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7일 주민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9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38명으로 경기도내 최다다. 고양=최태원기자
화성지역에서 주말 동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화성시는 17일 오전 기준 지역 내 누적 확진자 수가 5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3명(화성 523ㆍ524ㆍ525번)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환자다. 나머지 2명(화성 522ㆍ526)은 가족 간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에는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화성 527번은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상태고, 화성 531번은 해외입국자다. 화성 528ㆍ529번은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화성 530번은 지인을 통해, 화성 532번은 동거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채태병기자
평택시는 5억9천여만원을 투입하는 농촌자원 16개 분야 시범사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다. 올해 농촌자원분야 시범사업은 도시민 아파트 공동텃밭 조성시범 등 도시농업분야 5개 사업 16곳과 농업인 소규모창업 기술지원 등 농산물가공분야 2개 사업 3곳, 농업인 넘어짐 사고예방을 위한 농작업화 보급사업 10곳 등이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 단체, 아파트, 학교 등이다. 공고문은 평택시 또는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별 신청양식에 따라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또는 읍ㆍ면 농민상담소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 산ㆍ학협동심의위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이전까지 최종 사업 대상자를 확정한다. 평택=최해영기자
광주시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소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보급될 수소전기자동차 대수는 75대이며 수소전기자동차는 1대당 3천250만원을 지원, 예산 24억3천750만원을 투입한다. 자격은 공고일 이전 광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공고일 이후 주소를 이전해 3개월이 경과된 시민 또는 광주시 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 등이다. 구매 공모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려면 제조ㆍ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서와 구매계약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 접수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제조ㆍ판매 대리점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을 저공해차 구매지원시스템을 통해 광주시 담당 직원에게 접수하면 된다. 보급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 수소전기차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 (사)한국수소산업협회,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지원방법과 신청서류는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부천교육지원청은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를 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내 초중고교 학생 및 동일 연령대 학교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진로탐색, 도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기발한 아이디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가치 추구 등이다. 세부 내용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와 부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도 청소년들이 당차게 꿈꾸고,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15일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사업 등 주요 사업현장 11곳을 찾아 사업 진행상황과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대책 등을 살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정 사업의 성패는 현장 확인에 의해 좌우될 정도로 현장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며, 현장 점검 결과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를 세밀히 파악해서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이 방문한 사업현장은 GTX-C노선 금정역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 당정공 공업지역 활성화시범사업, 당동일대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산본동 군포복합문화센터 조성, 산본동 I-CAN플랫폼(청년자립활동공간) 조성, 둔대동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립, 금정동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과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등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오산시는 부산동 시티자이2차아파트를 제7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오산시 공동주택 금연구역은 오산시티자이2차아파트 외 세교호반베르디움아파트, 원동청구아파트, 오산시티자이1차 2단지아파트, 오산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 오산세교자이아파트, 세마효성백년가약아파트 등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 지정을 신청하면 주민 공용공간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전부 또는 일부 등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시는 오산시티자이2차 금연아파트 지정에 따라 금연표지판을 부착했고 현수막 게첨 및 배너 설치 등을 통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홍보 중이다. 앞으로 3개월 동안의 홍보 및 계도기간 이후 금연구역에서 흡연이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고동훈 오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간접흡연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아파트 지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경복대는 18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24개 학과 507명(정원 외 259명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는 일반전형으로 258명을 뽑고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111명, 기회균형선발 30명, 순수외국인 118명 등 259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항공서비스과는 수능 40%와 면접 60%, 공연예술과와 실용음악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 그 외 학과는 수능 80%와 면접 20% 등을 반영한다.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과별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AI소프트웨어융합과 80명, 스마트호텔관광과 19명, 항공서비스과 18명, e-비즈니스빅데이터과 17명, 드론건설환경과 13명, 공연예술과 13명, 간호학과 13명, 유아교육과 13명, AI서비스경영과 12명, 친환경건축과 11명 등을 선발한다. 치위생과, 의료미용과, 의료복지과, 아동상담보육과, 약손피부미용과 등은 여학생만 선발한다. 경복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에게 장학금을 대폭 확대 지급한다.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장학금으로 30만원을 지급하고 정시 합격생으로 등록하면 4차산업 인재장학금 우선 대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합격생에 한해 우선 지급된다. 가계소득 분위에 따라 최대 100만원(입학장학금 포함)까지 지원된다. 면접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기고사(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는 오는 29일, 합격자는 다음달 5일 발표된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ㆍ2018ㆍ2019년 3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1위에 이어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전국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복대는 오는 1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왕농협(조합장 김호영)과 농협 의왕시지부(지부장 한명호)가 의왕시보건소에 격려품을 전달했다. 의왕농협과 농협의왕시지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생수 600병과 베지밀 240개, 커피 10박스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김호영 조합장과 한명호 지부장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격려물품을 전달해 준 의왕농협과 농협 의왕시지부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 방역 의료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해도 세 차례에 걸쳐 보건소 직원들에게 간식 등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근식 관장 모든 장애인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길을 닦을 뿐이죠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의 개관 멤버로 시작해 관장에 부임하기까지 8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킨 이가 있다. 한근식 관장(56)이 그 주인공이다. 호텔리어로 사회에 첫발을 내딘 한 관장은 자신의 진로를 다시금 고민하기 일쑤였다. 결국 자신의 길이 사회복지사라는 것을 깨닫고선 새로운 환경에 곧장 뛰어들었다. 이때 한 관장의 나이는 30세. 사회복지사로의 인생을 살아가던 그는 지난 2012년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당시 개관 멤버로 참여한 한 관장은 장애인 시설에 대해 거부감이 있던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설문조사 등을 진행, 이들의 인식 개선을 이끌어내며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한 관장은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최종 목표로 삼는 것이 사회 복지의 근간이라며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사업, 직업전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도 그의 이러한 가치관에서 비롯됐다. 또한 치료, 재활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면받던 장애인 심리상담 분야에 눈길을 돌려 지난 2016년 장애인과 가족의 전문 심리 상담을 담당하는 SAY심리상담센터를 열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꾀해 재활과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복지관은 지난 2018년도부터 3년 연속 중증장애인지원고용 민간위탁사업 전국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 관장은 어떻게 해야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까, 이런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어떨까? 등의 생각을 달고 산다며 저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가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 일을 하면서 지치고, 마음이 갑갑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분들을 만나다 보면 그런 생각들이 스르르 녹아 사라진다. 그저 따뜻하고 포근함만 가득하다며 이러한 감정들이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