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해 부과한 상수도요금 496억원 중 481억원을 징수, 징수율 97.4%를 기록했다. 지난2018년 96.3%, 지난 2019년 96.6% 등에 이은 최고치다. 시는 체납 해소를 위해 활발한 체납징수활동을 펼쳤다. 체납기동반(1개반 3명)은 전화로 독려하고 구역별 출장을 통해 급수정지 예고, 현장카드 수납 등을 진행했다. 체납액이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우편으로 알리고, 체납액이 100만원이 넘는 경우 납부 촉구 공문과 체납고지서를 월별 고지서와 동봉해 발송했다. 특히 부서원을 징수 요원화해 상하반기 운영한 특별정리기간이 징수율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전체 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서 2회 이상 체납자의 체납카드 확인, 급수정지 예고장 작성, 지번별 건물 특성, 건물존치 여부 등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고려해 체납 수도요금 중 3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분할납부를 안내하고, 형편이 어려운 경우 분할 횟수를 조정해 유연하게 대처했다. 그 결과 가정용, 목욕탕, 호텔, 사우나 등 17곳이 신청한 금액은 5천797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부천=오세광기자
화성시가 중증장애인 취업을 돕는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21~22일 모집한다. 동료지원가를 통해 실업 또는 비경제활동 상태 중증장애인을 발굴해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사업에는 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의료재활시설, 장애인복지단체, 정신재활시설, 비영리민간단체,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기관ㆍ법인ㆍ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 및 심사위 등을 통해 2개 기관을 선발할 계획이다. 화성시 장애인복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기관에는 매월 80만원씩 동료지원가 임금이 지원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취업연계수당과 활동비 등이 지원된다. 단 동료지원가는 월 최소 60시간 이상 근무 및 4대 보험에 가입돼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가 폭설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전날 오후부터 폭설예보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제설차 111대와 인력 142명 등을 현장에 배치, 적설 취약구간 등 58개 노선 696.5㎞ 구간에 대해 사전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 밤새 쌓인 눈으로 붕괴가 우려되는 PEB 구조물과 주거목적용 비닐하우스 등 61곳에 대해 수시로 예찰활동을 펼쳤고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전 4시부터는 마을안길 등에 친환경 제설제 1천190t 및 염화칼슘 150t 등을 살포, 출근길 대란을 예방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오는 20일까지 영하 10℃ 안팎의 추운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빙판길과 동파 등 불편이 우려된다며 제설작업과 비상근무 등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대응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민 여러분도 개인 차량 점검과 주변 눈 치우기 등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지역에는 이날 0시 기준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최대 4㎝가량 적설이 예상되고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오늘(18일)부터 시작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청약으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LH 홈페이지 내 청약센터는 좀처럼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접속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접속대기 시간을 기다려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임대료 중 보증금 비중을 최대 80%까지 높여 월세 부담을 최소화한 전세와 비슷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다. 건설임대와 매입임대 두 가지 형태로 공급되며, 건설임대는 1만2천337가구, 매입임대는 2천506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천7가구, 지방 9천836가구다. 입주자격은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소득 수준에 따라 1순위는 생계의료수급자, 2순위는 소득 50% 이하(장애인은 70% 이하), 3순위는 소득 100% 이하, 4순위는 소득 100% 초과 등으로 차등을 뒀다. 입주 초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일 수도 있다. 보증금을 1천만원 낮추면 월 임대료로 2만833원가량을 더 내면 되는 식이다. 임대 기간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4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이후 해당 주택에 예비 입주자가 없는 경우 추가로 2년 더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18일부터 20일까지이며, LH 청약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1순위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8일이며, 다음달 26일 이후 계약 체결 시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다른 순위의 당첨자 발표는 3월 5일이고, 계약 이후 잔금 납부를 마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군포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자차액 보전사업 등을 시행한다.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을 위해서다.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규정을 적용, 발급한 보증서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1월 기준 보증한도 가능액은 141억원로 보증서 추천한도는 소상공인당 5천만원 이내로 소상공인 282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내 협약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대출이자의 2%를 시가 보전해주는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액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해 이자차액 보전금 2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특례보증 지원은 협약은행을 통해 상담 후 서류를 접수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개별적으로 대출 실행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Q. 지대이론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차액지대설에서는 지대발생의 원인을 우등지의 희소성과 수확체감의 현상에 두고 있다. ②독점지대설에 따르면 비옥도가 전혀 없는 한계지(최열등지)는 지대가 절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③위치지대설에서 생산물가격(매상고)에서 생산비와 수송비를 공제한 것이 지대이다. ④위치지대설에 따르면 다른 조건이 동일한 경우, 지대는 중심지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하락한다. ⑤입찰지대(bid-rent)란 단위면적토지에 대하여 토지이용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최대금액을 말한다. A. ② 독점지대설과 절대지대설은 동일한 이론이 아니다. 마르크스의 절대지대설에 따르면 비옥도가 전혀 없는 한계지(최열등지)에서도 지대는 절대적으로 발생한다. 즉, 토지소유 자체만으로도 비옥도와 관계없이 지대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사면의 문제는 오늘 거기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들 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솔직히 제 생각을 말하겠다. 두분의 전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고며 두 분 모두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는 코로나 위기 극복하고 빠르게 일상과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라며 경제 회복에 있어서 그냥 단순한 회복을 넘어서서 코로나 시대 더 벌어지게 된 양극화, 격차를 해소하는 그런 포용적인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3살배기 딸을 흉기로 찌른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20분께 안성시 공도읍의 자택에서 자신의 딸 B양(3)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자해를 시도했다. A씨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쓰러져 있던 A씨와 B양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평소 우울증 등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양은 현재 분리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석원ㆍ양휘모기자
지난 17일 수원시 권선구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18일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5분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있는 근린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 A씨(64)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인력사무소에서 나온 일용직 근로자로, 이날 홀로 전선 작업을 진행하다가 전깃줄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오후 2시35분께 권선구 곡반정동 공사장에서도 작업 중이던 60대 B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크레인에 걸려 있던 로프에 다리가 걸리면서 3m를 떠올랐다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건설업 관련 사고사망자 254명 중 추락사고에 따른 사망이 12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최근 5년간 누적 추락사고 사망자는 1천369명에 이른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령ㆍ장희준기자
팍팍한 현실 속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춘 남녀가 나온다. 그들의 말에는 씁쓸한 현실이 투영됐다. 계속 제자리., 그냥 좋아서 하면 안 되는 거야? 등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새로운 세상을 향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인의 감독의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이 오는 28일 개봉한다. 영화는 2019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 새로운 선택에서 선보이며 이미 주목을 받았다. 오산에서 나고 자란 감독 이인의는 전작 캐치볼(2008) 등에서처럼 관계를 테마로 이어나간다. 차가운 현실 속, 세 청춘이 만나 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에게도 이 영화는 성장하는 과정이자, 도전이다. 배우 은해성은 언제나 잔고 제로인 청년 미생 민규 역을, 배우 오하늬는 어린 시절 캐나다로 피겨 유학을 떠났다가 은퇴를 하고 돌아온 한나로 분한다. 한나는 앞을 가늠할 수 없는 현실을 버거워하면서도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 20대를 그려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이서윤 배우는 친생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온 주희로 열연을 펼쳤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세 청춘은 냉혹하게만 보이는 한국 사회에서 부단히 노력한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춘의 첫 설렘은 관객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그 시절의 20대로 돌아가게 한다. 또 현재의 20대와 청춘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한다. 전체 관람가.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