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 참여

자치분권 2.0 시대, 안산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이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 참여, 지방분권의 실질적 주체인 시민을 위한 열린 의정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자치분권 2.0 시대, 시민중심주의 자치분권 안산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고 쓰인 팻말을 든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메시지를 통해 지방분권 실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박 의장이 참여한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가 시작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자치 2.0 시대가 열리는 것을 기념하고 주민이 중심 되는 자치분권 실현의 소망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박 의장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도 실질적인 분권 및 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의회 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고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의회가 개정된 지방자치법 내용을 분석하고 인사권 독립과 전문인력 선발 등 의회 독립 및 자치분권에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박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 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의회 역할의 지평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캠페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안산시의회는 자치분권의 진정한 주체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과천시의회 의장과 안양시의회 부의장을 지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수원FC,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영재 영입해 공격력 보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국가대표 이영재(27)와 브라질 출신 무릴로 엔리케(27)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2015년 울산 현대서 프로에 데뷔한 미드필더 이영재는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 강원FC를 거치면서 K리그 통산 126경기 16골ㆍ15도움을 기록했다. 이영재는 U-23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돼 활약했고, 2019년 강원으로 이적 후에는 폭넓은 활동과 개인기를 인정받아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원FC는 날카로운 패스와 강한 슈팅력을 갖춘 이영재의 합류로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뛴 브라질 출신의 무릴로도 수원FC에 합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무릴로는 지난 2014년 브라질 고아이스 EC로 세리에A 무대에 데뷔해 2015년까지 31경기를 뛰며 주목받은 선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북에선 17경기에 나서 1골에 그치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영재는 매력적으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수원FC에서 뛰게 돼 기쁘다. 선ㆍ후배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무릴로는 좋은 기회를 준 수원FC에 감사한다. K리그에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내 축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신년인사회… “‘위기를 기회로 中企 역량 집중해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KBIZ홀에서 각계 주요 인사를 온ㆍ오프라인으로 초청해 2021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의 60.3%가 매출이 감소하는 등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김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지닌 우리 중소기업이 앞장서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위기극복을 위한 모든 역량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인건비ㆍ임대료 등을 무담보로 대출해주고, 고용을 유지하면 이를 탕감해 주는 미국 급여보호프로그램(PPP)과 같은 지원책 도입을 건의했다. 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책 마련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 52시간제 예외 인정 ▲대기업ㆍ중소기업 간 공정한 경제생태계 기반 마련 등을 촉구했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출금 만기 연장과 업종을 고려한 유연한 방역 규제 적용,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감면 등을 건의했다. 김태희기자

소비자 20%, 렌터카 운행중 와이퍼·라이트 고장 경험해

소비자의 20%는 렌터카를 이용하면서 와이퍼, 라이트 등 차 고장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단기 렌터카를 대여한 소비자 1천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운행 중 차 고장을 경험한 소비자는 20.1%이고, 고장 항목은 와이퍼 34.8%, 라이트 25.4%, 창문개폐 22.4% 순이었다고 밝혔다. 대여 전 차량점검 방식을 보면, 차체외관은 76.7%의 소비자가 직원과 함께 점검하거나 직원과 함께 점검 후 자신이 다시 점검했다. 연료량은 73.4%의 소비자가 같은 방법으로 점검했다. 하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인 엔진오일을 직원과 점검한 비율은 47.4%에 불과했다. 와이퍼와 라이트도 직원과 점검한 비율도 각각 48.0%와 57.3%에 그쳤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고장률이 높게 나타난 와이퍼와 라이트는 차체외관, 연료량보다 점검이 만족스럽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렌터카 이용자의 54.6%는 안전점검의 정보 부족으로 불안감을 느꼈다. 평소에 이용하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차량 유형을 빌렸을 때 느끼는 불안감(48.2%)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운행 방법에 관한 정보 부족은 40.9%의 소비자가 불안감을 느꼈다. 렌터카 인수 시 안전점검 내용을 고지받은 소비자는 51.0%에 불과했다. 82.2%의 소비자는 일상점검을 고지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렌터카 인수 시 와이퍼, 라이트 등 고장이 많은 부분에 대해 일상점검이 철저히 시행되게 사업자에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관계 부처에 건의했다. 민현배기자

감사보고서, 투자에 활용하려면…‘감사의견’부터 확인해야

최근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직장인 A씨는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 있던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읽어봤다. 하지만 내용이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 재무제표와 주석의 양이 많아 무엇이 중요한지 알 수 없어 난처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꿀팁 120번째로 감사보고서 활용이 어려운 투자자를 위해 새로운 감사보고서에서 투자판단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 확인 방법을 19일 안내했다. 2018년부터 감사보고서는 감사의견이 맨 처음 나오고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 및 핵심감사사항이 별도 문단으로 추가됐다. 감사보고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맨 앞의 감사의견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감사의견은 적정의견과 비적정의견(한정부적정의견거절)으로 구분된다. 적정의견은 재무제표가 회계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표시됐다는 의미일 뿐이지 회사의 경영성과재무건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비적정의견은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위험이 커 유의해야 한다. 재무제표 감사에서 중요한 사항은 핵심감사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의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 분석 시 주의해서 봐야 할 회사의 중요한 회계감사 이슈를 파악할 수 있다.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기재된 회사는 유념해 살펴봐야 한다. 이 회사들이 적정의견이더라도 재무영업환경 등이 개선되지 않으면, 미래에 상장폐지 또는 비적정의견이 될 위험이 크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되지 않은 경우에 비해 1년 이내 상장 폐지되거나 비적정의견을 받은 비율은 약 11배 높은 수준이다. 강조사항은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다. 강조사항은 감사의견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정보이용자가 재무제표에 표시된 사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항이다. 예를 들면 합병 등 영업환경의 중요한 변화, 중요한 소송, 코로나 19 영향 등이다. 감사보고서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하면 찾아볼 수 있다. 민현배기자

[청소년 Q&A] 화를 크게 내는 우리 아이를 향한 교육법이 궁금합니다

Q. 우리 아이는 평소에 착하고 얌전한데 갑자기 화를 크게 내서 주변을 당황시키고, 그런 후엔 위축돼 버립니다. 이런게 반복되다보니 아이의 친구 관계가 점점 나빠지는거 같아 난감합니다. A. 아이가 감정 조절에 서툴러서 화를 크게 내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고 답답하실거 같습니다. 먼저 화에 대한 부모님의 관점을 한번 파악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이 미성숙하거나 나쁘다고 보고 계시진 않나요?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 바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으시나요? 화 같은 감정 같은 건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고 여기실 수도 있습니다. 화는 기쁘다 즐겁다 괴롭다 슬프다와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소중한 감정입니다. 화는 참아야 할 감정이 아니라 잘 이해하고 표현되어야 할 감정입니다. 화는 없어서는 안 되고 없앨 수도 없습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감정입니다. 화가 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섭섭함이나 무시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또는 생각한대로 풀리지 않아 초조했을 수도 있어요.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게 중요합니다. 화를 참으면 사라지지 않고 더욱 커지기 쉽습니다. 화는 참으면 오히려 불만이 쌓여서 더 큰 화가 되어 폭발하기도 합니다. 나의 화의 이유를 알면 2만큼 화를 낼 일인지 구분해서 10까지 쌓이지 않도록 미리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작은 일로 화를 내면 성격 이상하다 예민하다 이런 평을 받을까봐 참고 넘기기 일수입니다. 괜찮다고 넘어가면 상대는 알지 못하고, 상황이 반복되면, 내 화는 쌓여서 2정도의 일에 10만큼 화를 내게도 됩니다. 화가 나는 내 감정을 존중해 주고, 2정도로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제때 적절한 화를 표현하는게 필요합니다. 자녀에게 알려주는 화 조절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자녀에게 화란 감정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화가 왜 난 건지 얘기도 들어주셔야 합니다. 화가 난 자신을 나쁘게 느끼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조절하는 법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결코 감정을 억누르라는 뜻이 아닙니다. 화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열기를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화가 치솟기까지는 6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곧바로 반박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1,2,3,4,5,6 .... 하고 세어봅니다 ▲ 마음속으로 잠깐 멈춰 라고 스스로에게 얘기해 줍니다. 또는 스스로에게 진정시킬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을 만들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심호흡하기: 4초간 들이마시고 입으로 6초 동안 내쉬는 심호흡을 알려줍니다. 이외에도 자녀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그 후에 어땠는지 들어주시고 조금이라도 시도했다면 충분히 칭찬해 주어 긍정적 경험을 갖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한 걸음씩 떼어 훈습이 되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 주시면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손미란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인터뷰]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코로나 속 도민에 예술로 위안"

도전의 한 해였다. 지난해 그 어느 기관보다 어려움과 당혹감이 컸을 거란 생각에 물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예상 밖이었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신년인터뷰에서 지난해에 대한 소회로 도전을 꺼냈다. 그리고 올해의 목표를 재정비로 함축했다. 그는 행인임발우개봉(行人臨發又開封):편지를 부치기 전 빠진 것이 있는지 점검한다는 뜻이라며 경기아트센터 역시 이와 같은 마음가짐 즉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점검하고, 직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여건과 체제정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도전은 지난 한 해 경기아트센터를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경기아트센터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속 관객과 예술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올해 경기아트센터는 개관 30주년, 코로나19 속 2회를 맞은 시즌제 운영 등 굵직한 이슈가 많다. 이 사장이 지난해 10월 연임을 하면서 경기아트센터 앞으로 2년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이 사장은 올해 시즌제 주제는 SPERO, SPERA, 나 희망하니, 그대 희망하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꿈을 희망하며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관객들도 희망을 함께 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는 관객의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고자 소규모 인원으로 관객을 꾸준히 만날 수있는 무대들을 기획 중이다. 예술감독 이 외에 부지휘자, 상임안무, 상임연출 등의 직책 단원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규모 작품을 시즌 중에 틈틈이 선보인다. 2년간 시도해 온 예술단원들이 중심이 된 어울여울 같은 창작 프로젝트 역시 관객에게 공개한다. 이 사장은 올해는 전국의 타 기관, 예술단과의 공동 제작과 공연 교류도 진행할 것이라며 오는 2월 창작 뮤지컬을 서울시 예술단, 광명시와 각각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예술단 모두가 함께하는 대규모 기념 공연도 준비 중이다. 이 사장은 많은 사람이 흥미를 느낄만한 콘텐츠라면 어디서든 경기아트센터를 찾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최고 기량의 예술가들이 포진하고 있고, 그들을 이끄는 예술감독의 권한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기반을 만들고 있는 만큼, 공연 콘텐츠의 질적인 향상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문화 예술이, 또 경기도 예술단이, 경기아트센터가 도민에게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상처를 치유하고 위안을 주는 예술의 힘 때문이다. 이 사장은 코로나가 끝나도 마음에는 여전히 위로가 필요하다면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직접 발로 뛰어 도민들을 찾아가 위안을 드리고 싶다. 코로나 종식이 가까워진다면 경기아트센터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