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시나리오 작가 창작공간 조성을 위해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대상지로 고양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공모에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방송컴플렉스 관련 시설의 일부 공간을 대상지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간조성비, 창작활동비 등 예산과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하고, 고양시는 시설 운영관리와 프로그램 보조인력 배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 스토리 작가 하우스 운영 사업은 시나리오 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과우수 시나리오 발굴 및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나리오 단계뿐만 아니라 실제 영화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단계의 지원사업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집필공간과 회의실 등 시나리오 창작공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등을 거쳐 도민 시나리오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완성작 소요기간을 고려해 약 6개월 1기수 기준, 10명 내외의 작가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작가에게는 개인 집필공간 제공과 창작활동비, 전문가 강의 및 작품 지도 프로그램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임병주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사업을 통해 도내 능력 있는 창작자를 발굴ㆍ육성해 우수한 영화 인적 기반이 확대되고 영화제작 연계를 통해 영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1일 오후 4시37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총 4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6명이 경상을 입었다. 12층에 있던 2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고, 2명은 옥상 계단참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추락한 2명 중 1명이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12층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력 105명과 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발생 30분 만인 오후 5시11분께 진화를 완료한 뒤 인명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를 발견했다. 소방과 경찰은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서정대학교가 고용노동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모한 2021년도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뷰티아트과, 호텔조리과 등 2개 학과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사업을 수행한다. 훈련분야는 헤어디자인, 한식조리, 양식조리 등 3개 분야로 관련 분야 유망기업 20곳이 참여한다.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사업은 대학과 협약기업이 공동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교육훈련을 통해 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사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문대학, 폴리텍대학 가운데 협약기업 5개 이상, 학습근로자 30명 이상의 훈련이 가능한 대학에 공동훈련센터를 마련하고, 내년 3월부터 3년간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선정된 대학에 15억원을 지원한다. 김종윤 서정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센터장(산학협력처 단장)은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NCS 기반 산업맞춤형 교육과정 확립,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천소방서(서장 오제환) 관고119안전센터 2팀장으로 근무하는 최상현 소방위(53)가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적십자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최 소방위는 백혈병환자를 돕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골수기증을 결심했으나 나이 제한에 걸려 혈소판 헌혈로 도움을 주고자 2006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200회 달성했다. 또 지난 2009년에는 장기기증을 신청했다. 최상현 소방위는 조금이나마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에 감사하다며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헌혈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한국휴텍스㈜가 1일 화성시 반월동에 마스크 2만장을 후원했다. 이날 후원된 마스크는 반월동 내 경로당 12개소와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반월동에 위치한 한국휴텍스㈜는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지역 내 나눔 실천에 앞장서오고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동두천시와 경기관광공사, KT가 동두천 관내 주요 산림휴양시설 및 원도심에 스마트 인프라를 조성한다. 최용덕 동두천시장,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창규 KT 강원강북본부장은 최근 동두천시청에서 동두천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자신이 보유한 정보기술 등을 공유해 주요 산림휴양시설과 원도심 일대에 AR, VR 등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관광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각종 인적ㆍ물적ㆍ행정적 지원에,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정책, 트렌드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노하우 공유에, KT는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기술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용덕 시장은 자연휴양림과 놀자숲 조성 등의 사업과 접목해 관광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은 1일 12월 정기표창대상자 7명을 선정, 군청 대회의실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산림조합 이은우 씨, 교육지원청 박경희 씨, 가평읍 이강식ㆍ이해준 씨, 설악면 권형수 씨, 조종면 김병천 씨 등 6명이 군정 시책 및 재난관리 유공자로 대한노인회군지회경로부장 박영회 씨가 선행도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김성기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미래창조도시 가평군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가평=신상운기자
부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께 부천시 괴안동 한 지상 7층짜리 빌라 7층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빌라 내부와 집기류가 타 617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소방당국은 난방기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성정문화재단은 정진우 피아니스트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성정예술인상과 성정후원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성정예술인상은 재단이 대한민국을 빛내고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들의 공적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이다. 올해 제3회 성정예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이는 한국 피아노계 대부인 정진우 교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이천만원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 1회 성정예술인상(2018)은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2회 성정예술인상(2019)은 테너 안형일이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재단은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기업 메세나(문화예술 지원활동)를 실천한 공로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제4회 성정후원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만큼 세대를 막론하고 오래된 소통수단은 없었다라며 재단은 더 멀리 세계를 보는 큰 안목을 갖고 미래의 글로벌 경쟁력에 우뚝 서는 문화재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수원 팔달구에 거주하는 박선영 작가(23)가 제21회 익산 한국공예대전에서 섬유 부문 최우수상을 1일 수상했다. 전북 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사)한국공예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총 328점의 작품이 출품돼 1일까지 전시 형태로 열렸다. 박 작가는 공모전 4개 부문 중 섬유부문에 작품 여정을 출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정은 각기 다른 형태의 여행가방서랍이 모여 견고한 큰 여행가방을 이루는 콘셉트다. 기발한 구상이라는 평은 물론 전통적인 직조기법을 최대한 살려 내면서 고전적인 분위기의 공예품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시켰다고 호평을 받았다. 쓰임새 또한 실용성 있게 조화시켜 색감 표현까지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