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 도소매 및 운송회사인 동양산업㈜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1년 첫 나눔명문기업 15호로 가입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대에 걸친 인천상공회의소 의원 활동을 한 동양산업이 5일 나눔명문기업 15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2019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한 나눔 프로그램으로 3년 안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기부프로그램이다. 인천에서는 인천항만공사가 1호로 가입한 이후 이번 동양산업까지 15개 기업이 가입했다. 동양산업은 그동안 꾸준히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2006년부터 인천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했다. 동양산업이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옹진군의 소외계층 지원과 취약계층 사회복귀 지원 사업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기우 동양산업 대표이사는2021년의 첫 시작을 이웃과의 나눔으로 해 기쁘다며 힘든 시기지만 모두 함께 노력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도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2021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 첫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주신 동양산업㈜ 박기우 대표님을 포함한 임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주식회사 파버나인이 인천지역의 소외 이웃을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5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최근 파버나인은 적십자의 사랑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적십자 사랑나눔 특별회비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인천남동공단에 있는 파버나인은 지난 4월에도 1천만원을 코로나19 극복활동을 위한 성금으로 후원했고, 매월 30만원씩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이제훈 파버나인 대표가 개인자격으로 나눔을 더한 것이다. 파버나인이 개발한 소재 및 부품이 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상금과 개인 기부금을 합해 전달했다. 이 대표는 힘든 시기 함께 잘 이겨내자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창남 적십자 인천지사 회장은 지역사회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파버나인과 이제훈 대표에 감사하다며 적십자 인천지사도 안전한 인천, 안전한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가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실태조사에 나선다. 최근 포천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다. 경기도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실태조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시ㆍ군과의 협력으로 오는 15일까지이며 도내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숙소가 대상이다. 고용노동부 통계자료(2020년 11월 말 기준)에 근거해 도내 농축산업 및 어업 관련 2천280개 사업장을 점검한다. 아울러 읍ㆍ면ㆍ동과 연계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장까지 발굴, 전수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점검은 근로기준법 시행령을 토대로 도 차원의 표준 점검표를 마련했다. 주거형태, 소방시설 설치 여부 및 관리 상태, 전기안전진단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원활한 실태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TF는 김규식 노동국장을 중심으로 외국인정책과, 농업정책과, 축산정책과, 해양수산과 등 관련부서와 시ㆍ군,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도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발굴해 도 차원의 외국인노동자 거주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하면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창학기자
인천 부평구가 코로나19로 실직과 폐업 등 일자리 문제를 겪는 주민을 위해 나섰다. 이들의 경제활동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5일 구에 따르면 구는 6일부터 취업 취약계층 및 코로나19 실직폐업자 등을 대상으로 구의 추진 사업에 총 27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대상 사업은 녹색교통 자전거 이용 활성화, 일자리발굴단, 결혼이민자 민간 통번역 지원, 소규모 공동주택 분리수거함 관리 등 7개로 소요 예산은 총 4억800만원이다. 선발 시 자전거 수리 자격증, 직업상담사 자격증, 결혼이주여성 등은 우대한다. 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발된 인원은 주 5일 30시간을 일하며 일반직은 월 147만원, 기술직은 월 163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도 지원한다. 미취업 구민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하는 언택트시대, 리턴 투 부평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공모한다. 또 인천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보육교사로 재취업할 수 있는 직무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인천 서북부 여성 경제 독립 프로젝트 시즌2 보육교사 재취업 양성과정도 공모한다. 일자리뿐만 아니라 부평지역에 창업계획이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도 돕는다. 지역 내 적재적소의 창업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창업편리지도를 개편해 사용자가 지도를 이동하면서 해당 상권에 없거나 부족한 프랜차이즈업종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유동인구 정보도 추가해 입지분석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한다. 구는 이번 일자리 사업 등이 코로나19 실직자와 기존 취업 취약계층 등의 소득을 보조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술직은 취약계층, 코로나19 실직자 등이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며 전문기술이 없는 인원도 업무에 대한 직업교육을 한 후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일자리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인천 남동구가 그동안 이면도로 불법 주차로 주민 불편이 컸던 간석 3동의 교통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구는 최근 간석3동 이면도로 교통운영체계 개선계획을 수립, 이면도로 차량소통 능력 및 보행자 안전성 향상, 주차가능공간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간석3동은 주차공단이 부족해 이면도로의 불법 주차 및 양방향 주차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던 구간이다. 특히 소방차 등 대형 긴급차량에 대한 통행방해가 심했다. 구는 간선도로인 경인로, 백범로, 호구포로로 둘러싸인 간석3동(면적 약63만9천㎡) 전체 내부 도시계획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일방통행 또는 양방통행 등의 통행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양방통행이 필요한 폭이 좁은 도로에는 양보구간을 설치하거나 간선도로 연결구간에 간선도로 진출입 정체 예방을 위한 부분적 중앙선 설치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특히 구는 이번 계획 수립 초기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주민설명회를 2차례에 걸쳐서 하고, 행정예고, 인터넷 설문조사(찬성65%, 반대34% 등) 등 적극적인 주민 의견 반영에 나섰다. 이렇게 마련한 교통운영체계 개선(안)은 이후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인천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를 통해 최종 교통운영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개선 계획을 통해 차량 통행은 물론 주민들의 보행 안전도 크게 향상할 예정이라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주택가 이면도로 등의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올해 상반기 본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후 다양한 외부재원을 확보해 개선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경희기자
서울지하철 3호선 일산선 대화~운정~금릉을 잇는 파주연장사업 착공이 오는 2023년 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 구간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오는 7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고 이어 11월 말까지 국회 동의를 얻은 뒤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23년말 착공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7월 유일하게 한국판 뉴딜 신규 민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시는 지난해 9월 서울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을 위해 발 빠르게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KDI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을 준비 중이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 시민의 숙원사업인 서울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이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오는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던 소프트웨어 프리랜서도 특고로서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및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 등 고용노동부 소관 2개 법령안을 심의의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는 프리랜서 개발자의 경우 장시간 근로 등으로 뇌심혈관 질환, 손목터널 증후군 등 업무상 재해 위험이 크고 종사자가 산재보험 적용 의사가 높음에도 산재보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관련 업계 실태조사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소프트웨어 프리랜서도 오는 7월부터 특고로서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소프트웨어 프리랜서의 범주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작, 생산, 유통, 운영, 및 유지관리 그 밖에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산업에서 노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기술자다. 이와 함께 간병급여 지급을 위한 특별진찰 실시 근거를 마련해 공포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데, 근로복지공단이 특별진찰을 요구할 수 있는 사유에 치유 후 간병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위한 진찰을 추가해 근거를 명확히 했다. 정부는 또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 1월 만료 예정이었던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기관 제도의 유효기간을 2023년 1월까지 2년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수건강진단기관이 없는 지역 내에서 야간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2년 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강해인기자
경기도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큰 도내 중소기업 210개사를 2020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672개 기업이 신청해 약 3.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일자리 성장성, 지속가능 경영능력, 기술경쟁력, 품질혁신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10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분야로는 ▲최초인증 155개사 ▲스타트업 11개사 ▲재인증 44개사 등이다. 이들 업체에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된다. 인증 기간은 최초 인증(스타트업 분야 포함) 업체는 5년, 재인증 업체는 3년이다. 또 도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 시 가점 및 추가 금리지원, 수출보험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8개 기관에서 총 31가지의 각종 혜택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중소기업이 품질혁신, 기술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유망 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학기자
이천시 모가면 주민들이 모가면 어농리 81의2 일원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에 반대하고 나섰다. 모가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추진위(공동위원장 대표 김종섭 모가면 이장단협의회장, 이하 추진위)는 5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에 접수된 모가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서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추진위는 성명서를 통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예정지 인근에는 모가면 주민 87.2%인 3천80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공원 등 3㎞ 반경에는 방문객이 연간 125만2천여명이 이르는 곳으로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환경권 및 재산권 등에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모가면은 전형적인 농촌으로 국가가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을 보전할 필요에 따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의료폐기물을 처리해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소각장 건립은 부당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추진위는 한강유역환경청에 대해 수도권 수질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만큼 사업계획서를 즉시 반려할 것을 주문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중단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이 지역은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고 환경 등을 이유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냈다. 이천=김정오기자
포천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새 사업자를 찾아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지인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44만㎡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이 지난달 기한이 만료돼 해제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로 위기를 맞았었다. 5일 경기도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지난해 4월 ㈜한샘개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여파로 사업을 포기한 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경기도와 포천시 등은 새로운 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사업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빠르면 이달 중 협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가 완료되면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지만, 인허가기간 등을 감안하면 연내 착공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고모리에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44만㎡에 경기북부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융합시켜 차세대 먹을거리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남경필 전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이후 정부의 투융자 심사에서 번번이 부결되면서 좌초위기를 맞았으나 이재명 지사가 다시 불씨를 지폈다. 도와 시 등은 신속한 사업추진과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해 개발방식을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추진하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변경,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새 사업자를 찾고 있다. 연말 또는 내년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이영식 ㈜한샘 사장, 노정현 ㈜한샘개발 대표 등은 지난 2019년 10월14일 도청 상황실에서 포천시가 20%, ㈜한샘개발이 80%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한샘개발이 개발사업비의 100%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