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 졸업 어르신들, "평생 배움의 한 풀었어요"

평생 한을 이제야 풀었습니다. 김포지역 어르신 17명이 평생 한이 됐던 한글을 깨우치는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김포시가 마련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를 수료한 제6회 졸업생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가족 등 주위의 축하와 감동이 가득할 촐업식을 갖지 못한 점이다. 지난 1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졸업식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취소돼 아쉬웠지만, 졸업 축하를 기념하기 위해 가족들의 축하메세지가 담긴 동영상을 교실에서 관람하고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글꽃학교 수강생의 대부분은 할머니들로, 가족이나 친구의 권유로 입학했다가 배움에 열정을 느끼고 차례차례 단계를 밟아 영광스런 졸업에 성공했다. 대부분 연로해 꾸준히 출석하기 쉽지 않은데도 졸업생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4년 김포시 평생학습관은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반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매년 글꽃학교 교실을 운영해 지난 5년간 5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지난 한해 열심히 노력해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학생은 50대~80대까지 17명이다. 시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어려워 일상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해진 교육기간을 이수하면 교육지원청과 연계, 초등학력을 인정해주는 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초등학력인정서는 3단계의 교육과정(1단계 240시간, 2단계 240시간, 3단계 240시간)을 마쳐야 받을 수 있다.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어서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을 공부해 졸업장을 받게 된 것이다. 졸업생 양주명 할머니(75)는 어린 나이에 식당일을 하며 동생들을 키웠고 그렇게 살다보니 글을 읽을 줄은 알았지만 쓰는 것이 서툴렀던 터라 글을 쓰는 상황이오면 심장이 두근거렸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글꽃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한 뒤로는 남들 앞에서도 자신 있게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지난 힘들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함께 졸업한 이성주 할머니(72)도 여려운 시절 남동생들 뒷바라지 하다 배움의 시간을 놓쳐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항상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잊지 않았다며 우연한 기회에 이곳 글꽃학교를 찾게 돼 한글을 깨우치고 나니 평생 가슴속에 남아있던 한을 풀게 됐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수료식에 함께한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문을 두드리는 어르신들이 존경스럽고 앞으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실있는 문해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꽃학교 졸업장으로 배움의 한을 말끔히 씻어낸 어르신들은 이제 상급학교 진학 및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 배움에 목마르고 서러웠던 인생의 겨울을 이겨낸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봄을 맞았다. 김포=양형찬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7일 금요일 (음력 1월 13일 /庚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2월 7일 금요일 (음력 1월 13일 /庚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재물성사자손기쁨 사업왕성 음식초대 吉 戊子 48년생 직장고민해결 술음식생기고 재물성사 吉 庚子 60년생 형제및친구도움 문서해결 吉재물은 지출 壬子 72년생 시험합격 귀인도움 칭찬받고 데이트 吉 甲子 84년생 컨디션불리 마음찹찹 유흥술조심 돈지출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성사 운수왕성 고민해결 가정화평 길 己丑 49년생 자손걱정 부부갈등생기나 다른문제는 吉 辛丑 61년생 재수불길 도박투자 凶문서나 부모님고민 癸丑 73년생 능력발휘 시험합격 직장안정 연인데이트 乙丑 85년생 모임초대 연인관심 운기왕성 줄거운여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경사 모임초대 귀인도움 매사원만 庚寅 50년생 친구동료와 단합해야 매사원만히 해결 壬寅 62년생 마음의 변화 문서이동수 성사는 불투명 甲寅 74년생 만사불리 연인불화 도박금전손해 말조심 丙寅 86년생 운기왕성하나 투자도박 술유흥줄겨 돈지출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근심 인간관계 불리 재물지출있고 辛卯 51년생 금전문제복잡 투자불리 가정불화조심 癸卯 63년생 능력발휘 시험합격 인기상승 가정원만 乙卯 75년생 명예생기고 애인생기고 금전이득만사 吉 丁卯 87년생 일진원만 직업해결 연인데이트 줄거운날 용띠 庚辰 40년생 경쟁관계불리 한발양보하면 만사해결 壬辰 52년생 문서변화 매매수 자손근심 마음의 갈등 甲辰 64년생 만사불리 투자돈거래 불리 관재사고 조심 丙辰 76년생 금전약간이득..연인데이트.술음식생겨 戊辰 88년생 직업원만 음식생겨 가족모임 모임원만 吉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손실 투자불길 불리한 문서조심해야 癸巳 53년생 시험합격 명예상승 귀인도움 문서해결 乙巳 65년생 인기생기고 혼담원만 재물이득 만사 吉 丁巳 77년생 만사무난하고 구직성사 음식접대받고 吉 己巳 89년생 고민발생 모임지출 연인불화 인내가필요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원만 마음의 변화 자손불화 갈팡질팡 甲午 54년생 매사불길 중상모략조심 말실수 음주조심 丙午 66년생 연인데이트 재물이득 사업왕성 만사무난 戊午 78년생 기분상쾌 음식생기고 용돈생기고 만사 吉 庚午 90년생 친구모임 중심인물 분주하고 재물지출 양띠 癸未 43년생 시험합격 인기상승 능력발휘 만사해결 乙未 55년생 명예상승 금전원만 가정화합 데이트운 丁未 67년생 금전원만 구직성사 산부인과 출입빈번 己未 79년생 자존심상하나 친구나 친척과 원만해지고 辛未 91년생 재물손해 봉사하는날 언쟁주의 기분우울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말조심 욕심금물 凶 丙申 56년생 금전약간 해결 연인데이트 직장해결 吉 戊申 68년생 구직성사 음식초대 고민해결 자손경사 吉 庚申 80년생 친구들과 단합 여행출행 재물은지출많고 壬申 92년생 시험원만 여행출행 분주다사 실속없고 닭띠 乙酉 45년생 명예약간 상승 인간관계원만 시험합격 吉 丁酉 57년생 금전약간 이득직장고민해결 만사화합 吉 己酉 69년생 직장문제해결 자손경사 귀인도움 만사길 辛酉 81년생 재물지출친구와언쟁실속없고불화조심. 癸酉 93년생 귀인도움 시험해결 칭찬받고 선물도받고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근심 직장스트레스 과음과식조심 戊戌 58년생 음식대접 직장안정되나 시비구설조심 庚戌 70년생 의견충돌 경쟁불리 재물지출 안정이필요 壬戌 82년생 가족과의견충돌 여행출행음주운전조심 甲戌 94년생 일진불리 쟁투언쟁 음주 말실수 도박불리 돼지띠 丁亥 47년생 금전원만 운수왕성 가정화합 직장안정 己亥 59년생 부부갈등조심 직장은안정 모임성사도 吉 辛亥 71년생 투자도박손해 연인과 결별 매사조심할때 癸亥 83년생 윗사람칭찬 시험합격 인기왕성 선물받고 乙亥 95년생 인기상승 대접받고 연인데이트 만사해결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운명철학원

[4·15 총선 여론조사_수원갑] 정당지지도 민주 52.2% vs 한국 22.9%… 격차 29.3%p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장안)은 수원지역 5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야당 의원이 지키고 있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승원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대통령 비서실)이재준 전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이 탈환에 나섰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창성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최규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소속이던 이찬열 의원이 지난 4일 탈당, 6일 한국당 입당을 공식화하면서 총선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다만 본보 여론조사는 이 의원의 탈당 선언 이전에 진행돼 관련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 아울러 선거법 개정으로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돼 있다. 하지만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조사의 경우, 해당 연령에 대한 신청이 지난 3일부터 가능함에 따라 이번 조사(지난 1일~2일)는 만 18세 연령층을 제외한 19세 이상 연령층부터 진행됐다. ■ 민주당 후보적합도 이재준 전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이 24.1%를 얻으며 김승원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18.7%)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타인물이라는 응답이 9.8%,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7.4%(없음 26.2%, 잘 모름 21.2%)에 달했다. 이 전 전문위원은 파장, 조원2, 송죽동에서 27.5%를 얻은 데 이어 정자123동과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서 각각 23.5%, 21.8%를 받았다. 반면 김 전 행정관은 정자123동에서 21.6%를 기록했고,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서는 18.8%를 얻었다. 또 파장, 조원2, 송죽동에서는 14.1%를 획득했다. ■한국당 후보적합도 18.3%를 얻은 이창성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6.2%에 머문 최규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하지만 부동층 표심이 무려 59.7%(없음 44.6%, 잘 모름 15.1%)로 과반을 넘었다. 기타인물은 15.8%였다. 이 전 당협위원장은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서 21.7%를 얻어 가장 높았고 정자123동 17.6%, 파장, 조원2, 송죽동 15.9%로 나타났다. 경쟁자인 최 전 사무처장은 영화, 연무, 조원1동 6.9%, 파장, 조원2, 송죽동 5.9%, 정자123동 5.8%로 조사됐다. ■ 다자대결1(김승원-이창성-이찬열 대결 경우) 민주당 김 전 행정관이 42.6%를 얻으며 한국당 이 전 당협위원장(23.6%), 바른미래당 이 의원(6.5%)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9.7%,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0.3%, 7.4%였다. 영화, 연무, 조원1동의 경우 김 전 행정관 40.4%, 이 전 당협위원장 24.0%, 이 의원 9.0%로 조사됐고, 파장, 조원2, 송죽동에선 김 전 행정관 43.7%, 이 전 당협위원장 23.2%, 이 의원 5.9%였다. 정자123동에서는 김 전 행정관이 43.4%로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 이 전 당협위원장 23.5%, 이 의원 5.2% 등의 순이었다. ■ 다자대결2(김승원-최규진-이찬열 대결 경우) 민주당 김 전 행정관이 45.0%를 획득, 19.5%를 얻은 한국당 최 전 사무처장을 25.5%p 차로 제쳤다. 바른미래당 이 의원은 8.7%였다. 기타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9.7%였고, 없음, 잘 모름은 각각 10.0%, 7.1%였다. 김 전 행정관은 정자123동에서 46.9%를 기록, 가장 높았고 파장, 조원2, 송죽동과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선 각각 46.1%, 41.5%를 얻었다. 최 전 사무처장은 파장, 조원2, 송죽동에서 20.6%를 얻었고, 정자123동에선 19.2%를 받았다. 또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서는 18.9%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영화, 연무, 조원1동 11.9%, 정자123동 8.0%, 파장, 조원2, 송죽동 6.4%였다. ■ 다자대결3(이재준-이창성-이찬열 대결 경우) 46.9%를 얻은 민주당 이 전 전문위원이 한국당 이 전 당협위원장(24.3%), 바른미래당 이 의원(6.0%)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기타인물, 없음, 잘 모름은 각각 5.8%, 8.7%, 8.3%였다. 이 전 전문위원은 파장, 조원2, 송죽동에서 절반이 넘는 51.0%를 기록한 데 이어 정자123동과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서 각각 46.9%, 43.0%를 획득했다. 이에 맞서는 이 전 당협위원장은 정자123동에서 25.3%를 얻어 가장 높았다. 이어 파장, 조원2, 송죽동 23.8%, 영화, 연무, 조원1동 23.4% 등의 순이었다. 이 의원은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서 7.0%, 파장, 조원2, 송죽동에서 5.6%를 받았다. 또 정자123동에선 5.5%로 나타났다. ■ 다자대결4(이재준-최규진-이찬열 대결 경우) 민주당 이 전 전문위원은 47.4%를 얻으며 각각 19.8%, 7.8%에 머문 한국당 최 전 사무처장, 바른미래당 이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인물은 6.8%,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0.0%, 8.2%였다. 이 전 전문위원은 파장, 조원2, 송죽동과 정자123동에서 각각 50.4%, 50.3%를 얻어 과반을 차지했고,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선 40.5%를 받았다. 최 전 사무처장은 파장, 조원2, 송죽동에서 24.0%를 기록했으며, 영화, 연무, 조원1동과 정자123동에선 각각 18.9%, 17.6%를 얻었다. 이 의원의 경우 영화, 연무, 조원1동에서 11.6%를, 파장, 조원2 송죽동에서 6.3%를 각각 차지했다. 또 정자123동에선 6.1%를 받았다. ■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 조사의 경우 민주당 52.2%, 한국당 22.9%로 양당 간 29.3%p 차이를 보였다. 이어 새로운보수당 4.4%, 정의당 3.3%, 바른미래당 2.4%, 우리공화당 0.6%, 민주평화당대안신당 각각 0.3%였으며, 기타정당 2.3%,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8.6%, 2.6%로 나타났다. 송우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2월1일(토)부터 2일(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갑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 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만 743명,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4·15 총선 여론조사_수원갑] 道 정치 1번지… 與 이재준·김승원 ‘우세’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갑(장안)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야당 주자들과의 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각 당의 지역위원장 또는 당협위원장을 지낸 인사가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수원시갑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러 상황을 가정한 다자대결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야당 예비후보들에 우세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김승원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대통령비서실), 한국당 이창성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이찬열 국회의원(181920대)의 다자대결에서는 김 전 행정관이 42.6%를 획득, 이 전 당협위원장(23.6%)과 이 의원(6.5%)을 상대로 선두를 차지했다. 민주당 김 전 행정관, 한국당 최규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바른미래당 이 의원 간 다자대결의 경우 김 전 행정관이 45.0%를 얻어 최 전 사무처장(19.5%), 이 의원(8.7%)을 앞섰다. 민주당 이재준 전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 한국당 이 전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이 의원의 다자대결에서는 이 전 전문위원이 46.9%를 득표하며 다른 예비후보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 전 당협위원장(24.3%), 이 의원(6.0%)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이 전 전문위원, 한국당 최 전 사무처장, 바른미래당 이 의원의 3파전을 가정한 다자대결에선 이 전 전문위원이 47.4%를 기록, 19.8%를 얻은 최 전 사무처장과 7.8%를 받은 이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예비후보가 두 명 이상 등록한 민주당과 한국당의 경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직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들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전 전문위원이 24.1%를 기록, 18.7%를 얻은 김 전 행정관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한국당의 경우 이 전 당협위원장이 18.3%를 얻으며 최 전 사무처장(6.2%)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2.2%로 절반 이상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고, 2위인 한국당은 22.9%를 얻었다. 이어 새로운보수당(4.4%), 정의당(3.3%), 바른미래당(2.4%), 우리공화당(0.6%), 민주평화당대안신당(각각 0.3%)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함이 55.1%(매우 잘함 36.9%, 잘하는 편 18.2%)였으며, 잘못함은 41.2%(잘못하는 편 11.5%, 매우 잘못함 29.7%)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송우일기자 [알림니다] 바른미래당 소속이던 이찬열 의원이 지난 4일 탈당을 선언하고 6일 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본보 여론조사는 이 의원의 탈당 선언 이전에 진행돼 부득이하게 이같은 내용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2월1일(토)부터 2일(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갑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 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만 743명,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미리보는 4.15 총선_안성시] 동시 치르는 두 선거… 총선·시장후보 러닝메이트 관심

안성지역은 지역 특성상 보수층이 두터운 곳이었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 진보세력이 눈부시게 결집하는 모습이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고 촛불혁명이 국민의 민심을 뒤흔들어 놨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진보세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진보세력을 등에 업었던 자치단체장이 40여억 원에 달하는 재산누락 신고 등으로 중도에 하차하면서 민심이 다시 보수층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진보 단체장의 중도하차에 따른 비난 여론이 일면서 민심의 향방이 이번 415 총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안성지역은 수도권 최남단으로 농지 등 각종 규제와 축산문제 등으로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시민들은 낙후된 안성을 부유한 도시로 발전시킬 인물을 선호하고 있다. 인근 평택시와 용인시, 나아가 충남 천안시 등에 비해 안성은 도시균형발전이 상대적으로 제자리거나 불균형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지역 내 최대 이슈로 떠오른 고속철도 유치가 인구 유입 등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 이를 풀어 줄 유능한 인물을 찾고 있다. 제21대 총선에 나설 후보자들이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고속철도 유치와 도시균형발전, 인구 유입 등과 관련해 어떠한 정책을 들고 민심을 파고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이규민 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상임이사 겸 사무총장, 양승환 안성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임원빈 전 지역위원장, 김학영 경기지방정책연구소장 등 4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3선으로 든든한 기반을 다져온 김학용 국회의원이 보수층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안성은 지역 최초로 총선과 단체장 재선거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총선 출마 후보와 단체장 재선거 출마 후보와의 러닝메이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양승환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명예를 안은 우석제 전 시장의 선대 총괄부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우 전 시장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 확보가 거의 우 전 시장 측 인물이라는 여론 속에 무려 1천500여 명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규민 예비후보는 안성지역 최초로 길거리 모금을 통해 항일 항쟁의 역사를 되살리고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안성이 30만 정주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은 고속철도 유치라며 범시민적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민심과 하나가 되고 있다. 임원빈 예비후보는 민심을 끌어안고자 길거리로 나서 묵묵히 자신을 알리고 있으며, 김학영 예비후보는 문재인 홈쇼핑, 투표독려 댄스배틀 동영상을 기획했던 인물로 지역발전을 제대로 견인하지 못한 정치인들을 보면서 출마를 통해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안성, 사람이 찾아오는 안성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전국 일등 국회의원이라는 기치에 걸맞게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출마설이 돌았던 황은성 전 안성시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 보수 집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민, 사회단체 등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시민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대화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국방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안성을 경제, 문화, 농업 등을 비롯해 핵심 교육도시로 승화시키는 데 노력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확진자 폭증… 인천의료원 인력 태부족

국가지정의료병원인 인천의료원의 감염병 관련 보건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등 유사시 국가지정의료병원으로서의 기능을 못 할 수 있어 조속한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인천시의회와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인천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은 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 등과 함께 국가지정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는 등 지역 사회에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지정의료병원이다. 하지만 인천의료원의 감염병 전문 보건의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인천의료원의 감염내과 전문의는 1명 뿐이고, 감염병 사태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간호사도 3명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의료원은 감염내과 진료과목이 별도로 있으며, 감염내과 전문의도 3명으로 감염병 관련 보건의료 인력이 인천의료원보다 많다. 인천의료원처럼 감염병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하면 국가적인 감염병 사태 때 대응이 어려울 뿐 아니라 의료진의 번아웃 신드롬(탈진 증후근)도 심화할 수 있다. 인천의료원의 감염내과 전문의인 A의사는 최근 1번 확진자를 치료하느라 18일 동안 혼자서 휴일까지 계속 근무했다. A의사의 전문의의 피로감이 심해지자, 인천의료원은 일반 내과 전문의를 투입해 지원해주기도 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지금처럼 비상시엔 3~4배 인력을 충원해도 부족하다며 만약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다면 다른 전문의까지 투입해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인천의료원의 감염내과 의료진은 물론 일반 의료진까지 부족한 상태다. 환자에 대한 통합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간호사 수는 309명이지만 현재 인천의료원의 간호사는 205명이다. 이 때문에 인천의료원의 감염내과 전문의와 전체적인 보건의료인력을 서울만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미추홀1)은 인천은 많은 외국인이 입국하는 만큼 외부에서 유입하는 신종 간염병을 막는 1차 검역망과 같은 곳이라며 보건의료 인력의 처우 개선, 인천의료원의 전문의 정원을 늘리는 노력 등을 통해 인천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울의료원은 상급병원이라 감염내과 전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의료원을 상급병원으로 확대하기는 현실적 문제가 많아 제2의료원 신설을 검토하는 등 인천의 보건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경과원, ‘2020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영상으로 제작해 기업인들에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중소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들이 잇달아 취소되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설명회 영상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달까지 지역별로 진행 예정이었던 2020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대부분 취소된 상태다.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중소기업에 보다 쉽게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경과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설명회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23일 경과원에서 진행됐던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의 녹화 영상으로 ▲경과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경기FTA종합지원센터 등의 지원 사업 설명을 다루고 있다. 또 영상은 ▲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R&D 지원 ▲창업 및 재도전 등으로 분류돼 있어 필요한 분야별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검색한 후 경과원 공식 채널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시책 자료집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확인 및 내려받을 수 있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등을 이유로 부득이 지원사업 설명회가 취소됐지만 중소기업인들이 설명회 영상을 통해 기업 경영에 차질이 없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경과원은 기업의 성장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한국당, 경기·인천 지역구 후보에 172명 신청

자유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일 415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경기는 공천신청자가 한 명도 없는 안양 동안갑을 제외하고 59개 지역구에 139명(남성 119명, 여성 20명)이 지원, 평균 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9명 중 2명은 비공개 신청했으며, 1인 신청 지역구는 25곳으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 지역은 파주을로 9명이 신청했으며, 고양정 7대 1, 의왕과천과 포천가평은 각 6대 1, 성남 분당갑 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인천은 13개 지역구에 33명이 신청,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3명 중 2명이 비공개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신청 지역구는 5곳이며, 남동을이 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김재민 정금민기자 경기 : 139명(비공개 2명 포함) △수원갑(2명) 이창성(58) 최규진(57) △수원을(2명) 한규택(53) 정미경(54여) △수원병(1명) 김용남(50) △수원정(1명) 임종훈(66) △수원무(1명) 박재순(58) △성남 수정(2명) 장영하(62) 전미숙(59여) △성남 중원(1명) 신상진(63) △성남 분당갑(5명) 박정오(63) 방성환(53) 유정(66) 윤종필(66여) 장석일(58) △성남 분당을(4명) 김민수(41) 김순례(64여) 이동은(53) 정철수(52) △의정부갑(2명) 강세창(59) 김정영(46) △의정부을(4명) 국은주(55여) 김시갑(62) 이영세(64) 이형섭(40) △안양 만안(2명) 김승(43) 장경순(59) △안양 동안을(1명) 심재철(62) △부천 원미갑(2명) 정수천(61) 이음재(65여) △부천 원미을(3명) 서영석(61) 이창석(47) 임해규(59) △부천 소사(2명) 차명진(60) 최환식(61) △부천 오정(1명) 안병도(61) △광명갑(3명) 권태진(58) 김기남(55) 이효선(64) △광명을(1명) 김기윤(40) △평택갑(4명) 원유철(57) 차화열(59) 한규찬(45) 최호(58) △평택을(2명) 공재광(57) 허승녕(56) △동두천연천(1명) 김성원(46) △안산상록갑(1명) 이기학(51) △안산상록을(1명) 홍장표(60) △안산단원갑(1명) 김명연(55) △안산단원을(1명) 박순자(62여) △고양갑(2명) 이경환(53) 이연정(55여)△고양을(4명) 김태원(69) 곽미숙(50여) 박상준(43) 함경우(45) △고양병(4명) 김미현(49여) 이동환(54) 최국진(54) 최성권(67) △고양정(7명) 김법선(64여) 김현아(50여) 나도은(59) 이호련(49) 조대원(49) 임형성(58) 홍흥석(57) △의왕과천(6명) 강태린(33) 권오규(53) 김상호(64) 신계용(56여) 안상수(74) 한승주(36) △구리(4명) 김구영(55) 나태근(44) 박경훈(51) 송재욱(51) △남양주갑(2명) 심장수(68) 유낙준(62) △남양주을(3명) 이인근(62) 이석우(72) 이승우(60) △남양주병(1명) 주광덕(59) △오산(2명) 이권재(57) 임숙영(51여) △시흥갑(1명) 함진규(60) △시흥을(1명) 장재철(58) △군포갑(1명) 심규철(61) △군포을(1명) 최진학(63) △하남(3명) 유성근(69) 이창근(45) 이현재(70) △용인갑(1명) 정찬민(61) △용인을(2명) 김준연(55) 김혜수(54여) △용인병(4명) 권미나(50여) 김선희(58여) 김정기(59) 이상일(58) △용인정(2명) 김근기(60) 김범수(46) △파주갑(3명) 고준호(36) 김정섭(50) 박상길(48) △파주을(9명) 권민영(35여) 김동규(51) 박용호(56) 서창연(51) 우관영(64) 임상수(60) 조병국(63) 최대현(45) 한길룡(58) △이천(1명) 송석준(56) △안성(1명) 김학용(58) △김포갑(2명) 김동식(58) 박진호(30) △김포을(1명) 홍철호(61) △화성갑(3명) 금종례(61여) 김성회(63) 최영근(60) △화성을(3명) 김형남(51) 임명배(52) 배춘봉(62) △화성병(2명) 석호현(58) 홍병철(60) △광주갑(1명) 조억동(63) △광주을(1명) 김장수(53) △양주(1명) 김원조(54) △포천가평(6명) 고조흥(67) 박종희(59) 장병윤(62) 차상구(67) 최춘식(64) 허청회(49) △여주양평(1명) 김선교(59) 인천 : 33명(비공개 2명 포함) △중동강화옹진(2명) 배준영(49) 안상수(73) △미추홀갑(5명) 김대영(57) 김제식(62) 신보라(37여) 이중효(59) 홍일표(63) △미추홀을(1명) 윤상현(57) △연수갑(4명) 김진용(54) 이재호(61) 이중재(56) 제갈원영(63) △연수을(1명) 민경욱(56) △남동갑(1명) 박종효(50) △남동을(5명) 김은서(51여) 김지호(68) 박종우(56) 이원복(62) 전유형(52) △부평갑(2명) 유제홍(48) 정유섭(65) △부평을(4명) 강창규(65) 구본철(61) 정규종(65) 조성옥(64) △계양갑(1명) 김수임(62여) △계양을(1명) 윤형선(59) △서구갑(2명) 강범석(53) 이학재(55) △서구을(2명) 이행숙(57여) 최태현(64)

정의당 심상정 “인천서 이정미·김응호 반드시 당선”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6일 인천에서 현장 상무위원회를 열고 연수을과 부평을 2곳을 중심으로 인천을 전략지역으로 선정,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연수을에 출마하는 이정미 의원(비례)의 송도사무실에서 오는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전략을 위한 제59차 현장 상무회의를 했다. 심 대표는 이곳 송도는 정의당과 자유한국당의 대결구도가 가시화하면서 이번 총선의 가장 뜨거운 지역이라며 인천의 미래를 여는 송도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낡은 정치교체를 힘차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도의 이 의원과 인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부평의 김응호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천엔 이 의원과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최승원문영미정수영김중삼경영애안재형 등 모두 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정의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송도와 연수에는 준비된 기획과 비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득권 양당에 맡겨서는 국제도시다운 발전과 원도심의 상생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독주를 견제하고 정쟁이 아닌 창조적 경쟁을 가져올 지역구 의원은 바로 이정미라고 했다. 인천시당위원장인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경쟁은 과거일 뿐이다라며 이제 부평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정치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확진자 동선 공개 통제 ‘불안’ 키우는 중앙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감염 공포가 경기도 전역을 휘감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 관련 정부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정보 공개 통제는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처럼 정부가 신종 코로나 정보 공개를 통제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관련 정보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먼저 밝혀지는 등 정부보다 맘카페 대응이 더 빠르다라는 냉소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6일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주재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확진자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혼선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중이라며 동선 공개와 관련 각 지자체에 방역당국을 신뢰하고 추가 정보를 독자적으로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지침을 안내,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지자체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방역당국으로부터 미리 전달받은 확진자 정보와 이동경로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일선 지자체뿐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방역당국의 공식 발표 전 확진자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격리된 17호 환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발표 전인 이날 오후 한 인터넷 맘카페에 환자의 개인정보와 동선 등이 담긴 문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문건의 내용은 이후 공개된 공식 발표 결과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정부가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를 앞세워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 공개를 일방적으로 통제하자, 지역 내 공포와 우려를 해소하고자 시민들이 먼저 나서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맘카페 등에서는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퍼지고 있기도 한 만큼, 방역당국으로부터 사전에 정보를 받는 각 지자체의 정보 공개 통제만이라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수원시의 단체장인 염태영 시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권한도, 역학조사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며 각 지자체에 이런 권한을 주지 않는다면 지역사회의 감염병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정부의 공식 발표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포함되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일상생활 속 혼란과 지역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차별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1급 감염병으로 분류, 질병관리본부가 전체 통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법에 규제돼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6일 오후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며 국내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추가 발생자 중 20호 환자(41세 한국인 여성)는 수원시민으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5호 환자의 친척이다. 20호 환자는 15호 환자와 같은 다가구 주택에서 거주하며 접촉,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목이 아프다며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국군수도병원으로 격리됐다. 나머지 3명 확진자는 59세 한국인 여성(6호 환자와 접촉)과 46세 한국인 남성(16호 환자의 가족), 58세 중국인 여성(여행객) 등이다. 한편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 1호 환자(35세 중국인 여성)가 격리 치료 18일 만에 완치 퇴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