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수(양평군청)와 정혜진(안산시청)이 2019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73㎏급과 여자 일반부 70㎏급 패권을 차지했다. 채성훈 감독의 지도를 받는 한장수는 1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73㎏급 결승전서 김희재(포항시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장수는 지난 2017년 9월 전국실업선수권 우승 이후 27개월 만에 전국무대 정상에 우뚝섰다. 앞서 한장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서 이성근(국군체육부대)에 지도승, 준결승전서 임형주(광명시체육회)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일반부 70㎏급 정혜진 역시 1회전을 부전승을 통과한 후 8강전 박다운(서울 성동구청), 준결승 박혜진(부산북구청), 결승전 김혜미(전남 순천시청)를 모두 누르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을 끝으로 은퇴해 경찰 생활을 할 예정인 정혜진은 올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3월)과 춘계 전국실업최강전(4월), 하계 전국실업최강전(8월), 경찰청장기 실업유도(9월)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남대부 73㎏급 김지훈과 81㎏급 이광희(이상 용인대)는 결승서 장성훈(한국체대), 다닐라 오스미노프(러시아)에 지도승을 거두고 나란히 우승했고, 90㎏급 김유철, 여대부 57㎏급 이수빈(이상 용인대)도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일반 +100㎏급 원종훈과 홍진수는 2,3위, 73㎏급 곽기철(이상 양평군청), 여일반 63㎏급 최은솔(안산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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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9-12-12 18:41