 지나가버린 기회를 아쉬워하면서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자신의 기량을 경기장에서 100% 쏟아낼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에 이현석은 비시즌 체력 훈련을 중심으로 스케줄을 짰다. 본격적인 수비훈련은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전 포수 이재원을 경찰청 복무 동기인 이흥련(31)과 함께 받쳐야 한다. 이에 백업포수의 최대 덕목인 수비력에서 코칭스태프, 팀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키우려한다. 팀에서도 여전히 이현석을 지역연고 고교 출신 포수인 이재원(인천고)의 뒤를 이을 포수감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석은 올해는 우리 나이로 서른을 맞은만큼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경기장에서 쏟아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재민기자

경기도 여성폭력방지 두 팔 걷었다...39개 사업에 142억원 투입

경기도가 여성폭력방지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도는 21일 2021년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여성폭력방지를 위해 39개 사업에 142억6천1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 달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치료와 지원을 담당하는 해바라기센터도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또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지원의 전문화내실화 ▲통합적 대응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반 마련 등 3대 전략과제에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피해자 보호와 상담, 피해 영상 삭제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기관이다. 약 1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센터는 피해접수와 상담, 영상삭제 지원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법률자문까지 연계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뿐 아니라 가정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 성매매 피해 여성을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곳으로 치료, 수사, 법률지원, 상담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북동부), 단원병원(서부), 아주대병원(남부), 명지병원(북서부), 분당차병원(경기아동) 등 5곳에 설치돼 있다. 도는 22일 부천순천향병원에 경기중부 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승수기자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 국제적 관심...국제회의서 주제발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과 재난기본소득 등 경기도의 기본소득 정책이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도는 김재용 도 정책공약수석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인도네시아 기본소득학회 국제회의에서 복지적 경제정책 경기도 기본소득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재용 도 정책공약수석은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년기본소득 및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나타난 심리적경제적 효과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수석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민생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지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액 대비 1.85배의 추가 소비효과가 있었다며 이처럼 높은 정책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계 다른 나라의 재난지원금과 달리 현금이 아닌 기간과 사용처를 제한한 지역화폐로 지급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기본소득을 통해 이미 기본소득의 복지적경제적 효과성을 확인한 경기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본소득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효과 분석 및 보완점을 찾고자,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가는 여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학회 참여에 이어 오는 4월에는 미국행정학회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례를, 6월에는 미국 기본소득 실험 학술대회에서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수석은 지난해 니혼게이자이(9월), 미국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9월), 미국 더 디플로맷(The DIPLOMAT)(6월), 블룸버그(Bloomberg)(10월), 월스트리트저널(WSJ)(10월) 등 세계 다수 언론들이 경기도의 기본소득 사례를 보도한 것에 이어 해외 학회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기본소득이 더 이상 논란의 아젠다가 아니라, 보편성?개별성?정기성의 원칙에 따라 어떻게 실행할 건지에 대한 현실적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된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은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시행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대상에게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함께 시행되면 보다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기본소득학회는 기본소득 구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 마련 등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개인, 활동가,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단체(IndoBIG Network, UBI LAB Jakarta, IBP, KPRI 등)들이 모여 주최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 회장인 인도 사라트 다발라(Sarath Davala)와 터키 시민기본소득연구개발 문화 및 보급협회 알리 무틀루 코일루오글루(Ali Mutlu Koyluoglu) 박사도 참여해 각 나라(지역)의 기본소득 정책 사례를 공유함과 동시에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