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2020 승강기 안전기술 및 안전아이디어 공모전 안전기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8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50여개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신기술 개발과 승강기 안전이용 홍보, 안전문화 확산 등 승강기 이용자들의 안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공항철도가 출품한 에스컬레이터 축 고정용 부시 부품 디자인 개발은 에스컬레이터의 디딤판 축 고정 역할을 하는 부시(Bush)의 디자인을 조립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는 종전 3시간이 걸리던 작업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고, 150만원 상당의 교체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공항철도는 오는 12월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각 역의 에스컬레이터에 새롭게 개발한 부시의 시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부시 디자인 개발은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안전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나온 값진 성과다라며 공항철도는 계속해서 철도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 중구 북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섰다. 북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7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영양가득 건강꾸러미 사업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앙가득 건강꾸러미 사업은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북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주기적으로 불고기, 메추리알꽈리고추조림, 김 등의 반찬을 조리해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의체는 행복한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겨울철 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난방유, 부식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경원 공동위원장은 홀로 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챙겨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이웃사랑을 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이하 사학법인협의회)가 신규 교원 채용 과정에서 부정 채용 논란(경기일보 12일자 1면)을 빚은 평택 태광학원 법인을 회원에서 제명했다. 사학법인협의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학교법인이) 시험지 유출과 금품수수라는 비윤리적 행위로 국민에게 실망을 드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일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봉사하는 모든 사학의 노력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체 사립학교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 영향을 확산시킨 학교법인에 대해 본 협의회 시도회장단 회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학윤리강령과 법인협의회 정관에 의거해 우리 협의회 회원에서 제명처분 했다고 덧붙였다. 사학법인협의회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강조함으로써 국민의 높은 신뢰를 받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든 사학의 노력에 역행하는 행위로 보고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학법인협의회는 1992년 설립돼 이후 현재 900개 학교법인(1천640개 초중고)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강현숙ㆍ이연우기자
인천지역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단속이 단속 공무원 마다 제각각이다. 방역당국의 마스크 미착용 단속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단속 공무원마다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1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내에선 모든 이용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마스크 의무화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현장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적발하면 1차는 경고를 한다. 이후 경고를 받고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업주는 150만원, 손님은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단속 현장에선 단속이 제각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추홀구 A부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단속을 나가면 단속공무원이 직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 등을 적발해 말로 경고하고 있다. 사실상 손님을 중심으로 한 단속인 셈이다. 반면 B부서는 단속 공무원이 손님을 대상으로 마스크 미착용을 직접 단속하지 않는다. 대신 업주에게 손님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업주가 손님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시키는 형태다. 이처럼 단속이 제각각인 이유는 방역당국이 일선 군구에 내린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 및 과태료 부과 방침(안)에 단속 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1차 적발 시 단속반이 적발한 손님 등에 대한 인적사항 등을 기록하지 않아 강도 높은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 마스크를 잠시 착용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 다시 벗어도 단속공무원이 즉각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 군구가 지난 13~15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4천34곳을 단속해 모두 86명을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했지만, 모두 현장 경고 조치에 그친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마련한 관련 지침 등에 대해 세부 단속기준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 약속에 따라 인천시와 바이오기업들도 대규모 투자전략을 짜는 등 인천만의 바이오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18일 시 등에 따르면 이날 송도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 보고회에서 총 사업비 3조6천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바이오 기업 700여개를 유치하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17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1만5천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바이오 자원 공유 코디네이션센터 구축, 바이오 창업지원 펀드 조성, 원부자재 국산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송도 11공구에는 기업의 투자 촉진을 통한 바이오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108만㎡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와 연세대는 2023년까지 송도 국제캠퍼스에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건립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연간 2천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시는 이날 연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정현프랜트, 위아텍 등과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도 했다.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간 기술자문실증테스트 등을 협력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소부장을 함께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또 개발한 결과물 구매 등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여기에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통해 수요기업들은 교육과정 개발 및 인턴쉽 프로그램 등을 제공 받는다. 이날 삼성바이오는 송도 4공장에 바이오의약품 25만6천ℓ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건립에 1조7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고, 셀트리온도 대규모 연구센터와 다양한 품종 생산을 위한 3공장 건립(6만ℓ 규모)에 총 5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 신규 고용으로 우리 바이오산업에 큰 공헌을 하는 양 기업에 감사하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수원시체육회는 18일 회장실에서 박광국 회장과 정명권 경기대 체육실장, 조용순 탁구 감독 및 선수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훈련용품 전달은 경기대 탁구부가 수원지역 탁구 꿈나무 육성 지원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함은 물론,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수원시와 경기도를 대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다른 것이다. 이날 전달식서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경기대 탁구부가 수원시와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탁구부의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수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집에서는 장애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한 시간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는 장애인의 필요와 편의성을 고려해 장애인주택개조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현재까지 125곳을 개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업이 그리 거창한 일도 아니었다. 우리 주변 환경 대부분이 그렇듯 비장애인 위주로 설계된 거주 공간을 장애인의 관점에서 접근했을 뿐이라면서 지체장애인을 위해 자동문을 설치하거나 휠체어 타는 분이 화장실 이동이 가능하도록 욕조를 철거하는 정도인데도 생활의 질이 크게 달라졌다고 기뻐하신다. 그동안 얼마나 불편하게 지내셨을지 그려보니 마음이 무거워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장애인 정책은 당사자의 눈높이에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장애인 정책은 아직도 갈 길이 구만리다. 어떤 정책이든 당사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에 맞게 수립되어야 한다며 장애인의 조건을 협소한 기준으로 등급화한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한 것처럼, 장애인 정책이 실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공감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한 손글씨 유니폼 이벤트가 지난 16일 열린 제27회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수원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16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 치매 투병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이 마킹된 특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으며, 해당 유니폼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이름을 잊어도에 기부돼 저소득 치매노인가정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하는데 쓰여졌다. 해당 이벤트는 이후 영상으로 제작돼 대한민국 광고대상 공익광고 부문에 출품됐다. 광고대상 심사는 현업 광고 실무자와 임원,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반영적 표현성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의 좋은 사례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광고상으로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108개사가 참여, 약 2천700여 점이 출품됐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이 취소됐으며, 다음달 4일에 오픈하는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 사이트를 통해 수상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베테랑 김보경(37ㆍ양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한라장사에 오르며 통산 6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보경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대학(한림대) 11년 후배인 오창록(26ㆍ영암군민속씨름단)을 혈투 끝에 3대2로 누르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김보경은 지난 8월 영월장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황소트로피를 수집하며 개인 통산 체급 6번째 장상에 올랐다. 씨름 선수로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기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체급 강자로 군림해온 김보경은 8강전에서 직전 대회인 안산 김홍도장사 씨름대회 우승자 이효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애목잡채기와 뿌려치기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전서는 박정의(용인백옥쌀)를 상대로 잡채기 기술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또다시 잡채기를 성공시키면서 2대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예상대로 접전이 펼쳐졌다. 오창록이 첫 판서 경기 시작 후 전광석화 같은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 기술로 파상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김보경은 동요하지 않고 노련하게 공격을 막아낸 뒤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첫 판을 아쉽게 놓친 오창록은 두 번째 판서도 패기를 앞세워 쉴 새 없이 공격을 시도하다가 결국 밀어치기로 대선배를 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에 김보경은 세 번째 판서도 힘겨루기를 하다가 노련한 차돌리기 기술로 상대를 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벼랑끝 위기에 몰린 오창록은 4번째 판서 김보경의 허를 찌르는 밀어치기 기술을 성공시켜 승부를 마지막 판으로 몰고갔다. 마지막 5번째 판서 김보경은 체력적인 열세를 딛고 안다리로 오창록을 뉘여 모래판에 포효했다. 김보경은 장사 등극 후 많은 연구와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높이는데 주력했고,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기를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지부장 배경화)와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남광일)는 18일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성, 평택, 오산 등 경기남부권 관내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중진공과 기보가 상호 연계지원해 정책지원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중장기적인 지역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중진공 정책자금 및 기보 보증 연계지원 ▲R&D 및 기술경쟁력 강화 시책 연계 지원 ▲인적자원 및 취창업 연계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공동 개최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중진공과 기보는 정책자금 상호 정책 금융 우수기업 추천 뿐만 아니라 중진공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 등 R&D 중심 기업에 대해서는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의 기술이전, 기술보호 사업 참여 기업 등 기술혁신형 기업은 중진공에 추천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해서는 관내 대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와의 연계를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배경화 지부장은 고객의 니즈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도 상호간에 다양한 연계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원 시너지 효과 제고가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도움되는 지원 시책을 기관간에 맞춤형으로 연계지원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