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초교 주변 인도에 차량 진입 못한다

인천 중구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나섰다. 구는 영종국제도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로의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진입방지 시설물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차량 진입방지 시설물(볼라드)은 인도로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로, 인도 위 차량 진입과 불법 주정차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보행자 중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교통 약자와 휠체어, 유모차 등의 통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구는 먼저 영종지역 11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시설물을 설치하고, 추후 차량통행이 잦은 유치원 등과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학교 주변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유지 관리 예산 5천만원을 활용해 사업하고, 설치 확대로 부족한 예산은 수시 정비 비용을 이용해 충당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어린이 보행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학교 주변 통학로의 위험요소 없는 보행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추진과 연계한 학교주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20년 2월 설치계획을 수립,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종국제도시 내 통학로의 도로시설물과 보도 등을 정비하고 있다. 이민수기자

연수구, '코로나19 위기 취약계층 돕자' 자발적 나눔 행렬

인천 연수구에개인과단체별로코로나19극복을위한온정의손길이이어지고있다. 구는 최근 개인, 단체, 기관 등으로부터크고작은현금과물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서 옥련식자재마트직원들은 취약계층과코로나19 확산방지를위해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통해손소독제500개를기탁했다. 2월28일연수구청학동행정복지센터에는익명의기부자가어려운이웃을위해사용해달라며보건용마스크120매를조용히놓고돌아갔고, 같은날옥련2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주민A씨가코로나19로저소득층전염병예방에써달라며100만원을기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공사인천기지본부가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통해코로나19 확산방지를위해써달라며1천만원을전달했다. 연수구한의사회에서는24시간코로나19 예방활동 중인직원들에게한약을제공했고, 연수구치과의사회와약사회, 로하스요양병원에서는감사편지와야식등을제공했다. 또청학동소재칵투스에서도야근하는직원들을위해커피등다과를지원했고감정평가사경인지사에서백설기, 옥련2동에서한라봉3박스를 지원했다. 건강보험공단남부지사에서는빵을제공했다. 구는이들의뜻에따라센터별로중증질환이나장애로어려움을겪고있는구민들과함께전염병에취약한노인세대들을위해물품으로지원할예정이다. 구관계자는어려운상황에도기부해주신소중한마음을담아지역내취약계층의감염병예방을위해노력하고있다며크고작음에관계없이따뜻한나눔이위기에처해있는취약계층에적지않은에너지가되고있다고밝혔다. 조윤진기자

김포지역 국도와 국지도의 확장사업 청신호

김포지역 국도와 국지도의 확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포시는 국도 48호선(월곶~통진) 6차로 확장사업을 포함해 국지도 78호선(운양~하성) 확장사업, 국도 48호선 태리IC 시설개량사업 등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안)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의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월곶~통진 간 국도 48호선 확장사업은 북부권 지역발전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마송 택지개발사업 지구경계에서 강화대교까지 1천464억원을 투입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또, 국도 48호선 태리IC 시설개량사업은 654억원을 투입해 태리IC 교통체계를 개선해 풍무동 지역주민 등 도심지 도로 이용자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국지도 78호선 확장사업은 출ㆍ퇴근시 교통정체가 심각한 운양동 운양삼거리에서 하성면 전류리의 시도 12호선 확장 계획구간과 연계해 552억원을 투입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시행하는 일괄 예비타당성용역이 이달중 착수돼 9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권 지역발전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관내 국책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와 건의 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화성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 코로나19로 경영타격

화성지역 중소기업 10곳 8곳 이상이 코로나 19 여파로 경영에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화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13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업 근무실태 현황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체감경기 악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84.1%가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특히 타격피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81.9%가 받고 있다고 답한 반면 받고 있지 않다는 기업은 10.9%에 불과했다. 7.2%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타격을 받고 있다는 기업 중 수출입 업체는 87.1%, 비수출입 업체는 76.5%로 수출입 여부와 상관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면담거부 등 영업활동 차질 40.7%, 원자재 수급 차질 38.9%, 거래처 계약 물량 지연 및 취소 37.2%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상경영체제에 대한 질문에는 76.8%가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택근무ㆍ단축근무ㆍ일부 혹은 전체 휴직은 8.0%였다. 정상근무 기업의 수출입 여부는 비수출입기업이 82.4로 수출입기업(71.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택근무 업체들의 유형은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면역력 취약층 한정이 63.6%로 가장 높았으며 직종 및 업무성격에 따라 45.5%, 맞벌이 부부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 36.4%,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직원 9.1% 등의 순이었다. 또 일부 혹은 전체 휴직 유형은 특정층 무급 휴직 36.4%, 특정층 유급 휴직과 연차사용 권고 각각 27.3% 등이었다. 아울러 정부의 중점 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55.1%가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책마련 및 홍보를 꼽았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정부는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을 지원이나 특별보증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황조사는 화성지역 13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화성=박수철기자

김포시, 지역 산업발전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경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체결

김포시는 김포지역 산업발전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재)경기테크노파크(원장 배수용)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지식산업의 기술고도화,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 경기지역의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가 설립한 중소벤처기업 기술고도화 지원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 위탁 수행됐던 기술닥터사업, 지역사업단 운영사업, 기업 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사업, 뿌리산업 육성지원사업, 지역지식재산창출사업과 더불어 올해부터 신규 지원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성공적 협업을 약속했다. 이로써 소규모 제조업 위주의 김포지역 산업 생태계를 스마트 제조융합 구조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테크노파크 업무 위탁 사업비를 지난 해 6억3천500만원에서 110% 증가된 13억3천400만원을 수립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력사업으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보급 3만개를 목표로 올해 4천150억원의 예산을 투입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총사업비 5억원으로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중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총 사업비의 20% 이내,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3월 중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경기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계기로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개발 및 지역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김포시 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제고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배수용 원장은 경기테크노파크가 김포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나감에 따라 김포지역 경제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김포시와 협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타 지자체에도 적극 전파해 경기도 소재 중소, 중견기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