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 실버카페인 꿈꾸는 카페 34호점이 문을 열었다. 구의 노인일자리사업이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수익과 일자리라는 2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는 효과가 빛을 보고 있다. 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15일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주민, 실버카페 참여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체육센터와 연수구청 별관에서 각각 꿈꾸는 카페 34호점에 대한 개소식을 했다. 꿈꾸는 카페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바리스타와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후 커피 및 음료 제조 판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센터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려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커피이론 및 라떼아트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 36명을 배출했고, 이들은 송도 국제어린이도서관점,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점, 송도체육센터점, 연수구청점 총 4개의 실버카페에서 일하고 있다. 연수구 주민은 이들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와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재 실버카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탄력 운영을 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꿈꾸는 카페는 수익 창출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의 공간이다며 이로인해 연수구가 건강하고 더불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 발굴과 다양한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일자리사업 총34개 2천634명의 공익활동(도시철도안내도우미 등), 사회서비스형(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교육시설 학습보조, 장기요양통합서비스, 시니어 컨설턴트 등), 시장형(꿈꾸는 카페 외), 인력파견형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기자
인천뉴스
김민 기자
2020-06-15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