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평택시노동조합(지부장 최현정)는 지난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써 달라며 성금 170만원을 전달했다. 최현정 지부장은 정장선 시장의 착한기부에 뜻을 함께 하고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나눔의 기쁨으로 취약계층에게도 도움이 되는 착한기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많은 기업과 단체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노조에서도 동참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따뜻한 나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평택시노동조합은 공무직 중 환경미화원들로 이뤄진 노조로 최전선에서 함께하는 클린평택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은 관내 농협과 함께 수원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ㆍ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 행사는 코로나19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역 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 행사를 통해 수원축산농협은 농협은행 수원시지부, 수원농협, 수원원예농협 등 관내 농협들과 함께 1천만원의 기금과 삼계탕 500개를 수원시에 전달했다. 장주익 조합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축산농협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삼성전자 국내외 모든 반도체 사업장이 환경안전 국제 공인 기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UL은 지난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안전 인증 시험기관이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오스틴을 시작으로 국내 5곳(기흥, 화성, 평택, 온양, 천안) 사업장과 중국 2곳(시안, 쑤저우) 등 8곳의 사업장이 최근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과 골드(95~99%), 실버(90~94%), 인증(80% 이상) 등의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삼성전자 8개 사업장들은 평균 98.1%의 자원순환율을 기록해 골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총량 약 60만t 중 59만t 이상이 재활용되거나 열에너지로 회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자원순환율은 국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 10%에 해당하는 폐기물 약 6만t을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연간 2천640t CO2로, 이는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어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반도체 연구개발인력이 근무하는 화성 DSR타워는 국내 최초로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90년대 후반부터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화학물질 결정)를 시멘트 제조의 원료로 사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원순환에 힘써온 결과다.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폐기물 배출 제로를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시설투자를 진행해 왔다. 더욱이 가장 많은 폐기물 중 하나인 폐수 슬러지를 줄이기 위해 탈수펌프와 필터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해 연간 7.5만t의 슬러지를 저감했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환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직원들도 재활용품 분리배출, 1회용품 사용 최소화 캠페인에 동참해 연간 295t의 소각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고 지난해 9월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성=박수철기자
부천의 초등학생들이 11일 등교를 시작한 가운데 부천석천초등학교에서 학생자치회와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등교를 환영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로 인한 새 교육의 패러다임을 열었다. 부천은 이태원 사태와 인천 학원강사, 쿠팡 부천물류센터 등 부천 주변에서의 산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달 27일 등교예정이었으나 연기된 바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부천 내 모든 학교가 등교할 수 있도록 방역에 힘써오며 이날 개학했다. 부천석천초도 여러 가지 힘든 코로나19의 도전이 있었지만 극복했다. 전교학생자치회는 마스크 안전 보관 걸이와 건강을 위한 비타민을 준비해 1천여명 학생들의 등교를 대비했다. 석천초는 긴급돌봄도 같이 실시하고 있다. 등교개학한 각 학년 짝수반의 홀수번호 학생 200여명 외에 긴급돌봄 학생들 1학년 16명, 2학년 15명, 3학년 10명, 4학년 이상 4명 등 45명이 등교했다. 등교하지 않는 학생 중 맞벌이 가정 학생들을 위해 돌봄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돌봄교실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실 등에서 원격학습 도움 및 돌봄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수업 시작 전 1교시 교내방송을 통한 전교학생자치회 당선증 전달과 보건선생님의 코로나19 보건교육으로 등교개학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첫 1교시 수업을 마친 강연우 학생(6학년) 선생님을 만나 복습 겸 온라인학습했던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좋았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행복했다며 보건선생님의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웠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자치회 오다원 회장은 개학 준비과정이 힘들었지만 봉사하는 친구들과 자치회 담당선생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즐겁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도형 교감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도전에 맞서서 수도권, 경기도, 부천지역이 힘들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라는 도종환 시인의 시처럼 학교에서도 함박웃음을 머금은 건강한 꽃들이 피어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상기 교장은 등교 개학을 위해 그동안 모든 교직원과 선생님들이 교육활동 계획수립 및 예행연습을 시행했다면서 또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학습을 통한 코로나19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준비하고 전교학생자치회에서 등교개학 방역물품인 마스크목걸이와 비타민을 준비하는 등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배우 유이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족들로부터 독립해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유이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 방송에 앞서 지난 5일 공개된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유이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들이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집 안에 있을 때는 '프로눕방러'라는 유이, 주로 소파나 침대 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에 반대로 집 밖에서는 폴 댄스를 완벽하게 선보이는 모습에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특히 예고편 말미에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살짝 공개한 유이는 사뭇 진지한 분위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평소 밝은 웃음 뒤 감춰둔 그녀의 속마음이 어떠했을지 담담하게 풀어내는 모습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전국의 싱글 라이프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연예인들의 다양한 리얼 일상과 에피소드로 힐링을 선사하는 '나 혼자 산다'는 유이의 예고편에 이어 얼마 전 배우 유아인의 출연이 확정되며 더욱 화제가 되었던 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일 유이의 일상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ㆍ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두 항목 모두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암 치료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상급 종합병원과 병ㆍ의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는 17일로 개원 7주년을 맞는 지샘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암 관련 전문의의 암병기 기록률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대장암 5년 연속, 폐암 3년 연속 1등급 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대장암ㆍ폐암 1등급을 동시에 받은 경기권 의료기관은 총 16곳으로, 대학병원과 공공의료기관(국립암센터)을 제외한 2차 의료기관 급에서는 지샘병원과 분당제생병원 2개 병원이 전부다. 박종혁 지샘병원장은 대장암 5년 연속, 폐암 3년 연속, 만성폐쇄성폐질환 5년 연속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최고 수준의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코로나19 일가족 감염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룬 구리 갈매지구 내 어린이집을 위해 입주민 등 지역사회가 앞장서 방역서비스와 물품 지원에 나서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구리시 갈매지구연합회(회장 김용현)는 11일 갈매지구 A아파트 관리실에서 지구 내 어린이집 29개소에 코로나19 방역서비스와 소독물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우선 어린이집에 기부한 소독기 29대는 갈매지구연합회를 비롯 안흥갈비 갈매점, 갈매동 빛과 소금의 교회(담임목사 장창영) 그리고 익명 독지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또 ㈜디앤케이플러스(대표 노한진)가 무알콜 세정제 세이프리플러스12 4ℓ 29통을 쾌척한데 이어 방역회사 09방제㈜(팀장 박종선)가 갈매지구 내 9개 단지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소독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김용현 연합회장은 예산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들을 위해 소독기와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을 잘 보살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코로나19도 봉사를 통해 극복할 수 있어요. 봉사는 만병통치약입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위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봉사의 힘이 절실해지고 있는 요즘, 시흥에서도 위생용품, 생필품 후원부터 마스크 제작 봉사, 재난기본소득 기부, 임대료 인하 운동 등 곳곳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시흥에서 오랫동안 봉사를 펼쳐 온 정연운(68) 씨는 어렵고 힘든 일을 치유하는 힘은 봉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어려움도 결국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제 마스크 만들기, 약국 마스크 도우미 지원, 마을 방역 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는 정씨. 그는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으로 전국이 공포에 떨고 있을 때도 꿋꿋이 현장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정 씨는 시흥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봉사의 달인이다. 지난 2010년 본격적인 봉사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오로지 봉사만 생각하며 살아 온 삶이 어느덧 10년이다. 목감동에서 30년 넘게 거주하면서 목감봉사회 회장, 목감동 자원봉사센터 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보위원, 논곡경로당 백세봉사단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시흥시 시민대상, 2019년 목감동 지역유공표창 도지사 상을 비롯해 지금까지 50여 개의 상을 받았다. 최근 정 씨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과 지역신문 객원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봉사의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어느새 1천여 건이 넘는 취재 현장을 다니면서 마을의 소식을 알리고 시를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는 직접 봉사 현장에 뛰어들었다면, 지금은 그 현장을 취재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그 노고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가 내 삶을 행복으로 바꾼 것처럼, 봉사를 통해 누군가의 삶에 행복을 심고 싶다면서 봉사의 힘을 믿고, 행복바이러스를 시흥시 전체에 조용히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부천 오정동의 한 빌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11일 부천오정경찰서와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동 5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A씨(24여)가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추락현장에 있던 A씨의 언니가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의 언니는 경찰에서 동생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옥상에 올라갔는데, 동생이 힘들다고 말한 후 옥상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된 게 없다면서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용인시는 88번 환자 A씨(62ㆍ여)가 다니는 교회 신도 75명을 포함한 접촉자 80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남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 판매원으로, 지난 8일 검사를 받고 9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기흥구 언남동 예명교회 신도로 지난 7일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함께 예배를 본 목사와 신도 75명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 5명 등 모두 80명을 검사한 바 있다. 한편 강동구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