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15일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사업 등 주요 사업현장 11곳을 찾아 사업 진행상황과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대책 등을 살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정 사업의 성패는 현장 확인에 의해 좌우될 정도로 현장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며, 현장 점검 결과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를 세밀히 파악해서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이 방문한 사업현장은 GTX-C노선 금정역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 당정공 공업지역 활성화시범사업, 당동일대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산본동 군포복합문화센터 조성, 산본동 I-CAN플랫폼(청년자립활동공간) 조성, 둔대동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립, 금정동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과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등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오산시는 부산동 시티자이2차아파트를 제7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오산시 공동주택 금연구역은 오산시티자이2차아파트 외 세교호반베르디움아파트, 원동청구아파트, 오산시티자이1차 2단지아파트, 오산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 오산세교자이아파트, 세마효성백년가약아파트 등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 지정을 신청하면 주민 공용공간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전부 또는 일부 등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시는 오산시티자이2차 금연아파트 지정에 따라 금연표지판을 부착했고 현수막 게첨 및 배너 설치 등을 통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홍보 중이다. 앞으로 3개월 동안의 홍보 및 계도기간 이후 금연구역에서 흡연이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고동훈 오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간접흡연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아파트 지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경복대는 18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24개 학과 507명(정원 외 259명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는 일반전형으로 258명을 뽑고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111명, 기회균형선발 30명, 순수외국인 118명 등 259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항공서비스과는 수능 40%와 면접 60%, 공연예술과와 실용음악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 그 외 학과는 수능 80%와 면접 20% 등을 반영한다.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과별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AI소프트웨어융합과 80명, 스마트호텔관광과 19명, 항공서비스과 18명, e-비즈니스빅데이터과 17명, 드론건설환경과 13명, 공연예술과 13명, 간호학과 13명, 유아교육과 13명, AI서비스경영과 12명, 친환경건축과 11명 등을 선발한다. 치위생과, 의료미용과, 의료복지과, 아동상담보육과, 약손피부미용과 등은 여학생만 선발한다. 경복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에게 장학금을 대폭 확대 지급한다.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장학금으로 30만원을 지급하고 정시 합격생으로 등록하면 4차산업 인재장학금 우선 대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합격생에 한해 우선 지급된다. 가계소득 분위에 따라 최대 100만원(입학장학금 포함)까지 지원된다. 면접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기고사(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는 오는 29일, 합격자는 다음달 5일 발표된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ㆍ2018ㆍ2019년 3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1위에 이어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전국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복대는 오는 1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왕농협(조합장 김호영)과 농협 의왕시지부(지부장 한명호)가 의왕시보건소에 격려품을 전달했다. 의왕농협과 농협의왕시지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생수 600병과 베지밀 240개, 커피 10박스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김호영 조합장과 한명호 지부장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격려물품을 전달해 준 의왕농협과 농협 의왕시지부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 방역 의료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해도 세 차례에 걸쳐 보건소 직원들에게 간식 등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근식 관장 모든 장애인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길을 닦을 뿐이죠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의 개관 멤버로 시작해 관장에 부임하기까지 8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킨 이가 있다. 한근식 관장(56)이 그 주인공이다. 호텔리어로 사회에 첫발을 내딘 한 관장은 자신의 진로를 다시금 고민하기 일쑤였다. 결국 자신의 길이 사회복지사라는 것을 깨닫고선 새로운 환경에 곧장 뛰어들었다. 이때 한 관장의 나이는 30세. 사회복지사로의 인생을 살아가던 그는 지난 2012년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당시 개관 멤버로 참여한 한 관장은 장애인 시설에 대해 거부감이 있던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설문조사 등을 진행, 이들의 인식 개선을 이끌어내며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한 관장은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최종 목표로 삼는 것이 사회 복지의 근간이라며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사업, 직업전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도 그의 이러한 가치관에서 비롯됐다. 또한 치료, 재활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면받던 장애인 심리상담 분야에 눈길을 돌려 지난 2016년 장애인과 가족의 전문 심리 상담을 담당하는 SAY심리상담센터를 열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꾀해 재활과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복지관은 지난 2018년도부터 3년 연속 중증장애인지원고용 민간위탁사업 전국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 관장은 어떻게 해야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까, 이런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어떨까? 등의 생각을 달고 산다며 저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가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 일을 하면서 지치고, 마음이 갑갑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분들을 만나다 보면 그런 생각들이 스르르 녹아 사라진다. 그저 따뜻하고 포근함만 가득하다며 이러한 감정들이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용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짝멘토링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반짝멘토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들이 질문하면 임직원들이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용인사회공헌센터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반짝멘토링은 용인지역 11개 학교 124명의 지역 청소년(멘티)이 참여해 반도체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부분, 반도체 공정, 반도체 엔지니어의 업무, 이공계 진로, 공부방법 등 273건의 질문을 올렸다. 이에 멘토로 나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임직원 64명이 544건의 답변을 진행했다. 용인 서천고 김재서 군은 삼성전자 멘토분들 덕분에 반도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장병준 프로는 나눔 참여를 통해 자신이 갖춘 능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보람을 얻는 과정이 특히 좋았다며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오프라인에서 멘토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사업과 지역사회 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이천시 창전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재가동한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약자보호와 생활환경개선, 안전순찰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시설이다. 원도심 빈집이나 공공시설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마을관리소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공공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창전동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킴이 10명과 사무원 등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야 2교대로 근무하며 마을순찰, 여성안심귀가, 소규모 집수리, 생활환경개선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천기영 창전동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제들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모가면 경기도행복마을관리소를 추가, 오는 3월2일 개소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 평화 챌린지에 동참했다. 평화 챌린지는 지난해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는 릴레이 평화챌린지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최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강한 염원을 담아, 평화챌린지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며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 화해와 협력의 길이자 한반도 평화 정착의 원동력이고 평화경제 조성의 기회다. 남북공동 번영과 발전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개 촉구를 희망한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개가 필요합니다!라고 적힌 응원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고 #개성공단 재개는 한반도 평화의 원동력 #개성공단 재개는 평화경제 창출의 기회 #평화가 생존이며 생명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박정 국회의원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한 최 시장은 다음 주자로 김경일 경기도의원, 박은주 시의원, 최정윤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장을 지명했다. 한편 개성공단은 지난 2016년 전면 중단이래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이천시 임금님표 이천한우고기가 프리미엄급 특허를 받았다. 시는 17일 임금님표 이천한우의 고기능성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지난 2018년 4월부터 추진한 오메가369생균제 특허출원 신청이 최근 확정됐다고밝혔다. 이번 특허출원은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프리미엄급으로 생산하기 위해 계획됐다. 육즙과 풍미가 가득한 한우 등심을 생산하기 위해선 균형잡힌 n-369 비율이 필요해 현재 (사)전국한우협회 이천시지부가 아마씨를 이용한 오메가369 생균제를 생산, 생균제 특허출원이 확정됐다. 시는 오메가369 생균제를 사료에 첨가해 한우의 육량과 육질을 개선하고 한우 고기 내 올레인산 등 불포화 지방산을 증가, 맛좋고 인체건강에 유익한 한우 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천한우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주민제안으로 추진되는 시흥 은행2지구 일부가 특혜 시비에 휩싸였다.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안이 시흥시가 정한 지침을 무시한 채 변경되면서다. 계획 변경에 따라 해당구역은 당초 계획보다 수백세대 아파트가 더 들어설 수 있게 됐는데, 이를 두고 시흥시가 사업자의 무리한 규제 완화안을 별다른 반려나 보완 지시 없이 통과해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3일 시흥 은행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주민공람ㆍ공시를 고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공업지역인 시흥시 은행동 일원 17만3천여㎡를 2천840세대의 주거지역으로 바꾸는 은행2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했다. 은행2지구는 AㆍBㆍCㆍ특별계획1ㆍ2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도록 계획됐다. 이 중 A구역은 지난 2019년 아파트 단지가 지어지면서 개발이 완료됐다. 이후 지난달 주민 공람에는 기존 BㆍC구역과 특계1 일부 구역이 합쳐져 신(新) B구역을 재지정하는 안이 담겼다. 이 구역 사업자 D시행사의 주민제안에 따른 것으로 시는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마친 뒤 절차에 따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변경된 계획안에 해당 부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된다. 이에 따라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 바닥면적 비율)이 기존 50%에서 70% 이하로 늘어나고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 바닥 면적의 합)도 최대 300% 이하에서 500% 이하로 증가한다. 사실상 아파트 건축 규제가 완화되는 안이다. 이 같은 사업 계획 변경안 상정을 놓고 특혜 의혹이 제기된다. 계획 변경으로 신 B구역 아파트가 수백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규제 완화에 대한 근거가 명확지 않기 때문이다. 시가 지난 2016년 작성한 (은행2지구)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는 기부채납에 의해 용적률을 완화 받더라도 상한용적률(300%ㆍ기준 250%)을 초과하여 건축할 수 없다고 돼 있다. 기존 BㆍC구역의 용적률 완화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은 셈이다. 건폐율에 대해서도 상향 조건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 다만, BㆍC구역이 아닌 특별계획1ㆍ2구역에 대해서는 30%이상 기부채납 조건으로 준주거지 종상향이 가능하다는 단서가 붙었다. 아파트 간 거리가 좁아지고 층수가 높아지면서 기존 BㆍCㆍ특계1 일부 구역에 계획된 세대수보다 수백 세대 증가한 최대 1천2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지어질 전망이다. 최대 층수도 40층 이상의 고층으로 정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는 시행사가 법 테두리 안에 맞춰 계획안을 만들어 오면 그대로 도시계획위원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며 특정 구역만 특혜를 주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모두 공평히 개발돼야 하는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불공평한 사항이 있으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정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ㆍ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