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관인 인천시영어마을이 운영하는 화상영어수업 브랜드 집콕영어가 코로나 19로 부족한 영어교육의 대안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인천시영어마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정책에 따라 면대면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 대신 원어민 선생님과 1대1 화상수업으로 영어 학습공백을 메우는 집콕영어를 지난 2일 오픈운영하고 있다. 특히 집콕영어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 출신의 현직 인천시영어마을 스타 강사진을 수업에 배정해 차별화했다. 수업은 컴퓨터나 노트북이 없는 가정을 대비해 여러 스마트기기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유아~성인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리딩&스피킹(Reading&Speaking), 서바이벌잉글리쉬(Survival English)로 구성돼 자신의 레벨에 맞게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수업시간은 주 50분 이내(20분씩 또는 25분씩 수업별 상이)로 구성되고,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영어마을 전효희 교수과장은 평소 체험식 교육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는 수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협회를 찾는 어르신 고객에게 감사의 카네이션 나눔 행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분위기로 직접 달아드리지 않고 검진센터를 찾아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했다. 서영섭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직된 분위기이지만 특히 고령자 또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검진을 통해 건강체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는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와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건강검진, 건강생활실천상담실 운영 및 건강강좌 개최,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창수기자
인천 강화군은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부부공무원 등 간부공무원 12명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간부공무원 35명이 지원금 기부에 나서면서 기초단체에서도 동참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으며, 기부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시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기부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기부 처리가 된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기부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자발적인 기부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소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 4일 취약계층 7천671가구에 36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우선 지원했고, 우선지급 대상 외 가구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경기도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과 관련,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 이태원 클럽 출입자에 대한 대인접촉금지 및 도내 모든 유흥주점ㆍ클럽에 대한 집합금지가 주요 골자다. 특히 도는 자발적 코로나19 검사 유도를 위해 향후 2주간 무상 검사 창구를 연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이태원 클럽과 블랙수면방 출입자의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를 명한다. 대상자는 지난 4월 29일 이후(29일 포함) 현재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출입자로서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입니다. 코로나19 검사는 이 기자회견 후 가능한 가장 빠른 시기 하도록 권고했다. 대인접촉금지는 마지막 위 업소 출입일의 다음날부터 2주간을 한도로 미감염 확진 때까지다. 이 명령은 대상자 특정이 어려워 기자회견과 언론보도, 고시와 공고,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의 각종 SNS 게시, 재난문자 발송으로 대체한다. 어떤 경로로든 코로나19 감염검사 및 접촉금지 명령 발령을 인지하거나 고시 공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도내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자로서 위 클럽이 아니더라고 지난달 29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및 논현동 일대에 간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도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무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성 소수자들의 소극적 검사 참여를 막기 위해 위 클럽이나 수면방 출입자가 아닌 일반인도 함께 얼마든지 무료검사가 가능하다. 이 명령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에 따른 것으로 위반시 최고 징역 2년 또는 벌금 2천만 원에 처해질 수 있고, 명령위반으로 감염이 확산한 경우 관련 방역 비용이 전액 구상청구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내 클럽과 콜라텍, 감성주점, 룸살롱 등 모든 클럽과 유흥주점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를 내렸다.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도내 풍선효과 방지 및 현실적 감염위험 차단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불과 두 달 전 역학조사 미협조가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낳았는지 목도했다. 감염병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방심하면 언제 어디서든 대규모 감염이 현실화될 수 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3차 대규모 감염 가능성은 국민 여러분 일상 방역수칙 준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29ㆍ용인시)와 관련해 서울, 인천, 부상, 충청 등 전국에서 5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클럽 방문자가 43명, 가족ㆍ지인 등 2차 감염자가 11명이다. 이에 서울시는 A씨가 다녀간 5개 업소를 대상으로 입장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명부작성,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모두 소독했다. 업소별 출입자 명부에서 확인된 1천500여 명에게는 유선으로 출입 여부와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 역시 관내 2천150여 개 유흥시설에 집회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리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시도 이태원 클럽 확진자의 접촉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는 중이며, 유흥시설에 운영자제를 권고했다. 정부는 이달 8일 오후 8시부터 6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클럽 등 유흥주점ㆍ감성주점ㆍ콜라텍 등에 운영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운영 시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라는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여승구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올 최대 목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코로나19 감염률 제로 달성이다. 코로나 완벽 대응이 공영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매시장 내는 그 목표 실현을 위해 밤낮없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에 힘입어 이날 현재까지 시장 내 코로나19 감염률은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률 제로 상태를 진두지휘하는 김성수 사장의 의지와 열정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입사 후 지금까지 전문력을 과시해 온 김 사장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역풍에 올 사업 전략을 다소 수정해야 할 상황이지만, 코로나 만큼은 확실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단계부터 대책반을 구성, 선제적 방역 등 이중삼중 철벽 수비에 나선 것도 주목할 만하다. 김 사장은 수도권 동북부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 경로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농어민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공급하는 기능에 충실하고자 국내 첫 코로나19 발생단계인 주의단계부터 심각단계를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현재까지 철저한 선제대응 등 철벽 수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수많은 유통인과 고객이 드나드는 도매시장은 이날 현재까지 청정 도매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데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안으로는 유통인과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탄탄하게 구축됐기 때문이다. 고객안전 맞춤형 실천 대응으로 손소독제를 화장실 등 공용시설과 고객 접점시설인 식당 및 편의시설에 비치하고 마스크를 유통인, 하역원, 미화원 등 현장종사자를 중심으로 배부했다. 이와 함께 홍보 현수막 게첩 및 홍보방송, 예방지침 안내문 배포 등을 통해 유통종사자와 고객 스스로 위생관리 실천ㆍ동참을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 김 사장은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금 2천500만 원을 쾌척했으며 시장 내 임차인 135곳을 대상으로 한 착한 임대인 운동 실천에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4월 취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특색 있는 나눔 봉사활동을 확대ㆍ운영하면서 도ㆍ농 상생 발전을 견인하는 위상까지 구축하고 있다. 김성수 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유통종사자와 출하자 및 고객이 안심하고 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방역 등 예방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여주시는 금사면 장흥리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85호 장흥리 변씨 고택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주시는 최근 경기도의 예산 지원으로 이 고택에 대한 학술적 고증 및 현황조사를 실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기본정비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보수가 시급한 사랑채 지붕보수공사에 대해서는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장흥리 변씨 고택은 황창부위(黃昌副尉) 변광보(邊光輔)와 경순군주(慶順郡主)의 합장묘를 위한 묘막으로 조성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후손이 한양에서 이주해 그 종손들이 대대로 살고 있는 건축물이다. 정정남 경기대 교수는 변씨 고택은 현재 변형이 심하며 관리 상태가 좋지 않다며 한양에서 여주로 내려온 후손들이 생활공간을 형성해온 과정이 각종 기록과 경순군주의 언문단자로 남아 있어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씨 가족 구성원의 변화가 주택의 변화를 이끌어 낸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문화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여주시 관계자는 장흥리 변씨 고택의 보수공사 등을 통해 장흥리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을과 상생하는 문화재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고양시 신청사가 덕양구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들어선다. 고양시는 지난 8일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덕양구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을 고양시 신청사 입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는 올해 8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통해 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2021년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신청사 건축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청사는 2023년 착공해, 2025년까지 준공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제정과 자문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8월에는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조례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정한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한 1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의 과정을 거쳐 8일 최종 입지선정의 결실을 보게 됐다. 올해 4월에 실시한 주민설문 결과, 시민들은 지역균형 발전에 적합하고 저예산 고효율의 실용적인 공공청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의 선호사항이 반영된 신청사 후보지 중, 시의 균형 발전과 토지비 등 부대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결정은 2019년 3월부터 출범한 신청사 자문위원회를 시작으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위원회의 논의와 숙고 끝에 결정됐다면서 향후 고양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민을 위한 친환경 신청사로 건립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양주시 광적생활체육공원 내에 국제대회 규모의 실내외 인공암벽장이 개장했다. 10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인공암벽장 준공 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개장을 임시 보류해 왔으나 6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생활방역 체제 전환에 따라 11일부터 시민들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인공암벽장은 8억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축면적 100.47㎡, 높이 18.2m 규모에 6m 실내암벽과 16m 실외암벽,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외 암벽장 모두 초급, 중급, 고급 코스로 구분해 청소년, 일반시민,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암벽장은 높이 6m, 폭 10.98m에 보조장비 없이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에 오르는 볼더링(bouldering) 클라이밍존이 설치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실외 암벽장은 코스마다 폭 3m, 4m, 5m로 나눠진 높이 16m의 등반벽과 높이 16m, 폭 3m의 스피드 벽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공암벽장은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양주시 산악연맹에 위탁 운영하며 등산학교, 학생대상 체험반, 전문가반 등 다양한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된 인공암벽장은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규격의 등반장이라면서 시민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클라이밍스포츠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조선 선조(1592) 임진왜란 때 왜선을 괴멸시켰던 이순신장군 거북선보다 180여년 앞선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및 활용방안 연구 사업이 본격화 됐다. 파주시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학술연구 및 기초설계 용역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용역에서 ▲조선 초기 군선의 종류, 형태 및 조선기술을 고찰 ▲임진강 거북선의 구조 분석에 적용할 조선 초기 군선을 특정 및 구조 연구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의 기초설계 ▲전통 한선(韓船)의 노(櫓) 연구▲국내외 고선박 및 군선 복원사례 조사 및 활용 실태 등 5개 분야를 실증적으로 연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주시는 복원사례 검토, 고증에 관한 타당성 검증 및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추진위원회 활동 등을 토대로 임진강 거북선에 관한 기록을 파주교육지원청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했는가 하면 지난해 경기도 First 정책공모사업에서 임진강 거북선복원 등으로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600여 년 전 임진강을 힘차게 누볐을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복원에 관한 실질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연구결과를 통해 학술 세미나와 학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 실시설계와 문화관광자원화 기본계획 등을 촘촘하게 수립, 차별화된 임진강거북선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진강 거북선은 조선왕조실록 태종편(태종 13년(1413) 2월)에는 태종과 세자가 임진도(현 파주임진나루)를 지나다 거북선과 가상의 왜선이 훈련하는 상황을 구경했다라고 기술돼 있는데 이는 거북선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임진강거북선 복원 및 평화관광사업 추진을 시장공약으로 내세웠다. 파주=김요섭기자
의정부 직동추동 민간공원에 이어 세 번째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발곡 근린공원조성이 오는 9월 보상과 함께 본격화된다. 1974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결정된 지 46년 만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6일자로 신곡동 산 54번지 외 50필지 6만5천101㎡와 물건에 대해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원시설 4만6천8㎡와 비공원시설 1만9천93㎡다. 민간사업자는 이미 보상금의 80%인 149억 원을 예치했다. 다음달 30일 일몰제 전에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보상에 나서 연말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 말 공원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의정부시는 발곡 근린공원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3자 공고를 하고 지난해 5월 대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도시공원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환경협의를 통해 사업시행자인 발곡(주)와 지난 1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발곡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면적 6만5천101㎡의 30%인 1만9천93㎡에 아파트 35층 650세대를 건축하고 수익금으로 나머지 70% 4만6천8㎡에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조건이다. 부지 중앙에 있는 2개 철탑을 지중화하고 84면의 공영주차장을 갖춘다. 총 연장 2㎞의 산책로를 만들고 각종 휴계, 편익시설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발곡 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방치되면서 토지주의 재산권행사제한에 따른 민원은 물론 불법 지장물, 쓰레기 무단투기 등 많은 민원이 야기돼 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발곡 공원은 의정부시에 마지막 남은 미집행 대규모 공원시설이라면서 성공리에 사업을 완수해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The G&B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